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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Episode

F.OUND 매거진 팝업 스토어 구경하러 가로수길 갔다가 가진 이런저런 담소의 시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가로수길 저기 어디 뒷편쯤에 남몰래 숨어있던 A.LAND가 가로수길 대로변으로 확장 이전 오픈을 했다.


 



자전거 타고 갔는데 이거 내 허벅지 요즘 말이 아님;






에이랜드 오픈했다고 초대받으셨다는 라클리크 (http://www.raclique.com/) 디렉터 망배형.

오랫만에 봤는데 너무 스타일리쉬해져서 이거 뭐 역시 라클리크는 다른거구나 +_+ 해뜸 ㅋ






이제 곧 인도로 떠나는 어메이진 (http://www.amazine.co.kr/) 디렉터 지현이도 오랫만에 ㅋ

만날때 마다 항상 반갑게 인사하고 항상 힘을 주는 아이다 +_+









에이랜드 가로수길점은 대로변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어 뭐 바보가 아니라면 누구나 다 찾을수 있을만큼 크니 다들 체크해 보시길 -






나는 본래 목적이었던 파운드 매거진 (F.OUND) 의 팝업 스토어를 찾아 가로수길 가운데 있는 감성 충만 커피샵 머그포래빗 으로,






그냥 뭐 요로코롬 간소하게, 소박한 홍보 행사 정도?






머그포래빗 에서는 이날, 쉽게 듣기 힘들다는 BK형의 촉촉한 디제잉을 들을수 있어 참 좋았다능 -









여기 컵케익이 유명한거 같더라.









나에게 핫초코를 대접해준 파운드의 HJ형






파운드 11월호.

뭔가 현상수배 간지가-









반가운 조던 23주년 기념반지 +_+

나도 있지롱 -






혼자 그렇게 머그포래빗 한쪽에 앉아서 HJ형이 사준 핫초코 홀짝홀짝 마시며 파운드를 보는데

오우 이거 아는 분들 잡지라 그런게 아니라 꽤나 읽는 재미가 쏠쏠하던데?






나에게 "티나"를 알려준 파운드의 Bae3형






처음 인사한 파운드 에디터 하나씨 +_+

하나씨의 제보에 의하면 파운드는 회식을 아직 해본적이 없다고 ㄷㄷ

그러면서 배삼이형에게 왜 혼자 등심 먹고 다니냐고 ㅋㅋㅋ






담소 담소 담소






차도남 배삼






운전자 옆에 개 3마리.

강아지 말고 진짜 개.






사실 뭐 대단한 자리도 아니었고, 뭐 어려운 사람들 만나는 것도 아니었다.

자주는 아니어도 불규칙적인 주기로 꾸준히 뵙는 분들이었을 뿐인데

뭔가 되게 이 자리가 좋았던게 뭐랄까,

아예 목적도 없고 해답도 필요 없는 진짜 단어 그대로 농담 주고 받으며 깔깔 거리기만 했는데

가만히 기억을 되짚어 보니 내가 그래본적이 언제였더라 싶은거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더 반가웠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다시 생각을 해보니, 그게 여유고 그게 행복이었던 것 같다.

내가 미처 보지 못했던 그런 행복 말이다.



아무튼, 형들 핫초코 잘 마셨어요 +_+

다음에 파운드 회식자리 생기면 불러주시길 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