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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Episode

앞으로 피자는 Mick Jones's Pizza (믹존스피자) 로 +_+




사무실에 플스가 들어온지도 벌써 4달이 넘었다.

나는 재미없는 남자의 표본 답게 철권도, 위닝도 할 줄 모르는지라

이 테이블에 앉아 패드를 잡아본게 거의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 ㅎㅎ

아무튼 그게 요지는 아니고, 요새 사무실 식구들 중 오락을 자주 하는 멤버들이 날씨가 더운 탓이라 그런지

본사 식구들에게 아이스크림 쏘기 내기를 자주 하고 있는데, 바로 어제.

그 내기의 판이 커졌다;;;






바로 이 것.

얼마전 압구정 로데오거리 안에 새로 오픈한 믹존스 피자 +_+

개인적으로 친분은 없지만 이 믹존스 피자를 국내에 처음 만드신 분이 내 주위분들은 다 아는 분이시더군 !

아 역시 되는 아이템은 되는 분들이 빨리 캐치를 하는구나 ;;






이 믹존스피자는 "오리지널 뉴욕스타일 피자"라는 모토로 오리지널리티를 추구하고 있는 그런 간지 넘치는 피자인데

진짜 이 놈이 생겨먹은게 우리가 가까운 번화가에 수두룩한 그 피자집들에서 봐 오던 것하고는 그 때깔 부터가 남다르다는거 !






첫 피자 내기의 희생양은 우리 맏형 융 팀장님 ㅋ

안나도 같이 져서 각각 한 판씩 쐈는데 이거 뭐 그 크기가 어마어마 하구만 !






역시 피자는 위에 뭐 잔뜩 올라간거 보다 이렇게 걍 기본에 충실한 놈이 짱이지 -






다들 눈이 휘둥그레 -






아 이건 음..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부분이긴 한데 그냥 개인적으로 작은 아쉬움 이랄까?

우리나라 피자 보면 그 피자 포장 케이스 가운데에 흔들림 방지용 그 플라스틱 뭐시기가 꽃혀있는데

이건 그게 없더라; 뭐 흔들릴 정도의 상태는 아니었지만 문제는 위에서 눌릴 경우 저렇게 천장에 치즈가 들러붙는 불상사가;;






아무튼 내가 - 그렇게나 오픈 당일날 부터 먹어보고 싶었지만 360 블락파티때 까지 참았다가 먹으려고 버텼던 - 믹존스 피자를,

360 블락파티가 비 때문에 연기 되는 바람에 더이상 참는건 무의미 하다 판단 된데다

이렇게 사무실 식구들이 대접까지 해주시니 안먹을수가 있나 +_+

바로 한조각 집어들고 잠시 꿈같은 시식의 시간을 가졌다 !


 



융이형 (그리고 안나야) 잘 먹었어요 ㅋ

오락 또 자주 해주세요 낄낄



PS 1 - 다음번엔 직접 가서 먹어봐야 겠습니다.



PS 2 - 믹존스피자 진짜 이건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피자 입니다.

요란한 토핑 들어간, 그 유명 프랜차이즈 피자 말고, 어디 조용한 레스토랑에나 가야 있는, 그 엄천 비싼 유럽풍의 피자 말고,

진짜 길바닥에 서서 들고 먹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것 같은 스트릿 냄새 가득한 이 간지 피자를 꼭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 관련 사이트 - http://www.mickjon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