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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09 일일호프 : the Bling x Seoulitez with 장진우식당 후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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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경리단길 안쪽, 좁은 골목을 꺾고 꺾어 들어가다 보면 보이는 이곳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 아니라

아는 사람만 알고 있는 '장진우식당'이라는 곳이다. 그럴수 밖에 없는것이,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곳 장진우식당에는 간판이 없다.

그리고 그렇게 숨어있는 이곳에서 블링 매거진의 두번째 일일호프가 열린다고 해 퇴근 후 찬바람을 뚫고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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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우식당은 장소가 두군데이다.

지금 이곳은 2호점(?)이고, 같은 골목 더 안쪽에 1호점(?)이 있는데

그곳은 100% 예약제로만 운영이 되고 이곳에서는 1주일에 2번, 수요일과 토요일에 각각

수요만찬과 토요식당이라는 타이틀의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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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장진우식당을 처음 방문하게 된건데 아 여기 참 아늑하다- 라는 좋은 인상을 먼저 받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주방이 여느 식당처럼 분리되어 있지 않고 아예 테이블 옆에 붙어 있어 그냥 좀 넓은 집의 주방에 온 것 같다는 느낌이랄까?

내가 여기 '돈을 내고 밥을 사 먹으러 왔다' 라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아서 그 점이 참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일일호프를 하기에는 오히려 그 부분 때문에 좀 아쉬움이 남았다.

실제로 내가 갔을때는 거의 초반때라서 그냥 바로 앉아서 이것저것 먹고 좀 쉬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는데

내가 음식을 다 먹어갈때 즈음 부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자리가 모자라서 먼저 온 사람들이 빨리 자리를 비켜줘야 하는 그런 상황이;;

나도 그래서 좀 더 있고 싶었는데 계속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일찍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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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일호프에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진우식당을 이미 알고 있거나,

이런 성격의 자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어서 누구하나 불평불만 없이 서서도 여유롭게 분위기를 타는 모습이 어렵지 않게 연출됐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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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블링 일일호프의 메뉴는 이러했다.

생맥주, 비어봉, 치킨 그리고 치킨커리.

비어봉은 내가 이날 자리를 뜰 때까지 시키는 사람이 없었어서 사진에 담지는 못했는데

뭐 굳이 설명하고 싶은 메뉴는 아니었다 ㅋㅋ

그냥 상상에 맡기겠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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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는 밀러코리아에서 시원하게 협찬을 해준 덕분에 지난 일일호프에 이어 이번에도 밀러를 맛볼 기회가 있었는데

나는 병맥주를 마신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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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병맥 팔고 따봉을 외친 에스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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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테이블에서는 치킨커리와 싱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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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우식당의 대표 장진우씨는 열심히 요리를.

잠깐 여담인데, 장진우씨는 321프로젝트 라는 창작집단의 포토그래퍼로도 유명한 분이시다.

어째 이날따라 후리스에 트레이닝팬츠를 입고 계셔서 그렇지 다른때의 모습들을 웹상에서 가끔 봐왔을땐 옷도 참 잘 입으시는 분이시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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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치킨커리를 주문했다.

앞에 있는게 에스테반이 강매(?)한 병맥주 싱하, 그리고 크랜베리 쥬스도 추가 주문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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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없이 치킨만 드시는 분도 계셨는데 모든 치킨 속에 밥이 숨어있었다는게 이날 메뉴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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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들 드셨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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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실 난 정말 분위기도 좋고 그래서 늦게까지 함께 할 작정으로 간거였는데,

자리가 모자라서 뒤에 오는 분들이 계속 서계시는 상황이 벌어지는 바람에

부득이 일찍 일어났다가, 안되겠다 싶어 하는 수 없이 그냥 집으로 일찍 돌아와 버렸다 ㅠ

근데 에스테반에게 나중에 듣자니 내가 제일 여유롭게 분위기 즐기다 간 사람 중 하나였다네 ㅋㅋㅋ

왜인고 했더니 나중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다들 좁은 식당안에 서 있기 바빴고

치킨도 솔드아웃 되버려서 무척 난감했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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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의 일일호프때 분위기가 참 좋다는 생각에 이런거 계속 했으면 좋겠다- 라고 에스테반에게도 어필하고 블로그에도 썼었는데

그 의견이 받아들여진건지 원래 계획된거였는지 암튼 이렇게 또 일일호프가 열린것에 무척 기쁘고 고맙고 반갑고 그랬다 ㅎ

분위기도 좋았고 음식도 맛있었고 참 좋았는데, 역시나 일일호프의 관건은 앉을곳이 많아야 한다는거;;

장진우식당은 오손도손 모여 앉아 아늑한 분위기 속에 담소 나누며 식사하기엔 더할나위 없이 최적의 상황을 만들어주는 멋진 곳이지만,

역시 일일호프를 하기에는 조금 비좁다는 느낌이;; 게다가 날도 추워서 문을 개방하지도 못하고 하니까 그런 부분에서는 안타까운 느낌이 들었다.



초대해준 에스테반 ! 매번 좋은 자리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ㅋ 내가 의리는 계속 지키는 사람임 !

아 그리고 따로 인사를 드리지는 못했지만 장진우식당의 장진우씨 ! 맛있는 치킨커리 잘 먹었어요 ! 밥은 역시 안단테 ! ㅋㅋㅋㅋㅋ

나중에 기회가 되면 지인들이랑 예약잡고 한번 방문하겠습니다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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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10 02:37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BlogIcon 에스테밥 2011.12.12 09:56  댓글쓰기

    어이구, 멋진 리뷰 감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