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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나는 정신없이 폭풍 외근!

오랫만에 만난 희태는 홍대를 동남아로 만드는 간지를 쏟아내 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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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이는 이태원 길거리를 런웨이로 만들며 멋진 워킹을 선보여 주었다 +_+

(잘 보면 이 사진 안에 포토그래퍼 한 명이 있음 ㅋㅋ 나름 촬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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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이태원 간 김에 하이스트릿마켓 들러서 팁코 쇼핑!

팁코는 언제 마셔도 맛있음 ㅋ

특히 브로콜리랑 쇼군오렌지는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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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비밀의 누군가에게 '사과'의 의미로 선물하기 위해 산 밀키초콜렛. 페코짱 짱짱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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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보통 한 번 외근을 잡는 날이면 거의 그 날 여러개의 외근을 몰아 넣는 스타일이라,

홍대 갔다가 이태원 찍고 외근 미션을 가로수길까지 가져옴 ㅋ

덕분에 힘들어 죽는 줄 알았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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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용 실장님의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이 87mm랑 콜라보레이션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이게 요즘 20대 친구들 사이에서 난리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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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뒤 반전이 가능한 디자인인 게 재밌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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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미션이었던 케이플러스 모델들과의 거리패션 촬영.

개인적으로 모델 변우석에게 큰 호감을 갖게 된 미션이었다.

페이스북에도 그 이유를 남겨두긴 했는데,

난 좀 카메라 욕심내는 모델을 만나면 기분이 좋다. 자신이 어떻게 찍혔는지, 어떤 포즈가 나을 것 같은지 생각하려는 자세가 참 보기 좋다.

변우석이 딱 그랬다. (이 날 결국 내가 OK했던 컷 대신 변우석이 제안했던 포즈로 찍은 사진을 최종 셀렉했다)

다음에 꼭 또 만났으면 하는 바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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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좋아져서 이제 커피숍에서 핸드폰 만지작 거리면서도 보도자료를 쓸 수 있네 ㅎㅎ

(물론, 좀 급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그랬던 거고 평소엔 절대 사무실 컴퓨터 붙들고 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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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폭풍 외근은 결국 청담동에서 마쳤다는 후문.

기념 사진은 아크네(Acne Studios) 앞에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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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근 중 에스피오나지(Espionage)에서 깜짝 선물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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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컵과 할인 쿠폰, 핀업과 카드 월렛 그리고 휴대용 슈리프트! 퀄리티가 전부 다 후덜덜해서 깜놀! 잘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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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정말 우연히 주말에 TV 채널 돌리다가 무심코 본 홈쇼핑에 무너져 결국 충동 구매를;;;;

내가 TV 보다가 전화기를 드는 일이 벌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나도 이렇게 어른이 되어가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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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딩젤은 아직 안 써 봤고 썬 미스트는 요 며칠 계속 쓰고 있는데 이거 진짜 괜찮더라 ㅎ

스프레이 형태인데 가스가 들어가 있지가 않아서 쓰는데 전혀 부담이 없음 ㅋ

뭐 내가 여기서 홍보할 것 까진 없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고운세상 비타 클리어 썬 미스트 검색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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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그냥 야근 좀 하다가 퇴근할 생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러고 있네?

삐띠워모 출국을 앞두고 있던 전스틴과 요즘 이탈 스튜디오 오픈 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지미니즘과 퍼플피플 진용이까지.

(이런 살로몬의 남자들 같으니-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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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곳은 이태원 우사단길.

진혁이가 갑자기 "형 저 사진전 하는데 안 올거에요?"라고 연락 왔길래 온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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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게 전부?? ㅋㅋ

근데, 규모도 규모인데 사진 크기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음 ㅋㅋ

돋보기 들고 들여다 봐야 하는 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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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케이터링도 어마어마했다.

무려 진혁이가 준비한 건 아무것도 없었다는 거 +_+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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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너무 빨리 작품 감상을 끝내버린 바람에 바로 옆에 있던 타투갤러리 소울잉크(Soul Ink)에 가서 은정씨 작품 전시를 이어 봤다 ㅎ

전시 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우사단길에 당최 올 일이 거의 없다 보니.. 아무튼 출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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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체 +_+

3번째 개인전이라고 알고 있는데 아무튼 이 전시는 6월 말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니 첵잇 해보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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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진혁이 전시 갤러리에서 진혁이를 찍는 지민이를 찍는 전스틴을 찍는 진용이를 내가 사진으로 남기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연출하며 퇴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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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점심. 새싹 야채 비빔밥이라는 글자가 눈에 띄어 점심 식사 메뉴로 골랐는데

비빔밥이 맛 없기가 참 힘든데, 생각 외로 밥과 야채와 고추장이 따로 노는 충격적인 맛을 경험해서 내가 아주 하루 바이오리듬이 엉망이었음...

(지금 사진으로 다시 보니, 야채가 정말 각자 안 어울려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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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압구정 스토어 방문.

ZX FLUS 나도 한 켤레 갖고 있는데 이거 참 가볍고 편해서 좋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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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목적은 바로 요 '할인 프로모션' 때문인데,

전 품목 20% 할인이라고 써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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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30% 할인 쿠폰이 있었지롱 후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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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비밀의 무언가를 시원하게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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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브레스(brownbreath)가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B.

이번에는 마포구 타코의 자랑, 구스토타코(Gusto Taco)와 재미있는 협업을 했다고 해 그를 축하하기 위해 홍대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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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브레스는 구스토타코를 위한 가방과 앞치마를 만들었고

구스토타코는 브라운브레스 한정메뉴와 소스를 개발해서 판매한다고 한다 +_+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니 스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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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을 빠져나와 찾은 이곳은 영욱이의 추천으로 오게 된 프랑스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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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이태리 메뉴에 소주를 마실 수 있다는 어마어마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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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안주 클라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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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맥 클라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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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상하게 생긴 녀석은 슈크르트의 첫 등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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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이렇다.

양배추절임, 찐 감자, 삶은 고기와 소시지.

이걸 뭐 기호에 맞게 삼합처럼 먹으면 되는 그런 간지.

맛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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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클라스 ㄷㄷㄷ

(송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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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합류한 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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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 등장한 게스트 희락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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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내가 진짜 오랫만에 만취했네 ㅋ

2014년 들어서도 이렇게 취한 거 처음이구 2013년에도 이랬던 날이 얼마 없던 거 같은데 아무튼 기분 좋았어 ㅋ

희락이형 영욱이 종규 모두모두 사랑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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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Vans)와 스타워즈(StarWars)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릴리즈를 축하하는 행사가 플래툰에서 열려 참석하러 갔는데,

아니 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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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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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도 일찍 갔다고 생각했는데 여긴 이미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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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니 스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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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길에 응???????????????

(오른쪽에 검정 옷이 아까 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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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툰을 빠져 나온 뒤 집에 가기 전에 강남역에 새로 오픈했다는 나이키 플래그쉽 스토어에 들렀다.

전세계에 몇 개 없는 규모의 어마어마한 메가 스토어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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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을 보러 간 건 아니었고 지인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행사가 있다고 해서 응원차 ㅎㅎ

동진이(GFX), 노보(Novo) 그리고 개코형님까지!

멋진 형님과 친구들을 무대 위에서 보니 내가 너무 뭉클하고 감격스럽고 그렇더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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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듀 형님들의 축하 공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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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강남역에 놀러 나온 시민들은 뜻 밖의 화끈한 공연을 보게 되는 행운을!!

나도 오랫만에 형님들 공연 보니 기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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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강남 스토어 앞으로 번창하길 -

개코형님과 동진이, 노보 에디션 티셔츠도 많이 많이 팔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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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간 김에 전 부터 방문하고 싶었던 더블트러블(Double Trouble)에 들러 저녁을 해결.

이 엄청난 곳은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니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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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폐막을 앞 둔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 전시를 보기 위해 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사람이 미친듯이 많아 줄 서서 봤는데, 정말 줄 서서 보니까 집중 하나도 안 되서 슬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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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라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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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한 주의 마지막 스케쥴은 UMF!

아 광란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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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M.I.A 무대를 잊을 수가 없었음 ㅋㅋ 저 무대 위에 관중들 올라간 거 봐 ㅋㅋㅋㅋ

자세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니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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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을 방불케 했던 UMF의 마지막 모습을 뒤로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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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뒷풀이를 위해 돌곰네 방문.

꼼장어 널 좋아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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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문어톳쌈 널 좋아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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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가 갑자기 청양고추 썰어놓은 걸 한 입에 털어넣기 내기를 하자고 해서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진수가 걸려서 우리가 아주 웃겨 죽는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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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판에 내가 걸려서 먹고 진짜 괴성을 지르고 죽을 뻔 했다 ㅠㅠ

나 원래 고추 안 먹는데.. 진짜 분위기 망치기 싫어서 그냥 먹었다가 내 인생을 망칠 뻔 했음 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피곤함을 풀려다가 바이오리듬이 아예 망가지는 비운의 컨디션 난조를 경험하며 진짜 죽다 살아났네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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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날 하루 종일 여기 저기 돌아다니느라 많이 지쳐있어서 좀 정신력으로 버티긴 했는데,

많이 떠들진 않았어도 좋은 친구들과 함께 있으니 기분이 참 좋았던 것 같다 ㅎ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모두 반가웠고 또 좋은 자리에서 만나기를!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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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수 2014.06.17 23:12  댓글쓰기

    형 나도 엄청 매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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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가로수길에서 반짝 열렸던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의 전시 심바이오시스(Symbiosis)는 나로 하여금 그런 생각을 하게 했다.

"대체 어디까지 갈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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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이라 부르지 않고 굳이 '전시회'라는 표현을 쓴 게 사실 의아했는데, 전시회를 다 보고나니 아주 조금은 이해를 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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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입구 바로 안쪽 벽을 크게 채우고 있던 브라운브레스의 새로운 로고와 폰트 안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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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부터 브라운브레스의 로고가 새롭게 바뀌었는데, 로고가 바뀐 것도 바뀐 거지만 나는 저기 위에 적혀있는 문구가 더 크게 와 닿았다.

"우리는 방직공일뿐 아니라 전달자이기도 하다"

브라운브레스가 창립 초기부터 외쳤던 'Spread the Message'의 연장선이라 봐도 될 만한 문장이었는데,

지금부터 보게 될 전시 내용 중 상당수가 그들이 '만들어 판매하는 옷'과 어느 정도는 - 혹은 완전히 - 관계 없는 것들이기에

이 문장이 브라운브레스의 행보에 더욱 기대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정말 멋진 장치가 아니었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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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부터 뜸 안들이고 바로 소개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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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붙어있는 이미지만 봐도 대충 감이 올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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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첫번째 협업의 주인공은 구스토 타코(Gusto Taco).

구스토 타코는 홍대와 상수에 자그마한 지점을 갖고 있는 타코 전문점이다.

사장님은 뉴욕의 증권가에서 일하던 미쿡 아저씨고 와이프가 한국분이라고 들었다.

어쩌다 한국에서 타코 가게를 운영하게 됐는지에 대해 들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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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브라운브레스는 구스토 타코와 함께 특제 소스를 개발했다고 한다.

그래서 전시장에 난데없는 소스 병이 이렇게 전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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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보기만해도 군침이 쫙- 도는 빛깔인데, 브라운브레스는 소스 개발 이외에도

브라운브레스가 직접 참여한 메뉴를 한정 판매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직 판매하는 건 아니고 올해 안에 만나볼 수 있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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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협업의 주인공은 전남 담양의 무형문화재 제 48호.

타이틀부터 범상치 않은 전통공예 장인 김대석 부채장이다.

브라운브레스는 김대석 부채장과 함께 민합죽선을 제작했다.

(듣자니 국내에 마지막 남은 부채장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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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는 이런 모양이다. 한자 8글자가 크게, 동양적인 느낌의 그림과 함께

부채 위를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으로 다른 컬러 2종까지 총 3종류가 제작되었다.

한자 8글자는.. 내가 한자에 약한 탓에 읽지를 못ㅎ.....

두 글자씩 끊어 읽는 것 같던데 아무튼 뭐 좋은 뜻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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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협업의 주인공은 모헤닉 개러지스(Mohenic Garages)다. 개인적으로 가장 놀랍고 반가웠던 소식이었는데

내가 자동차는 없지만 이래뵈도 꽤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지라 최근 불고 있는 리스토어 문화에도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기가막히게도 딱 모헤닉 개러지스와 협업을 한다니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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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토어는 단종된 자동차를 전부 뜯어낸 뒤, 섬세한 공정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자동차로 재탄생 시키는 작업을 뜻한다.

국내에서는 특히 갤로퍼 리스토어가 유명한데, 브라운브레스가 올해 말 쯤, 브라운브레스의 아이덴티티를 가득 담은

세상에 단 하나 뿐인 갤로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_+ 그리고 실제로 판매까지 한다고 !!!!

(내가 봤을 땐 진짜 판매 순식간에 끝날 듯 ㅋ 진짜 리스토어 시장이 장난이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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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 3연타로 날 놀래킨 브라운브레스의 콜라보레이션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옆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와- 이건 또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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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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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브레스는 스타워즈와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단다.

해서 스타워즈의 다양한 캐릭터와 대사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풀어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할 예정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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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이런식 ㅋㅋ

보통 스타워즈 하면 "I'm Your Father" 같은 명대사만 떠올릴텐데

브라운브레스는 거기서 한번 비틀어서 누구나 아는 대사지만 사실 그렇게 '명대사'라고 꼽지 않는 것들을 그래픽으로 만들어 냈다 ㅋㅋ

R2D2의 비입- 붑 빕 같은 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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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하니 티셔츠, 가방, 컵, 반다나, 모자, 양말이 나오나보다.

개인적으로 양말이랑 반다나가 가장 기대가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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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나 같은 경우는 이렇게 스타워즈 캐릭터를 응용한 패턴으로 제작한다고 +_+

(이거 필구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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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날 놀래킨 브라운브레스 협업의 주인공은 매터앤매터(Matter & Matter).

매터앤매터는 리사이클링 가구 전문 브랜드다.

사실 둘의 만남은, 소식이야 처음 들었지만 뭔가, 듣자마자 '아 그래 이 둘은 뭔가 어울리겠어' 하는 익숙한 생각이 함께 들어서 ㅎ

막 놀랐다기 보다는 '아 왜 이제!'라는 느낌이 좀 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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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브레스는 매터앤매터와 함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제작 중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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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터앤매터 의자에 씌울 수 있는 패브릭이라든지, 매터앤매터가 제작하는 손잡이가 쓰일 우산이라든지

향초 거치대나 펜 케이스, 노트 케이스 같은 게 그것들.

저 패턴은 브라운브레스와 매터앤매터가 만나 서로의 문화를, 시장을 엮는다 뭐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사실 설명을 들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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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향초 같은 경우는 기존의 브라운브레스 썸띵크와 또 다른 향을 갖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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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거치대 참 맘에 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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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브레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주특기인 가방까지 특별 제작, 매터앤매터 의자에 딱 걸 수 있도록 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물론 다른 팔걸이 의자에도 얼마든지 호환이 된다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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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지포(Zippo)와도 귀여운 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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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깜짝 놀랄 협업의 공개 이후로는 브라운브레스의 2014 S/S 컬렉션의 전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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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재미있던 건 바닥에 누워있던 브라운브레스의 가방 컬렉션이었는데,

패턴별 시리즈로 구분을 지은것도 좋았고 그룹을 나눈 규모도 적당해서 좋았고 했는데

무엇보다 바닥을 이렇게 활용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감명을 받았음.

피프티피프티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행사를 봤던 입장이기에 어떤 브랜드가 어떻게 공간을 활용하는지 거의 다 보고 기억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이 공간의 활용을 잘 한 브랜드가 아닐까 싶을 만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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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돌아와 이야기를 이어가자면 브라운브레스는 이번 시즌 새로운 패턴 개발에 많은 공을 들인 듯 했다.

좀 전에 봤던 뉴스보이(Newsboy) 카모플라주(Camoflage)도 그렇고 이 심바이오스(Symbiosis) 패턴도.

딱 그들답게 과감하지만 튀지 않는 스타일로 잘 풀어낸 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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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 취향대로 고르라고 하면 난 이 시리즈를 고르겠지만 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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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룩북에서 봤던, 모자이크 형태의 거대한 이미지들이 피프티피프티의 벽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이것도 공간 활용 잘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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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이미지를 모니터 속 룩북으로 접했을 땐, 모자이크 효과를 합성으로 만든 줄 알았었는데, 이렇게 진짜 한장 한장 따로 떨어져 있을 줄이야;;

브라운브레스의 노가다 정신이 아낌없는 박수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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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벌써 여름 준비를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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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들도 이렇게 아일랜드에 모아 전시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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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탐났던 목걸이.

브라운브레스의 모든 지갑류가 호환된다고 하는데

그것도 그거지만 디자인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가격도 만원도 안하고 +_+

(이건 딱 내 스타일인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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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컵도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아래쪽의 로고타입을 추천!

(이것도 만원초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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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는 쿠션도 출시 되는 모양이다 +_+

(도도하게 커버만 판매하는게 아니라 실제 쿠션까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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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은 이미 출시가 되서 꽤 잘 나간다고 들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3단우산도 출시!

나는 작년의 검정색 장우산을 지금까지 잘 쓰고 있는 관계로 이번 시즌엔 패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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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탐나는 물건을 발견!

이 빈티지 감성 가득 담긴 에이프런은 사실 내가 진짜로 쓸 일은 없지만, 정말 하나 사고 싶게끔 만들었더라 ㅎ

(가격은 4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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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조금만 더 해보고 구매 결정 해야겠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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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백도 가지런히 정렬해 놓고 출격을 기다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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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의 중앙 기둥에는 뭔가 그림들이 가득했는데,

이는 브라운브레스의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사용된 대부분의 로고와 그래픽들이라고.

일종의 아카이브 같은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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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도 잊지 않음.

역시, 처음 봤던 문구처럼 그들은 전달자이기까지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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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래픽들 위로 또 다시 영상을 쏘아 다양한 그들의 그래픽을 상영하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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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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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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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 룸에서는 브라운브레스가 제작한 커머셜 영상의 상영이 한창이었다.

설명은 저기 사진 안에 글을 읽으면 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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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최종 편집이 안 된 미완성 버전이긴 했지만 브라운브레스의 느낌을 잘 담아낸 듯한 영상이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최종 완성본이 공개되면 유투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게 한다니 그때를 기다리시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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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브레스는 역시 브라운브레스였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참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들은 만족하지 않는 듯 했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느끼는 것 같았다.

대체 어디까지 갈 속셈인지 걱정도 조금 되지만 그보다는 기대감이 더 크기에 계속해서 응원하련다.

 

브브 식구들 고생 많았어요!!

따봉!!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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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30 20:45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BlogIcon 전어진 2014.05.01 10:39  댓글쓰기

    ㅠㅡㅠ 쎈스씨님 잘 보고있습니다. 오늘은 사진을보고 결국 브라운브레쓰 sym크로스백 하나 질렀습니다...겨...ㄹ국.. 항상 재밌는 이야기와 질좋은 사진들 감사합니다~

  3. 2014.05.01 16:55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