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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의 아침은 이러했다.

역시, 전 날 밤 숙소로 돌아오기 직전에 들른 편의점에서 내 눈길을 끌었던 도시락과 주먹밥, 그리고 자판기에서 뽑은 오랑지나.

오랑지나가 내 음료수 투어 아홉번째 음료 +_+ 이건 뭐, 사실 아는 맛이라 설명은 생ㅋ략.

도시락은 저게 밥 위에 고명이 3색으로 올려진 건데 (옆엔 소세지 어묵 이런거) 왼쪽부터 간이 된 참치, 계란 그리고 뭐였더라... 매콤했는데 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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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나가고 싶지 않아서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좀 더 뒹굴거렸다. 뭐 이런 날도 있어야지? ㅋ

뒹굴거리면서는 전날 구입한 떼기들을 꺼내봤다.

이건 언더커버(Undercover) 아오야마 챕터에 들어갔다가 충동구매했던 Gilapple;;;

짐작대로 조명이고 위에 꼭지를 돌리면 돌리는 크기 만큼 불이 서서히 밝아진다 ㅎ

한국에선 이걸 17~18만원 정도에 팔더라고? ㄷㄷㄷ 암튼 난 이 리얼한 사과 모양이 마음에 들어 구입했다 ㅋㅋ (난 얼마에 샀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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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밤중에 키디랜드 갔다가 구입했던 후치코(Fuchico)도 개봉해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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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개를 샀는데 하나는 일반 라인이었고 나머지 두개는 온천 시리즈였다.

온천시리즈는 컵이 동봉되어 있고 그래서 가격도 500엔 +_+ (일반 라인은 200엔임)

맨 우측에 메달려 있는 게 일반 라인에서 뽑힌 거고 가운데와 왼쪽 뒤에 있는 게 온천 시리즈 ㅋ 귀엽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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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 한잔 하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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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 즈음해서 슬슬 밖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역시나 이곳 '아파트먼트 호텔 신주쿠'의 복도는 돌아다닐 때 마다 멋진 가구들이 내 눈을 +_+

(숙소의 얘기는 1편 부터 찔끔찔끔 쓰고 있으니 이 숙소가 궁금하면 전 편을 다 읽어보길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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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1층 로비 안쪽. 고가구들과 집기들이 보이는 가운데 저 안쪽에는 뭐 옷이랑 구두 같은 것도 있나벼? 여기 정체가 진짜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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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 수록 매력적인 빈티지 가구들이 많았기에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내겐 그리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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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나와 또 다시 긴 하루를 시작해 보는걸로! 오늘도 날씨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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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투어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지. 대망의 10번째 음료는 이것! 낫찬?이 음료수 이름인가? 암튼,

순전히 저 이모티콘이 너무 귀여워서 뽑은건데 맛이 딱 저 이모티콘 같았음 ㅋㅋㅋㅋㅋㅋ 뭔가 기분이 좋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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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 덴샤를 타고 긴자로 이동했다.

사실 신주쿠에서 마루노우치센을 타면 긴자역까지 한방에 가는데, 그것까지는 확인을 했으나 정작 신주쿠 역에 가서 표를 사려고 보니

영문 표기가 안되어 있는 노선도 뿐이라 얼마를 내야 하는지 모르겠는거 -_-;;;

생각지 못한 난관에 봉착하는 바람에 실례를 무릅쓰고 옆에 있던 아저씨에게 "익스큐즈미. 긴자?" 라는 초 간단 화법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저씨가 긴자역으로 가는 법을 알려주지 않고 긴자역 바로 옆에 있는 유라쿠초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거다 -_-;

뭥미 했는데 아저씨 말로는 유라쿠초역이 긴자역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거라 상관없고 야마노테센 타면 편하게 간다고 ㅎ

암튼 그래서 유라쿠초역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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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정감 가는 과일 가게를 지나 긴자쪽으로 걷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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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내 눈에 밟힌 한큐(Hankyu) 멘즈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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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친절하게 국문 가이드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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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을 다 둘러볼 마음은 사실 없었고, 나는 톰브라운(Thom Browne) 매장만 둘러봤다.

애초에 한큐에 들어온 것도 여기에 톰브라운 매장이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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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이라는 표시가 된 행거가 몇개 있어서 좀 살펴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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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피팅룸까지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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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니트 진짜 마음에 들었는데...

사이즈도 딱 내꺼였고 할인도 무려 50%나 하고 있었는데,

진짜 고민 많이했다.

싸긴 싼데, 내가 지금 이걸 사는 데 돈을 써도 될까 싶었던거지... 난 아직 여행을 3일이나 더 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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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깔끔하게 구매 포기하고 나는 곧바로 백화점을 나와 긴자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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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느낌있던 건물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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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들러주마! 라고 생각하며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Dover Street Market Ginza)도 휙- 지나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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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곳, 긴자 텐쿠니(Ginza Tenkuni)를 방문했다.

맞다. 내가 숙소에서 아침 대충 먹은 게 8시 쯤이었고 지금 여기 도착한 게 2시가 좀 넘었을 때니까 점심이 내겐 더 중요했던 것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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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숙소를 떠나기 전 인터넷으로 미리 긴자에서 뭘 먹으면 좋을지에 대해 알아보다가 발견한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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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임? Since 1885? 무려 1885년도에 처음 문을 연 어마어마한 역사를 지닌 곳!

긴자가 1가에서 4가 까지밖에 없던 120여년 전에 오픈했다는 얘기다. (지금은 긴자가 8가까지 있다)

암튼. 이정도는 되야 내가 이렇게 각오하고 찾아오지 ㅋ

지하1층부터 지상3층까지 총 4개층을 쓰는데 층마다 판매하는 음식의 스타일이 조금 다르다고 하더라.

난 밥 먹으러 온 거니까 1층에서 정식을 먹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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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1개를 시켜 먹기엔 뭔가 양이 아쉬울 것 같았고 2개 시키기엔 솔직히 좀 배부를 것 같았지만,

난 여행객이니까! 일단 먹을 수 있는 건 다 먹어봐야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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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런치 세트다. 특제 소스를 뿌린 튀김 몇가지가 올라간 텐동이었는데 가격은 1,600엔 정도.

장국이랑 김치 비슷한 야채가 함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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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메. 역시 튀김 몇가지가 나오는 건데 어째 런치세트보다 이게 더 비싸 ㅋㅋ 이게 1,900엔 정도 했음 ㅋㅋㅋㅋ

하지면 역시 난 먹는데에 돈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므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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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을 하자면 뭐, 역시나 맛으로는 흠 잡을 게 없었다. 양도 적절했고 튀김옷과 속재료의 적당한 식감과 어떤 조화가 진짜 으뜸!

그냥 바삭하기만 한 것도 아니고 속 알맹이가 적은 것도 아니고 +_+ 맛집이 맞았던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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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난 뒤 또 다시 파워 워킹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는데, 긴자 텐쿠니 바로 맞은편에 이런 장난감 가게가 있었네 +_+

참새는 이렇게 또 방앗간으로 입장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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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격 방화 조장 아이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의 아이디어에 새삼 놀랐다 진짜 ㅋㅋㅋ 무려 판매도 진짜 하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디테일이 좋아서 내가 한 3초 정도를 "이거 사가고 싶다. 근데 공항을 어떻게 통과하지?"라는 고민을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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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 보면 볼수록? ㅋㅋㅋㅋㅋㅋ

여자 분들 검도 배우라고 하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쩐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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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놀라운 걸 많이 봐서 이런 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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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후치코상이 +_+ 근데 이거 뭐 하나도 안 뽑힐 것 같은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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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역시, 일본은 일본이구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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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쨰 도쿄여행, 세번째 일본 음료수 투어의 11번째 음료수는 비즈 파워 뭐시기 에너지 드링크? 라고 추측...

맛도 뭐, 그냥 예상 되는 에너지 드링크였음 ㅋ (작년부터 일본 와서 마신 음료수 종류가 이제 한 50종류 넘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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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정신 다시 차리고, 결전의 목적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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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표는 바로 여기! 유니클로!

일리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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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 유니클로의 바로 뒷 골목에 위치한 (유니클로 후문을 마주보고 있는)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

아까 밥 먹으러 가는 길에 슬쩍 보고 지나쳤던 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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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버 스트리트 마켓에 대해서는 뭐 굳이 설명 안해도 되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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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단순히 옷을 사러, 또는 보러 오는 것 외에도 매장 (그리고 건물 내부) 자체가 특유의 기운 풀풀 풍겨주는 멋진 곳이라 매번 설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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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마다 볼 게 많아서 맨 위로 올라갔다가 거꾸로 내려오는 게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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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 브랜드는 뭐 이러함.

알아서 읽는걸로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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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슥 둘러보며 대충 툭툭 찍은거라 설명 따위는 없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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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까다로운 슈프림(Supreme)도 이 안에서는 사진 찍게 가만 놔둠 ㅎ

살 게 없는게 문제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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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크기의 사진 작품도 ㅎ

중간중간 덕분에 뭔가 갤러리 도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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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디오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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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데(Comme des Garcons)와 마르지엘라(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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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버 긴자 크롬하츠(Chrome Hearts) 한정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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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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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비즈빔(Visvim) 패치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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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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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베이프(Bape). 근데 옷보다 저 큰 바닥의 카펫이 더 탐나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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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준야 와타나베 맨(Junya Watanabe MAN).

난 근데 아까도 말했지만 여긴 그냥 옷 보러, 옷 사러 온다기 보다는 이런 매장 인테리어를 보는 맛이 참 좋은 것 같다.

이런 아시바(비계라고 함)를 행거로 쓰는 대범함을 쉽게 볼 수 있진 않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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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쭉 도버 전 층을 훑어보며 내려오다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말았다.

푸마(Puma)와 로니피그(Ronnie Fieg) 그리고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의 합작 스니커즈......

하입비스트를 통해 제품의 이미지를 보긴 했었는데, 실물로 보게 될 줄은 진짜 꿈에도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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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사려고 왔던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본 걸로 만족하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발만 한번 담궈봐?"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직원에게 내 사이즈가 있는지 물어봤다.

잠시 후 직원이 또 운명인 것 처럼 들고 와서는 신어보라고 주길래 한 번 신어봤는데, 아 이거 뭔가 정신을 갑자기 못차리겠는거라....

그래서 직원한테 "나 잠깐만 생각 좀 해볼께"라고 했더니 여기서 진짜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ㅋㅋㅋㅋㅋㅋ

아니 걔는 일본 남자애가 무슨 영어를 그리 잘해 ㅋㅋㅋㅋㅋ 내가 생각 좀 해보겠다니까 "뭐? 생각? 미친 거 아냐?" 라고 내게 핀잔을 ㅋㅋㅋㅋㅋㅋ

진짜 정확히 영어로 이렇게 말했다. "What????? Are You Craz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세계 단 4 곳(도버 지점을 말함.)에서만 발매 됐고 유럽과 미국에선 이미 완판 된 걸 넌 지금 신어보고도 생각을 더 한다고?" 라며 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하는 말이 "그래 뭐 결정은 너가 하는 거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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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난 직원에게 "You Win" 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이걸 쿨하게 계산했....

.....

아 생각할수록 진짜 ㅋㅋㅋ 장사 겁나 잘해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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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브라운 니트도 안 사고 잘 넘어갔는데, 결국 내가 여기서 무너지는구나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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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허탈한 웃음을 연신 쏟아낸 나는 이제 다시 다음 목적지를 향해 이동! 하기 위해 긴자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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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이다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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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린 곳은 역시나, 또 그곳, 아키하바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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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그냥 생활용품인데 괜히 아키하바라 같은 건 기분 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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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근데, 라디오회관이 문을 닫았네?

라디오회관은 저기 오른쪽 아래쯤에 살짝 보이듯 한글 간판이 적혀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인데.. 왜 닫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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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암튼 내가 갈 곳은 한 곳 뿐이었으니 서둘러 이동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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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브릭 월드와이드 투어(Bearbrick WWT) 시리즈가 아무렇지 않게 진열되어 있는 이 곳은 만다라케(Mandarake).

일본 올 때마다 꼭 들르는 곳 중 하나로 다양한 장르의 장난감들이 중고 매물로 거래되는 곳이다.

지난 2번의 일본 여행기에서도 이미 소개를 많이 했었으니 설명따위 이제 생략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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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5월에 왔을 땐 못 본 카우스(Kaws)가 새로 들어왔네 ㅎ

호기심에 가격표를 보니 70,000엔. 한국에서 저 돈 주고는 절대 못 구할 매물이라 혹하긴 했지만,

내가 여기서 이걸 사기엔 환전을 두 번 한 끔찍한 사건(1부 참조)도 있었고... 저가 항공기라 짐을 많이 가져갈 수 없어서 그냥 참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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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매번 유리 진열장만 보다가 이번에는 옆쪽 선반도 찬찬히 살펴 봤는데, 빈티지 토이가 생각보다 많아서 여기에서 은근히 오래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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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가다 이 인크레더블 피규어 셋트를 발견했는데, 상태도 생각보다 너무 좋고 크기도 큼지막하니 마음에 들더라고?

가만히 보니까 사운드 재생 효과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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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가격이 단돈 1,500엔??? 만오천원????

캐릭터 하나당 만오천원 받아도 싼 것 같은데???? 그래서 이거 사야돼 말아야돼? 한참을 고민하면서 들었다 놨다 했던 것 같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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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 손에 만다라케 쇼핑백이 들리게 됐는데, 내가 과연 인크레더블을 샀을지? 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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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저녁 약속을 위해 신주쿠로 돌아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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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보니, 오늘 충동구매를 대체 어떻게 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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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와 탈진할 것 같은 나는 침대에 바로 짐 던져버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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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간단히 샤워만 다시 하고 나와 기웅이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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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투어 12번째 음료는 카페 세가프레도 자네티(Segafredo Zanetti)의 뭐였더라 -_-;;; 아이스티였던걸로 기억......

암튼 별 기억 없는 걸 보니 뭐 그냥 그랬던 듯.

(아니 근데, 세가프레도가 한국에도 있더만? 난 없는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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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은 신주쿠 스투시(Stussy) 스토어를 뒤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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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신오쿠보를 향해.

덥지도 않고 시간도 여유 있어서 걸어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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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이거 뭐야 ㄷㄷㄷㄷ

돈키호테(일본의 유명한 프랜차이즈, 24시간 잡화점)를 곳곳에서 자주 보긴 했지만 이렇게 큰 빌딩은 처음 봤어 ㄷㄷㄷ

심지어 이 건물 이름 자체가 아예 돈키호테 빌딩이던데.. 여기가 본점인 줄!!

(본점은 오사카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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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쭉 신오쿠보를 향해 걸어가다가, 아이스크림 자판기라는 충격적인 기계를 우연히 발견해서 호기심에 한 번 이용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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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생각보다 크기는 좀 작군.

자판기가 음료 자판기처럼 실제 크기의 모형을 세워둔 게 아니라서 이 실물이 나왔을 때 좀 당황하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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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람 ㅇㅇ

진짜 좀 깜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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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신오쿠보에 도착.

여기가 카라 누구 부모님이 하는 곳이라던데, 아무튼 신오쿠보에서 유명한 한식당 중 한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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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길에 최적화 된 일본 미니 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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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중심지답게 한국 연예인들 관련 상품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신오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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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간 곳은 그 중에서도 가장 핫한 곳에 자리한 고깃집 '돈짱' 이었다.

기웅이에게 듣자니 여기가 신오쿠보에서 제일 오래된 고깃집이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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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한국 고깃집 메뉴판 스타일인데 일어로 적혀있으니까 묘함 ㅋ



세트가 가격에 포함! 시원한 한국 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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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지는 기웅이와 태영이.

원래 내가 일본에 도착했던 첫째날 밤에 보기로 했었는데 어찌저찌 하다보니 셋쩨날이 되서야 겨우 만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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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마비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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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삼겹살 먹으면 기분이 좀 이상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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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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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파전도 먹고 ㅋㅋ 아 아까 좀 늦은 점심을 잘 먹긴 했지만 확실히 하도 싸돌아 다녔더니 이게 다 들어가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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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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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이가 쓰고 있던 비비안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의 마운틴햇(Mountain Hat)을 빌려 써봤다.

아 근데 ㅋ 나랑은 안 어울리는 녀석이구나 ㅋㅋㅋ 어울리면 매물이라도 구해서 쓰려고 했는데 ㅋㅋㅋㅋ 난 역시 아닌걸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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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도 서비스로 주셨는데 잡채는 생각보다 달콤(?)해서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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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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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매니저님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진짜 황송하게 잘 먹었다!

오래 버티는 이유가 있는 곳이었음 +_+ 돈짱이 좀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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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상치 않은 모자 쓴 세 사람의 기념샷 하나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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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다시 돌아오던 새벽.

아까 봤던 그 돈키호테에 잠시 들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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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엔 속된 말로 정말 '없는 게 없는 곳',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곳'이기 때문에, 층 별로 돌아다니다 보면 참 신기한 걸 많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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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이건... 이거 10만원도 훌쩍 넘는데 한국에선;;; 왜 이렇게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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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에너지가 궁금하다면 이걸 사서 쓰면 됨 ㅇㅇ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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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과 성인용품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렇게 최첨단 디지털 카메라도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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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드레스도 팔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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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 매니아들을 위한 양말 컬렉션도 준비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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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도 데님 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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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돈키호테에서 가장 재미있는 공간은 여기 ㅋㅋ 파티, 이벤트 용품 ㅎㅎ

재미있는 가면이 많아서 매번 생각하는게, 하나쯤 사볼까 하는건데, 어째 실제로 사본 적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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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ㅋㅋㅋ 침구 셋트인가 잠옷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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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화면 안에는 내 숨막히는 뒷태가 0_0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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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결국 뭔가를 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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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도 긴 하루였다 ㅎ

명품거리부터 오타쿠동네와 한인타운까지 +_+

좋다 좋아!



숨 쉬듯 다시,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110

숨 쉬듯 다시, 도쿄 #2-1 | http://mrsense.tistory.com/3111

숨 쉬듯 다시, 도쿄 #2-2 | http://mrsense.tistory.com/3112

숨 쉬듯 다시,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113

숨 쉬듯 다시, 도쿄 #4 | http://mrsense.tistory.com/3114

숨 쉬듯 다시, 도쿄 #5 | http://mrsense.tistory.com/3115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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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멀리서 보고 진짠 줄 ㅋㅋㅋㅋ (저거 움직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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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로 내려온 뒤 플라잉타이거(Flying Tiger Copenhagen)에 들렀다. 여긴 사실 들어가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

지난 5월엔 줄이 정말 길게 늘어서 있어서 "와 이거 뭥미"하고 봤던 곳이었는데 어째 오늘은 바깥에 대기 인원이 한 명도 보이지 않더라고 ㅎ

그래서 호기심에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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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뭐 확실히, 내 취향하고는 거리가 좀 있는 물건들이 대부분이었다.

정말 여자들을 제대로 공략할 만 한 그런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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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상깊게 본 건 이 부분이었다.

플라잉 타이거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뒤를 따라 제품들을 둘러 보며 걷게 되는데 이게 가만 보니까

예네들이 매장 내부의 쇼핑 동선을 마치 갤러리를 돌아보는 것 마냥 한쪽 방향으로 움직이게끔 만든 거였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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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 번 이 플라잉 타이거 안으로 들어오면, 좋든 싫든 이 매장 안에 있는 모든 제품을 다 봐야만 밖으로 빠져 나올 수 있는 구조라는거다 ㅋ

기가막힌 발상에 감탄! 제품보다 동선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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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타이거에 간 김에 근처에 있던 마이센에도 잠깐 들렀다 ㅎ

여긴 그냥 지나칠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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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센에서 밥 먹을것 까진 아니었고 요고 요고 카츠산도 하나 기념으로 사려고 ㅋ

카츠산도는 지난 5월에 처음 먹어본 마이센의 테이크아웃 메뉴인데 야채 대신 두툼한 돈까스 하나 넣은 샌드위치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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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카츠산도 구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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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걸어다녔으니 잠깐 좀 쉬어야 할 타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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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스타벅스에 들렀다.

지난 내 이곳 저곳의 여행기를 쭉 봤던 사람들은 좀 의아해 할 수 도 있는 부분일텐데,

한국에 없는 것과 없는 곳만 간다던 내가 스타벅스라니?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여기에 온 작은 이유가 하나 있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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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어찌저찌 서서 주문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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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하라주쿠 도큐 프라자 6층의 스타벅스에는 이렇게 인공 숲이 조성된 야외 테라스가 크게 마련 되어 있다 ㅎ

한국에는 없는 진귀한 공간이니 이 정도면 와 볼 만 하지? ㅋ

(근데 결국, 더워서 안쪽에 앉았다는 뭐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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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투어 대망의 일곱번째 음료는 일본 스타벅스의 망고 뭐시기.

한국에도 망고 후르츠 푸딩 어쩌고 하는 한국 개발 메뉴가 있던데 그거랑 이름이 달랐다.

망고 프라푸치노였나 뭐였나 암튼 커피를 안 마시는 내가 고를 수 있던 몇 안되는 옵션 중 하나였는데,

이거 맛이 생각보다 기가막혀서 진짜 깜짝 놀랐음! 완전 맛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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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거!

이거는 사실 지금 이름은 전혀 기억이 안나는데, 예전에 인터넷 검색하다가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정말 우연히 봤던 케익?이라고 해야 되나..

암튼, 그 블로그에 이름도 적혀 있었는데 역시나 진짜 우연히 휙- 지나가며 봤던거라

이름은 기억 안나고 ㅋ 맛있겠다 라고 이미지만 기억하고 있던 ㅋㅋㅋㅋ

근데 그 케익을 여기서 실제로 보게 되어 1초도 고민하지 않고 바로 주문했다 ㅋ (근데 결국 이름은 여전히 모른다 ㅋㅋㅋ)

암튼 계란이랑 베이컨이라앙ㄹ뱌ㅐㅗㅈ.ㄹ.ㅎ럅,ㄹ,ㄴㅍㅁㄴㅊㅍ지ㅕㅎ;2ㅎㄱ;1 완전 맛있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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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나를 위해 시간 내준 고마운 하율이.

내가 워낙 싸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서 이 푹푹찌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기저기 미친듯이 쏘다녔는데

싫은 내색 없이 같이 잘 다녀줘서 내가 어찌나 고맙던지 후엉 (이 날 하라주쿠 수은주는 36도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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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곳에서 잘 쉬었으니 다시 또 움직여 봐야지?

스타벅스를 나와 먼저 들른 곳은 유나이티드 애로우즈(United Arrows)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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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지하에 삐갈(Pigalle) 섹션이 있어서 그거 보러 들어왔는데, 오 이번 시즌은 뭔가 컬러가 많아진 기분?

뭔가 멋진 기분? 근데 가격은 나쁜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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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애로우즈 간 김에 옆에 붙어있는 토이 사피엔스(Toy Sapiens)도 오랫만에 방문!

핫토이(Hot Toys) 정식 딜러샵으로도 유명한 곳인데 핫토이 뿐 아니라 볼거리가 정말 많은 곳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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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언제 봐도 멋진 아이언맨 마크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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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여기서 생각지도 못한 걸 발견했다!

세상에 모모트(Momot)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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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2012년에 히로시마에 갔을 당시, 우연히 동네 작은 장난감 가게에서 모모트를 파는 걸 보고 "어? 모모트가 일본에 있네?" 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 모모트 친구들은 내게 "우리도 출처가 궁금하다. 가게 주인이 개인적으로 구입해서 파는 게 아니겠나" 라는 답변을 줬었는데,

이건 뭐 완전 정식 진출이잖아? 언제부터 일본에서 이렇게 한자리 차지하고 있던거지? 아 내가 멋지다고 생각한 토이 전문점에서

모모트 친구들의 제품을 보고 있으니까 기분 되게 이상하더라 진짜 +_+ 완전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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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핫토이가 더 멋,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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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사피엔스를 나와 다시 파워 웤ㅋ킹.

그 사이에 마주한 귀여운 차고지와 일본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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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라이프(Alife) 쇼룸은, 지난 번에 봤을 때만 해도 검정색 천막으로 내부를 보지 못하게 막아 놨었는데

(그리고 그게 한 1년 넘게 지속 됐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보니까 내부가 보이더라고? 그래서 영업 시작했나 싶어서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문은 또 안열리고 뭥미...

저 안에 저렇게 불도 켜 있고 사람도 있었는데 말이야.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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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라그타그(Ragtag)나 잠깐 들어가보고,

사실 뭐 쇼핑을 반드시 해야겠다는 목적 보다는 에어컨을 중간중간 쐬며 간다는 개념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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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유럽온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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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배경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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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라주쿠에서부터 시부야까지 걸어왔다.

뭐 걸을만한 거리이긴 한데, 8월의 한 낮에 걷는 건 확실히 ㅋㅋㅋㅋㅋ

암튼 시부야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히카리에(Hika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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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투데이즈 스페셜(Today's Special) 때문이었다.

그 놈의 마이 보틀(My Bottle) 셔틀을 부탁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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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 역시나 없더라 ㅎ (이미 예상은 하고 왔었다)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찾아댔으면 저기 우측에 한글로 재고 없다는 안내문까지 붙여놨을까. (8월 초 기준으로 지유가오카 본점에도 재고 없었음)

마이 보틀을 난 좋아하지 않는다. 올 초에 지인이 들고 있는 걸 처음 봤을 땐 참 감성 코드 잘 긁겠다 생각하며 예쁘다고 느꼈는데,

지금은 그저 "나 감성 있는 트렌드세터야" 라고 억지로 자랑하려는 용도로 밖에 보이질 않아서 그닥.

심지어 국내 대기업들에서 앞다투어 이걸 배껴 만들고 있는 꼬라지도 정말 너무너무너무 보기 싫어서 이젠 비슷한 물병도 다 별로더라;;;

아무튼 뭐, 마이 보틀 때문에 이전에는 몰랐던 투데이즈 스페셜이라는 브랜드를 알게 된 건 좀 좋은 일이고

그 덕분에 이렇게 와서 매장도 실제로 보게 됐으니 그건 감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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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보니까 차라리 마이 보틀 따위 보다 이런 선물 셋트가 100배 더 괜찮아 보이던 건 기분 탓이었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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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렇게 시부야도 3개월만에 입성!

(깨알같은 태양 사진을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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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인양품 클라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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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근데 진짜 실제로 괜찮아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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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돌아다니다 보니 해가 지기 시작해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생각해 보니 점심도 제대로 안먹고 있던 상황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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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골드러쉬(Gold Lush)에서 먹기로 했다.

도쿄 방문이 3번째인데 골드러쉬 방문은 이번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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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는데, 청결도가 그렇게 깔끔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해서 그건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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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난 5월에 도쿄에 왔을 때 여기 골드러쉬에서 밥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그때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내가 포기했던 기억이 있는데

어째 오늘은 오히려 테이블이 텅텅 비어있더라고? 내가 보통의 식사 시간에 가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ㅋ

주문을 뭘 할까 메뉴판을 한참 보다가 (당연히 사전 조사 안하고 갔으므로 ㅋ) 대충 하프앤하프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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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테이블에 앉은 여자들 덕분에 내가 좀 더 태연하게 행동할 수 있었다 ㅎ

여기는 스테이크가 나오면 미리 준비해 둔 소스를 테이블 위에서 직원이 직접 부어주는데

스테이크가 뜨거운 철판 위에 나오기 때문에 직원이 일본말로 "방금 드린 종이로 옷에 소스 튀지 않게 잘 가리세요" 뭐 이런 얘기를 해준다.

사실 뭐 그런 말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ㅋ 대충 벌어지는 상황을 짐작해 보니 그런 얘기를 하는 것 같았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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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 자리에도 이렇게 주문한 음식이 짠! 하고 셋팅이 됐다.

자세히 보면 스테이크 플레이트 아래 깔린 종이에 뭐가 잔뜩 튄 게 보일텐데 ㅎ 그게 다 소스 튄 거 ㅋㅋ

밥은 뭐 "빵이랑 밥 중에 뭐 할래?"라고 직원이 물었을 때 밥이라고 해서 밥이 나왔고,

그 앞에는 어느정도 붓고 남은 소스와 리필이 가능한 탄산음료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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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뭐, 괜찮았다. 양도 적절했고.

단지 역시나 청결함에서 뭔가 아쉬움이 느껴졌던 게..

아 맞다 그리고 ㅋㅋ 음료는 사실 1번만 리필 서비스고 그 다음부터는 코스트가 붙는데

나는 그걸 모르고 계속 리필을 받아 마셨다 ㅋㅋ (리필이 셀프다) 한 5번 정도 리필한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 보면 눈치껏 잘 하면 별 탈 없을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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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먹고 나오니 시부야에도 어느덧 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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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레코즈(Manhattan Records)에 들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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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크도쿄(Fake Tokyo)도 방문!

한국에서는 YG 소속 가수들의 단골 가게로도 잘 알려진 곳인데

들어가 보니 호오- (하지만 아무것도 사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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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한 번 인사한 적 있는 아티스트 초코무(Chocomoo)양의 모습이 보이길래 한 권 챙겨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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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신주쿠로 돌아갈 시간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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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츠타야(Tsut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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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4 프로모션을 위해 준비 된 범블비!

일본 번호판이 달려있으니 어색하다 괜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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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태양 사진 못 찾은 분?

정답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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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부야의 밤을 뒤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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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하라주쿠로 도보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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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집에 가서 주무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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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캣스트리트에서 본 스토어들.

괜히 한 장씩 찍어봤다.

먼저 알파(Alpha Indus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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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프라이탁(Freitag).

그냥 찍었을 뿐인데, 뭔가 설명 안 써놓고 사진만 보여줘도 "여기 일본이야?"라는 소리 들을 것만 같게 찍힌 것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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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베를린에서 봤던 암펠만(Ampelmann)! 일본에도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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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좀 탄다 하면 여기, FTC.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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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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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라주쿠의 캣스트리트는 (사실 거기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스토어들이) 저녁 8시를 기점으로 슬슬 문을 닫기 때문에

생각보다 금방 한산해지고 또 금새 어두워진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조금 아쉽고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 ㅋㅋ

근데 나처럼 아마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낮부터 종일 쏘다닐 테니, 이렇게 한산하고 조용한 캣스트리트를 걷는 기분도 나름 매력있게 느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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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 앤 서플라이 랄프로렌(Denim & Supply) 매장이 있길래 여기도 잠시 들어가 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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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인테리어 스케일 쩐다 진짜.

아이쇼핑 좀 더 여유롭게 하고 싶었지만 시간도 그렇고 매장 안에 한국 관광객이 집단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시끄러워서 나는 조용히 나왔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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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들렀던 라그타그.

여긴 정말, 타이밍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곳 ㅋ

진짜 운 좋으면 말도 안되는 아이템을 득템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아무 의미도 없게 느껴질 수 있는 곳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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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머- 저 파이어킹(Fire-King)로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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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세레머니는 고맙게도 9시까지 영업한다고 써 있길래 여기도 들어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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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니까 곧장 지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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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 하는 아이템이 생각보다 많고 할인폭도 커서 여기서도 쇼핑을 할 뻔 했는데, 뭔가 오래 입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서 그냥 구경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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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캣스트리트를 빠져나와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나가듯 나도 자연스레 키디랜드(Kiddy Land)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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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디랜드 1층 입구쪽 아일랜드에는 키디랜드에서 가장 푸시하는 캐릭터 하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상품이 진열되는데

내가 갔을 때엔 도라에몽이 그 주인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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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뭔고 했더니 세상에; 도라에몽이 3D 애니메이션으로 개봉하는 모양!!

저기 저 브라운관 통해서 잠깐 봤는데, 뭔가 징그러운 것 같은 건 기분 탓이겠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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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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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이 무섭게 보이는 것 같아질 즈음, 다행히도 그 옆에 있던 반가운 캐릭터가 눈에 띄어 고개를 돌렸다 ㅋ

후치코(Fuch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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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치코는 유리컵 위에 앉아있는 작응 요정처럼 생긴 캐릭터다 ㅋ

베어브릭과 마찬가지로 뽑기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고 시크릿 모델, 한정판 등 다양한 버전이 존재한다 +_+

시즌별로 옷 색깔이 바뀌기도 하고 특정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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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래서 몇 개 사봤음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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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에서 신주쿠까지는 차마 더 걸을 수 없어서 덴샤를 타고 이동했다.

그리고 신주쿠에서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는 또 당연하게 편의점에 들렀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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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생각보다 눈에 띄는 음료가 없어서 그냥 자판기에서 오랑지나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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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하루 종일 내가 뭘 한 걸까...........

괜히 피곤한 게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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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밤중에 돌아 온 숙소.

뭔가 느낌 있는데?

(흡연자들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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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지쳐서 방에 들어오자마자 짐은 패대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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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렇게 바로 잠을 청했을 리 없지?

뭔가 그냥 기분 내고 싶어서 샀던 야식꺼리들을 꺼내 먹었다.

음료수 투어 여덟번째 메뉴는 기린의 무슨 캔맥주! (맥주 맞나?)

낮에 마셨던 선토리 키위 맥주의 성공에 힘입어 이번엔 사과 그림이 그려진 기린 제품을 골랐는데, 아 이건 좀 미스초이스였던 듯.

생각보다 얼굴이 확 달아올라서 이거 뭐지? 하고 봤더니만 알콜이 9% ㅎㅎ 아 근데 진짜 뭔가 맥주가 아닌가?

암튼 그건 그거고, 옆에 귤이랑 주먹밥은 완전 나이스 초이스 ㅋ 안주로 먹기 좋았어!

그렇게, 둘째 날을 나는 마감했다.



숨 쉬듯 다시,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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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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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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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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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17 23:36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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