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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yu Pam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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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3 : 앤디워홀 전시 때문에 간 롯폰기, 골든위크를 맞은 신주쿠에서의 쇼핑 오다이바, 아사쿠사, 아키하바라를 도는 둘째날의 빡쎈 일정과는 다르게 셋째날은 좀 여유있게 체력안배도 할 겸 계획을 최대한 잡지 않았다. 기웅이와 진이씨가 배려해 준 덕분에 둘이 일찍 출근함에도 불구하고 내게 열쇠를 건네며 '천천히 나가라'는 호의를 베풀어줘서 ㅎ 덕분에 컨디션 수습을 하며 정말 천천히 집을 나섰다. (근데 그 덕분에 더 더웠.. ㅋㅋㅋ) 무사시사카이역으로 가는 길에 본 엄청난 바이크. 할리데이비슨이야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보는 브랜드지만 이렇게 풀 튜닝이 되어 있는 건 처음 봤네!! 진짜 멋지다!! (근데 가만보니 이거, 경찰은 아닌 것 같고 방범대? 순찰대? 그런 분이 오너인듯?) 셋째날의 첫 목적지는 롯본기였다. 사실 이번 도쿄 여행에서 롯본기는 예정에 없었는데 바로 전날 밤 만났던 ..
분명히 배울게 많았던 '카와이'한 축제. Harajuku Kawaiii Fes 2012 in Hiroshima 지금부터 소개하는 이 행사의 문화 코드는 우리나라에서 분명히 친근하게 받아들이기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 취향적인 부분에서도 역시 쌍수들고 환영하는 컬쳐는 아니지만, 굳이 미워할 이유도 사실 없었기에 기쁜 마음으로 즐겼음을 먼저 밝힌다. 'Harajuku Kawaii'(하라주쿠 카와이) 는 2011년 여름, 일본 도쿄에 위치한 하라주쿠에서 처음 생겨난 행사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비유를 하자면 쉽게 말해, '한류 콘서트' 같은 방식의 문화 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아이돌 가수들이 해외로 총출동 해서 드림콘서트 간지로 노래 부르고 가끔 패션쇼 같은 것도 하는 방식을 이 '하라주쿠 카와이'또한 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 테마가 '카와이'라는 것이고. 문화생활을 하는 지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