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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건물 1층에 세븐일레븐이 있는 덕분에 매일 아침 간식을 세븐일레븐에서 사온 간식으로만 먹게 됐는데

저 치즈크림 크레페에 꽂혀서 진짜 맨날 저거만 먹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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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의 시작은, 색다르게 무인양품에서 시작했다.

이유인 즉슨,

일단 숙소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서 접근성도 좋았던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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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카페&밀 무지(Cafe&Meal MUJI)에서 아침 식사를 먹어보기로 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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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주문을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남들 하는 걸 좀 봤는데,

일단 반찬 (야채류) 숫자를 3개 or 4개 중 고르고,

메인 메뉴 (튀김류) 를 1개 추가할지 말지 고르면 되는 식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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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야채반찬 4개에 메인메뉴 1개를 추가했고 밥은 옥수수밥으로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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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는 야채반찬 3개에 메인메뉴 1개 그리고 일반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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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음.

나는 뭐 아침 식사로는 잘 먹을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했다. 가격이 좀 쎄다고 느끼긴 했는데, 그만큼 퀄리티가 좋은거라 생각하기로.

하지만 점심이나 저녁으로 먹기에는 좀 부족할 것 같다는 느낌.

근데 문제는 내가 아니라 동반자였지 ㅎㅎ

동반자 취향엔 전혀 아니었던 것 같다.

진짜 거의 먹지를 않ㄷ.....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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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아쉬웠던 반쪽짜리 식사를 마치고,

건물 들어갔던 김에 무인양품 아이쇼핑 좀 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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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의 미션 수행을 위해 바로 옆에 있는 디즈니 스토어에 들어갔다.

여기도 진짜 오랜만에 들어오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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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아 귀엽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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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뭘 골라야 할지 몰라 한참을 망설이게 되는 시간과 정신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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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 받침인가 이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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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가 왜 이렇게 미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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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게 사고 싶었는데,

이건 안파는거더라.

흥.



※ 디즈니 스토어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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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에서 반쪽짜리 식사를 한 것이 찜찜했던 우리는 결국 제대로 된 우리 스타일의 식사를 하기 위해 근처의 펍을 찾았다.

여기는 큰 길이 아니라 좁은 골목 속에 숨은 곳이라 분위기가 되게 좋은데도 사람이 많지가 않아서 좋았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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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느낌임 ㅋ 몬지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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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야채 뷔페보다는 역시 나마비루로 시작하는 느낌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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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우리 스타일이지 ㅋㅋㅋㅋ

무인양품은 무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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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밥에 제육볶음처럼 보이겠지만,

음 -

아니라고 쓰려고 하는데 내 눈에도 그렇게 보이는군 ㅋㅋㅋ

근데 이거 맛있더라 진짜 +_+ 또 먹고 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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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는 엄청난 비주얼의 치즈버거 격파!

그래 우린 앞으로 이렇게 먹자 ㅋㅋㅋㅋ 이게 맞는거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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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업무를 봐야 했던 동반자는 차도녀 컨셉으로 펍에서 비즈니스 타임~



※ 행아웃 행오버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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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 일정인데다 도쿄를 처음 온 것도 아니다보니 이번에는 일정 자체를 빡빡하게 잡지 않았다.

그래서 4일차에는 원래 생각했던 일정 대신 하라주쿠와 아오야마만 간단하게 돌아보는 것으로 -

그냥 뭐랄까 - 휴식을 취할 겸, 지난 3일간 사고 싶었는데 못 샀던거나 그런 걸 해결할 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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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걸어도 즐거운 캣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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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크게 들어선 언디핏티드(Undefeated).

생긴지는 좀 됐는데, 이상하게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은 잘 안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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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Levi's)도 생겼구나.

일단 패스했는데 여긴 좀 들어가볼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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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많다.

그래도 좋아 여행 온 기분 나니까 ㅋ

하라주쿠는 이 맛으로 다니는 거 아니겠나 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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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가..

아닌거 같네..

너무 많네 생각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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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방문했던 기간이 도쿄 패션 위크와 맞물리는 기간이라

하라주쿠에 있는 대부분의 패션 브랜드 스토어는 보그 패션 나이트 아웃 행사 일환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아까 본 리바이스도 그랬고, 지금 지나는 저 아르마니도 그랬다.

아르마니는 저 안에서 VIP 모아놓고 패션쇼를 하고 있더라고 ㅎㅎ

이런거 힐끔 보는 재미도 쏠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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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Gucci)는 뭐 안하남-

왜케 조용하지 무섭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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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를 지나 아오야마로 가는 길.

킬링포인트는 저기 태국 식당 간판 속 아저씨 그림 ㅋㅋ 열라 뽕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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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엘디케이(1LDK) 아오야마 호텔점을 찾았다.

여기는 호텔처럼 공간 구성을 해뒀기 때문에 호텔점이라고 부르고 있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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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1층이 원래 이렇게 옷이 빡빡하게 걸려있는 구성이 아닌데 왜 이렇게 뭐가 많아졌지? 하고 보니까

여기도 패션 위크 기간 맞춰서 자체적으로 패밀리 세일? 같은 걸 하고 있는 거 같더라 -

재고 상품들 균일가 판매를 하는 거 같았는데, 마음에 드는 게 좀 있을까 하고 봤으나 아쉽게도 뭔가 확 끌리는 건 없었네 ㅎ

그런데 동반자는 여기 2층에서 또 비밀의 무언가를 구매 ㅋㅋㅋ

2층은 균일가 판매 상관없이 시즌 정규품만 판매하고 있었는데 +_+

역시 내 동반자야 찾아내는 눈썰미가 보통이 아니셩 -



※ 1LDK 아오야마 호텔점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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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셔틀 서비스를 위해 소우소우(Sousou)에도 들렀다.

자의로 갈 일은 없는 곳이라 소우소우 방문은 이번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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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진짜 타비 양말 밖에 없구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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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 옷 귀엽네 ㅎㅎㅎ

암튼 어렵게 셔틀 미션 석세스!



※ 소우소우 교토의 아오야마점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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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하라주쿠로 내려가는 길.

괜히 요지야마모토(Yohji Yamamoto) 스토어에 들어가봤는데,

분위기에 압도 되서 쫄보처럼 바로 돌아 나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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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츠네(Maison Kitsune)도 슬쩍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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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이미야케(Issey Miyake)까지 싹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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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네메스(Christopher Nemeth)에 들렀다.

여기는 사실 긴자 도버에 갔을 때 우연히 네메스 옷을 거기서 보게 됐는데

그땐 그냥 별 생각없이 지나쳤었으나 그 후로 한 번 더 보면 좋겠다는 미련이 남았다가

마침 오모테산도쪽에 매장이 있다길래 방문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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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매장이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다.

그리고 그 작은 매장 안에 옷이 빽빽하게 걸려있어서 더 놓랐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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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구매에 성공했다는 마무리.

여기서 사길 잘한게, 도버에서 네메스의 코트를 입어봤을 때 옷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여기 와서 보니까 하나 더 큰 사이즈가 있더라고? 코트는 크게 입을수록 좋은거라 나에게는 완전 땡큐였던 상황!

직원분도 너무 친절하고 그래서 기분 좋게 구매 했다 후후 +_+



※ 크리스토퍼 네메스 스토어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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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ㅋㅋㅋ 쇼핑해서 기분은 좋은데, 사람 진짜 너무 많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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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인파 피해서 자이레(Gyre) 지하에 잠깐 내려왔다.

오 근데 여기 헤이(Hay) 쇼룸으로 싹 바꼈네? 원래 여기 지하에는 카페 같은 것들만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

지하 전체를 쓰는 규모 보고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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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굳이 여기에 온 건 이것 때문이었다.

아까 소우소우에 갔을 때 계산 마치고 나오는 길에 스태프가 이벤트라고 단델리온 초콜릿(Dandelion) 음료 쿠폰을 2장 주더라고?

그래서 어디에 있나 하고 보니까 딱 여기 자이레 지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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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걸었으니 좀 쉴 시간도 됐고 당 충전도 해야 할 거 같아서 잘됐다 싶어 바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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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스초코를 주문했고 동반자는 아이스아메리카노였나 암튼 둘다 쿠폰으로 공짜휴식 굿!



※ 단델리온 초콜릿과 헤이 쇼룸이 있는 자이레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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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어둑어둑해지는 도쿄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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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쇼핑했던 짐들을 던져놓고 저녁 식사를 위해 다시 밖으로 나왔다.

시부야는 그새 밤이 되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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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으러 가는 길에 마츠리 행렬을 마주했다 +_+

나카메구로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마츠리 안내 포스터를 봤었는데

동반자가 실제로 한번 보고 싶다고 해서 타이밍이 잘 맞았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거늘,

이렇게 운 좋게 딱 정면으로 마주쳐서 다행이었어 ㅋ

나는 예전에 한 번 본적이 있던거라 다시 봐서 반가웠고

동반자는 살면서 처음 보는 축제 풍경이니 새로워서 즐거워했고 -

이번 여행은 정말 왜 이리 즐겁고 흥미로운 시간의 연속이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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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메뉴는 백종원 아저씨의 추천을 따라보기로 했다.

저기 중간 위에 보이는 하얀 간판이 바로 그 곳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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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안쪽 깊숙히 들어가야 보이는 이 곳.

토리카츠 치킨 시부야다.

백종원 아저씨가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시부야편에서 소개했던 토리카츠 전문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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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이렇게 깊숙한 곳에 식당이 어떻게 들어오게 됐는지도 참 궁금하고,

그런 식당이 완전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게 난 것도 참 신기하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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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카츠 치킨 시부야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오로지 다찌 좌석밖에 없는 아담한 식당.

우리가 방문했을 땐 운 좋게 딱 두 자리가 남아있어서 다행히 웨이팅 없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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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갯수대로 하는 방식이었다. 3개를 먹을지 4개를 먹을지 5개를 먹을지 숫자를 먼저 정하고,

뭘 먹을지를 그 후에 갯수만큼 정하는 방식. (뭐지? 왜 아침에 비슷한 주문을 해본것 같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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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토리카츠와 돈카츠 그리고 멘치카츠를 주문해봤다.

사진 기준으로는 오른쪽부터 순서대로임.

(왜 3개밖에 안 시켰냐 할 수 있는데, 설명은 잠시 후에 ㅋㅋ)

오 근데- 진짜 여기 정말 맛있더라.

이런저런 돈카츠를 많이 먹어봤다 자부하는 입장인데,

정말 수준급으로 내 인생 카츠 경험 중에 거의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

진짜 또 시켜먹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어서 '아- 역시 백종원 아저씨는...' 하게 되더라 ㅠㅠ 정말 최고였다!



※ 토리카츠 치킨 시부야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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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왔는데 또 마츠리 행렬이 ㅋㅋ

이건 좀 작은 행렬이던데 작으니까 귀엽더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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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무인양품 아이쇼핑하면서 눈독들였던 것들을 다시 보기 위해 무인양품을 재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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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반자와 각자 살 것들을 열심히 골라 담았음 ㅋ

동반자는 바지, 나는 양말.

내가 무인양품 양말 중에 진짜진짜 좋아하는 양말이 있는데

거짓말 안하고 내가 한국에선 정말 근 3년? 동안 단 한번도 보지 못한 거거든 ㅠ

근데 여기엔 다행히 재고가 있길래 3켤레 쓸어옴 ㅠ

생각해보니 일본의 다른 도시 무인양품 갔을때도 잘 못 봤던 거 같은데 어떻게 여기에 딱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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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공기도 좋고, 날씨도 기분도 좋으니 또 걸어본다.

이번엔 다시 나카메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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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쇼핑할 때 걷던 나카메구로가 아닌 좀 변두리쪽으로.

덕분에 또 새로운 골목을 걸어보는 즐거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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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번화한 쪽이 아닌데도 곳곳에 느낌 있는 샵들이 숨어있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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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진짜 멋있다 ㅠ 낮에 보면 더 멋있을 거 같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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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걷다가 당도한 곳은 오카 더 베스트 데이즈(Ohka! The Bestdays).

동반자와 내가 이번 도쿄 방문에서 반드시 가야 한다고 찍어두었던 스팟 중 단연 넘버원으로 거론 된 곳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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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작년에 아주 우연히 발견했던 곳으로 분위기만 보면 영락없이 햄버거나 피자 같은 걸 파는 펍이지만

놀랍게도 교자 전문점이다 ㅋ

작년에 여기서 교자 먹고 둘다 굉장한 충격을 받아서 그 후로도 종종 여기에 다시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였으니

얼마나 대단한 곳인지는 굳이 더 설명 안해도 되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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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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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 얼굴?이 사장님을 그대로 본 떠 만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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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소금, 후추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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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마비루로 시작해본다.

(컵 너무 느낌 있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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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기다리, 고기다리 했던 교자느님 등장.

아 진짜, 여기 교자는 말이 안됨.

기본적으로도 맛이 굉장한데, 맥주와의 궁합도 너무 좋고 진짜 아- 말을 더 못하겠을정도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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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이 치즈교자다.

피자 처럼 오븐에 구워내주는 건데, 정말 이거만 한 10접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있음 ㅠㅠ

사실 아까 토리카츠 치킨 시부야에서 내가 굳이 카츠를 3개만 먹고 말았던 게 이 이유 때문이었음.

여기서 더 맛있게 먹으려고 적당히 양 조절을 한 것 ㅋ

그 정도로 맛있는 곳이라는 소리다 여기가 ㅇㅇ



※ 오카 더 베스트 데이즈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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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 더 베스트 데이즈를 나와 시부야로 돌아가는 길.

돈키호테가 저기 있는 건 알았는데, 응? 저기 왼쪽에 저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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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보니까 오! 새로 오픈했다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Starbucks Reserve Roastery) 도쿄점이 여기에 들어온거구나!

오 잘됐다 궁금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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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스케일 보소 ㄷㄷㄷ

진짜 규모 미쳤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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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 보니 더 놀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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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도 들어가봤는데, 와 진짜 카페라고 부르기엔 카페라는 단어가 너무 작게 느껴질 정도로 광활한 공간에 압도 당하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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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지는 않으니 나는 MD 상품 구경만 좀 해봤는데, 상품 가짓수도 여기 규모만큼 많아서 놀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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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귀엽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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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한정 상품이 그래도 인기인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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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이었던 건 커피와 곁들이면 좋은 러스크나 카스텔라 같은 디저트까지 판매를 하고 있었다는 것.

특히나 카스텔라는 나가사키의 명물인 후쿠사야와 협업을 한 것 같던데 진짜 대단한 정성이더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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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커피 마니아였으면 진짜 눈 돌아갔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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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우와 우와 소리 내며 촌스럽게 구경하다가 이제 숙소로 돌아가기로 ㅎㅎ




※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점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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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다 이번은.

물론 이전 여행들도 다 좋았지만,

이상하게 이번엔 좀 더 좋은 것 같아.

서로 안가본 곳에도 가보고, 처음 먹어보는 것들도 있었고,

도쿄는 새로운 경험보다는 익숙하고 그리운 것들의 재향유만으로도 충분해서

반복의 반복이더라도 만족을 하는 곳이었는데 뭔가 이번엔 참 오랜만에, 새로움이 많아진 기분이라- 그래서 더 좋게 느껴지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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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는 게 없는데 그래도 좋아 여긴' 이라고 생각해오던 도시에서 뭔가 변화하는 모습을 아주 조금씩 보는 것 같네-

1년만의 도쿄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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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어쨌든.

도쿄가 좋다.

좋아 그냥.




1년만에 다시 도쿄 #4 끝.




1년만에 다시 도쿄 #1 http://mrsense.tistory.com/3503

1년만에 다시 도쿄 #2 http://mrsense.tistory.com/3504

1년만에 다시 도쿄 #3 http://mrsense.tistory.com/3505

1년만에 다시 도쿄 #4 http://mrsense.tistory.com/3506

1년만에 다시 도쿄 #5 http://mrsense.tistory.com/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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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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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아침이 밝았는데, 오? 비가 안온다?

하지만 일기 예보는 종일 비소식이라 하니 우산은 챙겨들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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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다이칸야마에 이어 오늘은 나카메구로를 돌아보기로 한 날.

다시 또 예쁜 골목 이곳 저곳을 뚫고 나카메구로쪽으로 걸어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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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스바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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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또 스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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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내나는 동네 답게 공원도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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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꼬마 아이 아장아장 걸음 쫓아 걷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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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목적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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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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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장난 아닌 입구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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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안쪽에서 잠시 대기하고 입장한 이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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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야마 도쿄(Higashi-yama Tokyo)라는 일본 음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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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메구로를 여행 일정에 넣기로 했을 때 동반자가 기분 내는 식사를 한 번 하고 싶다며 추천한 곳으로

정보를 좀 찾아보니 정말 여기가 느낌 내기에 꽤 괜찮은 가격대와 분위기,

메뉴 구성을 가지고 있는 곳 같아 나도 이번 여행 중 가장 기대가 된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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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은 몇 석 되지 않고 동시에 딱 그 만큼의 바 테이블석을 함께 가지고 있는,

건물 자체는 굉장히 큰데 수용 인원은 많지 않은 내부 홀.

우리가 방문했을 땐 우리 포함 4테이블 밖에 손님이 없었는데 그 조용한 분위기가 어찌나 좋았던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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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는 홀 중앙으로 우리를 안내했으나 동반자와 나는 바 테이블에 자리를 잡기로 했다.

이런 멋진 느낌의 레스토랑에서 운영하는 오픈 키친의 모습을 보고 싶기도 했고

우리가 바 테이블을 참 좋아하기도 했기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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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미 자리에 앉자마자부터 제대로 찾아왔다는 느낌이 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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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주는 아니었으나 아무튼 나마비루로 본격적인 식사를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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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즈널 코스 1인분과 런치 코스 1인분을 주문했다.

헌데 주문을 받은 서버가 센스있게 음식을 따로 받을 것인지 함께 받을 것인지를 물었고

그럼 편하게 함께 달라고 했더니 같이 플레이팅 해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앞으로 나오는 음식 사진은 시즈널 코스도 런치 코스도 아닌, 둘이 함께 담겨 나온 것이니 참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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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는 에피타이저로 스시, 모찌리도후, 각종 샐러드류가 나왔고

다음으로는 이 장아찌류가 서브 되었다. 아마도 다음 식사 전에 입가심할 겸,

다음 식사에 곁들일 겸해서 나온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저염인 것 같아 그냥 먹기에도 개운하고 좋았던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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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하다 정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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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이 곳 히가시야마 도쿄의 런치 코스의 하이라이트였던 계란 말이 +_+

아니 겨우 계란 말이를? 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나 역시도 사실 좀 반신반의했던 메뉴였으나 웬 걸?

세상에 이런 계란 말이가 있다니! 할 정도로 놀랍게 포근하고 푹신하면서 달달하고 부드러운 그 식감에 정말 깜짝 놀랐다!

적어도 내가 살면서 먹어 본 계란 말이 중에는 거의 1등이라 자부할 정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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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계란 말이에 이어 다음으로는 시즈널 코스의 메인 요리였던 와규 스테이크가 테이블 위로 서브 되었다.

(나마 비루는 이미 새로운 잔으로 교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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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이 아름다운 자태 어쩌지?

그 고급스러운 맛 진짜 어쩌지?

계란 말이 먹을 때도 그랬지만 동반자랑 이 와규 스테이크 한 입 베어 물었을 때도 인상 팍 쓰면서 서로를 쳐다보고

너무 맛있다고 난리 +_+ ㅋㅋㅋ

알지? 그 맛있을 때 인상 팍 쓰게 되는 그 기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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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내부가 조용해서 (음악도 없더라 여긴)

식사 하는 동안 동반자랑 대화도 굉장히 조용하게 나누고 그래서인지 먹는 속도도 더 오래 걸린 것 같아 속이 정말 든든해진 기분이었다.

코스의 끝에서는 아이스크림과 젤리 디저트로 시원하고 개운하게 입가심을 싹 했는데

말이 아이스크림과 젤리지 이것도 완전 고급미 넘치는 그런 맛이어서 엄청 놀랐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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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나저나, 식사를 마치고 잠시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화장실 다녀오면서 보니까 우리가 들어간 레스토랑은 1.5층(or 2층)이었고

0.5층(or 1층)에는 라운지 바가 따로 마련 되어 있더라고?

처음에 레스토랑 입구로 바로 들어가는 바람에 아래층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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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기 분위기도 진짜 좋구나.

밤에 오면 너무 괜찮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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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을 찾아내다니. 동반자의 서칭 능력이 날이 갈수록 놀라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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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말이 안됨 ㄷㄷㄷ)



※ 히가시야마 도쿄의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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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의 식사로 기분이 최고조에 오른 우리는 밥도 든든하게 먹었겠다,

본격적으로 나카메구로를 싹 훑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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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들른 곳은 야에카 아파트먼트 스토어(Yeaca Apartment Store).

히가시야마 도쿄의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해 있어서 워밍업 차원에서 한 번 들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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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에카는 1LDK처럼 각 매장의 컨셉을 조금씩 다르게 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이 곳 나카메구로점은 아파트먼트를 컨셉으로 하고 있어 샵 구조가 실제 주거 공간과 비슷하게 구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그 때문에 샵 찾아가는 것이 처음인 이들에겐 이 곳의 위치가 굉장히 쌩뚱맞을 수 있음. 보고도 지나치기 딱 좋은 간지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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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 카페로도 유명한 피넛츠(Peanuts) 카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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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수요일에 문을 닫는 휴먼 메이드(Human Made) 오프라인 스토어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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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했으나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아 좋았던 나카메구로 산책 본격적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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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 아파트 1층 중정?이라고 해야 하나, 여기 정말 멋지던데.

나카메구로는 이런 소경 보는 맛이 정말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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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카메구로에서 가장 좋아하는 샵 중 하나인 벤더(Vendor).

매번 아이 쇼핑만 하다가 이번에는 비밀의 구매 대행 부탁을 받은 것이 있어 결제를 처음 해봤는데

이 곳 역시 스태프들이 정말 쿨하고 나이스하게 응대해줘서 기분이 좋더라.

일본 특유의 오모테나시 문화에 간지가 더해지니 진짜 쇼핑할 맛 나게 하는 느낌?

(한국에서는 아쉽지만, 정말 이런 멋과 친절함의 공존이 늘 어려워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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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메이드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나카메구로 역까지 가는 길에는 그렇게 멋진 스토어가 참 많다.

이 곳 베스트 패킹 스토어(Best Packing Store)도 그 중 하나인데,

샵의 규모는 작지만 정말 이름에 걸맞는 셀렉션이 부족함 없이 꽉 채워져 있는 모습에 늘 들르게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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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한 오후 3시.

다음 날 아침 식사를 구입하기 위해 나카메구로역 근처에 있는 카페 오니기리(Cafe Onigily)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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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다음날 아침 식사를 이렇게나 빨리 사냐 궁금하겠지만, 카페 오니기리의 클로징 시간이 오후 4시라는 걸 알게 된다면

어쩔 수 없었다는 것 또한 이해하겠지? ㅎㅎ

사실 이 곳은 언젠가 아침 식사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해 두었던 곳이었는데 이번 여행에선 그러기 힘들 것 같아

대신 테이크아웃으로 오니기리 몇 개를 사보게 된 것이었다.

다음의 언젠가는 꼭 여기서 아침 식사를 먹어보리라 다짐하며 ㅋ



※ 카페 오니기리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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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다시 U턴해서 거꾸로 돌아가는 길.

말이 U턴이지 처음 걸어왔던 메구로 강의 반대편 방향으로 걷는 것이라 실제로는 계속해서 새로운 샵들을 둘러보는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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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의 시작점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마주했다.

이 곳은 W+K+ 도쿄 갤러리라는 곳인데 (구글맵에 안찍히는 곳이라 이름 찾는데 애먹었음 ㅠ)

너무 재미있는, 그리고 딱 내 취향에 잘 맞는 그림들이 보이는게 아닌가!

한참을 멍때리고 보고 있는데 저기 그림을 벽에 걸던 멋진 친구가 다가오더니 팜플렛을 주며 주말에 전시가 오픈하니 보러 오라더라 ㅎ

알고보니 저 친구가 이 전시의 주인공인 작가 타이멘 비세르?라고 발음하는게 맞나 영어로 Tymen Visser 라 표기되는 사람이었음.

네덜란드 출신 작가로 일본이 좋아 아예 일본에 거주하면서 일본과 관련된 작품 활동을 하는 것 같던데

사람 참 나이스해보이고 밝아보여서 좋더라 ㅎ

개인적으로는 저기 저 오른쪽 끝에 데일리 콘비니 간판을 그린 작품이 참 마음에 들었음 ㅋ

그런데 결국 우리는 이 전시를 다시 보지 못했다. 정말로 그의 작품이 궁금해서 귀국하던 날 공항으로 떠나기 전에

나카메구로에 일부러 들러 갤러리까지 찾아갔었으나 일요일은 휴무라는 다소 황당ㅎ... (일요일은 문 닫는다고 말 좀 해주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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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가득했으나 우리에겐 또 우리만의 계획이 있었기에 다시 걸음을 재촉해 메구로 강변을 따라 느낌 좋은 샵을 둘러보기로 했다.

밤부 슈츠(Bamboo Shoots)도 그 중 하나였다.

죽순이라는 이름이 귀엽기도 하면서 좀 웃기기도 하고 그랬는데 (로고까지 죽순!)

이 샵을 채우고 있는 셀렉션은 아웃도어 캐주얼 마니아라면 너무 좋아할만한 것들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눈요기 하기에는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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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 마음을 더욱 뒤흔든 건 그 다음에 마주한 블루블루 재팬(Blue Blue Japan) 스토어였다.

여기도 신기하게 구글맵에 안찍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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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샵이 이렇게 크고 멋진데 구글맵에 안나타나다니! 대단하다! 스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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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이것 저것 들춰보고 만져보고 하다가 카운터 아래에서 너무 아름다운 머그컵을 발견!

이거랑 소주잔(?)이랑 기념으로 구매 쌱- 했다는 후문.

굿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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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블루블루 재팬 스토어 근처에 있는 1LDK.

1LDK 스토어와 1LDK 아파트먼트(1LDK apartment), 그리고

1LDK의 F&B브랜드 테이스트 앤 센스(Taste and Sense)가 모두 붙어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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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내가 서 있던 곳이 1LDK 스토어의 입구고

여기가 그 바로 앞에 있는 1LDK 아파트먼트와 테이스트 앤 센스다.

슬슬 허기가 질 시간이라 1LDK는 빠르게 스캔만 하고 우리는 곧바로 테이스트 앤 센스에 자리를 잡고 앉아 간식타임을 갖기로 했다.

(저녁은 따로 먹을 예정이라 요기만 하기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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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맥주를, 동반자는 화이트 와인을 주문하고 사이드로 감튀를 골랐는데

아 비오는 창 밖 풍경 바라보며 둘이 이러고 있으니 천국이 따로 없더라.

(감튀도 너무 맛있고 ㅠ)

우산을 계속 쓰고 다녀야 하는 게 좀 아쉬웠지만 나름의 운치가 또 있으니 그 역시 즐거운 추억이렷다.

좋다 좋아.



※ 1LDK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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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어둠이 짙게 내리고 비도 잠시 소강상태에 빠져드는 것 같았다.

그래서 다시 화이팅하며 나카메구로의 운치있는 밤 산책을 시작해 봤다.

들어가는 것 만으로도 피로가 풀리는 것 같은 이솝(Aesop)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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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경건해지는 것 같은 나이젤 카본 아미 짐(Nigel Cabourn The ARMY Gym)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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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메구로에는 정말 괜찮은 샵들이 많아 돌아다니는 재미가 좋았다.

하라주쿠, 아오야마에도 물론 유명한 샵이 많지만 거긴 솔직히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기가 빨리는 곳이고

나카메구로는 거기에 비하면 정말 낙원이라 할 만큼 유유적적 사람도 많지 않고 한적한데 예쁘기까지 하니 비교할 바가 안 되지 암~

오죽하면 이번 도쿄 여행에서 (곧 이야기 할 기치조지와 함께) 나카메구로를 메인급 스케쥴로 잡았을까 ㅎ

동반자와 일본 여행은 이번이 벌써 6번째(!!!)인데 그 중 도쿄는 이번이 딱 2번째라

하라주쿠 아오야마 이런 곳 말고 좀 한적하면서도 예쁜 동네를 같이 돌아다녀보고 싶어 이쪽에 무게를 실은건데

동반자도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ㅋ

아마 다음에 또 도쿄를 오게 된다면 그 때도 나카메구로는 메인급 스케쥴이 될 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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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나이젤 카본 아미 짐에서 여성복이 싹 빠졌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모퉁이 돌아 근처에 아예 여성 전용샵을 오픈했음!

이런 센스!

※ 2018년 10월 초 기준으로 아직 구글맵에는 안뜨고, 필슨(Filson) 바로 옆임. 느낌아는 자매님들은 필히 방문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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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시부야 메가 돈키호테에서 사려던 물건을 못사기도 했고 거기가 정말 너무 정신없어서 힘들었는데

다행히 나카메구로에서 조용하면서도 쾌적한 돈키호테를 발견해서 이 곳에서 비밀의 쇼핑을 좀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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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시즌을 맞아 일본의 거의 모든 잡화 상점들이 할로윈 무드를 전면적으로 차용하고 있던데

할로윈에 별 관심이 없는 나에게는 그저 먼 나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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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관심사는 오로지 먹을 것 뿐이지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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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리고 동반자가 사고 싶어 했던 것들 몇가지 쓸어 담아 무사히 미션 석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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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 있어 좋다만 결국 비가 종일 내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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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1LDK 테이스트 앤 센스에서 허기를 달래긴 했지만

시부야로 돌아가는 길에 굉장히 궁금했던 곳이 한 군데 있었기에

두 번째 간식 타임이다 생각하고 그 곳에 들러보기로 했다.

(낮에는 영업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밤에만 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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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이름은 오카 더 베스트 데이즈(Ohka The Best Days).

포털 사이트에서 이 곳의 이름을 검색하면 나오는 포스트가 달랑 4개 뿐이고 구글맵 리뷰에서도 한국인의 리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상 한국 관광객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로컬 음식점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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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테리어도 그렇고 인테리어가 일단 내가 아주 좋아하는 아메리칸 스트리트 캐주얼 무드라서 합격인데

재미있는 건 내가 여길 어떻게 알게 된 건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거.

구글맵 디깅하다 우연히 알게 된 거였나. 모르겠음. 진짜 내가 여길 어떻게 알게 된 건지 기억이 안남 ㅋㅋㅋ

(오죽하면 사장님이 여기 어떻게 알고 왔냐고 물었을때도 진짜 기억 안나서 모르겠다고 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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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느낌 있는 곳을 발견한 것 같아 매우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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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바깥 소경과 빗소리가 좋아 최대한 입구와 가까운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리고 이내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



짠. 놀랍지? 갑자기 왠 교자? 할테니 ㅋ

사실 이 곳 오카 더 베스트 데이즈는 가게 느낌과는 거리가 먼 교자 전문점이다.

교자 외에 다른 메뉴가 있긴 한데, 여기선 그냥 고민 없이 교자를 주문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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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도 예상치 못한 맛집 발견에 하루의 피로를 싹 풀어낸 듯 -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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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이 집 교자 정말 맛있더라.

오리지널 홈메이드 교자도 좋았지만 특히 이 치즈 교자가 완전 카운터 펀치 제대로 날려줌.

나와 동반자 모두 너무 기분 좋게 먹었다. 한국 가서 레시피 흉내내서 만들어 보자는 얘기까지 했지만

그게 과연 될지? ㅋㅋㅋㅋ

아, 나중에 계산하고 나갈 때 사장님이랑 짧은 대화를 좀 나눴는데

오카 더 베스트 데이즈의 오카가 무슨 뜻인지 물었더니

부모님이 하는 중식당 이름이라고 하더라!

그때 느낌이 빡 왔음. 여기가 왜 교자 맛집인지 ㅋ

여긴 나중에도 무조건 재방문이다!



※ 오카 더 베스트 데이즈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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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아름다웠던 나카메구로에서의 하루를 마감하고, 숙소가 있는 시부야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쯤부터 비는 정말 거세게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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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메구로에서 짐이 좀 생긴 관계로 일단 숙소로 가서 그 짐을 던져 놓은 뒤,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다시 밖으로 나와 '이제서야'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메뉴는 내 사랑 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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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커리는 저널 스탠다드(Journal Standard)가 운영하는 커리 전문점이다.

저널 스탠다드는 본디 패션 브랜드인데, 참 이것 저것 많은 라이프스타일을 '전문적으로' 다루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가구점(저널 스탠다드 퍼니처), 햄버거집(J.S. 버거)이 있음

암튼 이 커리집은 도쿄에 딱 2 곳 밖에 없는데 그 2 곳이 모두 시부야 안에 있어서

이 곳 카레를 먹고 싶다면 무조건 시부야로 와야만 한다.

우리는 다행히도 여기서 딱 3분 거리에 숙소를 잡은 덕에 아주 편하게 방문했지 후후후.

무엇보다 밤 11시까지 영업하는 게 너무 좋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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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 비루가 없는 관계로 빙 비루 주문.

옆에는 코울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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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J.S. 커리 오리지널 메뉴를 주문해 봤다. 첫 방문에는 메뉴판 제일 앞에 있는 거 먹어보는 게 예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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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씨 빼먹으면 섭섭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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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는 두 가지 커리를 함께 내어주는 트윈 커리를 주문함.

아 나 크림 커리 되게 좋아하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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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커리는 진하고 걸죽한 하이라이스 위에 다양한 토핑을 얹어주는 메뉴인데 특이하게 고수가 뿌려진다.

처음엔 커리에 왠 고수? 했는데 먹다보니 금새 그 맛에 중독되더라고? 맛있게 잘 먹었다.

(아, 밥은 흰쌀밥과 현미밥 중에 고를 수 있음. 나는 현미밥으로 고른거고)



※ J.S. 커리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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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진짜 많이 와서 돌아다니기 힘들었지만, 이대로 숙소로 돌아가기엔 아쉬움만 가득했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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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스티커 사진을 찍어보기로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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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진짜 ㅋㅋㅋㅋ 일본은 이런 걸 정말 좋아하는 건가 ㅋㅋㅋㅋㅋㅋㅋ

동반자는 아예 다른 사람이 됐고 나도 턱이랑 입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동반자는 이쁘게 잘 나왔다고 좋아하던데 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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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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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너는 좀 그만 와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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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 길.

숙소 위치가 이번에도 진짜 신의 한 수 였던 게 시부야 완전 번화가 중심이었어서 이렇게 좋은 곳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가 있었다.

다른 주거 동네였으면 어림도 없었겠지? 비 온다고 다 포기하고 숙소 돌아가면 끝이니까 말이야.

그래서 내친김에 들어가보기로 했음.

기린 시티(Kirin-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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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일본 로컬 느낌 가득한 곳에 갈까 했지만 그런 곳은 실패 확률이 너무 크고 영어 소통이 안 될 수 있었기에

기왕 가는 펍, 좀 특별한 곳으로 가보자 하고 선택하게 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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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에서 눈치를 챘겠지만 이 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기린 브루어리를 맛 볼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줄 이전엔 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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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것 저것 많이 먹은 상태라 안주는 최대한 가볍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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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동반자는 아직 프로즌 비어를 마셔본 적이 없다고 하여 기린 이치방 프로즌 비어로,

나는 무난하게 기린 라거로 주문해봤다.

맥주 한 잔 가볍게 하기로 했던 거라 이것 저것 주문하지 않고 가볍게 주문했던 건데

여기 분위기도 괜찮고 안주 맛도 괜찮더라.

바로 옆 자리에 술 취한 아저씨가 앉은 것이 좀 별로였지만

무튼 하루를 마무리 하는 데에는 부족함 없이 좋았던 곳이었음.

아 - 이렇게 둘째 날이 끝났다.

내일은 과연,

또 비와 함께 하게 될 것인지.



비와 함께 도쿄 #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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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함께 도쿄 #1 (http://mrsense.tistory.com/3486)

비와 함께 도쿄 #2 (http://mrsense.tistory.com/3487)

비와 함께 도쿄 #3 (http://mrsense.tistory.com/3488)

비와 함께 도쿄 #4 (http://mrsense.tistory.com/3489)

비와 함께 도쿄 #5 (http://mrsense.tistory.com/3490)

비와 함께 도쿄 #6 (http://mrsense.tistory.com/3491)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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