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 6D | 1/50sec | F/4.0 | 32.0mm | ISO-1250


동대문 DDP에서 열리고 있는 투모로우2014(Tomorrow2014)전시를 보고 왔다.

본업이 패션 매거진 에디터인 관계로 'DDP=서울패션위크' 라는 인식이 머릿속에 강하게 박혀 있어

DDP에서 전시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늘 뭔가가 어색했던 것이 사실인데, 이번에도 그 어색함은 여전히 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Canon EOS 6D | 1/30sec | F/4.0 | 65.0mm | ISO-1250


그래도 이 전시 덕분에 평소에 들어가 볼 일이 거의 없던 DDP 배움터 2층까지 올라가보고,

나름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 전시에 대한 기대가 더욱 배가 되었던 것 같다.


Canon EOS 6D | 1/50sec | F/4.0 | 45.0mm | ISO-1250


'투모로우'라는 전시는 이번이 벌써 6회째로, 꽤 굵직한 볼륨을 자랑하는 전시 중 하나다.

현재 DDP에서 볼 수 있는 투모로우2014展은 총 2부로 나뉘어 열리는데 11월 13일 기준으로는 2부 '문화지형도'展을 관람할 수 있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작품들은 '투모로우2014 - 2부 문화지형도'展 중 내가 인상깊게 봤던 작품 일부에 대한 리뷰다.

(말이 리뷰지 뭐, 그냥 인상적인 몇 작품 소개 정도 ㅋㅋ)


Canon EOS 6D | 1/50sec | F/4.0 | 28.0mm | ISO-1250


이 곳은 김용관 작가가 만든 VIP 라운지다.

무작위로 쌓은 블록에서 새로운 패턴을 찾아 그를 다시 또 다른 툴로 사용하는, 일종의 설치 미술인데


Canon EOS 6D | 1/40sec | F/4.0 | 60.0mm | ISO-1250


그 안에 실제로 이렇게 스툴을 만들어서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쉬다 갈 수 있도록 했다.


Canon EOS 6D | 1/80sec | F/4.0 | 28.0mm | ISO-1250


이 크나큰 스케일을 자랑하는 눈동자(?)는 하이브(Hybe)가 만든 미디어 캔버스 작품 아이리스(Iris)다.


Canon EOS 6D | 1/30sec | F/4.0 | 24.0mm | ISO-1250


스크린에 떠 있는 커다란 눈동자가 쉴 새 없이 움직이다가 스크린 근처에 사람이 다가가면 그때 화면을 싹 바꿔서는

그 스크린 앞에 서 있는 사람의 모션을 그대로 모방해 출력하는 식이다.


Canon EOS 6D | 1/30sec | F/4.0 | 32.0mm | ISO-1250


이렇게.

이건 내가 왼 손을 들고 똑바로 서 있는 모습임 ㅎ

유투브와 비메오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던 작품이라고 하네 +_+


Canon EOS 6D | 1/30sec | F/4.0 | 24.0mm | ISO-1250


이건 라이트트리(Light Tree)라는 이름의 작품인데, 처음엔 그저 컬러풀한 LED 스탠드라고만 생각했는데


Canon EOS 6D | 1/50sec | F/4.0 | 24.0mm | ISO-1250


그의 아무 곳에나 손을 가져다 대면 이렇게 순간적으로 손 주변의 컬러가 싹 바뀜 +_+

이런 인터랙티브한 작품 난 너무 좋더라고 ㅎ


Canon EOS 6D | 1/80sec | F/4.0 | 24.0mm | ISO-1250


정치영 작가의 작품들.

처음엔 파스텔톤의 필터링이 더해진 인스타그램 화면을 보는 듯 했는데 ㅋㅋ


Canon EOS 6D | 1/80sec | F/4.0 | 55.0mm | ISO-1250


근데 이거 가만 보니... 사진이 아니라 그림이더라고??

매스미디어에서 수집된 이미지를 회화로 풀어낸 작업이라는데

(사실 그보다 더 심오한 뜻이 있었으나 내 지식 수준의 한계로 그냥 가볍게 받아들임)


Canon EOS 6D | 1/80sec | F/4.0 | 105.0mm | ISO-1250


진짜 대단했어!


Canon EOS 6D | 1/20sec | F/4.0 | 24.0mm | ISO-1250


이건, 조금 괴기해 보이려나? 민성홍 작가의 작품인데, 이것도 사실 심오한 뜻이 있었으나 일단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ㅎㅎ

어떠한 환경과 상황 속에서 '낯설음과 모호함'을 재인식 하는 과정이라고 하던데 ㅇㅇ


Canon EOS 6D | 1/20sec | F/4.0 | 60.0mm | ISO-1250


실제로 보면 위압감이 bbb


Canon EOS 6D | 1/50sec | F/4.0 | 28.0mm | ISO-1250


강경훈 작가의 이 그림들은 날 정말 깜짝 놀라게 했다.

내가 '그림'이라고 하니 의아하지 않나?

분명히 '사진'인데?


Canon EOS 6D | 1/100sec | F/4.0 | 105.0mm | ISO-1250


하지만 정말 이 작품들은 그림이 맞다.

초현실주의를 방불케 하는 이 그림들은 작가 자신과 자녀들의 얼굴을 오랜시간 그리며 리얼리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했다.


Canon EOS 6D | 1/80sec | F/4.0 | 105.0mm | ISO-1250


내가 특히 놀랐던 건 이 '거품'의 묘사 수준인데, 진짜 이게 어떻게 그림이라는 것인지, 가까이서 봐도 헷갈릴 정도로 정교했음!!!


Canon EOS 6D | 1/40sec | F/4.0 | 35.0mm | ISO-1250


김수진 작가는 외형적으로 화려한 도시의 건축물과 풍경을 분해해서 자유롭고 역동적인 이미지로 다시 만들어냈다.

지금 보고 있는 작품은 DDP를 그려낸 것이고,


Canon EOS 6D | 1/40sec | F/4.0 | 55.0mm | ISO-1250


여긴, 내 추측인데 동호대교 남단, 압구정역 부근이 아닌가 하는 느낌?

(농담 아니고 진짜.)


Canon EOS 6D | 1/50sec | F/4.0 | 45.0mm | ISO-1250


이건 보고나서 "아 우리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작품. 에브리웨어(Everyware)라는 뉴미디어 아트팀이 만들었다.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1250


멀리서 보고 있으면 일렬로 정렬된 원기둥마다 각각 2개의 구가 들어있고 그게 허공에 붕- 떠 있는 모양인데,


Canon EOS 6D | 1/50sec | F/4.0 | 24.0mm | ISO-1250


가까이 가서 손을 가져다 대거나 하면 갑자기 그 주변 원기둥 안에 있는 공들이 휙- 하고 위로 올라가 버린다 ㅎ

바람을 응용한 장치덕분이었는데 뭔가 기분이 즐거웠다. 눈으로 보는 것 뿐인데도 촉각으로도 전달되는 기분이랄까!


Canon EOS 6D | 1/50sec | F/4.0 | 60.0mm | ISO-1250


아주 마음에 들었던 작품 +_+


Canon EOS 6D | 1/60sec | F/4.0 | 28.0mm | ISO-1250


이것도 같은 팀이 만들었는데

옛 조선 시대에 미인상을 손으로 그려 담은 그림과 특수 제작된 프린터기를 동시에 둔 작품이었다.

이게 뭔가 했더니 '과거에는 저런 방식으로 미인을 그려냈는데 현재 그리고 미래에는 어떻게 그려낼까'에 대한 대답이랄까?

그래서 또 기가막히게 저기 현대의 미인상으로 대변되는 마릴린 먼로 얼굴이 +_+


Canon EOS 6D | 1/60sec | F/4.0 | 105.0mm | ISO-1250


근데 자세히 보니까 세상에....

펜으로 일일이 찍어서 그려내는.... 그냥 프린터기가 아니었어;;;;


Canon EOS 6D | 1/80sec | F/4.0 | 70.0mm | ISO-1250


이것도 같은 프린터기로 뽑아낸 그림;;;;


Canon EOS 6D | 1/50sec | F/4.0 | 24.0mm | ISO-1250


그렇게 스케일 큰 작품들에 후덜덜거리다가 고개를 돌려보니 갑자기 화분이 나타나길래 이건 뭘까- 그냥 갤러리 군데군데 있는 화분인가 했는데,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1250


와 이거;;; 전부 다 종이더라고;;;;

그러니까, 저 잎사귀가 하나하나 그려진 종이를 인쇄해서 다시 그 그림대로 잘라다가 만든...

아니 이렇게 설명하면 되겠다. 실제 사진을 그대로 그림으로 그려낸 뒤 그걸 다시 사진으로 출력해서 작업하는? 이해 되려나?

암튼 2D와 3D의 경계, 실제와 허구의 경계를 교묘하게 허물어버린 어마어마한 작품으로, 김수연 작가가 만들었다고 한다.


Canon EOS 6D | 1/60sec | F/4.0 | 47.0mm | ISO-1250


보고 싶지만 볼 수 없는 가상의 풍경이나 사물을 입체로 만들었다가 다시 평면으로 만드는 그런 작업을 한다던데,


Canon EOS 6D | 1/30sec | F/4.0 | 58.0mm | ISO-1250


이 새 그림도 그런 식인 셈.

처음에 종이를 가지고 새 모형을 만들고 그걸 다시 그림으로 그려낸 것.

굳이 비유하자면, 새 모형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 회화에서 '드로잉'이 되는거겠지? 진짜 발상이 기가막히지 않나? ㅎㅎ


Canon EOS 6D | 1/30sec | F/4.0 | 47.0mm | ISO-1250


이 그림들은 윤상윤 작가의 작품이다.

처음에 딱 보고, 몽환적이고 귀엽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Canon EOS 6D | 1/80sec | F/4.0 | 73.0mm | ISO-1250


가까이서 보니 뭔가 무섭....

현대 사회를 대변하는 내용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들은 이야기로도 그래 보였고)

SNS에만 집중하고 정작 서로 교류하지는 않는 그런 느낌이랄까?

조금 섬뜩했어...


Canon EOS 6D | 1/40sec | F/4.0 | 45.0mm | ISO-1250


정직성 작가의 그림은, 굉장히 뭐라 그래야 하나.

좀 추상적인 이미지였는데 나에게는 이게 굉장히 세련되어 보인다는 느낌을 주었다.

왼쪽 이미지를 예로 들자면, 뭔가 그냥 '선'만 이리저리 쭉쭉 그어놓은 그림같은데

나는 내가 초고층빌딩의 72층쯤의 유리창 앞에 서서 저 아래 보이는 도심지를 내려다보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으니,

충분히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받을만도 하지 않겠어? ㅎㅎ


Canon EOS 6D | 1/60sec | F/4.0 | 60.0mm | ISO-1250


김현식 작가의 작품은 그보다 좀 더 현대적이었다.

조금은 가까운 미래의 느낌도 있어 보였다.

멀리서 봤을 땐 그냥 색색의 무언가를 담은 프레임 같다고만 생각을 했는데,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1250


가까이서 보니 무한한 선들의 집합이더라;;;

그런데 이 평면적인 작품에서 입체적인 공간감이 느껴지는 게 참 신기했다.

무언가 이 안에 숨어있을 것만 같은 느낌? 아주 묘했던 경험이었다.


Canon EOS 6D | 1/50sec | F/4.0 | 55.0mm | ISO-1250


원성원 작가는 콜라주 기법을 통한 새로운 공간 연출을 작품으로 선보였다.

(멀리서 봤을 땐 콜라주 인지 몰랐을 정도;)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1250


하나하나의 이미지를 모아 새로운 어떤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 있는 동물들을 통해 어떤 인간 관계나 습성등을 표현한 듯.


Canon EOS 6D | 1/40sec | F/4.0 | 35.0mm | ISO-1250


이진주 작가의 작품은, 이번 전시에서 본 작품들 중 가장 어렵게 다가왔다.

기억 속 구조를 표현했다 뭐 그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확실히 내겐 좀 어려웠다.

(역시 난 ㅋㅋㅋ)


Canon EOS 6D | 1/40sec | F/4.0 | 85.0mm | ISO-1250


오히려 직관적으로 '좀 섬뜩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더 어렵게 다가왔던 것 같기도 ㅎㅎ


Canon EOS 6D | 1/80sec | F/4.0 | 50.0mm | ISO-1250


이 작품은 내가 '투모로우2014'展에서 유일하게 알고 있던 ㅋㅋ 권오상 작가의 작품이다.

사진과 조각을 절묘하게 합쳐낸 스타일로 주목받은 작가 답게 존재감또한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었던 것 같다.


Canon EOS 6D | 1/80sec | F/4.0 | 95.0mm | ISO-1250


실제 촬영한 수백 수천장의 사진을 다시 조각 위에 붙이면서 새로운 2D와 3D의 경계를 허문 멋진 작품.


Canon EOS 6D | 1/80sec | F/4.0 | 93.0mm | ISO-1250


캬-


Canon EOS 6D | 1/30sec | F/4.0 | 105.0mm | ISO-1250


보는 내내 진짜 탄성만 +_+


Canon EOS 6D | 1/30sec | F/4.0 | 45.0mm | ISO-1250


이 콜라주 작품도 권오상 작가의 작품.

(저 오른쪽에 걸려있는 프레임은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졌다!)


Canon EOS 6D | 1/60sec | F/4.0 | 60.0mm | ISO-1250


이종건 작가가 만든 이 작품도 스케일과 정교함이 나를 놀래켰다.

버려진 집의 마룻바닥에 카페트 문양을 새긴 것인데

뭔가 새로운 의미가 부여된 것 같아 계속 보게 됐던 그런 작품.


Canon EOS 6D | 1/80sec | F/4.0 | 47.0mm | ISO-1250


같은 시리즈로 벽지 패턴을 새긴 작품도 있었는데 이 또한 어찌나 황홀해 보이던지 +_+

버려진 목재를 썼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Canon EOS 6D | 1/80sec | F/4.0 | 24.0mm | ISO-1250


그 밖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이 곳 전시장 곳곳에서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생각 외로 볼 것들이 많아서 은근히 다 보는 데 시간이 얼추 걸렸던 것 같네 ㅎ


Canon EOS 6D | 1/50sec | F/4.0 | 32.0mm | ISO-1250


Canon EOS 6D | 1/40sec | F/4.0 | 47.0mm | ISO-1250


Canon EOS 6D | 1/60sec | F/4.0 | 58.0mm | ISO-1250


Canon EOS 6D | 1/50sec | F/4.0 | 96.0mm | ISO-1250


Canon EOS 6D | 1/40sec | F/4.0 | 24.0mm | ISO-1250


Canon EOS 6D | 1/25sec | F/4.0 | 55.0mm | ISO-1250


Canon EOS 6D | 1/60sec | F/4.0 | 55.0mm | ISO-1250


한국의 현대 미술이나 뭐 그런 예술 활동에 대해 거의 아는 게 없는지라

이 전시가 어쩌고 저쩌고 저 작가는 어떻고 뭐 그런 평을 할 수는 없는데

분명한 건 "DDP에서 이런 전시를 볼 수 있다니!" "생각 외로 괜찮았어" 같은 생각은 확실하게 했던 것 같다.


이 전시는 11월 30일까지 DDP 배움터에서 관람이 가능하니,

시간 되는 분들은 한번씩 체크해 보시길 ㅎ

늘 하는 얘기지만, 사진은 사진일뿐, 현장에서 실제로 보면 완전히 또 다름.



Posted by 쎈스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yang 2014.11.17 10:02  댓글쓰기

    동시대의 미술에 대해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전시인 것 같아요!
    관람 하고 싶네요~

  2. DURI 2014.11.18 15:48  댓글쓰기

    저도 사진인줄 알았는데, 그림이라니 진짜 놀라워요.... 대박사건

FinePix S5Pro | 1/25sec | F/4.5 | 17.0mm | ISO-1250

 

핀 율의 가구전시를 끝으로 잠시 우리 곁을 떠나 있던 대림미술관이, 11월 8일 마침내 새로운 전시 이슈를 가지고 다시 컴백 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스와로브스키"다.

 

FinePix S5Pro | 1/25sec | F/4.5 | 17.0mm | ISO-1250

 

스와로브스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 브랜드를 "들어본 적도 없어!" 라고 할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그도 그럴수 밖에- 무려 117년 이라는 어마어마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일 뿐더러 그간 쌓아온 명성이나 업적도 장난 아니니, 그치?

 

FinePix S5Pro | 1/30sec | F/4.5 | 70.0mm | ISO-1250

 

대림미술관에서 소개하는 스와로브스키 전시는 단순히 브랜드 홍보를 위한 전시가 아닌

'그 중에서도 아트, 예술성을 지닌 작품들만을 재조명 하는' 전시라고 한다.

 

FinePix S5Pro | 1/50sec | F/4.5 | 17.0mm | ISO-1250

 

전시장 내부를 둘러보기 전에 우선 뒷뜰에 있는 이 공간 부터 들어가 보기로 했다.

(야외에 마련되어 있는 이 공간은 전시회 관람 티켓 소지 여부과 관계 없이 바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FinePix S5Pro | 1/50sec | F/4.5 | 45.0mm | ISO-1250

 

이 공간은 스와로브스키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Nirvana Ring 을 주제로 한 공간으로

조수용 대표가 이끄는 브랜드 디자인 전문 업체 JOH(제이오에이치) 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세워진 파빌리온이 단연 압권인 공간이다.

 

FinePix S5Pro | 1/100sec | F/4.5 | 17.0mm | ISO-1250

 

내부에서 천장을 올려다 보면 이렇게 황홀한 모습이 눈 앞에 펼쳐진다 +_+

 

FinePix S5Pro | 1/100sec | F/4.5 | 70.0mm | ISO-1250

 

그리고 그 안에,

 

FinePix S5Pro | 1/50sec | F/4.5 | 70.0mm | ISO-1250

 

너바나 링이 너 무 반짝반짝 눈-이 부쎠 노 노 노 노 노 - ㅋ

 

FinePix S5Pro | 1/100sec | F/4.5 | 70.0mm | ISO-1250

 

직접 손에 끼워 볼 수 도 있게 해놨다.

 

FinePix S5Pro | 1/100sec | F/4.5 | 70.0mm | ISO-1250

 

나도 끼워 봤는데 오우 - 이거 생각보다 남자한테도 잘 어울리는 것 같은 ?

 

FinePix S5Pro | 1/25sec | F/4.5 | 17.0mm | ISO-1250

 

다시 대림미술관 안으로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전시를 둘러보기로 했다.

그 중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건 바로 이, 스와로브스키와 정소영 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이다.

처음엔 이게 뭔가 했는데 '난파선 위로 피어난 소금꽃'을 스와로브스키로 표현한 것이라고....

워..........

 

FinePix S5Pro | 1/25sec | F/4.5 | 70.0mm | ISO-1250

 

어쩜 이리도 아름다운 발상을 해냈을까..

정말 놀랐던 작품.

 

FinePix S5Pro | 1/25sec | F/4.5 | 50.0mm | ISO-1250

 

이제 진짜로 전시 입장 !

 

FinePix S5Pro | 1/25sec | F/4.5 | 17.0mm | ISO-1250

 

전시의 시작인 2층은 스와로브스키의 117년 긴 여정의 출발을 다룬 '크리스털 터널' 이다.

 

FinePix S5Pro | 1/60sec | F/4.5 | 55.0mm | ISO-1250

 

터널 중간중간에 세워진 기둥들 안에 스와로브스키의 출발과 역사가 모두 담겨 있었다.

 

FinePix S5Pro | 1/160sec | F/4.5 | 70.0mm | ISO-1250

 

종류가 이렇게 많았다니..

 

FinePix S5Pro | 1/40sec | F/4.5 | 17.0mm | ISO-1250

  

FinePix S5Pro | 1/40sec | F/4.5 | 17.0mm | ISO-1250

 

아 그리고 이번 전시는, 뭐 다른 전시도 그렇겠지만 정말로 반드시 도슨트 타임을 이용해 관람하기를 권한다.

안그러면 정말 뭣도 모르고 지나칠 작품들 뿐이라.. 이야기를 들어야만 이해가 가는 작품을이 거의 대부분이다 ㅎ

 

FinePix S5Pro | 1/160sec | F/4.5 | 17.0mm | ISO-1250

 

각 기둥들에는 모두 시기가 표기 되어 있어 어느정도의 이해를 돕긴 했지만, 역시 도슨트를 들어야.. ㅋㅋ

 

FinePix S5Pro | 1/60sec | F/4.5 | 70.0mm | ISO-1250

 

너무 예뻤던 보울 +_+

 

FinePix S5Pro | 1/250sec | F/4.5 | 60.0mm | ISO-1250

 

FinePix S5Pro | 1/80sec | F/4.5 | 45.0mm | ISO-1250

   

FinePix S5Pro | 1/100sec | F/4.5 | 70.0mm | ISO-1250

 

귀여워..

 

FinePix S5Pro | 1/160sec | F/4.5 | 70.0mm | ISO-1250

 

SWAROVSKI.

 

FinePix S5Pro | 1/400sec | F/4.5 | 70.0mm | ISO-1250

 

초창기에는 이런 마우스 작품 같은건 이렇게 세공해 낼 기계나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버려지는 샹들리에에서 추출한 조각들을 사용해 만들었다는 이야기. 아주 재미있었음 +_+

(그니까 도슨트를 들어야 한다고 ㅋㅋ)

 

FinePix S5Pro | 1/40sec | F/4.5 | 60.0mm | ISO-1250

  

FinePix S5Pro | 1/60sec | F/4.5 | 70.0mm | ISO-1250

  

FinePix S5Pro | 1/100sec | F/4.5 | 70.0mm | ISO-1250

 

색상만 다양한 줄 알았더니, 모양도 제각각이네 ㅎㅎ

 

FinePix S5Pro | 1/15sec | F/4.5 | 17.0mm | ISO-1250

 

터널을 지나 만나게 되는 크리스털 메이즈.

이 곳에서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크리스털 중 가장 크다고도 할 수 있는 Xirius 1088 (시리우스 1088) 을 만나볼 수 있는데,

이 시리우스 1088 에서는 무려 88가지 색을 볼 수 있다고 한다.

 

FinePix S5Pro | 1/15sec | F/4.5 | 70.0mm | ISO-1250

 

저게 88개 색상을 보여주고 있는 중인듯..

......

..응......

ㅋㅋㅋ

아 근데, 정말 진짜 진짜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웬만한 성인 여성 얼굴 크기 정도 되는거 같던데;;;

 

FinePix S5Pro | 1/40sec | F/4.5 | 70.0mm | ISO-1250

 

곧 바로 이어지는 홀 오브 페임 에서는 마릴린 먼로부터 레이디 가가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아이콘이 된 셀렙들과 함께 했던 화려한 스와로브스키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아마도 일반 대중들에게는 이 전시 공간이 전체 전시 중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네 ㅎ

 

FinePix S5Pro | 1/25sec | F/4.5 | 17.0mm | ISO-1250

 

특히 이 빨간 구두 세 켤레가 단연 압권이었는데,

이야기는 이렇다.

'오즈의 마법사'가 만들어진지 70주년이 되던 해에, 스와로브스키가 19명의 디자이너들에게 이런 주문을 했다고 한다.

"만약에 도로시가 지금 이 세상을 살고 있다면, 그녀는 과연 어떤 빨간 구두를 신었을까?" 라고.

그리고 그에 대한 해답을 19명의 유명 디자이너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은 스와로브스키 작품으로 대신 했다는 것이다.

 

FinePix S5Pro | 1/25sec | F/4.5 | 70.0mm | ISO-1250

 

근데 이거 디자이너 이름을 까먹..

아 진짜.. 너무나도 아름다웠는데..

이름을 까머..

 

FinePix S5Pro | 1/20sec | F/4.5 | 70.0mm | ISO-1250

 

이건 크리스찬 루부탱의 작품 +_+

(아.. 앞에꺼 진짜.. 누구 작품 이었더라;;;)

 

FinePix S5Pro | 1/20sec | F/4.5 | 40.0mm | ISO-1250

 

이 부츠는, 혹시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저 왼쪽 아래에 함께 보이는 모니터 속의 인물을 알아본다면

이 부츠가 누구의 부츠였는지도 알아보겠지? 바로 레이디 가가의 부츠다. 실제로 착용했던 부츠다.

 

FinePix S5Pro | 1/20sec | F/4.5 | 70.0mm | ISO-1250

 

이 아래 굽 부분에 숨어있는 스와로브스키 +_+

놀랍게도 무려 1400여개 정도가 사용됐다고 ㄷㄷㄷ

 

FinePix S5Pro | 1/20sec | F/4.5 | 17.0mm | ISO-1250

 

마릴린 먼로의 주얼리를 끝으로 2층의 관람은 끝이 나고,

 

FinePix S5Pro | 1/15sec | F/4.5 | 17.0mm | ISO-1250

 

3층에서는 스파클링 트래져, 스파클링 퍼스널리티 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스와로브스키의 모습을 보여준다.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이 작품은 디자이너 도트 분체가 만든 아이스 브런치 라는 작품이다.

실제로 저렇게 조명으로 사용이 가능한 작품.

 

FinePix S5Pro | 1/20sec | F/4.5 | 17.0mm | ISO-1250

 

근데 진짜.. 이 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또 있을까...

 

FinePix S5Pro | 1/20sec | F/4.5 | 45.0mm | ISO-1250

 

눈꽃이 핀 얼어붙은 나뭇가지를 형상화 한 작품이라던데 +_+

 

FinePix S5Pro | 1/60sec | F/4.5 | 55.0mm | ISO-1250

 

다음은 스파클링 퍼스널리티.

셀렙들이 들고 있는 아름다운 클러치들을 전시하는 공간.

 

FinePix S5Pro | 1/30sec | F/4.5 | 17.0mm | ISO-1250

 

클러치도 클러치지만, 개인적으로 이 디오라마가 참 마음에 들었다.

대림미술관에서 여지껏 진행해 왔던 전시들 중에 아마 가장 어두운 공간이 아닌가 생각 되는데 (핀 율 전시때도 어둡긴 했지만 ㅎ)

그 중 가장 아름다운 공간도 되지 않을까 싶을 만큼, 심플하고 깔끔하면서 굉장히 시크한 느낌이 참 마음에 들었다.

마치 백화점 1층 한켠에 자리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 매장에 온 것 처럼 말이다 ㅎ

 

FinePix S5Pro | 1/40sec | F/4.5 | 70.0mm | ISO-1250

 

 히야...

 

FinePix S5Pro | 1/40sec | F/4.5 | 70.0mm | ISO-1250

 

진짜, 아름답다는 말 이번에 참 많이 쓰는것 같은데, 뭐 어쩌겠어.. 정말 아름다운걸 ^-^;

 

FinePix S5Pro | 1/13sec | F/4.5 | 70.0mm | ISO-1250

 

이렇게 여러가지 컬러를 섞어서 패턴도 만들고 ㅎ 

 

FinePix S5Pro | 1/20sec | F/4.5 | 70.0mm | ISO-1250

  

FinePix S5Pro | 1/20sec | F/4.5 | 70.0mm | ISO-1250

 

이건 서랍장 느낌으로 ㅎ

(카메라를 좀 옛날껄 들고 가는 바람에, 노이즈가 너무 많아서 표현이 잘 안된듯...)

 

FinePix S5Pro | 1/30sec | F/4.5 | 70.0mm | ISO-1250

  

FinePix S5Pro | 1/20sec | F/4.5 | 17.0mm | ISO-1250

 

진짜 주얼리샵 같다 ㅎ

 

FinePix S5Pro | 1/40sec | F/4.5 | 70.0mm | ISO-1250

 

클러치들 옆으로는 스와로브스키로 만든 헤드 피스 들이 진열 되어 있었는데,

 

FinePix S5Pro | 1/40sec | F/4.5 | 70.0mm | ISO-1250

 

오우 +_+

 

FinePix S5Pro | 1/40sec | F/4.5 | 70.0mm | ISO-1250

 

카리스마가 막 ㄷㄷㄷ

 

FinePix S5Pro | 1/20sec | F/4.5 | 17.0mm | ISO-1250

 

이 공간은 크리에이티브 랩 이라고 해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나탈리 콜린의 작업 공간을 재현한 것이라고 한다.

 

FinePix S5Pro | 1/20sec | F/4.5 | 17.0mm | ISO-1250

 

여기도 역시나 어두워서.. 카메라에 노이즈가 ㅠㅠ 실제로는 정말 고급스러운 공간인데..

(그니까 이 글 봤다고 간 셈 쳐야지 - 하지 마시고 꼭 가서 실제로 보시길 ㅎ)

 

FinePix S5Pro | 1/20sec | F/4.5 | 70.0mm | ISO-1250

  

FinePix S5Pro | 1/20sec | F/4.5 | 17.0mm | ISO-1250

 

FinePix S5Pro | 1/20sec | F/4.5 | 40.0mm | ISO-1250

 

크리에이티브 랩 옆쪽 벽에 걸린 이 사진들 속에 유독 많이 보이는,

 

FinePix S5Pro | 1/20sec | F/4.5 | 70.0mm | ISO-1250

 

이 분이 바로 나탈리 콜린 이다.

실제로 이 전시를 위해 대림미술관을 방문하기 까지 했었다.

 

FinePix S5Pro | 1/20sec | F/4.5 | 38.0mm | ISO-1250

 

야외공간에 설치된 JOH의 건축물과 정소영 작가의 난파선 작품에 이어 이번 전시에서 3번째로 만나볼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의 주인공은

Roll Sp!ke(롤 스파이크)이다.

 

FinePix S5Pro | 1/13sec | F/4.5 | 17.0mm | ISO-1250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인 롤 스파이크는 스와로브스키의 영롱하고 신비스러운 이미지를 시각화, 청각화 하는 작업을 선보였는데,

 

FinePix S5Pro | 1/20sec | F/4.5 | 17.0mm | ISO-1250

 

크리스털 수조 속에 물을 담아놓고 빛을 쏘아 보내 거기서 파생되는 다양한 이미지들을 볼 수 있게끔 하였다.

실제로는 저 벽에 비친 이미지들이 쉬지않고 계속해서 움직이는데, 마치 우주공간에 내가 나간 듯한 그런 착각에 빠지게 하고 있었다 ㅎ

 

FinePix S5Pro | 1/20sec | F/4.5 | 17.0mm | ISO-1250

 

대림미술관의 4층, 이번 전시의 마지막 공간으로 올라가니, 깜깜해서 숨소리조차 내기 조심스러웠던 2,3층과는 다르게

환하게 빛을 내고 있는 샹들리에가 제일 먼저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FinePix S5Pro | 1/25sec | F/4.5 | 70.0mm | ISO-1250

 

홀 오브 패션.

여기서는 샤넬, 디올 등이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사용해 디자인한 멋진 드레스와 악세사리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FinePix S5Pro | 1/25sec | F/4.5 | 17.0mm | ISO-1250

 

이땐 정말, 전시회가 아니라 박물관에 온 듯한 그런 기분이었네 +_+

 

FinePix S5Pro | 1/25sec | F/4.5 | 62.0mm | ISO-1250

 

아름답지 않은가 ㅎ 

 

FinePix S5Pro | 1/25sec | F/4.5 | 32.0mm | ISO-1250

 

목걸이 인듯 ? ^^

 

FinePix S5Pro | 1/25sec | F/4.5 | 62.0mm | ISO-1250

  

FinePix S5Pro | 1/25sec | F/4.5 | 70.0mm | ISO-1250

 

무겁긴 하겠지만, 정말 하나하나 어찌나 정교하던지 그 디테일에도 새삼 놀랐던 순간들 이었다.

 

FinePix S5Pro | 1/25sec | F/4.5 | 19.0mm | ISO-1250

 

아까 본 그 샹들리에.

역시 스와로브스키.

 

FinePix S5Pro | 1/25sec | F/4.5 | 40.0mm | ISO-1250

 

그리고 4층 안쪽에서는 패션쇼 라는 이름의, 좀 전의 홀 오브 패션 공간의 연장선 이기도 한데

페레가모, 발망 등의 디자이너들이 만든 의상들을 실제 패션쇼 런웨이 처럼 꾸며진 디오라마 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연출되고 있었다. 

 

FinePix S5Pro | 1/25sec | F/4.5 | 17.0mm | ISO-1250

 

바로 이렇게.

두둥.

 

FinePix S5Pro | 1/25sec | F/4.5 | 55.0mm | ISO-1250

 

진짜로 패션쇼에 온 듯한 느낌.

대림미술관의 센스에 감탄했던 순간 +_+ 

 

FinePix S5Pro | 1/25sec | F/4.5 | 45.0mm | ISO-1250

 

이 패션쇼의 주인공은 역시,

스와로브스키.

 

FinePix S5Pro | 1/200sec | F/4.5 | 70.0mm | ISO-1250

 

다시 말하지만, 반드시 도슨트 타임에 맞춰 전시를 봐야 한다.

나도 처음 갔을땐 뭐가 뭔지 잘 모르고 보고 있었는데, 다행히 들어간지 얼마 안되어 도슨트 타임이 시작한다길래

다시 처음부터 도슨트 이야기를 들으며 봤고 그제서야 내가 놓쳤던게 너무 많았구나 - 느끼게 됐었으니 말이다 ㅎ

그만큼 눈으로 보기만 할 것들이 아니라 하나하나가 가진 이야기들을 반드시 들어야만 한다는 것이지.

단순히 한 브랜드의 홍보 전시가 아니다- 라는 말을 그제야 진정으로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단일 브랜드에 관한 전시니 어느정도의 바이럴은 되겠지만

정말 이 전시는 스와로브스키라는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

스와로브스키가 함께한 아름다운 예술작품에 대한 이야기에 더 촛점이 맞춰져 있는 그런 전시가 아니었나 싶다.

 

이 영롱하고도 아름다운 주얼리들의 향연을 대림미술관의 착하디 착한 입장료 5,000원에 즐길 수 있는데

이 어찌 외면할 수 있겠냔 말이지 ㅎ

패션에 관심이 많고 주얼리에 관심이 많은 여자분들 이라면 반드시 가 볼 것을 권한다 !

(난 그래서 다시 갈꺼다 ㅋㅋ) 

 

 

Posted by 쎈스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준강 2012.11.11 21:56  댓글쓰기

    형 좋은 글과 사진 잘보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