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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허세스러운 브런치가 너무 먹고 싶다'는 생각에 홍대에서 브런치 파는 카페를 찾았던 적이 있는데

사실 그때 찾아낸 곳은 아니고 그로부터 며칠 뒤에 우연히 발견한 곳,

'미네미네'는 그렇게 뜬금없이 알게 됐는데 일부러 인터넷 검색해서 찾은 다른 곳들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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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월세방 구할때 많이 쓰는 용어 '반지층'으로 표현 가능한 포지션.

홍대앞 골목을 거닐다가 고개를 살짝 아래로 떨궈야 보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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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4~5개 내려가는 정도임.

그래도 가게 앞에 귀여운 자전거도 서 있고 미네미네 간판도 솟아나와 있어서 찾는게 어렵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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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은 아담하다.

그리고 저기 사진 속에 어렴풋이 보이는 분이

미네미네의 주인장, 민혜씨다.

(민혜씨도 아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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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안내문.

민혜씨의 트위터 주소도 보이고, 뭐 자잘자잘한 이야기들이 적혀있는데

찬찬히 읽어보면 되게 귀엽다 ^-^

(하지만 진짜 포인트는 좌측에 보이는 요리 레시피. 이런 센스는 칭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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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안도 아기자기 하지만 진짜 명당은 바로 저기,

입구 바로 앞에 있는 테라스다.

햇살이 내리 쬘때 앉아 있으면 지상 낙원이 따로 없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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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도 소소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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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미네는 메뉴판 첫 장에 적혀있듯

'엄마와 딸'이 함께 꾸려나가는 작은 카페다.

카페 이름 미네미네는 민혜씨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고

아담한 민혜씨 처럼 가게도 작고 아담한데,

메뉴는 또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메뉴가 굉장히 실해서 놀랐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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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브런치 카페 라는 타이틀 답게 브런치가 제일 먼저 등장하는데

설명이 제법 귀여운 반면 사진을 보아하니 굉장히 실속파 스타일의 메뉴처럼 보인다.

나는 브런치 시간에 갔던게 아니었던 데다 카페 가기 직전에 밥을 먹었어서 주문을 따로 하진 않았지만

다음번에는 초코 바나나 샌드위치라는 메뉴라도 먹어봐야 겠다 ㅎ

초코 바나나 샌드위치라니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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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메뉴도 메뉴지만, 설명도 재밌어서 메뉴판 마저 정독하게 만드는 그런 어떤 느낌적인 느낌 +_+

(다음에는 초코 바나나 샌드위치에 딸기라떼를 시켜볼까 한다. 세상에 딸기라떼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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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미네 테이블과 의자를 더욱 돋보이게 했던 내 미친 컬러감.

(이 사진이 내 페이스북을 뜨겁게 달구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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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안마시는 관계로 나는 자몽 에이드를 주문.

자몽이 덩어리 채로 들어가 있어서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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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쁨이 배가 되는 기준은 모두가 다를 것이다.

각자 감동을 받는 순간이 다를테니 ㅎ

일부러 브런치가 먹고 싶다고 인터넷 뒤져가며 그냥 많이 등장하던 곳을 찾아 가서 먹었을때보다,

우연히 알게되어 찾아간 미네미네에서 느낀 만족도가 더 컸다.

미네미네의 첫인상은 나에게 상당히 좋게 박혔으니,

이제 홍대 갈 일 있으면 자주 들러서 그 좋은 느낌을 계속 이어가 봐야겠다.

 

 

PS - 미네미네는 음. 위치 설명을 어떻게 하는게 좋으려나 -

홍대입구역 8번출구로 나와서 음식점 많은 골목쪽으로 들어와 보면 정면에 '형님 저여요'라는 식당 간판이 보이는데

그 식당 끼고 들어가는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보면 왼쪽 아래쯤에 간판이 튀어나와 있는게 보인다 ㅎ

홍대 빌라봉 매장 바로 옆임 +_+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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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페퍼민트 2012.05.26 16:39  댓글쓰기

    마지막 사진 대박이에요 ㅋ

    재킷안에 입은 셔츠 베르사체 포 흐므 맞죠???

    진짜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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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갔을때 광안리 해수욕장을 바로 앞에 두고, 저 멀리 펼치진 파란 하늘과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눈물나게 허세스러웠던 브런치를 먹었던 기억이 갑자기 떠올라,

홍대에서는 그런 간지를 부릴 수는 없는 것인가 - 고민고민하다가 찾은 곳. 닐스야드.

홍대입구역 KFC 근처에 있는 배스킨라빈스31 윗층에 자리하고 있는 브런치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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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그 느낌을 기대하며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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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으나 부산의 그 느낌이 날리 없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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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테라스에 앉아 그 느낌의 반 만이라도 좀 느껴보고자 하였으나

테라스에 자리가 남아있지 않았던 관계로 홀에 자리를 잡았다.

그래도 나름 인테리어를 꽤 '자매님들이 좋아할법하게' 잘 꾸며 놓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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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보니 이곳은 브런치가 전문이라기 보다는 와플이 주가 되는 카페였던 것 같다.

 

Canon EOS 5D Mark II | 1/25sec | F/4.0 | 84.0mm | ISO-1000

 

쨌든 난 허세스러운 브런치가 목표였기 때문에 다른 메뉴는 잘 읽지도 않고 바로 브런치 메뉴를 체크했는데

A랑 B 두 종류가 있더라.

가격은 1000원 차이고 들어가는 메뉴도 살짝 다르고.

(분명한건, 상식적인 가격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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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이 따로 이렇게 카테고리가 나뉜걸 보니 역시 와플 전문 카페였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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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B를 시켰다.

플레인 와플, 프라이드 에그, 소세지, 베이컨, 식초에 절인 양파, 토마토, 삶은 감자, 샐러드.

이렇게 들어가는 구성이었다.

음료는 이거저거 여러개 중에 고르는 건데 난 주스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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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과 프라이드 에그가 참 마음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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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은 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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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게 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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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가 B와 같은건 와플과 소세지, 베이컨 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달랐다.

스크렘블 에그, 파인애플, 그리고 샐러드가 들어가는데 샐러드도 좀 달랐음.

근데 뭔가 모양새가 이게 더 이뻐..

 

Canon EOS 5D Mark II | 1/60sec | F/4.0 | 105.0mm | ISO-1000

 

요거는 햄치즈 샌드위치 였던가..

이름이 뭐였지?

아무튼 단품 메뉴로 음료는 따로 안나오는 메뉴였다.

 

Canon EOS 5D Mark II | 1/50sec | F/4.0 | 24.0mm | ISO-1000

 

모처럼 괜히 허세스럽게 기분 내고 싶었어서 찾아갔던 거였는데,

뭐 나름 만족스러웠다.

내 목표에 놓고만 보면 만족은 했는데

내가 여길 평소에도 갈지에 대해서는 완전 미지수 +_+

 

그래도 평소에는 이런데 잘 안오니까 가끔 가기에는 나쁘지 않은 경험이 되어 줄 곳 같다 ㅎ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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