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간장공장 공장장룩.

점퍼가 라이풀(Liful)에서 이번 시즌에 알파인더스트리(Alpha Industries)와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든 Ma-1인데

원래 카키색이 아니고 저게 지금 뒤집어 입은거다. 겉면은 블랙임. 근데 뒤집어 입어도 이쁘도록 뒤에 레터링 그래픽이 들어가서

그 기분 내보려고 뒤집어 입어봤는데 어떻게 코디하는 게 좋을까 생각하다 보니 결국 공장장룩 ㅋㅋㅋㅋ

▲ 점퍼 Liful x Alpha Industries, 팬츠 Stussy Deluxe x Maiden Noir, 슈즈 Paraboot, 모자 Crepsule, 가방 Gucci, 머플러 CD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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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그 곳을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문래동의 경성카레.

여기 클로징 타임이 9시라 회사원인 내가 가기엔 타이밍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 늘 문 닫은 모습만 바라보곤 했는데 드디어 ㅠㅠㅠ



아 여기 분위기 너무 좋다.

사장님이 "따뜻한 물 드릴까요?" 하면서 저기 난로 위에 있는 주전자에 담긴 차를 한잔 내어주셨음 ㅠ



메뉴는 이러하다.

카레집에 왔으니 당연히 카레를 주문하기로 했는데

오 - 토핑 중에 해시포테이토가 있어 +_+ 아무 고민 없이 해시포테이토 추가함!



식사가 나오는 동안 잠시 가게 안을 살펴봤는데,

사장님을 똑 닮은 정갈하고 소박한 인테리어가 너무 보기 좋았다.



마침 우리가 갔을 때 손님이 없었어서 (사장님도 사실 문 닫으려고 하는 느낌이었 ㅋㅋ)

라디오가 켜져 있었는데 원래 평소에도 라디오를 켜 놓으시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감성이 아주 포근하고 좋았다지 ㅎ



드디어 주문했던 경성카레 + 해시포테이토 + 모짜렐라치즈 토핑이 나옴 >_<

아 정말 너무 맛있겠당 ㅋ 내가 좋아하는게 다 들어있자나 ㅠ



진한 커리 옆에 고소한 해시포테이토라니 >>ㅑ ~



동반자는 카레우동에 가지 튀김 토핑을 주문했는데,

내 기분탓인지 치즈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카레우동의 커리가 내 커리보다 좀 더 진한 맛이 나는 것 같은 느낌에 일단 좀 놀랐고,

그리고 생각보다 가지 튀김의 퀄리티가 어마어마해서 또 놀랐음! 심지어 양도 푸짐하고 ㅋ

여기는 진짜 완소 식당이다.

담에 또 문래동 가면 여기 또 갈거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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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는 간단히 뭐라도 마셔야 할 것 같아서 우리가 좋아하는 와인포차 차차를 찾았다.

여기는 와인을 파는곳 치고 굉장히 가격이 착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문래동가면 자주 들르는 곳임.

이번에도 전에 마셔본 것과 같은 폰테, 모스까또 스푸만테(Fonte, Moscato Spumante)를 주문했다.

와인을 잘 모르는 내가 마시기에 딱 좋은 달콤한 스파클링 와인이라 굿!



안주는 뭘 먹을까 하다가 떡볶이를 시켜봤는데,

이렇게 푸짐하게 나와주니 와인과 어찌 안어울릴쏘냐 ㅋ

진짜 여기 너무 좋아.

분위기도 맛도 가격도 삼박자 딱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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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었음을 가로수길을 걸으며 느낀다.

작년부터 보였던 것 같은데 올해도 이렇게 가로수를 보호하기 위한 손뜨개 옷(?)이 가로수길의 나무를 감싼 것.

(아닌가, 올해 초였나?)

암튼 검색을 통해 확인해보니, 신사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한 프로젝트로

실제 신사동에 거주하는 주민 또는 자원봉사자들 300여명이 직접 9월부터 약 3개월간에 걸쳐 손뜨개질로 만든 작품들이라네.

작업 과정을 개인 블로그 같은 채널을 통해 업데이트 하신 분들도 계시던데 참 대단하시다 +_+

뭔가 이런 스토리를 알고 나니 더욱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 ㅎ



랄프로렌(Ralph Lauren)의 윈도 디스플레이도 한겨울 ㅋㅋㅋ

근데 뭔가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오랜만에 아트씨(Art.C)에 들렀다.

얼마나 오랜만에 온 건지, 내부 인테리어랑 구조가 싹 바뀌어서 깜짝 놀랐음 ㅇㅇ



나는 이전의 분위기가 좀 더 좋았는데 아무튼 손님이 많이 없던 시간대라 조용해서 좋았다.



이거봐 손님이 없ㅋ엉...

...



분위기 좀 내보겠다고 와인을 주문해 봤다.

베린저, 스파클링 화이트 진판델(Beringer, Sparkling White Zinfandel)이라고

무려 2016 대한민국 주류대상 '스파클링 와인부문 대상'을 수상한 와인 되시겠다.



내가 와인 잘 알지도 못하고 잘 마시지도 못하는데 내가 홀짝홀짝 마실 정도니까 아주 괜찮은 상품임 ㅇㅇ



따뜻한 공간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어느덧 샹그리아까지.

색이 예쁘네.

소박하게 조용하게, 그런 하루하루에 감사하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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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부근의 다스107(Das107).



여기는 카시나(Kasina)에서 운영하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 전문 셀렉트 숍으로

일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상품보다 프리미엄 라인 또는 리미티드 에디션 아이템들의 비중이 더 많은 곳이다.



한국 아디다스 일반 매장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아디다스 컨소시움(adidas Consortium) 라인도 여기서는 이렇게 손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

사람들이 그걸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좀 안타까움.



이번에 가보니 아디다스가 이번 시즌에 밀기 시작한 크레이지(Crazy)의 홍보를 돕는 엄청난 부스가 설치 되어 있더라.

최근에 도끼(Dok2)도 크레이지라는 동명의 음원을 발표했는데

역시나 아디다스 광고 차원에서 만들어진거라 도끼가 직접 이 운동화를 착용하고 나옴 ㅇㅇ



실물은 요로코롬 생겼다.



그 외에도 다스107에서는 비록 전시만 하고 있는 거지만 진귀한 아이템들을 이렇게 실제로 볼 수 있는데,



매번 내가 넋놓고 보게 되는 것이 바로 이 이지 부스트 350 터틀 도브(Yeezy Boost 350 Turtle Dove).

요즘 나오는 v2랑 다른 첫번째 350 시리즈인데다 심지어 아예 1st 컬러웨이로 출시 되었던 모델이라 뭐 구하기도 어렵고

구한다 쳐도 가격이 200만원은 우습게 넘어가는 모델이라 진짜 그냥 이렇게 바라보기만 해야 한다 ㅠ

정말 너무 이뻐 죽겠음 ㅠ



이건 이번에 나온 이지 부스트 350 v2 벨루가 2.0(Yeezy Boost v2 Beluga 2.0)이다.

작년에 출시 되었던 벨루가의 컬러 리버스 버전이라 2.0이라는 숫자가 붙었는데,

아무튼 이걸 내가 왜 직접 들고 있느냐-



당첨 됐으니까 들고 있지롱 후후후 ㅋㅋㅋ

제일 갖고 싶었던 지브라 모델은 당첨되지 못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던 브레드 컬러와 크림 화이트 컬러에 당첨이 되서 기분이 좋았는데

이렇게 벨루가 2.0까지 +_+ (그러고보니 올해만 3번째 당첨!)

신발 가격이 비싸서 사실 이걸 사는게 맞는 건진 모르겠지만 ㅋㅋㅋ

일단 뭐 어떻게든 될테니 사고 보는걸로!



일단 넌 잠시 신발장에 들어가 있으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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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부근에 새로 오픈한 렌탈 스튜디오 포트.



소리가 새롭게 출발하는 공간이다.



화보 촬영할 일이 있어서 적당한 스팟을 찾아보다가 여기서 작업을 한 번 해보기로 한 건데,

오 - 막상 와보니 생각보다 커서 놀랐음 +_+



요새 자연광 스튜디오, 채광 스튜디오가 인기라는데

딱 그 감성 그대로.



룸도 다양해서 원하는 무드 연출도 가능할 듯.



아 빛 좋다.



내가 진행한 화보에 쓰일 옷들.

아 저거 옮기고 다림질 하느라 허리 아팠음 ㅋ



요로시꾸!



짠.



룸 크기가 이정도.

아 좋아 아주.

공간이 좋으니 촬영도 순조롭게 마무리!



피곤을 무릅쓰고 사진 셀렉까지 샤샤샥-

마치니 하루가 뿌듯하다.



촬영 다 마치고는 스튜디오 바로 옆 골목에 숨어있는 쌈밥집에 갔는데,



와 우렁된장 클라스가!!!!

여기 아무렇지 않게 생긴 평범한 식당인데 맛이 너무 좋아서 깜놀함 ㅋ

여기 때문에라도 스튜디오 포트 다시 가고 싶을 정도 ㅋㅋ

굿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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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기록해 두고 싶었던 언젠가의 내 발.

저 닥터마틴 x 엔지니어드가먼츠(Dr.Martens x Engineerd Garments) 슈즈는 사실 발 아파서 잘 안 신는 신발인데,

가끔 오래 걸을 일 없는 그런 날에만 살짝 꺼내 신는다.

하지만 역시 - 때 탈까봐 제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함.

온 신경이 신발에 쏠려서 1분 1초가 조마조마 ㅋㅋㅋ

PS - 양말은 폴로랄프로렌(Polo Ralph Lauren)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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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근처에 새로 생긴 쌀국수 전문점 분짜라임.

요새 분짜라붐이 인기라는데 거기랑 상관없음 ㅋㅋㅋ



쌀국수를 주문해 봤는데 파가 둥둥 떠있어서 놀람 ㅋㅋ

면이랑 고기가 저 앉에 숨어있었는데 양이 그래도 든든하더라.

국물도 깊고 진해서 좋았음.

(무엇보다 고기가 따봉!)



볶음밥은 이랬다.

오징어 비주얼이 좀 어색했지만 그래도 맛있었음.



한가지 재밌었던 건 여기는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모닝글로리와 반미가 있었다는 건데,

(그래서 다 시켜봤음 ㅋㅋ)



아 - 여기 반미 아주 맛있더라고!!!

오리지널로 주문해 본건데 반미 클라스 굿!!!



들어간 재료도 푸짐!

여기 내가 종종 찾을 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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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단어, 취급주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Ballantine's)에서 깜짝 선물을 보내주셨다.



이름하야 발렌타인 파티팩!

본론으로 넘어가기 전에 발렌타인의 이미지가 이렇게 젊고 활기찼던가- 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발렌타인이 정말 올해부터 좀 더 영(Young)하고 쿨(Cool)한 사람들을 위한 이미지로 변신하고자 노력을 참 많이 한 것 같다.

그 시작을 지난 봄, 직접 확인했던 자리도 있었고 (http://mrsense.tistory.com/3383 참고)

그간의 움직임들을 보면 이런 결과물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인데,

그래도 평소 위스키를 잘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겐 놀라운 선물이 될 듯.



이 발렌타인 파티팩은 말그대로 파티를 위한 원스탑 솔루션이다.

"일상의 모든 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라는 캐치프라이즈가 딱 그에 대한 좋은 설명이 되겠다.



박스를 열면 일단 박스 내부에 발렌타인 파이니스트(Ballantine's Finest)를 가지고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칼테일 레시피가 눈에 들어오는데

정말 너무 간단한 레시피라 이건 평소에도 잘 써먹을 수 있을듯 ㅎㅎ



그리고 박스 안에는 이렇게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700ml 한 병과 파티에 필요한 풍선, 플라스틱 컵과

페이퍼 스트로 그리고 블로우아웃(파티때 부는 작은 나팔)이 담겨있었다.

진짜 크리스마스나 연말에 홈파티같은 것들이 예정되어 있다면 이거 하나 딱 들고 가면 게임 끝일듯 ㅋ

나도 연말에 잘 써봐야겠다!

※ 감사합니다 발렌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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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니 자꾸만 식성이 좋아진다.

근데 생각해보면,

딱히 줄어든 적은 없는듯 ㅎㅎ



월남쌈으로 식사를 간단히(?) 마친 후, 오랜만에 합정역 부근에 위치한 도리에 갔다.

크리스마스라고 저기 냉장고 위에 플모 산타클로스 버전 피규어를 올려놓은 게 너무 귀여웠음 ㅋ



도리는 야키토리(꼬치구이) 전문점이다.

아니, 음, 전문점이라기엔 좀 뜬금없게도 파스타를 함께 메뉴에 적어둔 곳인데,

아무튼 메뉴판의 절반이 꼬치구이 메뉴니까 전문점이라고 부르는게 맞긴 하겠다.



도리에 가 본 건 이번 방문을 빼면 지난 여름에 딱 한번 가 본 것이 전부인데,

그 날의 기억이 아주 좋았어서 오랜만에 다시 추억을 곱씹어 볼 겸 찾아간 것.



여기는 근데 정말 기분 좋게 생맥 한 잔에 야키토리 안주 먹기 참 좋은 곳 같다.

맛은 기본이고, 서비스도 좋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ㅎ

그래서 이것저것 막 시켰음 ㅇㅇ



이따다끼마아스-



내가 좋아하는 작은닭다리 +_+



마지막엔 지난 번에 아주 충격적으로(?) 맛있게 먹었던 포테이토 젓갈을 주문했음 ㅋㅋ

근데 난 사실 이것도 좋지만 크림치즈 젓갈을 더 좋아하는데 동반자님께서 포테이토 젓갈을 원하시는 것 같아 이걸 먹음.

난 뭐 이것도 좋아하니까 ㅋㅋ 젓갈러버 +_+



그나저나 내가 이번에 도리에 가서 좀 놀란 게,

앞서 말했듯 나는 여기에 딱 한 번 가봤고 이번이 겨우 두번째 방문인데다,

그 사이 텀도 3개월이나 있었는데 사장님이 나와 동반자를 기억하고 계셨다는 거 ㄷㄷㄷ

자주 오는 단골 손님도 되게 많을텐데 우리를 기억하고 있었다는 거에 굉장히 놀랐음!

(그래서 살짝 감동도 받고 ㅋㅋ)

그럼 어디, 다음에 또 3개월 뒤에 가볼까 음하하 ㅋㅋㅋ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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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차안에서 2017.12.02 11:27  댓글쓰기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비가 쏟아지던 밤이라 김치전에 막걸리가 좋겠다는 생각에 합정역 근처 아무곳이나 가서 김치전과 막걸리를 주문했는데,

원래 팔던 막걸리가 다 떨어졌고 장수막걸리와 지평막걸리가 있다길래 지평막걸리를 주문했더니

갑자기 종업원이 비오는 거리로 뛰쳐나가더니 막걸리를 손에 들고 돌아오더라고?

느낌이 싸해서 좀 이따가 밤막걸리는 없냐고 다시 물어봤는데 이 종업원이 하는 말이,

"네 있어요. 마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걸리가 다 떨어져서 이 종업원이 막걸리 주문 들어오면 옆에 있는 마트에 가서 사오는 거였음 ㅋㅋㅋㅋㅋ 미쳤어 ㅋㅋㅋㅋㅋ

아무튼 김치전 퀄리티도 좋고 손님도 많지 않아서 오래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난데없는 아줌마 부대 6명인가가, 그 조용한 술집을 만석인 것 처럼 시끄럽게 만드는 바람에

진짜 순전히 그 아줌마 부대 때문에 짜증나서 그냥 술집을 나와버렸다.

진짜 너무 싫어.



그래서 가게 된 곳이 도리다.

도리는 합정역 근처에 있는 야키토리집으로, 지난 5월에 갓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생 이자까야다.



이곳은 다른 무엇보다 조명 시스템이 굉장히 특이한데,

키친과 바테이블 쪽에 조명이 있고 맞은편 벽면에 핑크빛 네온 사인이 하나 있는게 전부다.



근데 가게 규모가 굉장히 작아서 그 조명들만으로도 충분히 실내가 밝혀지기 때문에

오히려 키치한 무드를 즐기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던 것 같다.

심지어 저 네온 사인이 바깥에서도 워낙 밝게 보이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였다.

(사실 우리도 길 맞은편에서 이 네온 사인을 우연히 보고 찾아오게 된 것임)



카운터 한 켠에 사장님과 여동생을 본 떠 만든 설탕 인형이 있길래

'여기 사장님은 네온 사인도 본인 얼굴로 하시고 이렇게 인형도 만들어 두시고 자기애가 강하시네'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얼마 전 생일이셨는데 선물 받은 케익 위에 저 인형이 있었다고 ㅋㅋ

귀여움 ㅋㅋ



여기 사진 속 두 분이 방금 네온사인과 카운터 인형의 실존 인물(?)이시다.

두 분 다 동글동글하게 생기셨고 인상도 너무 좋으시고 친절하기까지 하심 +_+



상호명에서 알 수 있듯 이 곳은 야키토리를 전문으로 하는 주점이다.

모듬으로 주문할 수도 있고 낱개로도 주문할 수 있다.



그 외에 나베, 식사 메뉴도 구비되어 있는데

오 - 일품 메뉴란에 크림 치즈 젓갈!

슈토 크림 치즈가 여기에 있다니!



소주잔 귀요밍.



일단 시작은 닭목살과 닭똥집 +_+

아 닭목살이 진짜 압권이더라! 엄청 부드럽고 맛있어서 깜짝 놀람!



다음으로는 토마토와 아스파라거스를 먹었는데,

둘 다 베이컨을 돌돌 말아 함께 구워내는 거라 씹는 맛도 좋고 풍미도 좋고 굿굿.



닭날개는 하나만 시켰는데 사장님이 서비스로 하나 더 주셨고 ㅋ



마지막으로 양송이를 주문해 봤는데 이 또한 베이컨을 살짝 말아 내어 주셔서 역시 씹는 맛에 재미가 더해져 아주 좋았던 것 같다.



안녕?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도저히 궁금해서 안되겠는지라

포테이토 젓갈을 주문해 봤는데,

처음에 속으로는 메쉬 포테이토가 나올거라고 예상했거늘

그냥 구운 포테이토 슬라이스가 나와서 깜놀!

그래서 과연 어떤 맛을 낼지 이게 도저히 짐작이 가지 않았는데,

와 - 진짜 한 입 먹고 뻥 안치고 "오!" 했음!

차가운 참치 내장 젓갈의 짭쪼롬한 맛이 담백하면서 따뜻한 구운 포테이토 슬라이스와 만나니 이건 정말 ㅠㅠㅠ



갑자기 이 곳 도리에 대한 신뢰가 확 올라가서 다시 또 다른 것들을 먹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닭껍질도 시켜보고,



가지도 시켜봤는데,

원래 가지는 이렇게 내어주는 게 아닌 것 같았는데 뭔가 서비스로 듬뿍 얹어 주신 느낌 ㅠ

(사장님 짱 ㅠ)



사장님의 나이스한 서비스와 분위기 때문인지 우리는 결국 츠쿠네까지 주문하게 되었고,



결국 마성의 크림 치즈 젓갈, 일명, 슈토 크림 치즈까지 주문하게 됐다.

와 근데 진짜. 진짜 이건 정말 말이 안되는 메뉴다.

대체 이런 조합은 누가 언제 어디서 처음 고안해 낸 걸까.

슈토 크림 치즈가 삿포로쪽에서 나온 메뉴라고 듣긴 했는데, 정말 이건 신이 내린 안주임 ㅠ

그냥 이거 하나만 먹으라고 해도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만큼 마음에 쏙 들었던 메뉴 +_+

진짜 이거 땜에 여기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로 완전 추천하고 싶은 메뉴였다.

(그래서 난 다음에 또 가서 이거 먹을거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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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촬영 스팟을 보기 위해, 낮에도 무섭다는 충무로 진양상가를 찾았다.



일단 처음에느 건물 바깥 주차장부터 훑었는데,



아 뭔가 좋긴 한데 뭔가 또 막 부족한 느낌.



뭔가 찍을 수 있긴 하겠는데 많이 찍지는 못하겠는 느낌?



열림이 아니고 부름.



그래서 신성아파트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아파트 내부에서는 당연히 촬영을 못할 것을 예상하고는 있었지만 막상 들어가보니

진짜 어두컴컴한 분위기에 정말 좀, 내가 스릴러 영화를 많이 봐서 그런지 아무튼

좀 안좋은 상상을 자꾸 하게 되는 느낌이라 더 겁이 났던 것 같다.



한 건물 한 복도에 서로 다른 엘레베이터 시공.



으스스해.



그 와중에 복도가 느낌있긴 하더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건물 중간 부분의 낮은 옥상(?)에 당도하게 됐는데,



여기 느낌이 재밌어서 좀 있어보려 했는데 옥상에서 쉬고 계시던 젊은 아주머니 옆에 있던 강아지 한마리가,

정말 나를 물어 뜯을 정도의 기세로 쉬지 않고 짖어대서 내가 너무 깜짝 놀라 서둘러 옥상을 빠져 나왔음 ㅠㅠ

첨엔 좀 있으면 잠잠해 지겠거니 했는데 아예 멈출 기미가 없어서 거기 주민들이 덩달아 피해 보실까봐 서둘러 도망쳐 나옴 ㅠㅠ

힝 -



건물 내려오면서 여기저기 좀 더 둘러보긴 했는데,

이미 여기 안에서는 아무 촬영도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에 그냥 눈요기만 하고 나오기로.



뭔가 잘하면 느낌 있는 촬영 좀 할 수 있을 것 같긴 했는데.

아깝다.



일단 이 동네는 떠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음 스팟 후보지로 이동하기로.



느낌 있었지만 뭔가 어려웠던 진양상가 그리고 그 주변.

안녕.



배가 고팠지만 지체할 시간이 없었기에



옆 동네로 이동.



와 근데 무슨.

진짜 진양상가에서 뻥 안치고 길 하나 건넜는데 갑자기 뭐 유럽 온 거 같고 그러네?

진짜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

진양상가 길 건너편에 있는 PJ호텔 건물인데,

어우 - 진양상가에서 받은 그 어두운 기운이 갑자기 기억이 안나는 것 같은 느낌 ㄷㄷㄷㄷ

참 좁은 서울인데도 이렇게나 다를 수가 있구나.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삼청동.



진양상가와 신성아파트에서 기가 다 빨린 것 같은 느낌이라 당 보충을 위해

슬로우스테디클럽(Slow Steady Club)에 들러 음료 한잔 쭉 들이키고,



무사히 촬영 스팟 픽스를 지은 우리는



삼청동 왔으니 안먹고 가면 섭섭한 삼청동 수제비로 배를 든든히 채우기로 했다.



여기 수제비랑 파전은 진짜 영혼의 투톱임 ㅠ

삼청동 모든 음식 중 단연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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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책방 이라선에 잠깐 들렀다.



여긴 언제 와도 참 인테리어, 익스테리어가 주는 그 무드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 좋다.



이라선에서는 전세계에서 출판되는 다양한 포맷과 테마의 사진집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데,

내가 진짜 책 사는 걸 조금만 좋아했더라도 여기 아마 수십만원 이상은 이미 쏟아 부었을 것 같다.



어찌나 다양한 아트북이 많은지 정말 ㄷㄷㄷ



올 때마다 갖고 싶은 책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어 내가 참 힘든데

요즘 내가 가장 갖고 싶은 책은,



저기 끝에 보이는 저 자동차 모습이 담긴 사진집이다.

자세히 보지는 않았는데 길가에 주차된 자동차 사진을 담은 책인 것 같더라.

근데 그 느낌이 뭐랄까, 사람이 없는 한적한 길, 빨갛거나 푸르거나 한 네온사인의 기운,

그 앞의 자동차, 그런 것들이 뒤섞인 모습이 참 좋아서 계속 바라보게 되는 그런 느낌 같았다 ㅎ

다음에 또 가게 되면 자세히 봐야지 ㅋ



저 책은 내가 왜 들여다보고 있었나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비키니 입은 여자의 사진을 보고 있었던 것 같다.



에헴.



같이 갔던 이재원이 뭔가를 산다길래 옆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여기 포장 서비스가 기가 막히드만?

모든 책을 이렇게 포장해 주는 건 아니고 선물 포장에 신경을 좀 써주는 것 같던데



실제 봉인의 역할을 하는 위치는 아니지만 아무튼 실링 왁스와 스탬프를 정성스레 써주는 것을 보니

이라선의 섬세함이 정말 남다르다는 걸 알겠더라.

나도 괜히 사진집 하나 사들고 나오고 싶어지던 순간.



이라선은 다음에 또 들러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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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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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보 촬영 당일.

선영이가 비주얼로 열일!



동영이는 간지로 열일!



느낌 좋다.



애들이 잘해줘서 고마움.



결과물은 곧 29CM(www.29cm.co.kr)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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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팀원들과 회식이 있던 날.

마포의 청춘구락부를 찾았다.



가격이 좀 ㅎㄷㄷ한 곳이지만 그래도 회식이니 기분 좋게 즐겨보기로!



이번 회식 메뉴는 대창과 특양 그리고 막창!



명이나물이 반찬으로 나오는 곳은 무조건 좋은 식당이라고 보면 됨 ㅇㅇ



국물 속 하트 뿅뿅 >_<



근데 여기 사장님 취향이?

양대창 구이집 안에 우드스탁 이미지가 떡하니 있네?



일단 먹고 보자.



여기 청춘구락부 특징 중 하나가,

와인이나 샴페인 같은 술을 1-2병 정도는 가지고 들어가도 따로 콜키지 차지 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우리도 그래서 와인 1병, 샴페인 1병을 들고 들어갔는데

스태프로 계신 분께서 "뽀대나게 해주겠다"며 얼음통을 내어 주셔서 우리가 아주 빵 터졌음 ㅋㅋㅋㅋ



자 - 다들 지난 한 달 고생 많으셨습니다 +_+



어서 내 입으로 들어오렴 얘들아 +_+



정말 가격 걱정이 좀 됐지만, 일단 그냥 계속 먹어보기로 함 ㅋㅋㅋㅋ



사이드 메뉴로 평양냉면과 양밥 같은 것도 한다길래 안내판을 잠깐 들여다 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우설도 좀 먹어보기로.


비록 몇 점 나오지는 않지만 대창과 막창만 먹으니 우설의 존재감이 빛을 좀 발하긴 하는 듯.



굳이 뭐 자세히 설명 안해도 되는 맛.

아 진짜.

진짜, 싸구려가 아니니 너무 좋다.

역시 고급이 최고다.



우리는 결국 평양냉면도 먹고,



양밥까지 주문해 먹었는데

ㅋㅋㅋㅋㅋ

얼마 나왔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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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회식은 새벽 2시까지 비밀의 술집 깊숙한 곳에서 이어졌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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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의 점심은 팀원들과 함께 해장을 위해 칼칼한 겐로쿠 우동으로 했다는 후문.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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