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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 아침은 전 날 밤 편의점에서 사 온 오므라이스로 시작해 봤다. (렌지에 돌렸더니 폭탄맞은 것 같네;;;)

아침 메뉴라고 하기에 어떻게는 가볍지만 어떻게는 좀 헤비한 느낌이 강한 메뉴긴 한데, 편의점에서 이걸 보는 순간 "안 살 수 없었다"랄까 ㅋㅋㅋ

근데, 진짜 와... 내가 태어나서 먹어 본 '모든' 편의점 밥 중 단연 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와 진짜 이건... 이건 진짜 말이 안되는 음식이었음....

이게 어떻게 편의점 도시락이야 식당에서 팔아도 될 정도던데.... 진짜 인정을 넘어 경의를 표할 정도로 맛있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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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끊이지 않고 쏟아져 내리는 비에게도 경의를....

지겨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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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얼마나 '옆으로' 강하게 불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

건물 밖으로 나오면 바지가 왜 10초만에 다 젖는다고 했는지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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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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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어찌나 오던지 길에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이번에는 아오야마에 가기로 했기에 덴샤 탈 일이 없어서 그냥 쭉 걷기만 했다.

당연히, 5분도 안되서 양말이 젖기 시작했고, 이내 발 전체가 젖어 버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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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지난 12월에 가지 못했던 파운드 무지(Found MUJI)에 들렀다.

무인양품이 만들어진 곳이 바로 여기 아오야마였기에, 일반 무인양품 매장보다 좀 더 일본의 근 현대적 물건들이 많기로도 유명한 곳이라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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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2층이 특히 볼 게 많더라.

괜히 집에 있는 것들 싹다 바꿔버리고 싶어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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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기서 자그마한 거 2개를 구입했는데,

한국 와서 보니까 1개는 한국에서도 파는거네? ㅋㅋㅋ 역시 아는만큼 보이는 법인가 ㅠ

그래도 나머지 1개는 한국에 없는거라 기분 좋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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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시 밖으로 나갈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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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게 차려입은 자매님을 따라 걷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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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풀 아오야마(The POOL aoyama) 도착.

이번에는 시크한 블랙으로 매장을 싹 덮고 '멜라니즘(Melanizm)'이라는 테마로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뭐라도 하나 사올까 고민을 좀 했지만, 내 맘을 확 사로잡는게 없었기에 그냥 에어컨 바람만 쐬다 나옴.

늘 매장 컨셉을 바꾸는 걸 보면 정말 기가막히게 잘하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매번 내 지갑을 열게 하는 횟수는 꽤 적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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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목을 축이기 위해 비끄루 한 병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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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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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의 베이프 스토어인 베이펙스클루시브(Bapexclusive).

매장을 이쁘게 잘 만들긴 했는데, 어째 뭐 살 건 없데.

트래플 컬렉션이 좀 끌리긴 했지만 파우치 나부랭이를 20만원 돈 주고 살 용기는 없어서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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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 갈 때마다 들르는 톰브라운(Thom Browne)과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갈 때마다 들르는데 갈 때마다 5분안에 나옴 ㅋㅋㅋㅋ 그냥 눈 호강만 하고 나오는 거지 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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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아오야마를 배회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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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그 곳, 꼼데가르송(Comme Des Garcons) 매장에 들어갔다.

꼼데는 둘째 날 긴자 도버 스트리트 마켓에 갔을 때 싹 훑긴 했었는데 혹시나 여기에 거기서 못 본 게 또 있을까 싶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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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 내 혼을 쏙 빼앗아 버린 어마어마한 니트 가디건을 보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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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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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려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ㅋㅋㅋㅋ) 늦은 점심도 대충 해결할 겸, 잠시 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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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들른 곳은 카페 키츠네(Cafe Kits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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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테라스에 '당연히' 사람이 없었는데, 어째 카페 안에도 사람이 없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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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평온한 마음으로 쉴 수 있을 것 같아 점잖게 주문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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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즈넉한 분위기 너무 좋다.

(저 밖이 제법 어두웠는데, 고작 낮 3시 정도밖에 안됐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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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키츠네에서 판매하는 MD 상품들.

나는 저기 저 사이다에 꽃혀버리는 바람에;;;;

라벨이 너무 예뻤는데 1병에 무슨 750엔이나 하냐 -_-;;;;; 순 날강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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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음료나 내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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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안마시기에 키츠네 그라니타(Kitsune Granita)를 주문했다.

그라니타가 뭔지 몰라서 이거 뭐냐니까 "프라푸치노"라고 하길래 ㄱㄱ

이거 말고 빵도 하나 시켰는데 빵은 안찍었네 -_-; 아무튼 그렇게 빵이랑 음료 마시면서 마음의 안식을.... (발도 잠깐이나마 말리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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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또 빗 속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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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키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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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에 이렇게 큰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 매장이 있는 줄 이전엔 왜 몰랐을까...

톰브라운 형님의 블랙 플리스(Black Fleece) 라인이 이제 종료된다는 소식을 들었던 상태라

뭐 좀 건질 게 있나 하고 들어갔지만 역시나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조용히 돌아 나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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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를 얼추 돌아봤으니 하라주쿠에도 좀 가보자 하고 골목길을 뚫고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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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아오야마에 이런 곳도 있었구나...

뭔가 깔끔하게 정돈된 예쁜 길과 건물들만 보다가 이런 곳 보니까 되게 기분이 묘하데. 철거를 기다리는 곳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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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쭉 걸어 내려오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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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마이센(Maisen). 마이센 온 김에 카츠산도나 좀 사갈까 했는데, 내가 사려던 3개들이 팩은 품절 ㅠㅠ 6개는 너무 비싸서 포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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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딱 그 때 부터, 마이센을 지나칠 딱 그 때 부터는 하늘이 작정을 했는지 비를 정말 하늘에 구멍낸 것 처럼 쏟아붓기 시작했다.

와 진짜.... 진짜 첫 날 밤의 그 공포가 다시 떠오를 정도로 끔찍하게 쏟아지기 시작 ㅠㅠ

살려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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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골목이 이렇게 한산한 거 처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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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걷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중간 중간 처마가 있는 건물 보이면 바로 숨어들어서 비 좀 피해보고 그랬지만, 역시나 소용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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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하라주쿠 슈프림(Supreme) 챕터 있는 그 핫한 골목인데 사람이 이렇게 없었음 ㅇㅇ;;;;;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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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국 택시를 잡아타버렸다;;;

그렇게 무리하면서까지 돌아다니고 싶지도 않았고 그럴 필요도 없었기에

후덜덜한 도쿄 택시비를 걱정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하게 퍼부어 내리던 비를 피해 일단 택시 안으로 대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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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모든 일정 포기하고 기사님께 "시부야 스테이숀" 한마디 호기롭게 외쳤는데,

창밖을 보는 내 마음 한구석엔 왜 아쉬움이 가득했을까.... 기분 탓이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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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 혹시 몰라 챙겨왔던 컨버스(Converse) 척투 프로모션용 LMC 캔버스 토트백.

생활 방수 코팅이 되어있었나 이거? 암튼 내부가 젖지 않아 다행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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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부야로 돌아왔다.

도보로 한 20분이면 닿는 거리지만 택시비는 한 8000원 나오더라.... 역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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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포기한거 숙소로 깔끔하게 들어가버리자! 해서 이번엔 뭘 사들고 갈까 하다가 롯데리아에서 저기 사진에 보이는 거 하나 괜히 사들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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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 오르막 너무 싫어.....

숙소가, 시부야역 바로 옆 인건 정말 좋았는데 유일한 단점이 오르막이 심하다는 것;;;;;

매번 숙소 복귀 할 때마다 헥헥거리느라 내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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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힘겹게 돌아와서 물 잔뜩 먹은 바지를 벗어 보니 진짜 물이 흥건하게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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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말이야...

롯데리아에서 산 버거 왜 이렇게 작음? 이거 애초에 좀 주니어 사이즈로 나오는 걸 내가 모르고 주문한 건가?

2012년에 히로시마에서 먹었던 롯데리아 버거는 아주 만족스러웠는데, 이거 크기가 영....

근데 한 가지 놀라웠던 건, 맛은 기가막혔다는 거;;;; 스모키향이라고 해야 하나.... 그 향이 확~ 느껴지는데 진짜 맛은 어마어마하게 좋았음;;;;;

뭐 배가 엄청 고팠던 건 아니니까... 나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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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에서 고생을 하긴 했는지, 젖은 옷 다 벗고 에어컨 약하게 틀어놓은채로 햄버거 먹으니까 잠이 슬슬 오데....

결국 모든 걸 다 잊기로 하고 잠을 청했다;;;; 그렇게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내가 모든 걸 포기하고 잠을 자기로 할 정도면 날씨 진짜 대단한 거야....

저기 위에 건물 사진 보면 이미 밤처럼 보이겠지만 저게 저녁 6시쯤 됐을 땐가... 한창 밝아야 할 시간에 저렇게 컴컴했었으니 잠이 올 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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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두시간 잤나? 비도 좀 줄어든 것 같고 해서 주섬 주섬 에어컨 바람으로 말리던 옷 다시 주워입고 밖으로 기어나왔다.

(아 - 젖은 신발 도로 신어야 하는 그 끔찍한 경험....)

숙소 근처에 있던 식당에서 어마어마하게 맛있는 냄새와 연기가 뿜어져 나오길래 들어가볼까 했지만 자리도 없었고 영어 메뉴도 없어 보여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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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전에 먹으려다 실패했던 규카츠에 다시 도전해 보고자 빗길을 뚫고 식당이 있는 골목까지 가봤는데,

와 진짜 일본 사람들 대단해..... 이렇게 비가 쏟아지는대도 이걸 줄을 서서 먹으려고 기다리는구나;;;;;;

(저기 벽면에 서 있는 사람들이 줄 선거고, 밝게 비춰지는 곳 바로 안쪽부터 또 줄이 있음;;;;; 그 정도면 거의 1시간 기다려야 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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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좀 줄어드나 싶어서 밖으로 나온 건데, 또 빗방울이 거세지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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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그래.... 비가 그치길 바란 내가 바보지 ㅎㅎ

그냥 걷자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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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태영이에게 퇴근했다는 연락이 와서 앗싸리 태영이를 보기 위해 신오쿠보로 옮겨갔다.

여기도 다시 올 일 없을 줄 알았는데, 뭐 할 일도 없고 어느 덧 마지막 날 밤이었기에 그냥 기분 내러 ㅎㅎ

한인 타운 오니까 마음이 편하긴 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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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이 그리고 승우까지 만나 비밀의 아지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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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먹자고 막걸리 이야기라는 곳으로 들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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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왜 맥주만 마셨을까.

아무튼 ㅋㅋ 깜짝 게스트 은호가 합류했음 +_+ 은호는 전 직장 동료로 지금은 일본에서 신발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멋진 청년.

일본에서 열심히 사업하고 있는 승우 그리고 태영이와도 친하게 지내라고 소개시켜줄 겸 오랫만에 얼굴 보려고 불렀는데 분위기 완전 좋았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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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야 잘 먹을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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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덴샤 끊긴 시간이 되어버려서 나는 또다시 택시를 타고 귀가를....

한국이면 한 6~7천원? 할 거리였는데 거의 2만 5천원 정도 나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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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의 시부야.

여기에 사람이 이렇게 없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더라.

그렇게 퍼붓던 비도 제법 많이 줄어들고, 운치있었던 시부야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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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그렇게 마지막 쇼핑을 마치고 넷째 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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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얼마 안 되어 마지막 날 이야기도 이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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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이 도쿄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나의 슈퍼스타는 끝내 마를 겨를이 없었고, 4일동안 젖은채로 온갖 고생을 다 한 뒤라 나는 결국 눈물을 머금고 이 아이를 놓아주기로....

주인 잘못 만나 고생만 하고 미안하다.... 저 세상에서 편히 쉬렴.... 다음 생에 만나자....

(진짜 젖어도 너무 확 젖은채로 며칠 있었더니 도저히 복구 될 기미가 안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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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숙소 체크아웃을 해야 해서 부랴부랴 짐 싸들고 일단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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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시부야역에 있는 코인 락카에 캐리어를 넣어두려고 했는데 코인 락카 빈 곳이 하나도 없길래;;;;

이걸 어쩌지? 싶어서 집 주인한테 다시 메시지로

"나 방금 체크아웃 했는데, 어찌저찌해서 내가 지금 난처해졌어. 괜찮으면 너 방에다 캐리어 몇시간 동안 맡겨도 됨?" 하고 물었더니

흔쾌히 그러라는 답변이! ㅠㅠ

그래서 정말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 숙소 앞 오르막 길을 캐리어 끌고 다시 올라가기가 너무 겁이 나는거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억 속 어딘가 남아있던,

공항 리무진 버스 타는 곳 옆에 있던 몇 개 안 되던 그 코인 락카 생각을 끄집어내며 "제발 자리가 남아있길!"

하고 버스 승강장으로 미리 올라가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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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ㅠㅠ 자리 남아있다 ㅠㅠㅠ

제일 큰 캐리어를 쓰는 상황이라 이 가장 큰 코인 락카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웠는데, 다행히 남아있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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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바로 옆 시부야 역의 코인락카보다 200엔이나 더 비싸.... 이 건물 바로 밖에 있는 게 600엔이었는데..... 순 날강도들........

하지만 뭐 달리 뾰족한 수가 없었으니 그냥 이용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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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후에 탈 버스 티켓도 미리 끊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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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지막으로 시부야 투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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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슈프림(Supreme) 시부야 챕터에 들어가 비밀의 물건을 하나 잽싸게 사들고 나온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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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죽이는 안경점 구경을 잠깐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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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음료수 하나 또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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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건 뭐야... 유키스 샵이야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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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여기 나름 유명한 신발 가게였나? 그거 있던 곳인데 없어졌네?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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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으므로 서둘러 더블탭스(Wtaps)의 깁스토어(GIP Store)도 체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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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먹은 김에 하라주쿠로!

아 근데 이번에 도쿄 와서 놀란 게 전에는 보지 못했던 언더아머(Under Armor) 매장을 시부야와 하라주쿠에서 하나씩 봤다는 것이었다.

전에 듣자니 미국에서도 스포츠브랜드 인기 순위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던데,

중국 상하이 출장 갔을때도 언더아머 매장이 많이 생긴 걸 보고 놀랐었고 말이야... 일본에서도 그 인기가 대단한가보더라....

한국에선 잘 안 될 것 같은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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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하라주쿠 도착!

근데, 이때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하던데....

뭐야....

왜 내가 돌아갈 때 다 되어가니까 비가 그치냐.....

뭐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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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갑자기 열받는데?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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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뭐 우산을 안써도 되니 이동이 한결 빨라지는 것 같아 속사포로 생각나는 스토어들 빠르게 체크!

굳이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멋진 샵들을 둘러보는 것 만으로도 뭔가 머리에, 가슴에 남는 게 많기에 하나하나 놓칠 수 없어!

아오야마에서 못 갔던 원엘디케이(1LDK)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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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시(Stussy) 하라주쿠 챕터도 빠르게 체크!

(여기서 한국 연예인 커플 본 건 나만 아는 비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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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부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라 자판기에서 마지막으로 또 눈에 띄는 음료 아무거나 뽑아먹어봤는데,

커피를 안마시는 나에게 하필 커피맛이 나는 음료가 걸리다니 으으으-

비가 개는 것부터 뭔가 맘에 안든다 괜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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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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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로 돌아오는 길에 마지막으로 리얼맥코이(Real McCoy's) 체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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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러 가기 전 뭘 먹을까 하다가,

뭔가 도쿄 서민다운 음식을 한번쯤 먹자 해서 요시노야(Yoshinoya)에 들어감 ㅇㅇ

생각해보니 작년에도 도쿄를 3번이나 다녀가면서 요시노야에 한 번도 안가봤더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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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없이 가장 기본적인 덮밥을 시켜 먹음.

그래 클래식이 정답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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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밥 한그릇 뚝딱 하고 나는 공항으로 떠나기 위해 버스에 몸을 실었다.

시부야, 너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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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가는 길.

도쿄타워를 보는데 이제 아예 무지개까지 뜨는구나 ㅎㅎㅎ

진짜 ㅎㅎㅎㅎ

지난 4일 동안 나를 그렇게 괴롭히던 폭우가, 내가 떠날 시간이 되니 싹 사라지네 ㅎㅎㅎㅎ

하하하하하하핳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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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번에 오다이바 한 번 더 가려고 했었는데, 폭우때문에 포기했었거늘.... 이렇게 막판에 비가 그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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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김포공항에서 호되게 당한(?) 그 일이 무서워서 이번에 좀 서둘렀더니 생각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했다;;;

근데 평일 하네다 공항은 원래 이렇게 사람이 없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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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엔화 동전을 탈탈 털어내기 위해 밥을 한 끼 더 먹기로 했다 ㅋㅋㅋㅋㅋ

딱 남은 동전 금액 기억해 둔 다음에 푸드코트 한바퀴 돌면서 가장 효율적으로 다 쓸 수 있는 메뉴를 찾아봤는데,

카페테리아에서 파는 어린이 메뉴에 맥주 한 잔 시키면 딱 될 것 같아서 이렇게 주문함 ㅋㅋㅋㅋㅋ

어린이 메뉴를 어른이 시켜도 나오다니!! 멋지다!!

(근데 어린이 메뉴 치고 너무 짜서 내가 한 입 베어물고 깜짝 놀랐음;;;; 이게 무슨 어린이 메뉴야 나트륨 메뉴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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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찌저찌, 나의 다섯번 째 도쿄 투어가 끝이 났다.

진짜 비 맞은 기억 밖에 없어서 참 힘들었는데,

이 또한 뭐 청춘의 잊지 못할 추억 아니겠나 ㅎㅎㅎ

일본에서 폭염과 폭우 모두 경험해 본 셈이니까 나름 그 또한 만족이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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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같은 비행기 타려고 기다리다가 조셉이랑 덕현씨 만난 게 진짜 깜짝 에피소드 ㅋㅋㅋㅋㅋ

일본 와있는 줄 몰랐는데 묘하게도 서울 돌아가는 비행기가 다 같은 비행기 ㅋㅋㅋㅋㅋ 셋 다 다른 이유로 온 거였는데 ㅋㅋㅋㅋㅋㅋ

암튼 여기서 깜짝 조우하는 덕에 완전 빵터짐 ㅋㅋㅋㅋㅋㅋ 다들 비 때문에 고생했다곸ㅋㅋㅋㅋㅋ 재밌닼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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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참 먹어도 엄청 먹지?

기내식도 놓칠 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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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라는 영화를 보며 무사히 귀국!

진짜 이야기 끝!

끝!

도쿄 빠염!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249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3250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251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4,5 | http://mrsense.tistory.com/3252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살다보니 참 별일도 다 있지. 일본의 힙합 컬쳐 기반 매거진 <411>에 내 모습이 실린 걸 다 보네.

서울의 멋쟁이 형님 동생들이 우르르 나오는데 나는 그림자 역할로 꼽사리 꼈음 +_+



내가 읽을 줄 아는 건 'AJ11'이 유일하구먼?

암튼 사진으로 제보해 준 조셉 고마워! 어떻게 실렸을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보게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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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룩티크>. 어쩌다 여기에도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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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런 촬영은 잘 안하는 편인데, 얻어 걸렸네 이것도 ㅋㅋㅋㅋ

멋진 사진 남겨 준 재원이에게 고마울따름!

아 그러고보니, 두 사진 다 저승사자처럼 입고 있을 때 찍힌거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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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는 진짜 끊을래야 끊을수가 없나봐.....

나 진짜 이러다 망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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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런 메시지 보면 별 거 아닌데도 괜히 기분 좋고 그렇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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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건 정말 안 살 수가 없었어;;;

브룩스 브라더스 블랙 플리스(Brooks Brothers Black Fleece by Thom Browne) 제품인데,

캐시미어 100%에 핸드 메이드에다가 무려 새상품인데 가격이.....

아 진짜 여기다 적을 순 없지만 진짜 말도 안되게 싸게 샀음 +_+ 이런 건 정말 어쩔 수 없는 거니까 봐주는걸로! ㅋㅋ

암튼 내가 과연 이베이를 끊을 수 있을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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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Converse)에서 날아온 기깔나는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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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열었는데도 계속 멋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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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_+

마침내 국내 정식 출시 된 컨버스 척 테일러 올 스타 컬러 위브 컬렉션!

컨버스에서 선물로 보내주셨다!!! 이거 국내 발매 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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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보면 진짜 퀄리티가 숨막히는 수준!!! 단, 얇은 띠로만 이루어진 녀석이니 날 풀리면 신는걸로! ㅋㅋ

http://mrsense.tistory.com/3180 에서 공들여 찍은 기념 사진을 볼 수 있으니 더 많은 모습은 <- 저기에서 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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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편의점에서 대충 해결하려고 CU에 갔다가 아주 우연히 발견한 덮밥 도시락.

가격이 2,800원인데 생각보다 크기가 크길래 호기심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일단 내가 좋아하는 카레와 치킨이 반가워서 샀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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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이거이거! 사진으로 보면 감이 잘 안 오겠지만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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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지에 돌려서 카레는 밥에 싹 비벼버리고 치킨 조각 집어먹으면 되는데,

2,800원의 편의점 도시락 치고 고퀄이라 내가 아주 놀랬어???

이거 꽤 맘에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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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컬쳐에 볼일이 있어 오랫만에 본사를 찾았다.

이번에는 동진이를 보러 간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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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디! 상형이를 보러 갔음 +_+

비밀의 기획 기사 섭외에 흔쾌히 응해준 덕분에 촬영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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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두 사람이 옆에서 자꾸 장난쳐서 내가 웃느라 정신을 못차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엄청 심심했던 모양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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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디가 아메바컬쳐에서 최근 발표된 앨범 2개를 선물로 줬다 +_+

안그래도 요즘 매일같이 즐겨 듣던 두 곡인데 이렇게 CD로 받다니!!!!

감개가 무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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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요가 수업을 받으러 학원에 갔다.

는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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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기획 기사 섭외에 응해주신 한 분을 여기서 뵙기로 해서 온 건데, "남자 수강생도 있어요?" 라고 직원분께 여쭸더니

"원장님이 남자분이세요" 라는 당혹스러운 대답을 해주셨....

사진 속 저 분이 원장님이신가봐...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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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수업 시간 전에 후다닥 찍고 빠져야 해서 얼마 있지는 못했는데, 오랫만에 거울 앞에 서니 어렸을 때 춤 배우던 생각이....

밤음사 한번 가야 되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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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의 숨은 맛집, 삼겹살과 빈대떡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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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인은 무려 기웅이와 태영이! 일본에 살고 있는 이 녀석들이 한국에 곧 가겠다 가겠다 뻥 친게 벌써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2년여만에 드디어 진짜로 한국에 왔어!

그래서 내가 뭘 먹일까 고민고민을 한참 하다가, 진짜 완전 한국적인 걸 먹여야겠다는 생각에 이리로 왔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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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좀 재미있는게, 삼겹살을 구워 먹는 건 뭐 일반적인 거니까 그러려니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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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리굴젓이다.

삼겹살이랑 이걸 같이 먹는게 완전 대박!!!

진짜 이건, 먹어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케미다.

진짜 진심 대박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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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녹두전까지 시켜서 같이 먹으면....

아 진짜 이건 말이 필요 없음 ㅠㅠㅠㅠㅠ

무조건 Two Thumbs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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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었느냐 이 관광객들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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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맛있게 먹고는 토크박스를 굴리기 위해 핀카페(Fin Cafe)로.

가로수길에 있는 카페 중 간지나게 힙합 음악만 주구장창 틀어주는 아주 바른 카페임 +_+

암튼 이 녀석들이랑 오니까 기분이 묘하더라 ㅎㅎ

일본 갈 때마다 봤던 친구들인데 거꾸로 한국에서 보니까 참 ㅎㅎ

기웅이는 09년인가? 그때 처음 알게 됐던 것 같고, 태영이는 06년? 그때 처음 알게 됐던 것 같은데, 그러고 보면 우리 진짜 오래 된 사이네 ㅎㅎ

근데 정작 그때보다 지금이 더 애틋한 사이같아 ㅋㅋ

아무래도 일본의 영향이 좀 있었겠지?

암튼, 내가 진짜진짜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내가 풀코스로 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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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선물을 받아서 그런 건 아니고 ㅇㅇ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챙길 사람들 많아서 힘들었을텐데 고맙게 내 선물까지 챙겨왔네 ㅠㅠ

기웅이는 더풀아오야마(The POOL aoyama)의 코인 포켓과 로이스(Royce) 초콜렛을 사다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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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이는 스투시(Stussy)에서 엄청난 걸 사 왔어?

박스가 장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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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도쿄 챕터 티!!

이거야말로 진짜 도쿄 기념품이네 ㅋㅋㅋㅋㅋ

기웅이도 태영이도 여유 많이 없었을텐데 내가 진짜 받아도 되나 모르겠지만 기쁘게 받음 ㅇㅇ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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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에 처음 발견하고 쾌재를 불렀던 CU의 도시락 시리즈가 또 생각나서 이번에는 다른 맛으로 구입해봤다.

카레와 치킨에 이어 이번에는 짜장과 깐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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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을 좋아하는 정도가 카레를 좋아하는 정도의 1/10 정도밖에 안되서 뭔가 카레만큼의 폭풍 감동은 없었지만

역시 가격대 성능비는 근래 발견한 편의점 도시락 중 손에 꼽을 정도 +_+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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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 조금 보태서 외국 출장으로 1년 중 절반 정도를 해외에서 보내고 있는 미녀 포토그래퍼 진화가 오랫만에 압구정을 다녀갔다.

근처에 볼일 있어 오는 김에 일전에 구입해뒀던 내 생일 선물을 주겠다고 사무실 앞에 휙 왔다가 이걸 주고는 휙 사라졌는데,

왕래가 잦은 편도 아닌데 외국에서 내 생각도 해주고 내가 좀 많이 감동을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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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지? 캔디라고 써 있는 걸 보니 사탕인가본데, 왜 액체로 되어 있는거지..?

아무튼 뭔가 신문물의 물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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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유니버시티(Monster University) 피규어 셋트는 바로 케이스를 벗겨 봤는데, 어쩜 이리 귀엽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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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얘가 볼매인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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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하와이에서 사 온 초콜렛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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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좀 힘든 일이 있어 굉장히 기운이 없던 차였는데, 이거 먹고 곧바로 당 충전이 되었다는 후문.

※ 진화야 고마워 - 내가 많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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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에는 일본에서 온 손님, 기웅이와 태영이를 다시 만났다.

토요일에 기웅이가 일본으로 돌아가는 스케쥴이었기 때문에, 마지막 밤을 함께 보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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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뭘 먹일까 고민고민하다가, 이태원 화합 앞에 있는 '비싼' 한식당인 장사랑에 데리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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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와 배터리의 노예들은 한국 음식이 신기한지 핸드폰으로 연신 사진을 찍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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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쭈꾸미불고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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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돼지불고기다.

둘다 제법 매콤한데, 그래도 맛있게 먹기 좋은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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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날의 히트는 이거였지.

메뉴 이름은 바싹불고기.

주문 받으시는 분에게 내가 "곤드레밥을 먹을까요 바싹불고기를 먹을까요?"라고 물었더니

"바싹불고기가 맛있지 않겠어요?"라고 해서 그대로 시켰던건데, 아 진짜 이게 완전 짱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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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손님 모시는 거니 내가 거금 쓸 각오 하고 데려간건데, 아주 맛있게 잘 먹어서 완전 만족!!!

장사랑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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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나와서는 멀쩡할 때 단체 사진 하나 찍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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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 화합으로 쳐들어갔다.

아, 화합 진짜 오랫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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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훈이형이 황태구이를 시키고는 열심히 찢는다고 찢어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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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분쇄를 시켜버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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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말 좀 해봐요...

왜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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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가 잠깐 들렀다.

요한이와 태영이, 그리고 내가 한 자리에 모인 건 근 10년만의 기적같은 일이다.

우리 셋을 따로따로 알고 있는 이들은 좀 의아하게 보겠지만 우리는 과거에 같은 직장에서 일을 했던 이력이 있다 ㅋ

그 후로는 연락이 모두 끊어졌었고 그렇게 수 년을 따로 살다가,

요한이는 2012년인가 13년쯤 우연히 행사장에서 보게 됐고

태영이는 2013년에 처음 도쿄에 갔다가 다시 보게 됐다.

나는 그렇게 두 친구를 따로따로 재회하게 되었고 셋이 같이 보면 좋겠다는 얘길 했었는데 결국 2015년이 되서야 그 바램이 현실로!!!

기쁜 마음에 셋이 기념 사진 한 장 찍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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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래저래 화합에서 노닥노닥 하다보니 이 사람 저 사람이 우리 자리를 다녀갔는데,

2014년에 일본에서 처음 인사했던 이케라는 친구도 마침 한국에 왔다고 해서 잠시 조우했네.

내가 쓰고 있던 모자가 이케의 모자인데, 내가 원래 이 비비안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의 마운틴햇이 안어울리는데

이 날은 빨간 머플러를 하고 있어서 그랬나? 이상하게 좀 어울렸던 것 같은 기분이야? ㅋㅋ

아무튼 모두 반가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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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형이 서비스로 준 차돌박이도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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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만보니 승훈이형이 신고 있던 포스랑 내가 신고 있던 포스가 완전 신구세대의 만남!!!

고추장포스가 97년산 풋락커 한정 모델이고 내가 신고있던 포스가 2014년 나이키랩 한정 모델이니까

이거이거... 무려 17살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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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제 막 꺼내 신으신 모양... 상태가 진짜 말도 안되는...

대단한 형이다 진짜... 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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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 고기다리 하던 대망의 '무신사 아우터 페스티벌 경품 차량 증정식'이 이루어지던 날.

그간의 전시 기간동안 쌓인 묵은때를 벗기기 위해 회사 인근 세차장에 들르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전시만 했던 거라 겉에 먼지만 많았지 내부는 시트 비닐도 벗기지 않은 완전 새차여서 세차도 어렵지 않게 금방 끝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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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일단 밥을 먹음 ㅇㅇ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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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친퀘첸토에 탑승해 본 것이 이번이 처음임.

완전 신기방기 동방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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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당첨자에게 무사히 전달했다.

전달하기 직전에 갑자기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해서, 진짜 허겁지겁;;;;

전달 과정을 촬영해야 하는 미션이 있었기 때문에 진짜 폭우라도 쏟아질까봐 조마조마했네 ㅠㅠ

아무튼 당첨자가 정말 기뻐해줘서 다행이었음 ㅠㅠ

부디 이 차 타고 좋은 일 많이 생겼으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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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나한테 붙들려서 주말인데도 운전까지 해준 영하에게 감사를.

이 사진을 찍어준 영상팀 영민씨에게도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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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웅이가 일본으로 돌아가고, 한국에 며칠 더 남게 된 태영이를 위해 태영이가 궁금해 했던 홍대의 스트리트 패션 편집 매장 투어를 진행했다.

제일 먼저 들른 곳은 합정역 부근에 위치한 골드에브리데이(Gold Everyday)/레어팩토리(Rare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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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는 동종의 스토어 중 '오프라인'에선 가장 많은 슈프림(Supreme)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곳이 레어팩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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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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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지만 요기 있는 건 안 파는 거.

그냥 박물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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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이게 뭥미- 했는데, 왜 보면 볼 수록 이쁜 것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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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에브리데이라는 이름의 회사가 레어팩토리와 같은 공간을 나눠 쓰고 있다.

모회사/자회사의 개념하고는 다른 일종의 쉐어 개념이다.(라고 나는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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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에브리데이는 현재 아카풀코골드(Acapulco Gold)를 국내에 정식 수입,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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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풀코골드를 처음 알게 된 게 2008년인가, 지금은 사라진(;;;) 로닌을 통해서였는데,

당시 아카풀코골드가 전개하던 Spit 시리즈에 큰 충격을 받으며 관심을 갖게 된 전형적인 뉴욕발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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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실 예전처럼 이런 스타일의 룩이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기는 쉽지 않겠지만

느낌이 꽤 좋은 그래픽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매니아를 만드는 데엔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하는 느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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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에 지친 체력 회복을 위해 고른 이건 정말 신이 내린 유제품인것 같은 느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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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팩토리를 나와서는 곧장 소품(Sopooom)샵까지 걸어갔다.

(진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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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므느므 갖고 싶었던 액자가 이 중 하나 있는데, 뭔지 알아맞출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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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샵. 내가 아는 스트리트 컬쳐 기반의 편집 매장 중 가장 인테리어를 그럴싸하게(?) 한 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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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맙게도 코카콜라를 무료로 제공하는 곳이다.

(그냥 버튼 눌러서 뽑아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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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백이 정말 많은 곳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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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보기 힘든 자수로 끼 부린 모자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허슬플라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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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시엔소 드 산타페(Incienso de Santa Fe).

나도 작년 생일에 선물 받아 집에 두고 있는 향 브랜드의 거치대다.

진짜 하나같이 다 귀여워서 솔직히 다 갖고 싶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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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 양말도 다 갖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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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이는 일리네어(Illionaire)의 후디가 갖고 싶나?

한국에 5년만에 온 태영이는 정말 그렇게 도끼 인기가 대단하냐는 질문을 내게 했는데,

내가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도 좀 웃겨서 그냥 도끼 자동차 사진하고 집 영상을 찾아 보여줬다.

태영이는 그 뒤로 아무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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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볼 거 많아서 좋아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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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달력이 조금 탐났으나, 참고 조용히 돌아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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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이를 위한 슈프림 투어는 계속 된다.

이번엔 라브로스(Lab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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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 한 2분 있었나? ㅋㅋ 그냥 또 조용히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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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편집 매장 투어는 헨즈(Henz)에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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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이를 위해 많은 곳들을 보여주고 같이 다니며 보긴 했는데,

확실히 이런 건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우위에 있기 때문에 내가 생각해도 태영이가 큰 무언가를 느끼지는 못했을 것 같았다.

메이저 브랜드는 어차피 한국에도 어지간한 건 다 들어와 있는데다 태영이가 관심있게 보지는 않고

이런 스트리트 패션 시장은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다양하고 볼 게 많으니깐.

그래도 뭐, 나는 미션을 충실히 이행했으니 만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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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를 마치고는 내 볼일을 보기 위해 스코프(Scope)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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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프에서는 펜들턴(Pendleton)코리아의 팝업 스토어가 한창이었다.

펜들턴 패턴을 좋아하는 내가 빠질 수 없었기에 곧장 달려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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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진짜 어쩜 이렇게 이쁘니...

펜들턴은 문양도 문양이지만 컬러 배합이 진짜 아트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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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아 간 펜들턴의 베스트.

물어보니 15FW 시즌 제품이라 지금은 구경만 해야한다더라 ㅠㅠ

가격이 얼마쯤 되냐고 물었더니 40만원대 될 거라던데..

아 완전 예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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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랭킷은 비치타월로 나온 시리즈였다.

사이즈가 어마어마하게 큰 데 가격이 10만원도 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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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뭐 쿠션, 캡, 울 블랭킷, 머그, 파우치, 월렛....

펜들턴 세상이야 완전 +_+

(여기 있는 건 실제로 판매를 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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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인상깊게 본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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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더 캐리어.

울 블랭킷을 둘둘 말아서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한 끈과 손잡이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건 뭐 굳이 펜들턴 블랭킷을 넣지 않고 다른 걸 넣어도 되니까... 완전 실용적이겠더라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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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까 봤던 비치타월.

내가 들고 있는 거 보면 얼마나 큰 사이즈인지 알겠지?

펼치면 그냥 이불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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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돌아다닌 게 피곤해서 좀 앉아서 쉬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느므 많아서 앉을 곳이 없던 관계로 나는 자리를 뜨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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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들턴 한정 메뉴들 먹어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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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에 초코빵 하나 사들고 나왔다.

(집에 와서 렌지에 살짝 돌려 먹었는데 이거 진짜 천국의 맛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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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이와는 그렇게 스코프를 나와 뭘 할까 하다가, 치킨이 먹고 싶다길래 치킨을 먹으러 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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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로 또 이태원까지 갔다는 마무리.


끝!



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