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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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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브라더후드키친(Brotherhood Kitchen)에서 만나자 외관은 좀 의외였다. 솔직히 내가 그렸던 상상 속 이미지와는 많이 달랐다. '미국 가정식'을 타이틀로 한다는 소식에 으레 '나무판자'나 '적벽돌'과 같은 자재들이 쓰인 빈티지한 익스테리어를 예상했는데, "그건 너무 뻔하잖아?"라는 계산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상당히 현대적인 건물 외형에 처음엔 좀 놀랐던 것 같다. 1층에는 더블트러블(Double Trouble)이, 지하 1층에는 런드리피자(Laundry Pizza)가 들어서있고 브라더후드키친(Brotherhood Kitchen)은 그 건물의 2층과 3층에 자리하고 있다. ※ 여긴 그래도 제법 빈티지한 무드로 표현한 걸 보니 외형은 현실적인 문제로 어쩔 수 없이 놔둔 듯. 사진 속에 보이는 문이 방금 밖에서 본 그 문의 안쪽이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WEEKEND UPDATE : 안양에서의 추석연휴, BBB 서울 입성을 축하하는 세빛둥둥섬에서의 파티, 스텀프타운 커피의 한국 진출! 팬케이크 에피데믹 오픈, 뚜레쥬르 샐러드 1년에 몇번 보기 힘든 광경. 텅 빈 가로수길 근처 도로의 모습.추석 연휴 중 하루였던 월요일 아침의 모습이었다. 안양 갈때마다 G버스를 타는데 오우, 이런 화면도 나오네. 좋아졌구나 많이! 이 곳은 의왕 롯데마트 바로 앞에 있는 고가도로 밑인데, 무려 어벤져스2(Avengers 2)를 촬영했던 바로 그 장소다.영화가 개봉해 봐야 여기서 무슨 장면을 찍고 간 건지 알겠지만 아무튼, 진짜로 그 장소임. 그 길 바로 앞에 있는 파리바게뜨에 들렀다. 고등학교 동창 현철이를 보러.현철이는 연극인의 삶을 살면서도 부모님을 도와 파리바게뜨 매장 관리를 하고 있는 건실한 친구임 +_+ 추석 연휴라 일을 쉴 법도 한데 인근 빵집들이 모두 문을 닫은 점을 계산해서 환하게 불을 밝히고 가게 영업을 했다능 - 친구왔다고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