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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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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함께 도쿄 #4 : 기치조지 산책, 마가렛 호웰 샵 & 카페, 이노가시라 공원, 신주쿠 빔즈 재팬, 모토무라 규카츠, 단디존, 푸쿠푸쿠, 위키, 시부야 덜튼 도쿄에 온 그 순간부터 3일 내내 비와 함께 한 일정이라 뼛 속까지 눅눅해지는 기분이었는데 오우! 4일째가 되니 드디어 햇살이 ㅠㅠㅠㅠ (문제는 바로 다음날 부터 또 비 소식...) 얼마만의 햇살이냐 정말 ㅠ 동반자가 궁금해 하던 스타벅스 재팬 한정 메뉴인 고구마 프라푸치노 한잔 테이크아웃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기로 했다. ????? 나카메구로와 다이칸야마를 돌아다니느라 정작 시부야는 아직 제대로 돌아보지도 못했다. 덜튼(Dulton)은 시부야역 부근 상권의 외곽쯤에 있는 라이프 스타일 스토어인데 아메리칸 빈티지 무드의 생활 용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작년에 처음 그 존재를 알게 된 이후 굉장한 팬이 되어버린 곳이다. 내부는 대충 이런 느낌. 취급 품목이 굉장히 다양해서 - 비록 내부가 비좁아 편하게 둘러볼 ..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2 : 키치죠지, 게릴라 폭우 그리고 신오쿠보 둘째날의 아침이 밝았다. 첫 날의 강행군 덕에 잠을 진짜 세상 모르고 제대로 잤는데 아무튼, 눈 뜨자마자 씻고 밖으로 나와보니, 와... 이거 진짜 내가... TV와 영화에서만 보던 일본의 전형적인 그 아기자기한 골목 ㅠ 정말 새 소리 말고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 평온한 일요일 아침이었다 +_+ 괜히 다 감성적이야 여긴... 까꿍 +_+ 기웅이는 정말 좋은 동네에 살고 있었구나 ㅎ 좋다 여기 진짜. 달리는 차도 별로 없고, 그나마 달리는 차들도 조용하고 ㅎ 동네가 진짜 평온 그 자체 ㅎ 무사시 사카히 역으로 가는 길. 웬지 자전거의 장인이 있을 것만 같은 자전거포. 보기엔 참 예뻤지만 그래도 덥긴 더워서 역에 가는 길에 기웅이랑 마트에 잠시 들렀다. 지난 겨울 히로시마 출장때 만났던 Kyary 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