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T (Typ 701) | 1/60sec | F/5.6 | 56.0mm | ISO-800


원치 않았지만 그런다고 멈춰질 시간이 아니지.

결국 그렇게 도쿄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아침 식사는 늘 그랬듯 역시 전날 밤 편의점에서 사 온 것들로.

음료수 투어 17번째 음료는 아쿠아리스 리프레시 체리맛. 생각보다 맛이 별로여서 다...당황 하셨어요......


LEICA T (Typ 701) | 1/60sec | F/5.6 | 56.0mm | ISO-800


일본에 갈 때 마다 편의점 삼각김밥이나 주먹밥도 음료수 처럼 될 수 있으면 종류별로 다 먹어보려고 하고 있는데

일본 방문이 4회쯤 되다 보니 슬슬 어떤게 성공 확률이 높고 어떤게 실패 확률이 높은지 감이 오더라.

분명한 건 이렇게 나물을 이용한 시리즈들은 성공 확률이 높다는거 +_+ 짭쪼롬하니 입맛도 살고 좋다 ㅋ


LEICA T (Typ 701) | 1/60sec | F/5.6 | 56.0mm | ISO-800


이건 뭐, 예상가는대로 김치 볶음밥. 근데 한국 보다 확실히 좀 심심하다. 그래도 맛있음 ㅎ


LEICA T (Typ 701) | 1/40sec | F/3.5 | 18.0mm | ISO-800


이렇게 또, 짐을 싸는구먼. 전날 밤에 자기 전에 대충 싸두긴 했는데, 1편을 본 사람은 기억할거다. 내가 이 캐리어의 2/5정도를 비운채로 왔었다고.

근데 이거 ㅋㅋㅋㅋㅋㅋ 보시다시피 ㅋㅋㅋㅋㅋㅋ 지퍼 겨우 채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렇게 쇼핑을 많이 한 건 아닌데 가장 큰 요인은 확실히, 긴자에서 신발 산 거 ㅋㅋㅋ 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스 겁나 커 ㅋㅋㅋㅋㅋ


LEICA T (Typ 701) | 1/320sec | F/4.8 | 32.2mm | ISO-800


'아파트먼트 호텔 신주쿠'의 체크아웃 시간이 아침 10시라 9시 50분쯤 나와 체크아웃 완료!

지난 베를린 출장때 부터 내 짐들을 깔끔하게 담아주고 있는 허쉘(Herschel Supply Co) 캐리어 파슬(Parcel) 덕분에 편히 잘 다니고 있네 ㅎ

근데 ㅋㅋ 캐리어가 너무 꽉 차버려서 노트북은 내 캔버스 토트백에 넣을 수 밖에 없었...ㅋㅋ 노트북 무거운데 ㅠㅠ


LEICA T (Typ 701) | 1/1000sec | F/3.5 | 18.0mm | ISO-800


안녕 정감있던 골목길아.


LEICA T (Typ 701) | 1/1000sec | F/3.5 | 18.0mm | ISO-100


안녕 공사현장아.


LEICA T (Typ 701) | 1/1600sec | F/3.5 | 18.0mm | ISO-100


날씨는 정말 더럽게 화창하구나.

물론 뭐 내가 일본에 있는 내내 화창하긴 했는데, 오늘따라 더욱 맑아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지....?

서울을 떠날 때 서울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 매일 비가 왔다고 들었는데, 맑은 하늘 아래에서 잘 놀았다 정말 ㅋ

아 물론, 찌는듯한 더위는 댓츠 노우노우.


LEICA T (Typ 701) | 1/250sec | F/3.5 | 18.0mm | ISO-100


도쿄 여행을 자꾸 오다보니 나름 노하우도 생겼다.

공항 리무진 버스 정류장과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는 것이 신상에 이롭다는 걸 알게 된 게 가장 큰 노하우 ㅋ

진짜 최대한 정류장과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아야 돌아가는 날 체력 소모가 덜하다는 걸 알겠더라고 ㅎ

그래서 나는 숙소 체크아웃을 하자마자 곧장 신주쿠역으로 가서 코인락카에 내 트렁크를 쑤셔 넣어버렸다.

체크아웃은 했지만 공항 갈 시간은 한참 멀었으니까 그 시간 동안 트렁크를 질질 끌고 다닐 수 없잖아?


LEICA T (Typ 701) | 1/160sec | F/3.5 | 18.0mm | ISO-100


그리고 또 곧장 버스표를 예매했다.

버스 탈 시간 다 되서 예매하려고 하면 간혹 자리 없다고 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것 역시 미리미리!

(아 근데 진짜 신주쿠에서 나리타공항까지 3,100엔이나 차비를 지불해야 하는 건 너무함... 하네다공항이 짱이야 짱짱!)


LEICA T (Typ 701) | 1/125sec | F/3.5 | 18.0mm | ISO-400


그거 잠깐 이동하는 데에도 땀이 주루룩 나길래 곧장 빅클로 안으로 돌진했다. 여기 에어컨이 진짜 신주쿠에서 가장 빵빵한 거 같음 ㅋㅋㅋㅋㅋ


LEICA T (Typ 701) | 1/4000sec | F/3.5 | 18.0mm | ISO-400


빅클로를 뚫고 나는 곧장 이세탄(Isetan)백화점으로 향했다.

공항 갈 버스는 12시 20분에 출발할 예정이라 그 전까지 2시간가량 비어서 ㅎ

그래서 동선도 일부러 숙소 바로 앞에 있던 백화점 골목들을 계속 안가고 있다가 이렇게 마지막 날에 체크하는 걸로 잡았다지 후후


LEICA T (Typ 701) | 1/50sec | F/4.3 | 27.4mm | ISO-800


여기는 이세탄 백화점 화장실 앞인데, 화장실이 우리나라 처럼 층 구석에 있는 게 아니라

층과 층 사이를 잇는 계단 중간에 별도로 마련이 ㅎ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게 더 효율적임!)


LEICA T (Typ 701) | 1/50sec | F/4.4 | 28.5mm | ISO-800


그리고 식수대도 좀 간지남 ㅇㅇ


LEICA T (Typ 701) | 1/50sec | F/4.0 | 23.4mm | ISO-800


시어서커 수트로 멋 한껏 내신 어르신을 따라 이세탄멘즈(Isetan Mens)로 이동했다.

여기서부터는 사진 없이 글로만.

일단 세일 기간이었기 때문에 뭐라도 득템할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이 컸고

당연히 쇼핑이 주 목적이었기 때문에 카메라는 가급적 만지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걍 유유히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었는데, 여기서 대박 사건이 터짐.

행거에 걸린 옷을 손가락으로 툭 툭 치면서 옷을 슬쩍 보며 걷고 있는데, 내가 보던 행거의 반대편에서 어떤 흑형이 똑같이 옷을 툭 툭 치는거다.

"아 흑형도 여기서 쇼핑하네 멋있다" 라는 생각을 하다 무의식적으로 흑형의 얼굴을 슬쩍 올려다 봤는데,

"어?"

잠깐만,

"어??????"

칸예였다....

내 앞에 서 있던 흑형이, 칸예 였다.. 진짜 그 칸예.. 칸예 웨스트(Kanye West)......

와 진짜, 위 여섯 줄의 상황이 불과 3초? 정도만에 벌어진 일........ 너무 깜짝 놀라서 그대로 몸이 얼어버렸다;;;;;

일단 상황 파악을 위해 진짜 칸예가 맞는지를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얼굴이 칸예가 맞았다. 정말 확실했다.

심지어 주변 매장의 직원들이 웅성웅성 거리는 게 칸예 얼굴과 오버랩되서 내 시야에 들어왔기 때문에 100% 아니 200% 확신하게 됐다.

내 앞에 있는 건 정말 칸예 웨스트였다!

카메라 셔터 누르는 걸 밥 먹듯 하던 나 였기에 당연히 사진을 찍으려고 주위 눈치를 보며 카메라 스위치를 올렸다.

그런데, 내가 들고 있던 게 라이카T.... 카메라 켜는데에만 5초 가까이 소요되는 괴물;;;;

기동성과는 거리가 먼 예술성 가득한 카메라였던지라, 백화점 안에서 카메라를 꺼내 그를 찍는다는 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ㅠ

칸예가 가만히 서 있는 것도 아니고 쉬지 않고 백화점 안을 돌아다니고 있던 상황에 백화점이 (이세탄멘즈 가 본 사람은 알겠지만) 좀 어둡기도 했고

칸예 옆에 붙어있는 사람도 있어서 하아 ㅠㅠ (놀랍게도 파이렉스 비전의 디렉터 버질 에이블로가 함께 서 있었다)

나중에 듣자니 후지락 공연이 취소되서 쇼핑을 나온거라던데, 진짜 무방비로 돌아다니다가 제대로 심장 떨리는 에피소드를 만들었엌ㅋㅋㅋ

(불과 1달여 만에 니고, 퍼렐 윌리엄스, 칸예 웨스트를 모두 만났어!!!!!)


LEICA T (Typ 701) | 1/1600sec | F/3.5 | 18.0mm | ISO-100


이세탄멘즈 안에 더 머무르고 싶었지만, 내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ㅠ

너도 안녕 빅클로야.


LEICA T (Typ 701) | 1/1600sec | F/3.5 | 18.0mm | ISO-100


공항에 가면 밥 먹기 좀 애매할 것 같아서 신주쿠에서 밥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내가 선택한 일본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고고커리!

이번 도쿄 여행에서 지키고자 했던 몇가지 나름의 미션 중 하나가 "먹어 본 적 있는 메뉴보다는 새로운 것만 먹자" 였는데,

고고커리만큼은 예외~ 넌 내가 가장 사랑하는 커리니깐 +_+


LEICA T (Typ 701) | 1/80sec | F/3.5 | 18.0mm | ISO-800


일단 입구에서 먹을 메뉴를 골라 쿠폰을 뽑고,


LEICA T (Typ 701) | 1/60sec | F/3.5 | 18.0mm | ISO-800


계단을 성큼성큼 올라가,


LEICA T (Typ 701) | 1/80sec | F/3.7 | 20.5mm | ISO-800


직원에게 쿠폰을 건네고 자리를 잡으면 이렇게 난데없는 아메리카 돋는 프린트물이 가득 붙어있는 벽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게 왜 그러냐면, 고고커리가 미국에서 가장 큰 커리 전문점이라서! (그래서 고고커리가 뉴욕 맛집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태반인 모양....)


LEICA T (Typ 701) | 1/60sec | F/3.5 | 18.1mm | ISO-800


뉴욕을 강타하긴 한 모양이다 ㅋ

하지만 분명히 고고커리는 일본 브랜드!


LEICA T (Typ 701) | 1/160sec | F/5.6 | 55.9mm | ISO-800


쿠폰 건네고 받은 번호표를 보며 잠시 기다리자,


LEICA T (Typ 701) | 1/125sec | F/5.6 | 56.0mm | ISO-800


하악 >_<

치킨까스가 얹어진 고고커리 한 접시! 그리고 날계란 ㅋ

날계란은 뭐냐고? 뭘 거 같음?

저거 고고커리 위에 부어서 노른자 터뜨려가지고 휘휘 비벼 먹으면 진짜 막 입 안에 ㅈㅂ랴ㅗㅂㄹ@ㅖㅒㅗㅑㅎㅊ퍄ㅒㅁㅎ폐ㅒㅕㅉ쑤&@(ㅆ#

난 저렇게 찐득한 커리를 좋아해서, 고고커리는 정말 언제 먹어도 맛있다니까 ㅠㅠ


LEICA T (Typ 701) | 1/1600sec | F/3.5 | 18.1mm | ISO-100


그렇게 점심 한 끼 맛있게 해치우고, 나는 쓸쓸히 버스를 타러....

아 근데 노트북 이거 진짜 무거워 ㅠㅠ 이 더위에 계속 들고 다녔음 ㅠㅠ


LEICA T (Typ 701) | 1/2500sec | F/3.5 | 18.1mm | ISO-100


너무 아름다워서 더 얄미웠던 신주쿠의 날씨.


LEICA T (Typ 701) | 1/4000sec | F/3.5 | 18.0mm | ISO-100


티켓 다시 확인하고,

(3,100엔!!!! ㅠㅠ)


LEICA T (Typ 701) | 1/4000sec | F/3.5 | 18.0mm | ISO-100


음료수 투어는 하지만 계속!

18번째 음료는 바로 쿠우(Qoo)!!! 내가 진짜 완전완전 좋아했던 쿠-

한국에선 단종되서 볼 수 없는데 일본에선 아직도 꾸준히 나온다지 +_+

(이건 사과주스였다 ㅋ)


LEICA T (Typ 701) | 1/80sec | F/3.5 | 18.0mm | ISO-100


마침내 공항 리무진 버스가 도착하고, 난 그렇게 버스에 올라 신주쿠를 진 짜 로 떠나게 되었다.


LEICA T (Typ 701) | 1/800sec | F/5.6 | 56.0mm | ISO-100


귀여운 택시도 안녕.


LEICA T (Typ 701) | 1/500sec | F/5.6 | 56.0mm | ISO-100


버스 타고 공항 가는 길에도 카메라는 계속 켜 둔 채 일본을 기억하기 위한 셔터질을 계속.. ㅎㅎ

(라이카T의 감성을 느껴보시긔)


LEICA T (Typ 701) | 1/60sec | F/5.6 | 56.0mm | ISO-100


LEICA T (Typ 701) | 1/125sec | F/5.6 | 56.0mm | ISO-100


LEICA T (Typ 701) | 1/160sec | F/3.8 | 21.7mm | ISO-100


LEICA T (Typ 701) | 1/200sec | F/3.8 | 21.7mm | ISO-100


LEICA T (Typ 701) | 1/200sec | F/3.8 | 21.6mm | ISO-100


LEICA T (Typ 701) | 1/250sec | F/3.5 | 18.1mm | ISO-100


(도쿄타워도 이렇게 보고!)


LEICA T (Typ 701) | 1/200sec | F/3.5 | 18.0mm | ISO-100


LEICA T (Typ 701) | 1/250sec | F/5.3 | 45.9mm | ISO-100


LEICA T (Typ 701) | 1/400sec | F/5.2 | 44.0mm | ISO-100


LEICA T (Typ 701) | 1/400sec | F/5.6 | 54.9mm | ISO-100


LEICA T (Typ 701) | 1/200sec | F/3.5 | 18.0mm | ISO-100


그렇게 한참을 달려 (버스에서 결국 졸았다)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는데,

매번 김포-하네다 노선을 이용했던 내게 나리타는 첫 경험이라 이 광경이 굉장히 신기하게 다가왔다.


LEICA T (Typ 701) | 1/80sec | F/4.4 | 27.7mm | ISO-100


아니 공항에 들어가는 차를 일일이 붙잡고 서서 신분 확인을 하더라고? 이유는 모르겠는데 암튼 좀 웃기고도 희한한 경험이었음 ㅎ


LEICA T (Typ 701) | 1/80sec | F/5.6 | 56.0mm | ISO-100


그렇게 무사히 공항 터미널에 하차....

아 뭔가 기운빠져.....


LEICA T (Typ 701) | 1/250sec | F/4.5 | 18.1mm | ISO-800


나리타공항은 이리 생겼구나.


LEICA T (Typ 701) | 1/100sec | F/5.6 | 56.0mm | ISO-800


수속 밟으러 온 건데 무슨 모터쇼 온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LEICA T (Typ 701) | 1/100sec | F/5.6 | 56.0mm | ISO-800


더위에 고생 많이 한 내 모자.

땀 엄청 먹었겠다 너도 ㅎㅎ


LEICA T (Typ 701) | 1/400sec | F/4.5 | 21.3mm | ISO-100


무사히 출국 수속을 마치고,


LEICA T (Typ 701) | 1/80sec | F/4.5 | 18.0mm | ISO-800


2014년 8월 도쿄 여행 음료수 투어, 그 마지막이자 대망의 19번째 제품은 이거! (또 사과네?)

이건 대신 주스가 아니라 탄산 ㅎ

아 숫자를 세면서 마셨으면 하나 더 뽑아서 딱 20종류 체험으로 기록 남겼을텐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좀 아쉽구먼.

일본 음료가 사실 가격이 싼 것도 아닌데, 물론 더워서 계속 사 마신 것도 있었지만

한국에 비하면 정말 음료의 종류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아서... 이런 거 볼 때마다 다 마셔봐야 함 ㅇㅇ (우리나라 기업들은 반성 좀!)


LEICA T (Typ 701) | 1/200sec | F/5.6 | 56.0mm | ISO-800


비행기 출발까지 또 시간이 좀 남아서 잠시 공항을 둘러보기로,

(한글 폰트가 뭔가 웃기다)


LEICA T (Typ 701) | 1/200sec | F/4.5 | 18.0mm | ISO-800


와 근데 여기, 매장 뭐뭐 있나 보는데 저기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 로고가!!

나리타공항 장난 아닌데?


LEICA T (Typ 701) | 1/200sec | F/4.5 | 18.1mm | ISO-800


무인양품의 무지투고(MUJI to Go)도 보고,


LEICA T (Typ 701) | 1/125sec | F/4.5 | 18.0mm | ISO-800


세일 표시가 반가워서 들어가봤는데, 실제로 내가 살만한 건 눈에 띄지 않아 조용히 돌아 나왔다 ㅎ


LEICA T (Typ 701) | 1/125sec | F/5.6 | 56.0mm | ISO-800


대신 이걸 샀지.

지난 번에 비밀의 친구가 일본 여행을 다녀오며 사다 준 걸 먹었던 게 첫경험이었는데,

먹어보고 충격 받을만큼 맛있던 걸로 기억해서 ㅎ 한 박스 쿨하게 구입!


LEICA T (Typ 701) | 1/125sec | F/5.1 | 39.6mm | ISO-800


그렇게 좀 더 둘러 보다가,


LEICA T (Typ 701) | 1/125sec | F/5.6 | 55.9mm | ISO-800


슬슬 게이트로 갈 시간,


LEICA T (Typ 701) | 1/50sec | F/4.5 | 18.0mm | ISO-800


캐리어는 짐으로 부쳤고, 나는 토트백만 들고 타기로 했는데 공항 오니까 아무 힘도 없어서 이러고 다님 ㅋㅋㅋㅋ


LEICA T (Typ 701) | 1/80sec | F/4.5 | 18.1mm | ISO-800


여긴 뭔데 이리 사람이 많누-


LEICA T (Typ 701) | 1/80sec | F/4.5 | 18.1mm | ISO-800


일본 여행 기념품으로 빼놓을 수 없는 도쿄 바나나도 한 박스 사고,


LEICA T (Typ 701) | 1/80sec | F/5.6 | 56.0mm | ISO-800


응?


LEICA T (Typ 701) | 1/250sec | F/5.6 | 56.0mm | ISO-100


진짜 비행기 타러 간다!!! 아!!!!!!


LEICA T (Typ 701) | 1/1000sec | F/5.6 | 56.0mm | ISO-100


무빙워크 타고 가다 무심코 창 밖을 보니 이리 귀여운 순간이 ㅎ

카메라를 켜두고 있던 터라 운 좋게 사진으로 남겼다 ㅋ


LEICA T (Typ 701) | 1/160sec | F/4.5 | 18.0mm | ISO-800


아 근데 진짜, 왜 내가 타는 비행기는 다 게이트가 끝이냐고 매번....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LEICA T (Typ 701) | 1/100sec | F/5.0 | 37.2mm | ISO-800


심지어 인천에서 출발할 때 처럼 여기서도 또 연착되서.......

45분 연착이었지만 그것도 어디야;; 완전 짜증났음....... 힘 빠지게 끝까지;;;;


LEICA T (Typ 701) | 1/200sec | F/4.5 | 20.1mm | ISO-800


하아.. 5일만에 다시 탄 이 좁은 좌석........

내 무릎은 누가 보상해 주나요...?


LEICA T (Typ 701) | 1/1600sec | F/5.0 | 38.7mm | ISO-100


LEICA T (Typ 701) | 1/50sec | F/5.6 | 56.0mm | ISO-800


좀 무섭게 생긴 스튜어디스들.....

(말도 좀 무섭게 하는 것 같았.....)


LEICA T (Typ 701) | 1/50sec | F/4.5 | 18.1mm | ISO-800


저가 항공답게 식사와 음료는 모두 돈 주고 사먹어야 함.

그래서 이걸 (사실 배는 하나도 안 고팠는데) 호기심에 사먹어볼까 말까 고민을 진짜 한참 하다가,


LEICA T (Typ 701) | 1/125sec | F/5.6 | 56.0mm | ISO-800


인천 도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


이렇게, 내 3번째 도쿄 여행이 정말로 끝이 났다.

첫번째 갔을 땐 시간 아깝다고 6박 7일동안 도쿄의 13개 지역을 싸돌아다니고 (결국 발 병이 났었다)

두번째 갔을 땐 안 가본 곳 좀 가보자고 해서 나름 목표치를 달성하기도 했고

이번엔 음, 확실히 전보다는 뭔가 장소 이동에 별 어려움도 없고 일본에서 겪은 힘든 에피소드 이런 것도 딱히 없었던 것 같다.

이제 도쿄에는 확실히 적응을 한 듯.


그래서 고민이다. 다음엔 어딜 가 볼 지. 도쿄가 편하긴 한데 오사카를 가볼까 하는 생각도 있고,

홍콩이 괜찮다고 추천하는 지인들도 조금씩 생겨나는 편이라 ㅎ

아, 이놈의 역마살 때문에 내가 자꾸 밖으로 도는걸까? 월급은 근데 언제 모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몰라몰라 ㅋ 언젠가는 어디론가 또 가겠지 ㅋㅋㅋ

그때를 기약하며!



숨 쉬듯 다시,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110

숨 쉬듯 다시, 도쿄 #2-1 | http://mrsense.tistory.com/3111

숨 쉬듯 다시, 도쿄 #2-2 | http://mrsense.tistory.com/3112

숨 쉬듯 다시,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113

숨 쉬듯 다시, 도쿄 #4 | http://mrsense.tistory.com/3114

숨 쉬듯 다시, 도쿄 #5 | http://mrsense.tistory.com/3115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댓글을 달아 주세요

NEX-5T | 1/1000sec | F/2.8 | 16.0mm | ISO-100

 

오다이바, 아사쿠사, 아키하바라를 도는 둘째날의 빡쎈 일정과는 다르게 셋째날은 좀 여유있게 체력안배도 할 겸 계획을 최대한 잡지 않았다.

기웅이와 진이씨가 배려해 준 덕분에 둘이 일찍 출근함에도 불구하고 내게 열쇠를 건네며 '천천히 나가라'는 호의를 베풀어줘서 ㅎ

덕분에 컨디션 수습을 하며 정말 천천히 집을 나섰다. (근데 그 덕분에 더 더웠.. ㅋㅋㅋ)

 

NEX-5T | 1/2000sec | F/2.8 | 16.0mm | ISO-100

 

무사시사카이역으로 가는 길에 본 엄청난 바이크. 할리데이비슨이야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보는 브랜드지만

이렇게 풀 튜닝이 되어 있는 건 처음 봤네!! 진짜 멋지다!!

(근데 가만보니 이거, 경찰은 아닌 것 같고 방범대? 순찰대? 그런 분이 오너인듯?)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400

 

셋째날의 첫 목적지는 롯본기였다. 사실 이번 도쿄 여행에서 롯본기는 예정에 없었는데

바로 전날 밤 만났던 피프티피프티 대표님께서 "지금 모리에서 앤디워홀전시가 열리고 있다"는 제보를 해주신 덕분에 ㅎㅎ

귀한 전시라 생각되어 보러 가는걸로 ㅋ

아 근데 진짜 신주쿠역은 힘들다... 사진에 보이는 건 JR라인이 아닌 KEIO인데.. 여기 출입구 찾느라 또 멘붕 ㅠㅠ

(돌아올 때 알게 된 사실인데.. 역시나 내가 바로 내려갈 수 있는 출구를 놔두고 한 300미터를 더 걸어가서 다른 출구로 들어갔던..)

 

NEX-5T | 1/1000sec | F/2.8 | 16.0mm | ISO-100

 

아무튼 너도 오랫만이다 롯본기 힐즈!

작년에는 오밤중에 갔어서 야경 속의 롯본기 힐즈로만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이렇게 낮에 보니 느낌이 또 다르구마잉.

(왼쪽에 마망!)

 

NEX-5T | 1/1000sec | F/2.8 | 16.0mm | ISO-100

 

작년에는 밤에 갔기도 했고, 생전 본 적 없던 건물이라 출입구 찾는데 애를 좀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작년의 경험도 있고 환한 대낮이라 손 쉽게 출입구를 발견!

은 무슨, 이번에도 한 10초 멘붕 ㅋㅋ

(롯본기 힐즈 건물 입구로 그냥 들어가는 게 아니라 다이렉트로 올라가는 초고속 엘레베이터를 타는 곳이 따로 있는 구조라... 라고 변명을...)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600

 

아이구야 사람 많다;;; 이런 인파가 몰려와 있을 거란 생각은 왜 못했을꼬 ㅋ

아무래도 토요일이다 보니? 근데 생각해 보니까 일본은 이미 골든위크로 모두가 하루하루를 주말처럼 보내고 있었으니 뭐...

암튼 얌전히 줄 서서 기다렸다가-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600

 

짠. 티켓팅 완료!

작년에는 롯본기 힐즈의 꼭대기에 있는 도쿄 시티뷰 티켓을 끊었는데 이번에는 바로 아래 모리 아트 센터의 티켓을 ㅎㅎ

(근데 둘 다 똑같이 생겨서 사실 뭐 별 차이 없음;;)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600

 

아 드디어 입장한다 모리 아트 센터(Mori Art Center).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라서 매너있게 카메라는 이 사진을 찍고 난 뒤로 잠시 꺼뒀다.

뭐 소감을 얘기해 보자면, 확실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과 앤디 워홀 개인에 대한 자료들의 깊이가 진짜 대단했다.

가족들이 보관하고 있던 유년시절 사진까지 나왔을 정도니까.

앤디 워홀의 작품이야 뭐 그래픽을 통해 워낙 많이 봐왔어서 사실 실제 작품을 눈으로 보는대도 막 놀랍거나 하진 않았다.

그게 솔직한 내 마음이고, 대신에 "왜 한국에서는 이런 전시가 열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 정도는 좀 많이 한 듯.

역시 아직은 일본인가- 싶은 느낌이 좀 많이 들었던 것 같다.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600

 

어쨌든 진짜 기막히게도 내 일본 여행 일정이 앤디 워홀 전시의 종료 시점과 운 좋게 맞물려서 좋은 기회에 좋은 전시 잘 보고 나왔다!

기념품 샵에서 기념품을 좀 사들고 나올까 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다 비싸서 그냥 구경만 하다 나왔네 ㅋ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600

 

기념사진은 여기서라도 ㅋ

사진에 보이는 차는 1979년 BMW M1 Group 4 Race Version이다.

국내에서도 몇 년 전에 전시가 된 적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뭐 나는 이번이 처음 보는 거라 +_+ 무척 신기하기도 하고 진짜 예뻤음!

※ 저기 사진 촬영 금지 안내판이 있긴 한데, 경비원이 오히려 "이쪽에 줄서서 찍으세요"라며 사진을 찍으라고 ㅎㅎ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600

 

아까 앤디 워홀 전시 기념품 샵에선 너무 비싸서 뭘 살 엄두가 안나가지고..

거기 남은 미련을 바로 아래 모리 아트샵에서 풀려고 했는데 여기도 뭐 다를 게 있나 똑같지 ㅋㅋㅋ

(그냥 1000엔짜리, 자그마한 기념품 하나 소박하게 사들고 나옴)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00

 

전시를 보고 나올 때 부터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답이 빨리 나왔다.

말이 점심이지 이미 3시쯤 됐을 땐가 그래서 다시 신주쿠 돌아가서 먹기엔 너무 시간이 애매해질 것 같았고

롯본기에서 해결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내가 롯본기에서 작년에 먹은거라곤 이 웬디스가 전부였으니까 ㅋ

그래서 웬디스로!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00

 

아 역시 웬디스는 실망을 시키지 않아 ㅋ

진짜 버거부터 뭐 작은 것 하나까지 완벽함!

우리나라는 웬디스 철수 시킨 걸 정말 후회하고 반성해야 해.

국내 어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와 붙어도 웬디스가 가볍게 이긴다고 장담한다 정말!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늦은 점심을 먹으며 나는 또다시 일본 지하철 공부를. 구글맵 켜놓고 이렇게 동선을 틈틈히 짜두는 게 일본 여행에서 도움이 꽤 된다.

아 맞다. 이 책자에 대한 얘기를 하고 가는 게 좋겠다 ㅎ

이 책자는 지금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겠지만 모두 한글로 적혀있는 책자인데,

오다이바에 갔다가 우연히 한 쇼핑몰 로비에서 챙겨나온 책이다.

근데 이게 오다이바에만 있는 책자가 아닌 것 같은 게, 도쿄 공식 여행 어쩌고 뭐 그렇게 써 있었고 이 한국어 버전의 책자를 포함해서

다양한 언어로 표기된 똑같은 모양의 책이 거기 주루룩 쌓여있었으니까 아마도 도쿄 도에서 여행객을 위해 만든 책자인듯?

지하철 노선뿐 아니라 도쿄 거의 전역에 대한 지도와 설명글이 잘 정리 되어 있어서 아주 유용하게 썼다 ㅋ

(심지어 센스있게 중철로 만들어놔서 둘둘 말아 휴대하기도 좋음 ㅋ)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00

 

암튼 웬디스는 슈퍼 갑인걸로 ㅇㅇ

 

NEX-5T | 1/1600sec | F/2.8 | 16.0mm | ISO-100

 

도쿄타워 안녕.

이렇게라도 잠깐 봤으니 됐어 ㅎ

(그러고 보니 놀랍게도 스카이트리와 도쿄타워를 모두 봐버렸네?)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800

 

다시 돌아온 신주쿠역. 아 진짜 여기는 ㅋ 뭐 말이 필요 없네 ㅋ

규모가 진짜 숨이 막혀 +_+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100

 

앞에서 얘기했듯 오늘은 무리하고 싶지 않아서 롯본기에 앤디 워홀 전시를 보러 다녀온 것 말고는 아무런 계획을 잡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신주쿠 투어나 느긋하게 해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무작정 역 밖으로 나와 걷기 시작했다.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00

 

일본 음료수 투어는 멈추지 않음.

넥타는 신앙이야 +_+ 아주 내 스타일!!!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400

 

신주쿠 거리를 느긋하게 걷다가 느낀 건데, 아니 왜 다들 차도로 걷지? 차 없는 거리 그런건가?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골든위크라 일정 시간 동안 도로를 통제했다고 0_0!!!!!

나는 아무것도 모르다가 운 좋게 신주쿠 도로를 걸어보는 행운을 거머쥐었네 ㅋㅋㅋㅋㅋ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그래서 기분 좋게 '서울'이 적힌 앨범을 찾아 노래를 들으며 차도를 거닐었다 ㅎ

(Morgan 이라는 밴드 앨범인데, 이 밴드 프로듀싱을 글렌체크가 했다더만? 음악 되게 좋아! 장소랑 딱 어울렸어!)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400

 

신주쿠에 왔으니 빅클로를 안 들릴 수 있나.

빅카메라와 유니클로의 합작 스토어로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는 곳.

UT의 종류도 상상 이상이었는데, 여기는 라인 한정 티셔츠도 파는구나 ㅎ 우리나라에서는 안 파는 디자인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400

 

UT 종류도 어마어마하고, 디피 규모도 다르네 역시 ㅎ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400

 

근데 여기서 깜짝 놀랄 사실을 알게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발매 당일 완판 됐던, 없어서 못 산다는 퍼렐의 i am other 콜라보 제품들이 여기엔 무더기로 쌓여있더라;;;;

인기가 생각보다 별로라던데.. 우리나라에선 특히 저기 저 Think other 모자.. 없어서 못 구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재밌는 현상이었다 ㅎㅎ

(결국 모자 구입!)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400

 

이 아저씨는 여전하네 ㅋ

작년에 이 아저씨 옆에 앉아서 열심히 쉬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400

 

근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내가 이번 여행을 위해, 돈을 좀 아껴 써야지- 하고 20만원만 환전해서 왔는데, 진짜 딱 하루 반나절 만에 그 돈을 다 써버린 것;;;

교통비가 원채 비싸다 보니 진짜.. 뭐 밥을 비싼거 사 먹은 것도 아니었는데 순식간에 다 사라졌어;;;

진짜 뻥 안치고 내 수중에 남은 게 저 동전 몇개가 전부;;;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400

 

카드가 있긴 했지만 내겐 아직 여행 일정이 하루 반나절도 더 남은 상황이라

아무래도 현찰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일단 이세탄 백화점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왜 잔머리는 이럴때 잘 돌아갈까 ㅋㅋ)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내 잔머리로 나온 계획은 이랬다. 백화점 윗쪽에 있는 환전소에 가서 카드를 내밀고 "이걸로 돈을 환전받아 뽑을 수 있나?"라고 묻는 것.

친절하게 한글 안내를 잘 해 주는 이세탄이니 분명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ㅋㅋ (하지만 혹시 몰라 영어로 물어봤다)

그런데 직원이 하는 말이, 카드로 바로 환전 출금을 할 수는 없고 대신 ATM기를 이용하라는 안내를 해 주었다.

일본에서 ATM기를 쓰라고? 그게 말이 되나? 했는데,

놀라지 마시라. JAPAN POST ATM기에서는 비자 카드로 엔화 출금이 가능하다 ㅋ

 

 

시티카드를 안 쓰는 본인이라 해외에서 이럴 때 어찌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재팬 포스트 ATM기에서는 비자 카드로 출금을 할 수 있었다 +_+

덕분에 식은땀 나던 상황을 깔끔하게 해결 ㅋ 돈을 다시 아껴씁시다! 하는 마음으로 5000엔만 출금해 컨디션을 재정비 했다.

(환율이 우리 입장에서 좋은 게 엔저 현상이 지금 너무 심해서 1:1이라고 봐도 되는 상황이라 5000엔이면 거의 50000원밖에 안 됨!)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막막할 뻔 했던 상황이 해결 되자 다시 기분이 좋아져 그 기분으로 신주쿠 거리를 계속해서 걸어다녔다 ㅎ

오랫만에 보는 캬리 파뮤파뮤 +_+ 2012년에 운 좋게 인사까지 해봤던 사이라 쓸데없이 정이 자꾸 가는 일본의 슈퍼 아이돌...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400

 

역시 어딜 가나 캬리가 모델이더라 ㅎ

나는 캬리가 참 좋음 ㅋ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400

 

아따 사람 많다잉.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400

 

일본에서도 코카콜라의 이름 커스터마이징 프로모션이 한창인가?

여긴 가수 아사미가 모델이네 ㅎ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400

 

근데 버스 모양새가..

와 진짜..

일본은 쓸데없이 별게 다 멋있어 진짜 ㅠㅠ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2800

 

???????????????????????????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2800

 

쓸데없이 웃기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400

 

작년에 한번 먹어보고 완전히 꽃혔던 고고커리.

이번에도 먹을까 했지만, 내가 비밀의 누군가와 비밀의 약속을 한 게 있어서 의리를 지키기 위해 진짜로 여길 바라만 보다가 발길을 돌렸음!!

나 좀 매너남임!!

 

NEX-5T | 1/1000sec | F/2.8 | 16.0mm | ISO-1600

 

정처없이 걷다가 무심코 들어간 탑맨에서 말도 안되는 쇼핑도 함.

그러고보니, 작년에도 탑맨에서 70% 세일하는 옷을 샀던 것 같은데...

??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600

 

여기도 캬리!!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600

 

어느덧 해가 지고 캄캄한 밤이 되었다.

나는 퇴근한 기웅이를 만나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기웅이가 인터넷에서 찾은 맛집으로 안내하겠다며 나를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다가,

결국 어처구니 없게 30분 정도를 길을 잃고 헤메는 황당한 헤프닝이 벌어졌;;;;

길을 잃어도 제대로 잃어버려서 길 잘 찾기로 유명한 내가 상황을 해결해 보겠다고 나섰지만 나도 실패하고 ㅋㅋㅋ

결국 한참 후에야 그 가게를 찾아냈지만 문을 닫았다는 슬픈 비화....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1600

 

그래서 그냥 근처에 보이는 아무 카레집에나 들어갔다 ㅋㅋㅋ

나름 Since 1968 이라고 써 있길래 맛있겠거니 하고..

에라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1600

 

뭐 이런 걸 사먹었는데, 뭐 그냥 그랬어.

아 아무 코멘트도 달기 싫엌ㅋㅋㅋㅋㅋㅋ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1600

 

아까까지 괜찮았는데 그 맛집 하나 찾다가 온 몸에 남아있던 체력을 다 소비해서;;;

만신창이가 된 채로 숙소로 컴백.

핸드폰도 배터리를 보니 진짜 쥐어짜듯이 썼구나 ㅋㅋ 2% 남았음 ㅋㅋ

(이 와중에 한국 날씨 어플은 위치를 독도로 잡는 센스!)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돌아오는 길엔 콘비니에서 어김없이 간식거리를.

역시나 야식과 아침용이랍시고 산 것들이지만..

내가 이걸 과연 나눠 먹었을지..

??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1 | http://mrsense.tistory.com/3059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2-1 | http://mrsense.tistory.com/3060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2-2 | http://mrsense.tistory.com/3061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2-3 | http://mrsense.tistory.com/3062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3 | http://mrsense.tistory.com/3063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4-1 | http://mrsense.tistory.com/3064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4-2 | http://mrsense.tistory.com/3065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4-3 | http://mrsense.tistory.com/3075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4.05.17 21:32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4.05.18 02:30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