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몇번 보기 힘든 광경. 텅 빈 가로수길 근처 도로의 모습.

추석 연휴 중 하루였던 월요일 아침의 모습이었다.



안양 갈때마다 G버스를 타는데 오우, 이런 화면도 나오네. 좋아졌구나 많이!



이 곳은 의왕 롯데마트 바로 앞에 있는 고가도로 밑인데, 무려 어벤져스2(Avengers 2)를 촬영했던 바로 그 장소다.

영화가 개봉해 봐야 여기서 무슨 장면을 찍고 간 건지 알겠지만 아무튼, 진짜로 그 장소임.



그 길 바로 앞에 있는 파리바게뜨에 들렀다. 고등학교 동창 현철이를 보러.

현철이는 연극인의 삶을 살면서도 부모님을 도와 파리바게뜨 매장 관리를 하고 있는 건실한 친구임 +_+



추석 연휴라 일을 쉴 법도 한데 인근 빵집들이 모두 문을 닫은 점을 계산해서 환하게 불을 밝히고 가게 영업을 했다능 -



친구왔다고 우유도 주고,



케익도 먹으라고 주고 내가 감동을 다 받았네?



심지어 10,000원어치 빵을 샀더니 10,000원어치 빵을 더 얹어줘서 깜놀!

고맙데이!



초등학생일 때 내가 살았던 아파트가 저기 보이는구먼.

아, 벌써 몇 년이 흐른건지... 세월 참 ㅎㅎ



엄마가 미리 만들어 놨던 전을 보니 진짜 추석은 추석이로구나 +_+



추석이니까 송편도 먹고,



이건 내가 엄청 좋아하는 우리 엄마표 두부조림.

밥도둑이 따로 없음 ㅋ



홍콩에 다녀왔다는 동생이 사 온 제니 베이커리(Jenny Bakery)의 버터 쿠키. 일명 마약쿠키라 불리는 그 것 +_+

아 근데 이건 진짜 말이 안 되는 맛인 듯 ㅋㅋ 어떻게 이런 쿠키를 만들 수가 있지..? 정말 예술의 경지에 오른 것 같다!!



추석 내내 뒹굴며 TV만 봤는데, '달콤한 나의 도시'라는 프로를 이 때 처음 봤다.

여기 나오는 여자들 전부 다 매력이 장난 아님.

근데 뭔가 이 프로때문에 헛 된 꿈을 꾸는 어린 여학생들도 많아질 것 같기도 하고..?



오랫만의 안양1번가.

언제 와 봤는지 기억도 잘 안남 ㄷㄷㄷ



이런것도 있네?



친구들과 봉쥬비어에서 맥주 한 잔.

여기가 옛날 맥주창고가 없어지고 새로 생긴 곳이더라고?

맥창 나름 웃겨서 좋았는데 ㅎ 암튼 봉쥬비어도 그 뭐야 봉구비어? 그거 아류작으로 나온 거 아닌가..

뭐 잘 모르겠다만 암튼 맥주 한 잔 벌컥벌컥 마셨는데 맥주 맛이 너무 없어서 깜짝 놀랐음;;;

아니 왜 맥주에서 맹물 맛이 나는거야 -_-;;;



그래서 자리를 옮겨 이름 기억 안나는 무슨 사케 파는 집에 갔는데

이 안주가 생각보다 기가 막혀서 깜짝 놀랐다 ㄷㄷㄷ

이게 이름이 뭐더라 소고기 부추 튀김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부추를 부침개마냥 깔아놓고 그 위에 소고기를 올려서 그대로 튀긴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위에 카레 가루를 살살살 뿌려낸 안주였는데

맛이 상상 이상으로 좋아서 진짜 깜놀!



추석이라 그런건지 뭔지 다들 슈퍼문 슈퍼문 하길래 나도 새벽에 달을 잠시 바라봤다.

크긴 그더라 ㅎ 광각렌즈 달아놓은 디카밖에 없어서 확대할 순 없었지만, 아무튼 나도 조용히 달을 바라봤어-

그렇게 추석 연휴도 끝이 났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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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찜 수위가 심각한 상황에 다다른 것 같다는 판단하에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예전처럼 독하게 뺄 자신은 없어서 (그땐 1달에 8키로를 감량했었지;;;) 그냥 하루에 샐러드 한끼 먹는 정도로 진행.

사무실 앞에 뚜레쥬르가 있어서 여기서 먹기로 했다.



풀밭에서 뛰노는 기분이 이런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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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때문에 출근도 이틀밖에 안해서 달리 뭐 이슈가 없었네.

금요일에 전직원이 투입한 가내수공업 미션에 투입된 거 말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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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빛둥둥섬에 들렀다.

2011년에 펜디(Fendi) 행사 때문에 가본 이후로 첫 방문인 것 같은데?

암튼 엄청 오랫만!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트리트 캐주얼 패션 브랜드 박람회인 브레드 앤 버터(Bread & Butter)가

2015년 9월, 서울에서 열리게 되어 그를 알리는 자리가 세빛둥둥섬에 마련됐고 나는 그를 축하하기 위해 들른 것 +_+



지난 7월, 독일 베를린에 가서 직접 BBB를 보고 왔던 나였기에 개인적으로는 감회가 굉장히 남달랐다.

그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규모와 분위기가 한국에서 과연 어떻게 재해석 될 지!!

걱정이 사실 좀 더 큰데 뭐 일단은 뚜껑 열려봐야 아는거니깐? ㅎㅎ



브레드앤버터의 사장님이 단상 위에 올라 서울에서 하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하고 뭐 어쩌고 하는 좋은 말씀 남겨 주시고,



브레드앤버터 서울행사를 알리는 오피셜 필름도 보고,



무려 박원순 서울 시장님도 참석하셔서 인사를 해주셨는데,

나는 박원순 시장님을 실물로 뵌 것이 처음이라 뭔가 좀 연예인 보는 것도 같고 그렇더라고? ㅋㅋ

말씀도 상당히 재미있게 하셔서 더 놀랐던 것 같다!



애프터 파티 때엔 브레드앤버터 사장님과 박원순 시장님이 춤을 추시는!!!! 믿지 못할 광경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는데!!!!



아 시장님 재밌으셔 ㅋㅋㅋㅋㅋㅋ



부디 내년에 멋진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다 ㅋ 짱짱!



오랫만의 세빛둥둥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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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선언한 관계로 술자리 참석 이슈가 내게는 좀 난제가 되어버렸는데,

고맙게도 혜연누나가 스무디를 사준다고 해서 내가 감동 받음 +_+



그래서 이걸 들고 술자리에 참서..ㄱ........



하지만 내 앞에 놓인 안주들이 무려 떡볶이, 순대, 튀김이라....

이거 참느라 진짜 죽는 줄 알았지 뭐야;;;;;

(결국 정말 스무디 외에 아무것도 안 먹고 무사히 끝까지 버텼다는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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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다이어트는 계속-

약속도 최대한 안 잡고 집에서 버로우 하려고

주말에 먹을 양식들을 미리 사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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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내 주말 스케쥴은 이것뿐이었다.

압구정에 새로 오픈한 카페 '더 팬케익 에피데믹 서울(The Pancake Epidemic Seoul)'!

로데오거리 안에 들어서있는 스투시(Stussy) 서울챕터 건물 2층에 생겼음!



카페 입장!



하는데 카페보다 먼저 눈 앞에 나타난 게 무려 바버샵 ㄷㄷㄷ

슬랙킹 바버샵(Slacking Barber Shop)이라는 이곳은 실제로 헤어 컷트가 가능한 진짜 이발소다.



수컷들의 멋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곳으로 마초 냄새 풀풀나는 남성 헤어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들러봐도 좋을 듯!



내가 들렀던 늦은 밤 시간에도 이렇게 영업을 하고 있더라니까?



암튼 내가 보려고 했던 건 팬케익 에피데믹 서울의 모습이었으므로 곧장 카페 안으로 입장!



인테리어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대기업 자본이 들어간 곳이 아니라 그런지 좀 더 내추럴한 느낌이 나는 것 같아 좋았어 +_+



규모도 이 정도면 뭐, 소박한 것도 아니고 거창한 것도 아니고 딱 좋은 듯?




홀은 이렇게 생겼고,



안쪽에 따로 공간이 더 마련되어 있기도 했고,

1층에 테라스도 있었으니 공간 자체는 넓고 편하게 쓸 수 있을 듯 ㅎ

다닥다닥 붙어 앉아야 하는 대기업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싫어하는 나에겐 이런게 얼마나 반가운지 ㅇㅇ



아이스라떼를 주문해봤다.

내가 커피를 안마시기 때문에 사실 뭐 평가를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고,

듣자니 미국 3대 스페셜티 브랜드 중 하나로 알려진 스텀프타운(Stumptown) 커피를 쓴다네?

스텀프타운의 한국 정식 런칭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이를 기다렸을 커피 매니아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지 않을까!



스투시 서울 챕터 건물 위에 간판도 크게 빡! 달아놨으니 다들 이제 헷갈리는 일 없이 찾아갈 수 있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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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렇게 주말 저녁도 스무디킹으로 마무리하며 다이어트 성공 다짐을 다시 한번!

ㅠㅠ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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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j 2014.09.15 23:01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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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선선히 불던 목요일 밤의 반포대교.






그리고 그 너머로 보이던 플로팅 아일랜드 세빛둥둥섬의 모습은 다른 평소때와는 조금 다른 모습 이었다.






이날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 행사, FENDI의 모피패션쇼가 이곳 세빛둥둥섬에서 열리는 날이었다.

뉴스에서도 며칠간 이슈로 다루어 질 정도로 반대 여론이 거셌던 행사이고,

서울시에서도 이 행사때문에 1년동안 뭐 준비를 했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아무튼,

나는 이 모피패션쇼에 간 건 아니고 그 쇼의 애프터파티에 초대받아 잠시 다녀왔다.






나는 뭐 펜디라는 브랜드에 큰 관심이 있는것도 아니고 파티 자체를 목적으로 간 것도 사실 아니었다.

내가 '아 내가 여길 언제 또 이렇게 들어와 보겠나' 하는, 플로팅 아일랜드에 대한 호기심이 제일 컸던게 솔직한 속마음 이었는데

이렇게 멋지게 꾸며진 모습을 보니 FENDI도 엄청 대단하긴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게스트 명단 확인 후 입장.






아 정말 장관이었다.

그 마치 뭐랄까, SF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외계인들의 우주선이 지구에 막 착륙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 -

옆쪽에서야 뻥 뚫려있어 건물은 쉽게 보였지만 출입구 정면은 약간 막혀있었어서 입장 하면서 이 다리와 함께 건물을 보니

내가 어디론가 곧 떠날것만 같다는 느낌도 살짝 들었다 ㅎ


 







이번 펜디 행사의 테마는 Han River.

의미는 잘 모르겠다. 한강하고 어떤 연계성을 만들어 낸건지는.

헌데 다른건 일단 제치고라도, FENDI의 한글 캘리그라피는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보였다.

인사동 스타벅스 같이 오히려 역으로 꼬아놓은 듯한 기분도 들어 보기 좋았고 -









파티장은 하나의 거대한 반구체 모양을 띄고 있었다.

파티장 가운데에서 디제이가 음악을 틀고 있었고 그 바로 앞에서는 술이 무한 서포트 되고 있었으며

그 주위를 많은 관계자들 및 게스트들이 둘러싸며 놀고 있는 형색이었는데

이거 좀 떨어져서 보니 참 멋지더라 -

소리가 울렸던거 빼곤.






내가 갔을땐 프랑스에서 온 Dimitri from Paris가 흥이 절로나는 넘버로의 공연을 펼치고 있었다.

마음씨 좋은 과학선생님 처럼 보였는데 정말 신나는 노래들로만 플레잉 해주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네 ㅎ






나는 잠시 이 플로팅 아일랜드 세빛둥둥섬의 곳곳이 궁금해 옥상에도 올라가 봤는데 와, 여기 옥상 너무 좋더라.

사람이 없었어서 더 그랬겠지만 (나중에 전면개방 되면 이렇게 조용하진 않겠지만)

그냥 여기 참 좋았다.






우리 일행이 점령.









바깥을 내려다 보면 이렇다.

저 기다란 통로가 다리이고, 그 다리 끝에 제일 반짝이는 곳이 행사장의 출입구 였다.






다시 파티장으로 내려와,






슬슬 취하기로.









Dimitri from Paris의 공연 너무 좋았다 !

뒤를 이어 DJ DGURU의 공연이 이어졌는데 나는 회사 출근 때문에 깔끔하게 일찍 귀가 !



이 파티가 아무래도 펜디의 패션쇼 애프터파티이다 보니 외국인이 엄청 많았고

그 외국인들도 우리가 클럽에서 가끔 보는 그 모델 같은 사람들 보다 나이가 좀 있어 보이는 분들이 많아서 느낌이 이상했다.

우리나라 분들도 거의 옷을 모노톤으로 코디하셔서 괜히 점잖아 보였고 -

이런 파티는 모름지기 아무생각 없이 막 흔들고 그래야 제맛인데.



아무튼 잘 놀다 왔습니다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행사 진행하느라 고생한 수현아 초대해줘서 너무 고마워 !

다음에 한가할때 밥 먹자 !






+ 번외







쿠키 선물 감사하고 햄버거도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또 보아요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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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oungsta 2011.06.03 22:17  댓글쓰기

    Dj Dimitri 가 아니라 Dimitri from Paris가 원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