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불꽃축제 후기

(2)
2012 서울 세계 불꽃축제. 사람이 제일 많아 힘들지만, 명당은 역시 이촌지구. 4시간동안 땡볕아래에서 레드불 F1 쇼런 행사 촬영을 힘들게 마치고 곧바로 자전거에 몸을 실어 이곳으로. 와 진짜. 쉴틈 없는 토요일 이로구나 ㅠ 이미 전쟁터가 되어버린 이촌지구에 낑낑거리며 불꽃축제를 보러 왔다. 미리 얘기를 해둔 볼매 커플이 다행히 자리를 잘 잡아두고 있었기에 늦게 도착했음에도 자리를 잘 잡을 수 있었다 +_+ 이촌지구는 확실히 불꽃축제를 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다. 여의도에서 보는건 행사 진행 상황을 바로바로 알 수 있다는 것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는 거 빼곤 내가 봤을때 목만 아플 뿐이고, 원효대교나 마포대교, 한강대교 같은 다리 위도 볼만 하긴 하지만 거긴 또 너무 칼바람이 불고. 이촌지구가 확실히 63빌딩, 불꽃 그리고 한강까지 모두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제일 좋지 않나 싶다..
2010 서울 세계 불꽃 축제 : 그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한강의 밤 하늘 2010 서울 세계 불꽃 축제. 이촌지구에서 Nikon D90과 함께. 소름끼치게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던 서울의 밤 하늘. 얄미운 가로등의 위치선정 덕에 혼자 끙끙대며 사진 찍었는데, 그래도 그 와중에 건질만한 사진들 있어 다행이었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옆으로 날리는 화약 연기가 사진을 많이 해쳤지만, 뭐 그래도 내 눈으로도 직접 봤으니 그 감동은 충분히 받은듯 ㅋ 2007년에 참석하고 4년만에 다시 보니 정말 소름끼치게 멋진 장관이었다 +_+ 하루 종일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해 집에서 출발 직전까지 파스 붙이고 끙끙거리며 식은땀 흘리고 누워있었는데 꾹 참고 다녀온 보람이 있네 ! 아 내년까지 또 어떻게 기다리지? ㅋ + 포털사이트 다음 (http://www.daum.net)의 메인 화면에 제 게시글이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