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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24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4-2 : 도쿄도청, 신주쿠, 긴자, 롯폰기, 도쿄타워 (5)

 

도쿄역 근처에 숨어있던 니주바시마에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곧장 롯폰기역으로 이동했다.

4정거장인가? 밖에 안떨어진 굉장히 가까운 거리여서 또 금방 왔네.

역 밖으로 나오자마자 일본에서의 열네번째 음료. (그러고보니 긴자에서 도토루 들렀던거 말고 아무것도 안마셨네;)

아이콘이 예뻐서 샀는데 그냥 맛은 17차 같은 그런 곡물차.

 

 

잘 정돈된 건물들 사이에 이런 술집 참 좋아.

 

 

굉장히 신기한 벤츠 쇼룸을 봤다. '메르세데스 벤츠 커넥션(Mercedes-Benz Connection)'이라는 건물이었는데

이게 뭐가 신기했냐면,

 

 

커피숍이 1층에 있다; 2층은 레스토랑과 바.

이름이 재밌더라. 위에 있는 레스토랑과 바는 'Upstairs' 아래에 있는 커피숍은 'Downstairs' ㅋㅋ

일본 벤츠법인이 지은 곳이라고 한다.

 

 

들어가보진 않고 밖에서만 봤는데 벤츠 차량 전시 외에

벤츠 관련 구즈를 판매하는 곳 같았다. 장난감도 많아보였지만 역시나, 제시간에 가기로 마음먹은 곳이 있어 서둘러 발걸음을 돌렸다.

 

 

롯폰기역에서 번화가로 걸어가는 길에 볼 수 있는 도쿄미드타운.

 

 

그리고 저 멀리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롯폰기 +_+

 

 

롯폰기 방문 계획을 잡으며 고민을 좀 많이 했었다.

롯폰기에서 꼭 가야겠다 마음먹었던 곳이 두 곳인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롯폰기힐즈(Roppongi Hills)'였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롯폰기힐즈고 오른쪽 아래 보이는 동그라미들은 롯폰기 힐즈의 영문 철자에서 따온 로고다.

암튼, 일단 내 목표가 도쿄 야경을 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무조건 해가 진 다음에 높은 곳에 올라갈 생각이었는데

폐장시간 때문에 코스를 짜는데 좀 애매했던 게 있어서 고민을 했던 것.

(애매할게 뭐 있겠냐 하겠지만, 두 곳 모두 올라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좀 빠듯했음)

 

 

일단 롯폰기힐즈에 올라갈 생각으로 근처까지 갔으나 여기서 난데없이 내 발목을 잡은 또 하나의 건물이 등장.

 

 

바로 저기 보이는 아사히TV 건물....

그래도 일본 왔는데 아사히TV 방문정도는 한번 해줘야하지 않겠나 싶어 저길 먼저 가기로 했다.

아 진짜 순전히 충동적인 결정;;

 

 

눈 앞에 바로 보였지만 길이 보이지 않아서 이 짧은 거리 이동하는데 구글지도를 켰;;

 

 

어쨌든 무사히 아사히TV 안으로 들어와봤다.

일본 TV는 하나도 모르지만 아무튼 뭐 아사히TV를 대표하는 캐릭터와 방송인들의 이미지들이 1층에 전시되고 있었다.

 

  

 

저 팬더? 곰?은 뭐지. 저게 아사히TV 캐릭터인가? 뭐 아는게 없으니 그냥 구경만 멀뚱멀뚱 ㅋㅋ

 

 

일본과 아사히TV를 대표하는 캐릭터 도라에몽.

일본에서 장난감 구경을 정말 많이 하고 다녔는데 진짜 도라에몽을 엄청 본 것 같았다.

이런 국민 캐릭터가 있다는 건 참 부럽고 본받을 일인데,

우리에게 둘리가 있다고는 하나, 이렇게 일본처럼 국민적인 사랑을 대놓고 받지는 않는다고 솔직히 생각하기 때문에, 좀 부러운게 컸던 것 같다.

 

 

도라에몽 너머에는,

 

 

아사히TV 55주년 기념 간판과,

 

 

음, 역시 끝까지 이 캐릭터가 뭔지는 못알아냈지만, 아무튼 귀여웠...

 

 

내가 타이밍이 좋았던 게, 진짜 저렇게 1층을 한번 쭉 걸으니 아사히TV가 건물 불을 끄더라;; 아무래도 내가 문닫을 시간에 겨우 들어갔던듯 ㅎ

밖으로 나와보니 저기 멀리, 내 두번째 목표였던 '도쿄타워'가 보이네 +_+ 이제 진짜 움직일시간!

 

 

아 근데 이때부터 문제가 생겼다;;

다시 어찌저찌 아사히TV에서 롯폰기힐즈 쪽으로 걸어왔는데, 당최 들어가는 입구가 안보이는거다 -_-

일단 게야키자카도리(사진속에 보이는 길, 제2의 오모테산도라 불리는 롯폰기의 명품 상점 거리)를 따라서 롯폰기힐즈 입구를 찾으며 걸었는데

여긴 한글도 없고 진짜.. 완전 멘붕;; 구글지도를 켜봐도 위치만 나오지 입구가 보이지는 않으니....

 

 

진짜 농담 아니라 건물 1바퀴를 빙 돌고 말았다.. 아 진짜.. 시간이 촉박해지는 느낌 받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이때 딱 그랬네 ㅠㅠ

 

 

결국 한참을 돌고돌아 겨우 입구 발견 ㅠㅠ

 

 

아 진짜 이게 얼마만의 ㅠㅠ

도쿄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롯폰기힐즈의 '도쿄시티뷰(Tokyo City View)'.

도쿄시티뷰는 모리 아트 뮤지엄과 함께 롯폰기힐즈의 맨 꼭대기층에 위치해있다.

그런데, 이게 입구가 헷갈리니 명심해야 하는것이 있음.

1층 어디에서도 도쿄시티뷰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은 찾을 수 없다.

일단 3층까지 한번 올라간 후에 거기서 다시 엘레베이터를 갈아타서 올라가야 함.

이것 때문에 입구를 못찾은거;;;;

 

 

3층까지 엘레베이터 타는 시간도 아까워서 난 계단으로 후다닥.

그러고보면 종일 걸었는데도 이럴때 뛸 힘 나는거 보면 참 신기해?

 

 

롯폰기힐즈의 도쿄시티뷰 입장료는 1500엔이다.

17,000원이 싼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난 관광객이고 내 눈앞에 곧 도쿄 야경이 한 눈에 들어올텐데

이정도 지출은 뭐 애교로 봐줄수 있다 생각하고 아낌없이 구입!

 

 

부채는 아사히TV 나올때 입구에 쌓여있던거 가져온 거고

종이쪼가리가 티켓.

티켓을 끊을때 직원이 어느나라 사람인지 묻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한글로 된 리플릿을 주더라.

여기도 역시 한국인이 많이 오는 곳!

 

 

엘레베이터를 타고 순식간에 52층으로 왔다.

아침에 갔던 도쿄 도청의 45층보다 무려 7층이나 더 높은 곳!!

여기 올라오면 다시 한글이 없기 때문에 헷갈릴 수도 있지만 바로 저 앞에 티켓 확인하는 직원이 있어서 곧장 직진만 하면 된다.

 

 

그리고 마침내 롯폰기힐즈의 도쿄시티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입장!

실내가 어둡길래 처음엔 왜일까 했는데 엄청난 배려가 숨어있었더라.

실내가 어두워야 바깥 야경이 잘 보일수 밖에 없는 건 당연한거다.

실내가 밝으면 그 밝은 모든 것들이 유리창에 반사가 되서 야경을 온전히 볼 수 없기 때문.

 

 

와.. 내가 아침부터 바라고 바랬던, 아니, 전날 밤 계획을 짤 때부터 기대했던 바로 그 도쿄의 야경을 이제야 보게 됐다 ㅠ

아 정말 오랜 시간 걷고 걸어 이렇게 보게 되는구나 ㅠ

도쿄타워 반갑다!! ㅠㅠ

 

 

저 멀리 오다이바의 관람차와 레인보우브릿지도 보이고!! 

 

 

아침에 도쿄 도청 전망대에서도 봤던 스카이트리! 여기서도 보인다!

(참고로 도쿄 스카이트리는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탑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있다)

 

 

아, 진짜, 아무말도 안나오더라.

역시, 야경이 갑.

아침에 도쿄 도청에서 봤던 도쿄 시티 뷰도 장관이었지만, 역시 도시는 밤에 봐야...

아..

 

 

도쿄타워 예쁘다.

 

 

롯폰기힐즈의 도쿄시티뷰는 도쿄 도청 전망대와 다르게 360도를 돌면서 도쿄의 야경을 한 숨에 다 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나도 마찬가지였지만 자리를 일단 잡고 거기서 적어도 10분 이상은 앉아서 야경을 감상하는 분위기.

그래도 매너있게 다음 사람을 위해 자리도 제법 빨리 비켜주는 편이었다.

아, 그리고 여기서 한국 관광객들을 생각보다 많이 봤음 ㅋㅋ

어찌나 반갑던지 하마터면 말 걸 뻔 ㅠㅠ

(#4-1편부터 봐서 알겠지만, 종일 혼자 돌아다녔기에 말이 너무 하고 싶었...)

 

 

야경을 바로 즐길 수 있는 이 레스토랑은, 안 봐도 비싸겠지..?

 

 

도쿄 여행의 유일한 내 셀카 ㅋㅋㅋ

귀신같네 -_-;;;

 

 

하마터면 중요한 걸 놓칠 뻔 했다.

롯폰기힐즈에서 도쿄 시티뷰를 감상할 예정인 사람이 있다면 여기를 꼭 체크해야 한다.

52층에 내려서 건물 한바퀴를 싹 돌면 다시 엘레베이터 앞으로 나가게 되는데

여기서 엘레베이터를 아무생각없이 타면 도로 아래층으로 내려가게 된다.

엘레베이터를 타지 않고 그 뒷쪽에 숨어있는 길로 들어가면 'Sky Deck'라 써 있는 이 락카룸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게 롯폰기힐즈 도쿄 시티뷰의 핵심이다. 설명은 잠시 후에 하기로 하고,

여기서 500엔이었나? 추가금을 낸 뒤 락카에 카메라를 뺀 모든 짐을 넣고 저 하늘색 화살표를 따라 이동!

 

 

놀랬지? 무려 54층으로 또 올라감. 

 

 

이제 슬슬 감이 오겠지? 이게 뭔지.

 

 

좀 황당한 길이 나오긴 하지만 불빛따라 걸으면,

 

 

짠.

롯폰기힐즈의 "진짜" 옥상이 나온다.

창문 너머로 야경을 보는 52층과는 비교도 못할 만큼 환상적인, 54층에서도 계단으로 걸어올라가야 나오는 진짜 옥상.

아, 이게 정말 묘미!!

 

 

안타깝게도 내가 여기 올라오는 사이에 도쿄타워는 잠시 소등을 해버렸지만 (이유가 뭐지 근데?)

창문하나 없이 내 두눈으로 진짜 도쿄 야경을 보게 되는 순간이었다 ㅠㅠㅠㅠ

어어어어어어허헝허어허어헝허어ㅓㅇㅎ어헝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진짜 아름다웠어.. 

 

 

저 멀리 보이는 건물들의 빨간 경고등이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생긴거구나 ㅎ 별 걸 다 보네 ㅋ 

 

 

반달이 예쁘게 뜬 도쿄의 밤.

 

 

여기서도 확연히 보이는 스카이트리. 

 

 

오 - 저기 야구 하나보다! 재밌겠어!

 

 

왼쪽에 도쿄타워. 오른쪽에 오다이바 레인보우 브릿지.

옥상에서 보니 진짜 깨끗하게 보여 +_+

 

 

하지만 커플들까지 봐야 하는 게 함정.

앁.

떨어져.

 

 

아 진짜..

너무 감격해서.. 여기서 엄마한테 카톡을 보냈다..

너무 높은 건물 옥상이라 잘 터지지도 않았는데..

엄마 모시고 오지 못해 미안하다고 보고 싶다고..

주책 아닌 주책을 타국에서 떨었네? ㅋㅋ

 

 

내려오는 길도 좀 분위기는 애매하지만 어쨌든 무사히 아래로.

 

 

나오는 길.

 

 

내가 일본에 갔던 시기에는 해리포터와 몬스터 유니버시티 프로모션이 정말 한창이었다.

도쿄 시티뷰와 해리포터가 무슨 상관관계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난데없이 이런걸 발견;

 

 

52층으로 내려오니 모리 아트 센터 뮤지엄샵이.

 계속 고정 제품을 판매하는건지 기간이 정해져있는건지

내가 갔을땐 쿠사마 야오이의 작품들이 다수 판매되고 있었다.

 

 

하지만 난 쿠사마 야오이의 땡땡이 작품세계에 별 관심이 없는지라..

나라 요시모토 작품 구경하다가 엉뚱한 무언가를 여기서 또 샀음 ㅋㅋ

 

 

아래로 내려와보니 여기도 또 땡땡이가...

좀 쉴까 했지만 내겐 아직 가야할 곳이 한 군데 더 남아있었기 때문에 발걸음을 멈출 수 없었다.

 

 

게야키자카도리의 루이비통.

 

 

또 지도를 보며 하염없이 고행길.

덥고 지쳐서 뭐 사진도 거의 안찍었네 ㅋ

(심지어 그나마 지름길로 가겠다고 사람 많고 볼거리 많은 번화가를 피해 인적도 없는 길로 갔더니 볼 것도 없고 ㅎ)

아무튼 사진은 일본에서의 열다섯번째 음료.

이것도 포도맛이었는데 이건 알맹이는 없었음.

 

 

내가 발걸음을 서둘러 온 여행 4일째 날의 마지막 종착지는 바로 저 곳. 도쿄타워였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까 롯폰기힐즈에서 봤을때 부터 불이 꺼져있어서,

사실 그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었다. 불이 꺼져있어서 영업이 끝난건가 하고 가지말까- 했던.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가까이서 한번 봐야지 않겠나 싶어서 그냥 온 건데 막상 불이 이렇게 꺼져있으니 뭔가 좀 김빠지데.

 

 

2020년 올림픽은 반드시 일본에서 유치하겠다는 강한 의지는 도쿄타워에서도 확인이 가능했음.

그런데, 내가 몰랐던 사실이 하나 있었다.

막상 도쿄타워 가까이까지 와보니, 도쿄타워 불은 꺼져있었지만 그 아래엔 이상하게 사람들이 계속 있는게 아닌가;;

설마 하고 그래서 타워 아래쪽 입구로 들어가 봤는데 세상에...

 

 

도쿄타워가 아직 문을 닫지 않은 상태 ㅠㅠ

아 진짜 ㅠㅠ 불 꺼진거 보고 발걸음 돌렸으면 완전 큰일날 뻔 ㅠㅠ

지름길로 간 덕분에 도쿄타워의 뒷쪽으로 가서 이렇게 도쿄타워 지하 상점부터 거꾸로 보게 됐는데 여기도 뭐

대단한거 없는 그냥 평범한 도쿄 기념품 판매가 한창.

 

 

도쿄바나나는 여기서도 파네 ㅎ

 

 

거꾸로 1층으로 올라오니 저기 엘레베이터 탑승구가 보였다.

많이 늦은 시각이라 줄 선 사람은 없었는데 티켓 부스가 보이지 않아 건물 밖으로 다시 나가봤다.

 

 

티켓 부스는 바깥에 있었군.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도쿄타워 정문쪽으로 올테니 티켓부스 찾긴 쉬울듯.

난 왜 거꾸로 와서 이 고생을....

ㅋㅋㅋ

 

 

도쿄타워의 입장 티켓은 구매 방식이 좀 독특하다.

일단 정문 매표소에서는 150미터까지 올라가는 일반 입장권의 구입만 가능하다.

250미터까지 올라가는 스페셜 입장권은 아무리 올라가고 싶다고 해도 정문 매표소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

그럼 250미터 스페셜 입장권은 어디서 사냐? 그 얘기는 잠시 후에.

처음에 그 말을 이해를 못해서 직원을 한참 멀뚱멀뚱 쳐다봤네 ㅋㅋ

 

 

이게 일반 입장권.

 

 

150미터까지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안.

조명좀 바꿨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

 

 

도쿄타워 150미터 전망대에 도착했다.

롯폰기힐즈에서 이미 가공할만한 도쿄의 야경을 봤기 때문에 뭔가 엄청난 감동은 좀 덜했지만

각도가 좀 현실감있어서 그런지 도쿄타워에서의 야경도 볼만했다.

(하지만 샷시가 너무 많아서 그건 좀 아쉬웠.. 보는데 너무 걸리적거려..)

 

 

롯폰기힐즈에서도 보긴 했지만 도쿄타워에서 보니 훨씬 가까이서 볼 수 있네 ㅎ

오다이바 레인보우 브릿지와 관람차.

 

 

나름 여기도 360도로 도쿄 야경을 볼 수 있었음. 

 

 

하지만 롯폰기힐즈 도쿄 시티뷰 처럼 관람객을 막 배려한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었다.

곳곳에 기념품 판매소가 있어서 좀 어수선했던 느낌.

 

 

소원 비는 곳인가.

 

 

기념품 판매소.

(여기에도 도라에몽이 ㄷㄷㄷ)

 

 

잠깐 살 까 고민했던 도쿄타워 모양의 물병 ㅋㅋ

 

 

커플들 사진 찍으라고 둔 블링블링한 도쿄타워 모형인데

저 뒤에 거울이 있어서 거울 앞에서 미러샷 찍는..

커플들은 신났더라 여기서..

난 혼자 뭐한거지..

 

 

그렇게 150미터 전망대를 한바퀴 싹 돌고나니,

 

 

오홍- 250미터 전망대에 올라가는 티켓은 여기서 구입하는 거였다.

가격은 뭐 보시다시피.

난 일본 와서 가장 많이 외쳤던 영어.

"One Person"을..

.....

 

 

아 근데 설마 계단으로 올라가는건 아니겠....-_-;;;

다행히 엘레베이터가 계단 위에 또 있어서 그거 타고 올라가는거였는데,

아 여기서 도쿄타워에 대한 내 점수가 팍 깎였다;;

이 얘기도 잠시 후에.

 

 

그렇게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온 250미터 전망대.

이번에는 거꾸로, 아까 도쿄타워를 바라봤던 롯폰기힐즈를

이제 도쿄타워에서 바로보게 되었다.

이거 좀 기분 묘하대 ㅋ 좀 전까지 저기 옥상에서 여기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이젠 여기 전망대에서 저쪽 건물을 보고 있네 ㅋㅋ

 

 

둘이 오셨나봐요. 저도 둘이 왔어요.

 

 

여기서도 보이는 스카이트리.

(결국 난, 스카이트리는 끝내 일본 여행 중 가지 못했다)

 

 

롯폰기힐즈만 더 보다가,

 

 

다시 내려가기로 했다.

내가 좀 전에 도쿄타워에 대한 내 점수가 깎였다고 했는데, 이유가 뭐냐면,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저 우측의 커플이 그냥 서있는게 아니다.

저게 지금 내려가는 엘레베이터를 타기 위해 줄을 서 있는건데,

도쿄타워 전망대에 올라오려면 줄을 30분 이상 서야 하고 내려갈때도 30분 이상 줄을 서야 한다.

내가 1층에서 줄을 서진 않았지만 거기서도 대기인원이 있다면 도쿄타워에서만 못해도 1시간~1시간30분을 대기하는데만 써야 하는 것.

그리고 실제로 롯폰기힐즈 도쿄 시티뷰랑 도쿄타워를 모두 체험을 해 봤기 때문에

어느곳에서 보는 야경이 더 아름다운지도 알겠기에 가격대 성능비로 이모저모 따져보면 내가 봤을때

도쿄타워는 올라가는게 의미가 없다. 그냥 바라보는게 의미가 더 큰 곳임.

 

 

내려올 땐 또 어찌나 빨리 내려오던지 ㅎ

 

 

이런 구조임.

 

 

내려오면서 한번 더 눈에 담아두기.

 

 

오홍 - 바닥이 내려다보이는 곳도 있네.

 

 

내려갈 시간.

 

 

아까 올라갈 땐 사람이 많아서 몰랐는데 내려올 때 보니 엘레베이터 문에 유리창이 있었는데

이게 가만보니 아래쪽에 유리창이 있더라. 이유가 뭘까 했는데 아마도 아이들을 의식한 배려가 아닐까 했던 ㅎ

 

 

밖으로 나오니 땡큐.

 

 

근데.. 이거 뭔가??

??

이제보니 다시 불이 켜졌네???????

뭐지????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롯폰기역으로 가는 길.

 

 

반가운 한국 식당.

닭한마리.

 

 

롯폰기역으로 가는길에 오랫만에 돈키호테에 들어가보기로 했다.

그러고보니 이번 여행중에 돈키호테를 자주 마주쳤지만 들어가질 않았었더라고?

 

 

롯폰기의 돈키호테에서는 스파이더맨이 총을 겨누고 있었다.

 

 

아 이거 하마터면 살 뻔 ㅋㅋㅋㅋ

한국에서도 구할수 있는걸 알긴 알았지만, 가격이 싸서 ㄷㄷㄷ

 

 

돈키호테 오면 꼭 보게 되는 파티 소품 코너.

여기 재밌는거 많다.

 

  

 

별걸 다 파는 잡화점 답게 코스프레 옷도 종류별로 구비.

그렇게 간단하게 돈키호테 한바퀴 돌고 나와서 다시 롯폰기역으로 걸어가는데,

 

 

헉.........

웨.......

웬디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웬디스!!!!! ㅠㅠㅠㅠ

 

 

진짜 단 1초도 고민 하지 않고 바로 들어갔다 ㅋㅋㅋㅋㅋㅋㅋ

와 ㅋㅋㅋ 웬디스를 발견할 줄이야 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기억속에서도 중학교때?가 마지막 웬디스였던 것 같은데..

일본에서는 건재했어 ㅠㅠㅠㅠㅠㅠㅠ

 

 

귀여운 음료기 +_+

 

 

메뉴는 이렇게.

첨에 일어로 써 있어서 당황했었는데 뒷면에 이렇게 영어로 메뉴판이 구비되어 있더라 ㅎ

 

 

뭘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나는 베이컨 디럭스로.

 

 

콤보는 추가금으로 메뉴 추가가 가능했지만 난 체험에 의미를 두기 위해 기본빵으로.

 

 

많은게 셀프지만 이게 더 반가웠던 웬디스 +_+ 

 

 

그리고 웬디스의 묘미. 케찹 펌프 ㅠ

푸직푸직 츄릅츄릅.

 

 

아...

진짜 내가...

이렇게 경건한 마음을 갖고 햄버거를 먹는 순간이 올 줄이야...

ㅠㅠ 감동의 웬디스는 진짜.. 가장 그리운 일본에서의 '만찬'중 하나 ㅠㅠ

감히 햄버거 따위가 뭐 그렇겠냐 하겠지만 웬디스라면 자격이 있지 ㅠㅠ

웬디스를 모르는 우리나라 어린 친구들이 공감할 수 없다는게 참 안타까웠다 ㅋㅋ

 

 

언제봐도 폼나는 일본 택시.

 

 

롯폰기역에서 보는 마지막 도쿄타워.

아담하지만 웅장하구나.

안녕, 도쿄타워.

 

 

엄청났던 문구의 엄청난 클럽;;;;

 

 

롯폰기에서 신주쿠도 한번에.

야마노테센은 아니고 오에도센으로.

신주쿠에서 비록 둘째날 돌발상황으로 좀 비싼 숙소를 잡게 된 게 아쉽긴 했지만

신주쿠가 확실히 교통편(덴샤)이 편한 곳이라는 걸 이쯤 지내보니 깨닫게 되서,

다음에도 또 일본, 도쿄에 오게 된다면 그때도 신주쿠에 숙소를 잡을 생각이다.

사무실과 집이 가까운 게 장땡이라는 걸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여행에서도 역시 숙소는 교통편이 좋아야 +_+

 

 

벌써 세번째 보는 저 길건너 술집.

숙소 가는 길에 꼭 지나쳐야 하는 곳이라 매일 보고 있는데

굉장히 재밌다. 술집이 안에 자리가 있는게 아니고 바깥에 드럼통 세워둔게 전부. 그래서 사람들이 저기 서서 술을 마시는

아주 묘한 그림을 볼 수 있는 재미난 곳이었다.

 

 

나도 저기서 한번쯤 마셔봐야겠단 생각을 하긴 했지만, 여기 앞에 지나가면서 보니

메뉴에 영어가 단 하나도 없어서 정말 아쉬웠던 ㅠㅠ

보니까 뭐 칵테일도 많고 하던데.

 

 

현실은 자판기지 뭐.

 일본에서의 열여섯번째 음료.

복숭아맛 탄산음료. 2프로 부족할때의 탄산버전 정도 되겠다.

아, 오늘도 참 많이 걸었다 ㅋ

사진도 그 만큼 많이 찍었고, 하나하나 이야기가 담긴 사진들이라 버릴수도 없어서 힘들게 포스팅했네 ㅋ

 

아침에는 신주쿠에서 도쿄를 내려다보고,

밤에는 롯폰기에서 도쿄를 내려다보고.

서울에서도 보지 못한 아름다운 풍경을, 이렇게 타국에서 보게 되다니 정말.. 기분이 묘했다.

글에도 잠깐 썼지만 혼자 도쿄 야경 바라보다가 괜히 울컥해서 엄마한테 카톡 보내고 ㅎ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했던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_+

 

그리고, 그날 밤, 결국 사건이 터지고야 말았지..

내 쉴 틈 없는 여행(이라 쓰고 읽을땐 '고행')의 4일 강행군이 마침내 내 발에게 이상 신호를 보낸 것 ㅋㅋ

참, 나 다운 여행인 것 같았다 ㅋ

일단 쉬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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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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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배상인 2013.08.26 09:23  댓글쓰기

    웬디스 쵝오다~ ^^

  2. BlogIcon MINC-eh 2013.08.26 12:23 신고  댓글쓰기

    일본하면 야경이네요.
    화려한 내온 싸인도 좋지만 야경 멋지네요.

  3. BlogIcon 신나방 2013.08.27 15:18 신고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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