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드(Kud)가 오랫만에 활기를 띄었다.



반가운 크러쉬(Crush)와 CY Choi의 디자이너 최철용 선생님이 함께 서 있던 이유는



지금부터 보게 될 컬렉션 때문.



최철용 선생님이 이끌고 계신 씨와이초이(CY Choi)와 크러쉬가 속해있는 비비드크루(VV:D)가 커드(Kud)와 손잡고 멋진 캡슐 컬렉션을 만들었다.



옷 몇개 만들었겠거니 했더니만 모자도 있고 가방도 있고 별 걸 다 만들었더라고?



또 하나 재미있던 건, 단순히 '하나'의 브랜드와 '하나'의 크루의 네임만을 내세운 콜라보레이션이 아니라

비비드크루 각 멤버들의 시그니처 아이템이 만들어졌다는 것. 그 덕에 더욱 다양한 아이템이 세상에 공개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후드 짚업이 자이언티(Zion.T)와의 협업 제품인 것 처럼 ㅎ

아, 저 그래픽과 문구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좀 많은 것 같던데,

저기 적혀있는 홀로코인(Hol-o-coin)은 자이언티가 속하는 또 다른 크루의 이름이다.

음악적인 활동을 함께 공유하는 비비드크루 외에 평소 예술,문화 활동에 관심이 많은 자이언티가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만든 크루라고 ㅎ

자이언티의 예술적 욕망이 많이 담긴 것 같았다. 사진에는 없으나 그가 그린 그림이 실제로 쓰인 후디도 컬렉션에 포함 되었을 정도니까.



비비드크루 각자의 개성을 CY Choi라는 틀 안에 녹여내니까 꽤 흥미로운 볼거리가 만들어진 듯 했다.




커드의 2층으로 올라가 보니 좀 더 자세히 캡슐컬렉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하나씩 보자.



제일 먼저 만난 건 로꼬(Loco)와의 협업 제품이다.

오버 사이즈의 네오프렌 스웻셔츠와 점퍼가 만들어졌고,

스웻셔츠의 경우 몸 전체를 달리는 기차가 그려진 네모난 프레임의 그림이 감싸고 있는데,

이 기차가 뜻하는 의미가 궁금했겠지 다들?



'기관차'를 뜻하는 단어가 '로꼬모티브(Locomotive)'인데, 이게 곧 발표 될 로꼬의 새 앨범 타이틀과 연결 된다는!

이 어마어마한 스토리!

몰랐지!

깜짝 놀랐지!



그레이(Grey)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다소 심플한 그래픽을 사용한 스웻셔츠와 점퍼를 선보였는데

사실 알고 보면 제일 직관적인 디자인을 쓴 제품이기도 하다.

왜냐고?

컬러가 죄다 그레이(Grey)거든 ㅋ

블랙과 화이트의 조합으로 일관 된 다른 멤버들과 달리 유일하게 그레이를 썼음 +_+

이게 좀 짱 ㅋ



실제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는 롱 후디.

네오프렌 스웻셔츠와 함께 셋트를 이룬 이 아이템은 크러쉬(Crush)와의 콜라보레이션이다.

CY Choi와 비비드크루의 협업 캡슐 컬렉션 중 유일하게 '컬러'가 쓰인 제품들이기도 하다.



바로 이렇게. 새빨간 장미가 그려진 것인데 그가 곡 작업을 할때 가장 많이 나오는 '사랑스러운 멜로디'에서 영감을 얻어

'러브맨(Love Man)'이라는 테마로 작업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 +_+

저 위로 스크롤 올려서 2층 처음 올라왔을 때 본 마네킨들을 다시 잘 보면 '러브맨'이 쓰인 스냅백이 존재하는 걸 볼 수 있다.

(스웻셔츠의 팔꿈치 부분에 '251'이라는 숫자가 써 있는데 그게 그가 즐겨쓰는 음악 코드라네? 그게 또 사랑스러운 멜로디를 만들 때 자주 쓰이고 ㅎ)



마지막으로 엘로(Elo)는 모던한 느낌의 그래픽을 써서 스웻셔츠와 셔츠를 만들었는데,

이건 그의 방을 뜻한다고 했다. 엘로가 가장 많이 영감을 받는 장소가 그의 방이라고 하던데

그를 CY Choi만의 스타일로 도식화 한 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ㅎ



그레이와 로꼬는 이렇게 버캣햇도 만들었네-



비비드크루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은 그렇게 다 만나봤다.

여긴 CY Choi의 인라인 제품들.



언제나 독특한 오브제를 만들어 내던 CY Choi 답게 커드의 2층 외벽까지 멋지게 꾸며놨네 ㅎ



많이들 오셨구나 -

(이후에 더 많이 온 게 함정)



다 둘러보고 난 뒤 나도 흥을 좀 내볼까 싶어서 아메리칸 허니? 라는 브랜드에서 만들어주는 칵테일을 좀 마셔봤는데,

오- 이거 달달하니 맛있데?



사진 찍고 있으니까 홍보해달라고 이거도 선물로 주시고 ㅋㅋ

굿굿-!



로꼬가 오길 기다렸지만, 결국 방송 촬영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는 소식에 눈물을 훔치며 로꼬를 뺀 나머지 멤버들만 기념 사진 한장 남김 ㅋ

각자 자신들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착용하고 있었는데 다들 각자 매력이 잘 묻어난 것 같아 보기 좋았다!

관계자들에게 듣자니 발매 전부터 "컬렉션 전제품을 다 사겠다"고 예약 문의를 한 고객도 있다고 하던데;;;

이런 엄청난 컬렉션을 평소 CY Choi 컬렉션보다 착한 가격대로 판매한다고 하니 그럴만도 하겠다는 생각도 들데?



최철용 선생님 그리고 비비드크루 모두 고생 많았어요! 멋진 아이템에 많은 영감 받아갑니다!

동철이 그리고 수경씨와 커드도 만세만세만만세!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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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베이싴 2014.10.17 16:54  댓글쓰기

    와 완전이뻐요 스타일저격 ㄷㄷ 이미 다팔렸으려나요? 어디서 스토어 열으셨는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