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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마주친 랜드로버. 뭔가 내 옷과 TPO가 맞아서 괜히 한장 찍어봤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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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을 참 스스로 - 야근도 자처할 만큼 -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장님이 일을 더 많이 하라는 뜻인지 아무튼 노트북을 사 주셨다.

행복한 회사원이다 나는.

암 그렇고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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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스티키 몬스터 랩(Sticky Monster Lab)의 '더 램프 01(The Lamp 01)'이 마침내 배송됐다.

29cm에서 프리오더 하던 날, 아침 10시부터 판매 시작이었는데 10시 10분 쯤 결제했나? 암튼 근데 내가 그 때 90몇번째 주문자였음 ㄷㄷㄷ

(내가 듣기로 그날 당일 이미 300개가 넘게 팔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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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박스를 개봉해보니 호호호- 역시 뭔가 처음부터 귀엽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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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크기가 상당히 어마어마하다.

기본적으로는 나무 밑둥에 기본(Kibon)이 앉아있는 형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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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무 밑둥과 분리(?)가 된다!!!! 우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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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 혼자로도 발광이 됨!!!!!!!!!!!!!

이것은 신세계!!!!!!!!!!!!!!!

드루와!!! 다 드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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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밑둥에 연결하고 그 아래 숨어있는 전선을 통해 램프로 활용할 수 있는데

그냥 평소에 콘센트 연결한 채 가만히 두면 스스로 충전을 해서 아까처럼 나무 밑둥과 분리 시키면 자기 혼자 램프가 되는 요물!!!! 요오오물!!!!!

나를 아주 드뤘!!! 따 놨!!! 따- 드뤘!!! 따 놨!!!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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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오더 기간에 주문했다고 부록으로 나름 700부 한정 제작된 미니 동화책도 보내주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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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램프에 관한 뭐 그런 ㅋㅋ

암튼 매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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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 끝이 아냐...

설명서도 혹시나 하고 펼쳐봤는데...

와 진짜... 스티키 몬스터 랩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서 드러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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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섬세한 디테일 ㅠㅠ

디자인덕후들을 아주 드뤘!!! 따 놨!!! 따- 드뤘!!! 따 놨!!!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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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비밀의 프로젝트를 위해 굿네이션의 현우가 사무실에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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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담당자가 변경 됐지만) 당시 미팅할 때 까지만 해도 준섭이가 담당하기로(?) 한 프로젝트여서 준섭이에게 문제의 물건이 전달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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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물건이 무려 타미야 미니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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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섭이는 역시 내 예상대로 굉장한 몰입도를 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내부 사정상 현재는 이 프로젝트의 담당자가 다른 분으로 변경이 되었는데 아무튼 ㅋㅋㅋ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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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스아웃에서 날아온 요망한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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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하트WIP 데님을 한번도 입어본 적이 없는데 이번 기회에 자주 입어보고 느껴봐야겠다.

대체 얼마나 대단한 녀석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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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번 주도 큼지막한 택배가 자주 왔구만..

지난 프레젠테이션 때 프리오더를 통해 미리 주문해 두었던 레이크넨(Reike Nen)의 옥스포드 슈즈가 마침내 내 앞으로 날아왔다.

무려 여성 슈즈 브랜드의 첫 번째 남성 슈즈라는 타이틀을 가진 녀석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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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33족 뿐인 모델로 그 중 3번째 모델이 내 손에 있다. 움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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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신경 쓴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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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주인공은 이 녀석이지!! 아 진짜 광이 엄청나네!!

레이크넨의 독특함이 제대로 가미된 신기한 옥스포드 슈즈 +_+

위에서 내려다보면 평범한 옥스포드 슈즈지만 옆에서 보면 홀로그램이 아주 난리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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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살 좀만 더 빼고 신어야겠음 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아직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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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코(Tipco) 쥬스를 선물 받았다.

일단 일반 쥬스가 아니라고 해서 기대가 컸다. 향이나 과당, 색소 같은 걸 넣지 않은 100% NFC(착즙) 쥬스라더라.

태국에서 온 쥬스인데 기술력과 자본은 일본의 썬토리(Suntory)가 참여했다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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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들이 1팩에 5,000원대. 숫자만 보면 싼 가격은 아닌데

색소와 당으로 무장한 일반 쥬스에 비하면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인듯 +_+ (심지어 다른 100% NFC 쥬스 보다 쌈)

일단 파인애플 먼저 마셔보고 있는데 아 이거 뭐라 설명해야 하나 ㅎㅎ 일단 마셔보면 알 수 있는데 ㅋㅋ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쉽게 나오니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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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에서 트루 투 더 블루(True to the Blue) 컬렉션 런칭 행사가 열린다 해서 갔다가 받아온 기념품.

타이다이(Tie-dye)로 염색한 듯한 머플러인데 마치 흰구름 두둥실 떠 있는 파란하늘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검정색 책상 위에 놓고 찍으니 괜히 우주 속 지구 같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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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부상을 당했다 -_-;;;

밤 11시 반 쯤이었나.. 야근 마치고 부슬비를 맞으며 집으로 걸어가던 중에

갑자기 뭔가 뿍! 뿌북! 하는 소리와 동시에 강한 통증이 내 발바닥을 강타;;;

갑자기 힘을 잃고 푹 쓰러질 뻔 한 걸 겨우 담벼락을 붙잡고 섰는데, 발이 너무 아파서 보니까

웬 플라스틱 조각이.. 거 왜 있잖아 그 피자 고정틀 같은 그 플라스틱 뿔.. 그게 초 대형 사이즈가 길 바닥에 있었던 모양인데..

진짜 황당하게 그걸 내가 밟았나 본데 그게 신발을 그냥 뚫고 들어와서 내 양말 관통하고 바로 발바닥까지 들어가버린거다;; 와 진짜;;;

진짜 초등학교 때 압정 밟아 본 이후로 가장 끔찍한 순간이 아니었을까..

집에서 약 400m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돌발상황이라.. 아 진짜 도저히 못 걷겠는데 비는 오지 밤은 깊었지.. 정말 쩔뚝대며 걷느라 ㅠㅠ

내가 이 사고를 통해 깨달은 건, 벌커나이즈드 솔은 정말 믿을 게 못 된 다는 것과 내가 정말 무거웠나보다 하는 것..

(하필 구하기도 어려운 신발로..)

에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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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엔 긱 매거진(GEEK magazine)에 출연했는데, 이번에는 크래커 매거진(CRACKER YOUR WARDROBE magazine)에 출연했다.

좀 덕스럽게 보이겠지만, 아무튼 코카콜라 콜렉터라는 조금 과분한 타이틀과 함께 유니클로 UT 애드버 촬영을...

정말 스케쥴 빼기 어려워서 촬영 못하겠하겠다고 거절하다가 사무실 앞에서 잠깐 찍는걸로 최종 합의를 보고 정말 10분만에 끝냈던;;;

아무튼 이거 때문에 집에 있던 코카콜라 아이템들 바리바리 싸들고 출근하느라 내가 정말 힘들었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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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는 뭐, 사실 저거 말고 했던 얘기가 더 많은데, 분량을 위해 대거 편집한 듯 ㅎ

'해답지'라고 한 이유가 저기에 적혀있지 않으니 뭔가 쌩뚱맞아 보이는데,

내가 코카콜라가 해답지라고 한 이유는 "결국엔 찾게 되어 있으니까" 임 ㅋㅋ

결국 코카콜라를 찾게 되어 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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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나저나.. 내가 지난 2월하고 이번에 매거진 출연을 하면서 느낀 게,

왜 다이어트를 그렇게 열심히 했던 지난 날엔 날 안 찾고 왜 이렇게 살 디룩디룩 쪄있을 때에만 날 찾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슴이 아프다 정말 ㅋㅋ 살 찌는 거 알면서 계속 먹어댄 날 탓해야지 크크크크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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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과 함께 기대를 가득 갖게 한 비밀의 미니 경통(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통)이 배송 되어 왔길래 두근두근하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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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UT 코카콜라 제품 하나와 다미 에디터가 직접 쓴 손 편지가 +_+

이런 소소한 장치에 나는 또 사르르 녹지 -

(다미 에디터와 구노 고생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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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 고태용 실장님이 이끄는 비욘드클로젯(Beyondcloset) 스토어가 오픈했다.

응원차, 취재차 겸사겸사 들렀는데 골목 안쪽으로 내려와야 보이는 곳이긴 하지만 위치가 좋아서 괜찮은듯!

(이에 대한 이야기는 http://mrsense.tistory.com/3047 에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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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클로젯에서 빠져 나온 뒤 지미니즘, 진우와 함께 열봉찜닭에서 저녁을 먹었다.

매운 음식에 유독 자신감 없는 사내들끼리 매운 맛 시켜놓고 하악하악 거리며 밥까지 비벼먹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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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과 헤어지고 나는 일모아울렛으로 날아가 충격의 쇼핑을 하고야 말았다.

이게 다 지미니즘 때문이야;;;

예정에도 없던 큰 쇼핑을...

그래도 말도 안되는 가격에 쇼핑해서 기분은 좋다 ㅋ 그래- 그간 묵혀놨던 스트레스는 이런걸로라도 풀어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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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동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며 못 들어가봤던 편집매장 앤솔로지에 드디어 들어가봤다.

2층까진 안 올라가고 1층만 쭉 둘러봤는데 갖고 싶은 아이템이 몇개 보이드만? ㅎㅎ

하지만 일모에서 충동구매를 갓 하고 나온 상황이었어서 그냥 조용히 돌아나왔다는 마무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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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드(Kud) 주최아래 엄청난(?) 규모의 주말 저녁 식사 자리가 마련되어 참석했다.

커드 입점 브랜드 관계자들과 커드의 친구들 약 40여명 정도가 모이는 엄청난 자리였는데,

여자분들도 계시긴 했지만 성비를 따지자면 거의 9.5:0.5 ?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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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분들이 대부분이어서 서먹한 자리가 좀 길게 이어졌으나 그래도 나름 즐거웠던 자리가 아니었나 싶었다 ㅎ

인사를 드려야지 드려야지 했던 한상혁 실장님과 이제야 인사를 나누게 되었는데 그게 그래도 큰 수확이 아니었을까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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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몇몇 분들만 따로 남아 2차로 알콜램프에 자리를 잡아 술자리를 이어갔다.

사실 집에 곧장 들어가려고 했는데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이야기를 거의 못 나눠 본 분들만 2차 멤버로 남은 것 같아 인사 좀 나누려고 ㅎㅎ

근데 굉장히 심도 깊은 이야기들이 오가서 깜놀!! 역시 현업 종사자들은 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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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뭐 남자만 12명이라 여자 얘기도 하고 군대 얘기도 하고 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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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하이라이트는 이거였지.

12명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카드를 하나씩 꺼내서 계산을 랜덤으로 딱 한 장 뽑아 몰아주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지인들이 한다는 얘기만 들어봤지 실제로는 처음 해봤는데 우와 진짜 심장 쫄깃쫄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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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행운의 당첨자(?)는 페이머스 블루 레인코트(Famous Blue Raincoat) 대표님이 ㅋㅋㅋㅋ

(이거봐.. 결국 이름 까먹을 줄 알았어 ㅠ 죄송해요 정말 17만원만 기억남았..)

저녁 식사 자리에서는 어색한 공기가 많이 흘렀는데 여기서 정말 재미있게 놀아서 기분이 좋았다 ㅋ

즐거운 프로젝트가 많이 일어날 것 같은데 그 순간들에 나도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도 생겼고 ㅋ

(커드 동철씨와 수경씨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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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 끝나갈 무렵, 한 주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식사는 범진이네 집에서 오랫만에 VM키친으로 +_+

매번 말이 안되는 메뉴를 선보였던 범진이가 준비한 이번 메뉴도 역시 말도 안되게 김치찜!

대체 얘는 이런걸 어떻게 만들어 내는지 모르겠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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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도 냉면 사발 저리가라 할 어마어마한 크기! 모든 게 힙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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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말이 크기도 힙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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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막힌 저녁을 선사한 범진이가 "또 까먹겠다" 하면서 엄청난 박스를 내게 건넸다.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그 엄청난 무인양품의 벽걸이형 CD플레이어인데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전에 못 준 생일선물"이라며...

감동도 이런 감동이 없을만큼 엄청난 선물이었는데 +_+

덕분에 머릿속에 이 순간 이후부터 '난 얘 생일때 이제 뭘 해줘야 하나' 하는 엄청난 부담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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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다 먹고 등따시고 배부르겠다- TV나 보자 하며 못 다 본 꽃보다할배를 챙겨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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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으로 꼬깔콘을 또 먹은게 함정.

아이스크림도 하나 먹은게 또 함정.

범진이랑 나 말고 비밀의 멤버가 한 명 더 있었다는 건 우리만의 비밀.

 범진아 밥 잘먹었다! 선물도 고마워!!!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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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 꽤 기다렸다.

윤홍미 디렉터가 지난 가을(쯤 이었던 것 같은데) "2014년에는 남자 모델이 나온다"고 한마디 내뱉었던 게 이유였다.

덕분에 난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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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이 열린 곳이 채광이 좋은 베뉴라 기분이 좋았다. 이미 봄이 온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 기운은 레이크넨(Reike Nen) 2014 SS 컬렉션에서도 꽤 많이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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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분위기가 밝아서 좋았다. 컬러감도 그러했고, 그 중 가장 먼저 본 건

반가움의 탄성과 분노의 한숨을 동시에 내짓게 만든 이 슬립온이다.

소재나 컬러감, 디자인이나 실루엣이 딱 내 스타일이었다는 게 반가움의 탄성을 지르게 했고

여성 사이즈만 출시 된다는 게 분노의 한숨을 내게 했다.

이전 시즌이었더라면 그냥 그랬을 일인데, 남자 라인이 출시 된다고 했던 그 기대감 때문에 예민하게 반응했던 것 같다 ㅎ

개인적으로는 펀칭 레더를 쓴 모델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 레이크넨 특유의 그 묵직함이랄까, 그런게 느껴져서 좋았다.

(헌데 또 한편으로는 되게 가벼울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런게 또 참 신기방기동방신기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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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봤던 슬립온과 같은 형태에 굽만 달리 한 통굽 슬립온 형태의 모델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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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참 잘하는, 그러면서도 옷에 참 관심이 많을 것 같은 숏커트의 여학생이 떠오르던 모델.

지금 생각해보면 괜히 기모노를 곱게 차려입은 여대생이 그 아래 몰래 신었을 것만 같기도 한 모양새처럼도 보이는데,

그래도 공부는 참 잘 하는 사람일 것 같았다. 상상속의 그녀가.

(일단 테슬이 정말, 일 더하기 일은 귀요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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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진정 오는 것인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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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는 2014 SS 컬렉션 룩북이 프린트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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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음. 메리제인슈즈 스타일이라고 해도 되나? 발목 스트랩이 인상적인 모델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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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다가 이번 시즌 여성 모델 중 내 눈에 가장 예뻐 보였던 모델.

레이크넨이 가지고 있는 그 특유의 느낌이 있는데, 이 모델은 묘하게 그 느낌이 좀 덜 하다고 해야 하나?

아 그렇다고 해서 그 느낌이 별로라는 건 아닌데, 뭔가 이 모델은 그런 느낌이 덜한데도 매력적인 뭔가가 느껴졌던 것 같다.

이게 뭔 소리임 ㅋㅋ 쓰고 나서 읽어보니 ㅋㅋ 암튼 ㅋㅋ 섹시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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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앞서 봤던 슬립온을 펌프스 형태로 바꾼? 그런 모델인데 그래, 이게 내가 방금 얘기했던 그 특유의 레이크넨스러운 느낌이랄까.

뭔가 그 말로 설명하기 애매한 그게 있는데 암튼 그래 이게 딱 그 느낌이야 ㅋ 멋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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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는 눈에 익숙한 레이크넨의 웨지힐인데 저 펀칭 디테일이 독특하게 보였다.

처음엔 '새'인가? 했는데 한국 전통 문양에서 영감을 받은 그런 형태라고.

기와지붕의 처마 같은 부분을 떠 올리면 좋을 것 같다.

아, 여기서 시즌의 테마에 대한 얘기를 해야겠다. 레이크넨의 이번 시즌 테마가 '채움과 비움'이라고 했다.

프레젠테이션을 보며 스탭분에게 "그걸 어떤 식으로 표현하셨냐. 뜻하는 바가 무엇이냐"고 여쭤봤는데

이러한 펀칭 디테일도 어떻게 보면 비워내는 일인데 그런 것들이 모여 다시 하나의 패턴을 이루며 채우는 일이 된다는 심오한 대답을....

철학적인 대답에 내가 당황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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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근데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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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넨의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있자니 정말 봄과 여름이 오긴 올 모양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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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시원해 보이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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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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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바퀴 슥 둘러보고 난 뒤 내가 아기다리 고기다리 맛있는 닭다리 하던 남성 모델을 영접할 순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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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안.

여성만을 위한 슈즈 브랜드 레이크넨에서 나온 첫번째 남성 모델들이다.

레이크넨만의 느낌이 제대로 가미된 옥스포드 슈즈와 앞서 봤던 여성 샌들의 남성 버전.

종류는 2가지고 컬러(소재)를 달리한 총 4가지 모델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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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버켄스탁 같은 브랜드가 떠오른 이 샌들은 레더 디테일로 포인트를 줘서 그보다는 좀 더 댄디한 느낌으로 완성된 모양새였다.

그러니까 버켄스탁은 보고 있으면 반바지가 참 잘 어울리겠다 싶은데,

이 모델은 보고 있으면 크롭 기장의 슬랙스가 참 잘 어울리겠다 하는 느낌?

 

Canon EOS 6D | 1/100sec | F/4.0 | 84.0mm | ISO-1000

 

헌데 그보다는 이 녀석이 내 모든 관심을 더욱 집중적으로 받았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영락없이 평범한 옥스포드 슈즈인데, 이걸 옆에서 보니 입이 쩍 벌어졌다.

생전 보도 못한 이 실루엣을 접하면서 머릿속이 순간 하얘지는 기분을 느꼈다.

'뭐지? 이거 대체 뭐지? 어디서 이런 신발이 나왔지?'

처음엔 정말 좀 당황했다. 응. 정말로 처음엔 좀 놀랬다. 내 머릿속에 '구두'라고 정의되어 있던 그 모양의 범주 안에 이런 생김새가 없었어서

처음 이 녀석을 봤을 땐 정말 많이 놀랬다.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시간이 필요했다.

헌데 찬찬히 보고 있자니 그제서야 시야가 또렷해지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이 녀석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일단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어퍼와 미드솔 사이에 자리한 저, 뭐라고 해야 되나 저, 음, 뭐라 그러지 -_- 저건 뭐라 그러는게 맞지?

업계 전문가가 아니라 용어는 모르니 아무튼, 암튼 저거. 마치 데이빗 카퍼필드가 미녀를 두동강 내버릴 때 쓰던 넓은 칼날 마냥 수욱 들어온 저거.

 

Canon EOS 6D | 1/100sec | F/4.0 | 105.0mm | ISO-1000

 

저게 가장 신기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그냥 구두처럼 보인다 정말. 부츠에서도 흔히 보이는 스타일이, 아 맞아 그러네.

저게 처음 보면 멀쩡한 구두 사이에 끼어든 녀석 처럼 보이는데 견고한 부츠 보면 흔히 보이는 겹겹이 쌓인 미드솔, 그 맨 위에 있는 녀석이다 저게.

그리고 그 아래 같은 크기의 미드솔과 아웃솔이 붙은게 아니라, 어퍼와 똑같은 크기의 솔이 붙으니 이런 모양새가 된 게지.

그렇게 생각하니 받아들여지는 게 훨씬 수월했다. 게다가 아웃솔이 무려 비브람인 걸 알고는 "얼레 이것 봐라?" 하기까지 ㅎ

또각또각 소리나는 구두를 좋아해서 클래식한 굽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건 편한 맛에 재밌게 신을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처음엔 '굽이 되게 높네?'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굽이 2.5cm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통굽이라 내가 괜시리 높을 것이라고 겁 먹은 것 ㅎ

퀄리티는 정말 자신한다던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들으며 레이크넨만의 그 독특한 느낌을 클래식한 옥스포드 슈즈에 잘 녹여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하나는 올 블랙에 미드솔에 홀로그램 가공이 된 레더 띠가 둘러져있고, 다른 하나는 올 블랙에 중간에 툭 튀어나온 솔이 우드그레인 처리가.

(이게 사람이 신고 있는 걸 봐야 하는데 그 사진이 없네..)

 

Canon EOS 6D | 1/80sec | F/4.0 | 105.0mm | ISO-2000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잠시 옆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숨을 고르고 있었는데 가만보니 이 날 현장에 있던 관계자분들은 이미

레이크넨 14 SS 컬렉션 제품들을 신고 계시더라. 그래서 도촬 좀 해봤음.

(퓨리랑 같이 찍히니까 뭔가 멋있다 이거. 맘에 듬)

 

Canon EOS 6D | 1/80sec | F/4.0 | 75.0mm | ISO-2000

 

이거 봐. 내가 아까 말한 그 뭔가 공부 잘하는 사람 같은 이미지 ㅋ 딱이야 아주 ㅋ

 

Canon EOS 6D | 1/60sec | F/4.0 | 73.0mm | ISO-2000

 

맨 처음에 봤던 슬립온. 굽이 얇은 슬립온을 별로 안 좋아하는지라, 이거 정말 예쁜 것 같다!

(근데 왜 남자껀....왜....ㅠㅠ)

 

Canon EOS 6D | 1/25sec | F/4.0 | 105.0mm | ISO-2500

 

레이크넨 윤홍미 디렉터가 신고 있던 건 펌프스로 올라간 슬립온 +_+ 이거 뭔가 귀여운데 예쁘고 예쁜데 멋지고 막 그르네? 

 

NEX-5T | 1/60sec | F/4.0 | 16.0mm | ISO-800

 

밤까지 계속 된 프레젠테이션.

한쪽 벽에서는 레이크넨의 뮤즈인 모델 아리스가 출연하는 영상이 계속해서 상영되고 있었고,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800

 

같이 갔던 영스타는 결국 샘플과 맞는 발 사이즈를 지녔다는 이유로 나 때문에 저 모델을 직접 신어보기까지 했다.

근데 정말, 남자 모델은 신고 있는 걸 봐야 느낌이 빡! 옴 ㅋ

  

Canon EOS 6D | 1/60sec | F/4.0 | 102.0mm | ISO-2000

 

당장의 모델 추가 계획은 구체화 된 게 없다지만 어쨌든 이렇게 남자 모델이 물꼬를 텄으니, 앞으로 더 예의 주시해야겠다.

다음부턴 매의 눈으로 ▼_▼!!

 

PS - 정식 출시는 3월이라네 ㅎ

 

홍미씨 프레젠테이션 잘 봤어요 +_+

스텝분들도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