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 F/W 헤라 서울패션위크 마지막 날의 내 모습.
별로 덥게 입은 거 아니었는데 지금 보니 왜 이리 숨막혀 보이지? ㅋㅋㅋㅋ
저때 좀 쌀쌀했던 것 같은데 뭐 다 재미있는 추억이니깐 아무튼 굿 ㅎㅎ
(사진 출처는 Ray Jeon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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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아비꼬카레.
아비꼬 마늘 후레이크는 곱빼기로 달라고 해야 제맛.
그리고 카레라이스보다 하이라이스가 진리.
ㅇㅇ.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점심 먹고 디저트로 리치망고(Rich Mango)에서 망고 음료를 먹기로 했는데,
나 여기 태어나서 처음 가 본거라 저기 저 이름 적힌 푯말 받고 좀 당황했다;;;;
강동원이라니....
나랑 이름 2글자가 같아서 내심 속으로 기분이 좋았기는 그냥 제발 저런거 하지좀 마....
망고 라쉬를 구입했는데 이거 그냥 한끼 식사 분량이네 -_-;;;; 디저트용이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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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프로젝트 때문에 홍대 오아이오아이(OiOi) 매장에 들렀다.
여기 처음 와봤는데 인테리어가 되게 예쁘네 ㅎ
인테리어가 정예슬 디렉터를 그대로 빼다박은 느낌 ㅎ
귀엽노 -
발군의 발연기를 펼치고 있는 정예슬 디렉터 1.
발군의 발연기를 펼치고 있는 정예슬 디렉터 2.
홍대에서 미션 클리어하고는 순식간에 방배동으로 이동!
생각해보니 점심을 못먹고 있었던터라 스무디 하나 사 마셨는데,
아 날씨 너무 좋다.
개나리 노오란 꽃그늘 아래~♬
오랜만의 룸360(Rm360).
해브어굿삼육공!
여기서 또 비밀의 촬영을 마치고는,
곧바로 압구정 피트니스 겟업(Get Up)으로!
아- 왜 나의 촬영 외근은 늘 이동이 하드코어하니...
이 형 꺾고 싶다....
웍스아웃(Worksout) 매장 거울은 사람을 좀 많이 길어보이게 하는 재주가 있다.
????
일하러 온 건데 결국 쇼핑욕구를 참지 못하고 이것 저것 구경하다가,
망함.
회색 널 좋아해.
여기서도 비밀의 촬영은 계속!
수연이 멋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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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근처에 삼청동 눈나무집의 분점이 있는데,
난 여기 좋던데 이상하게 내 지인들은 여기 별로 안좋아하더라?
내가 그냥 김치볶음밥 킬러라 그런가?
음.
아닌데- 난 여기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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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보단 개나리.
난 노란색을 좋아하니깐.
개나리가 더 많았으면 좋겠어.
파주 헤이리에 갔다.
촬영 스팟 좀 보려고 간 건데 헤이리에 태어나 처음 가 보는 거라 좀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
하지만 너무 멀어 -_-;;;;
방송 촬영 엄청 많이 했다는 건물.
주택인지 갤러리인지.
이게 다 주택이라니.
감성 터지던 복합 상가 건물.
비밀의 티타임.
로케이션 헌팅을 마친 뒤 점심은 헤이리 근처의 오두산 막국수집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여기는 무려 허영만 선생님의 만화 '식객'에 소개된 바 있는 레전설의 그곳.
대표 메뉴는 물막국수인데, 나는 김치말이 메밀국수를 주문했음 ㅋㅋㅋ
'김치말이' 보는 순간 확 끌려서 ㅋㅋㅋㅋ
헤이리 주민 규혁이가 구세주처럼 큰 도움 줘서 내가 너무 고마웠음 ㅠㅠ
아 김치말이 메밀국수 클라스 보소....
결국 만두도 주문.
와 근데, 이 레시피는 처음 알았네.
직원분이 만두 내어주시면서 "김치만두는 김치국물 끼얹어서 드세요"라고 하시길래 그렇게 한 번 해봤는데,
와 이거 신세계 ㄷㄷㄷ
굿잡!
=
벚꽃도 끝이구나.
어느 날의 점심. 전에 내가 탕수육을 한 번 쐈었는데 이번에는 영스타가 깐쇼새우를 쐈다.
점심 식사 멤버가 훈훈하네.
깐쇼새우 굿.
근데 오랜만에 먹으니 영등포 송죽장 생각나네....
거기 깐쇼새우가 진짜 예술인데....
디바이디그낙(D by DGNak) 모자에 문수권세컨(MSKN@ND) 후디 그리고 소윙바운더리스(SWBD)의 목걸이.
형제님들 브랜드로 중무장한 날.
퇴근 후에 가로수길에 새로 오픈한 편집몰 오피셜 할리데이(Official Holiday)에 들러봤다.
정식 초대 받은 건 아니지만 그냥 구경 가 보기로 ㅎㅎ
※ 오피셜 할리데이는 구.'쿤 위드 어 뷰(Koon with a View)'가 리뉴얼한 것임.
칼을 제대로 간 모양. 꽃집 들어선 거 부터가 ㅎㄷㄷ하네.
오프닝 세레머니로 오피셜 할리데이 뒷마당에서는 일본의 아티스트 초코무(Chocomoo)가 피아트(Fiat) 500X에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를!
초코무 멋지다!
디제잉은 YG케이플러스 모델 김기범이 맡아 주었다 ㅎ
이 친구 디제잉하는 거 가끔 보는 것 같은데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고 ㅇㅇ
나는 오피셜 할리데이 매장 안을 둘러보기로 했다.
무려 5층짜리 편집몰이라 5층부터 둘러보기로 함.
5층은 '고 아웃' 컨셉이었던 모양.
부산에서 볼 수 있던 서프 브랜드들이 쫙 진열 되어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가로수길에서 이런 브랜드 구성을 만나보게 될 줄이야 ㅎㅎ
아이언앤레진(Iron & Resin)도 뙇!
4층은 스트리트 캐주얼과 남성복으로 채워져있었다.
카시나(Kasina)도 샵-인-샵으로 입점했는데,
오잉?
이 나이키(Nike) 덩크하이 귀엽더라.
나름 슈프림 포스 느낌 나던데 ㅎㅎ
요즘 좀 잘나간다는 해브어굿타임(Have a Good Time).
로고가 귀여워서 나도 팬이야 ㅎㅎ
매우 탐났던 워크 코트.
뮌(Munn)도 입점했네?
3층에는 여성복과 액세서리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여기부터 인테리어가 눈에 좀 들어오는 것이, 거꾸로 생각해보면 뭔가 4,5층은 인테리어를 좀 소홀히 한 느낌 같기도 하고...?
각종 아트 프린트와 포스터, 아트 매거진 등을 판매하는 컬리지(The Collage)도 여기 샵-인-샵으로 입점했네?
패션 이외의 카테고리를 챙기려고 많이 고심한 느낌이 들어 그건 좀 마음에 들었다.
3층까지 쭉 둘러보고,
2층으로 내려오니 여긴 라이프스타일 용품들이 쫙.
뭐 이것 저것 많아서 좋긴 했는데, 솔직히 제품들이 눈에 잘 들어오는 구조는 아닌 것 같았다.
약간 좀, 너무 많은 걸 보여주려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방향제, 캔들, 디퓨저 같은 것들을 너무 한꺼번에 꺼내놔서 그 향이 좀 심하게 뒤섞여 나던것이 좀 안타까웠다.
좀 하나하나 즐기고 싶었는데, 거의 후각이 마비되는 것 같았...
1층은 카운터와 카페 그리고
플라워샵으로 꾸려져 있었는데, 5층부터 쭉 내려오면서 보니 확실히 구성을 다채롭게 한 것 같긴 했다.
패션 이외의 카테고리를 두루 다루려 노력한 것 같기도 했고.
단지 좀, 판매 상품들이 너무 많은 건 아닌가 싶었던 느낌?
쾌적하게 둘러봤다는 느낌보다 좀 버거웠던 느낌이 들었어서,
근데 뭐 그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게 정답은 절대 아니라는 말을 함께 남김.
나는 다시 뒷마당으로 가서 파티를 좀 즐겨봄.
케이터링으로 도스타코스(Dos Tacos)가 들어왔길래 배불리 쳐묵쳐묵함 ㅋ
가로수길에서 만났던 반가운 얼굴들 모두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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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던 어느 날.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실시했다.
부디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13일에 모두 투표 고고!)
투표 마치고 사무실 돌아가던 길에 편집장님이 비싼 디저트 사주셨는데,
요새 우리 좀 많이 먹는 것 같다;;;;
자중해야 하는데 큰일이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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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오랜만에 라피즈 센시블레(Lapiz Sensible) 매장에 들렀다.
신상이 가득하구나 ㅎ
이것 저것 써봤는데 또 마음에 드는 게 한가득이라 내가 참....
오 근데 이거 좀 신기하게 생겼는데 느낌 있더라고?
언젠가는 이런 것도 좀 써보고 싶은데,
얇은 테가 어울리지도 않고 심지어 미러렌즈는 더더욱 안어울리는지라....
ㅠㅠ
이제 겨우 절반 좀 ㅇㅇ
틴트렌즈 유행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한참을 둘러보다가,
이거 하나 충동 겟! ㅋㅋ
미러렌즈라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이런 선글라스도 하나 있으면 요긴하게 쓸 듯 ㅇㅇ
그렇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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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겠다고 가로수길을 돌아다니다가 뜬금없이 라멘을 먹게 됐다.
이곳은 라멘모토(Ramen Moto). 무려 '생활의달인'에 출연한 적이 있는 곳이더라고?
나는 첫 방문이라 이 곳의 대표메뉴라는 츠케멘을 주문했다.
츠케멘은 일본에서도 가끔 먹던 건데 생각해보니 한국에서는 처음 먹은 듯? ㅋㅋ
이 날 밥을 같이 먹은 송인이는 새우가 들어간 라멘을 주문했는데 내가 국물을 한 숟갈 떠 먹어보니 이거 완전 새우탕면임 ㅋㅋㅋㅋ
(물론 컵라면보다야 백배 낫지)
사이드로 차슈와 계란을 추가해 먹었는데 차슈 좀 맛있더라 굿.
여기 다음에 또 가봐야겠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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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뜨바(Sattbar)에 진짜 진짜 오랜만에 갔다.
이번에도 역시나 "알아서 주세요"하고 주문했는데 이번에는 새로 개발하셨다는 피타 샌드위치(Pita Sandwich)를 만들어 주시더라.
이거 생긴게 되게 신기해서 처음에 어떻게 먹어야하나 한참을 살펴보고 사장님께 이거 뭐냐고 막 묻고 그랬는데 ㅋ
이게 '피타'라는 빵 안에 이것 저것 넣어 먹는 그런? 익숙한 음식 중에 굳이 비슷한 걸 찾자면 만두 정도가 될 것 같은데
만두는 펼쳐져있는 만두피 위에 소를 얹고 그걸 다시 '봉합(?)'해서 익혀 먹는 거지만
이건 속이 비어있는 피타빵의 한쪽 모서리를 뜯어내고 그 안에 속을 채워넣어 만드는거라 나름 차이가 좀 있다.
사뜨바 사장님은 여기에 각종 야채와 팔라펠 등을 넣어주셨는데,
먹다보니 오렌지도 나오고 토마토도 나오고 퀄리티가 엄청나서 깜짝 놀람 ㄷㄷㄷㄷ
심지어 배까지 불러서 더 놀람 ㄷㄷㄷㄷ
사뜨바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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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즈 센시블레가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전시를 한다길래 주말에 응원차 방문했다.
오프닝 세레머니로 몇가지 이벤트들이 벌어졌는데
며칠 전에 본 초코무가 여기서도 라이브 페인팅을 하고 있네 +_+
그리고 이번엔 GFX까지 함께 가세해 더욱 든든했다지 ㅎㅎ
이번 전시의 주제는 '서울'
사실 이번 전시는, 전시가 먼저가 아니라 두 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이 먼저였는데
작업을 진행하다보니 결과적으로 이렇게 전시까지 하게 됐다고 ㅎㅎㅎ
아무튼 주인공은 라피즈 센시블레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선글라스니까 제품을 좀 봐야지?
초코무는 안경 다리 부분에 '서울'에 대해 그녀가 받은 인상들을 그녀의 아트웍으로 남기는 작업을 했다.
외국인인 초코무의 눈에 서울은 '잠들지 않는' '화려한' 곳이었다고 ㅎ
그래서 'Never Sleep', 'Hell Yeah!'같은 문구가 쓰였단다 +_+
GFX도 '서울'에 대해 그가 받은 인상들을 그의 스타일대로 그래픽화 했는데,
뭔가 뜻이 있는 것 같다만 이 선의 나열은 내가 정확히 이해 못해서 설명을 잘 못하겠음 ㅋㅋㅋ
분명한 건 선글라스 안에 과하지 않게 잘 녹여냈다는 것 ㅇㅇ
라피즈 센시블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총 3가지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먼저는 방금 소개한 '서울'에 대한 초코무와 GFX의 생각을 담은 협업에 관한 것이었고,
다음은 올해 전개하고 있는 '골든 플레이크'라는 테마의 시리즈와
작년에 전개했던 '자이언트 스텝' 프로젝트가 함께 소개되었다.
상업적인 내용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스토리가 담긴 문화 전시는 커먼그라운드도 이번이 처음 진행했다네 ㅎㅎ
아무튼 덩달아 바빠진 라피즈 플러스 매장 ㅋ
나도 이것 저것 구경해 봄.
방금 만나 본 GFX와의 협업 제품.
경첩 부분에만 간단하게 그래픽이 들어간 것이 튀지 않아서 좋았다.
이런 쉐입들이 쓰였음 ㅇㅇ
반면 초코무는 약간은 튀는 타입의 제품을 만들었다.
원래 안경 다리에 저렇게 뭐가 요란하게 들어가는 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초코무 그림은 내가 좀 좋아하는지라 거부감이 크게 들진 않더라고? ㅎㅎ
GFX가 만든 제품 쓰고 인증샷 찍어봤음 ㅇㅇ
전시를 보고 나오니 커먼그라운드 마당에서는 힙합 공연이 막 시작하고 있었는데
구노가 고생이 많네.
(삼촌팬인줄 ㅋㅋ)
제시 공연으로 멋지게 마무리!
제시 라이브 처음 봤는데 간지 터지더라 ㅋㅋ
짱짱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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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지하의 파미에 스트리트에 가봤다.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 매장에 들어가보니 갓 발매 된 해브어굿타임(Have a Good Time)과의 협업 시리즈가 디피되어있더라 ㅎ
원단 자체를 패치워크해서 그래픽이 엇갈리게 하는 기교를 부렸는데,
참 잘해 예네들 진짜 ㅋ
곧 완판 될 조짐 +_+
라이풀(Liful) 매장에도 잠깐 들어가 봤는데,
여기도 갓 발매 된 스누피(Snoopy)와의 협업 시리즈가 뙇!
디스이즈네버댓도, 라이풀도 모두 잘한다!
더욱 더 뻗어나가기를!
태용이형의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 매장에도 가보고,
네버그린스토어(Never Green Store)에도 가보고 여기 저기 휘 둘러보고 좋았는데,
마지막에 보지 말아야 할 곳을 봐버림;;;;;;
카카오프렌즈(Kakao Friends) 스토어를 ㄷㄷㄷㄷ
결국 들어갔다.
결국 이성을 잃었다.
헐 후치코 ㅋㅋㅋㅋㅋㅋ
무언가 사들고 나왔다는 마무리.
ㅋㅋㅋㅋ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