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장의 인비테이션이 함께 날아왔는데,
둘 다 개성있게 만들어서 좋았는데,
브라운브레스는... 왜 전시가 다 끝나고 나니 날아온 걸까.... 무슨 주차권 받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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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트의 전시 하루 전 날, 피프티피프티에 들렀더니 모모트는 전시 설치 작업이 한창이더라.
뒤에서 조용히 구경하고 있는데 피프티피프티 사모님 혜련누나가 얼굴이 쌔빨개지도록 웃으며 내게 오더니 이걸 주고 갔다.
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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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어찌나 라멘이 땡기든지...
그러고보니 정확히 1주일 전엔 잇푸도 라멘을 먹었는데, 이번엔 한성문고네 ㅋ
라멘은 근데 사실, 밥을 말아먹을 때가 제일 행복해...
라멘 맛있게 격파하고는 커피워커스로 옮겨 난데없이 인터뷰를 당했다.
???
그래도 좋은 시간이었고 즐거운 만남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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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앞둔 어느 날, 마침내 환전을 했다.
작년의 도쿄 여행때 처럼 각오하고 가는 것도 아니고, 5월의 골든위크에 뭘 할까 고민하다가 충동적으로 결정한 일본행이라...
비행기 티켓도 정말 운좋게 겨우 구했고 ㅋ 암튼 그래서 이번엔 돈 많이 쓸 생각 안하고 가기로 한거라 환전은 딱 20만원만.
근데 환율 우대를 잘 받아서 무려 19000엔이나 만들 수 있었다 크크크-
(근데 이거 웬지 그냥... 그냥 생각인데... 내 성격상 웬지 또 금방 쓸 것 같기도 하고...???)
나보다 딱 1주일 먼저 가족여행으로 일본에 다녀온 최아름이 내게 선물이라고 이걸 건넸다.
내가 카레 좋아하는 걸 알고 이런걸 사온 건 기특하다만, 그림이 지나치게 귀여워서 이거 좋아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5월 1일부터 5일까지 (신기하게도 내가 딱 일본 다녀오는 기간 동안만) 열리는 아트 토이 컬쳐 서울展의 초청장이 날아왔다.
시원하게 포스터도 보내주시고 거기에 깜짝 선물이 함께 보내졌는데,
겉보기엔 그냥 락카(스프레이)캔 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안에는 무려 마이클라우(Michael Lau)의 피규어가 들어있음!!!!
저 위에 저거저거 ㅋㅋ 마이클라우 전유물 저거저거 ㅋㅋ
눈동자가 달그락달그락-
짠. 캔 안에서 나온 건 요녀석.
이래저래 셋팅해서 책상위에 올려뒀다.
초청장말고 이렇게 피규어까지 함께 받은 사람은 10명도 안된다던데, 내가 너무 황송해서 전시 첫날 오픈하자마자 달려가서 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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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희한한 녀석이 등장 +_+
내가 알던 기존의 스테레오 바이널즈 컬렉션(Stereo Vinyls Collection) SSSSS 시리즈와는 뭔가 다른 느낌인데
이거 가만보니 저 위에 별이 그라데이션이야!!!
블랙버전도 나왔는데 내가 봤을땐 흰색이 예쁘게 잘 나온듯 ㅎ
우리 회사 한정판으로 만들었다는데 이거 느낌 좀 괜찮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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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트(Momot)가 두번째 단독전시를 열어 오픈날 축하차 방문했다.
오랫만의 단독전이라 기대감이 컸는데 역시 생각도 못한 볼거리를 보여주어 만족스러웠음!
이는 별도로 포스팅 할 예정이니 더 이상의 내용은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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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브레스에 구입할 게 있어서 매장에 들렀는데 오잉또잉?
얼마전에 일철이가 런칭한 캡슐콘돔(Capsule Condom)이다 ㅎ
저기 저 얄약 모양의 캡슐 안에 콘돔이 하나씩 들어있는데
이거 뭐 특허도 냈다고 들었는데 암튼, 감성코드를 살살 긁는 디자인이라 선물용으로 참 좋을듯 +_+
(연인들이여 부끄러워말라)
내가 구입하려고 한 건 이거.
브라운브레스의 스트랩 넥레이스인데 가격이 단돈 8,000원!!!! (슈프림 껒영)
전시때 보고 보자마자 이건 사겠노라 선언했는데 가격도 말이 안되길래 아무 고민 없이 구입 ㅋ
이거 예쁘게 잘 쓸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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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일본 출국 당일이었지만 비행기 시간이 저녁이라 낮에 아트 토이 컬쳐 서울展을 관람했다.
패션위크가 끝난 후 동대문 DDP 첫 방문이었는데 감회가 새롭구먼 ㅎ
내가 입장했던 시간은 일반인 오픈보다 이전이었던 VIP 타임이었다.
그래서 그나마 사람이 좀 적어서 여유롭게 둘러본 듯.
대홍이는 장난감을 여유롭게 둘러본 듯.
아트 토이 컬쳐 서울展은 따로 포스팅 예정이라 스킵하고,
그렇게 짧게 전시 관람을 마치고 나는 일본으로 -
(일본 얘기는 아예 별도 포스팅 예정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