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31일, 한 해의 마지막 날 밤 찾은 소공동의 롯데 호텔 앞. 참 예뻐 ㅎ
360스타디움 참 오랫만이다.
작년 말일에는 뭘 할까 하다가 지인들 몇몇을 모아 아도키에서 추위와 싸워가며 새해를 맞이했었고
올해는 그럼 뭘 할까 하다가 몇년 전 감성을 다시금 느껴보고파 360사운즈(360SOUNDS)의 '360 Stadium Hello 2014' 파티에서 보내기로 했다.
'호텔 2층'이라는 공간은 으레 좀 조용하고 차분하고 얌전하고 뭐 그런 공간으로 인식되어 있었는데 이날 만큼은 젊은 혈기 바글바글 +_+
이미 대박 조짐이로구나- 그럼 나도 입장.
아 진짜 생각도 못한 광경.
호텔 2층이라고 할 때부터 눈치 챘을 수도 있었지만 '클럽 느낌은 아닐거야'라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정말 생각지 못한 내부의 모습에 좀 놀랬다 ㅎ 조명 없이 공간만 보면 정말 무슨, 연회나 세미나 같은거 하기 딱 좋은 곳인데
클럽 조명이 그를 비추고 있으니 되게 묘한 느낌 ㅋ
오프닝은 DJ Jinmoo(진무)형님께서 해주셨고 썸씨리어스(Som Serious)와 AJ Andow(앤도)가 뒤를 이었다.
노난 파티 인증 +_+
올레~!
360사운즈 오피셜 낙샷 +_+
포토그래퍼들은 정작 자신의 모습을 기록하지 못하니 내가 대신!
훈두러 쑤ㅖ낏 ♬
오래 있지 않았던 것 같았는데 어느샌가 카운트다운의 시간이 다가왔다.
5분전부터 화면으로 카운트를 알려주는데 사실 1분전까지도 크게 실감이 안났지 ㅎㅎ
그렇게 2014년을 맞이했다! 딱 이때가 되니 뭔가 실감이 ㅋㅋ
으아! 새로운 한 해가 시작 됐어!!
한 살 더 먹었어!!!!
악!!!!!
2014년 카운트다운과 동시에 360스타디움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는데, 그 틈을 타 갑자기 무대 위로 수 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올라오기 시작했다.
예정된 공연이 드디어 시작하는구나 싶어 앞으로!
무대 위에 오른 이 엄청난 인원수를 자랑하던 팀은 바로 라퍼커션(Rapercussion)이었다.
브라질의 '바투카다'라는 무도를 다루는 그룹으로 전체 인원은 한 80여명정도 된다고 알고 있는데, 여기 무대 위에도 정말 엄청 많은 멤버가 ㄷㄷㄷ
사진 속에 보이는 분이 라퍼커션의 리더이자 피브로사운드의 대표, 자이온루즈!
일단 시작부터 뭐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서 '이게 뭐야?' 할 새도 없이 그냥 나도 모르게 덩실덩실 몸을 흔들게 되더라 ㅋㅋㅋ
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퍼커션, 즉 타악기가 공연의 주가 되는데 그 중에서도
굉장한 크기의 이 북(그냥 북이라고 하면 되나? 암튼 북)을 허리에 매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는게 라퍼커션 공연의 백미라면 백미 +_+
암튼 다들 신났음!
자이온루즈와 함께 라퍼커션에서 활동하고 있는 렉토루즈-
(아리따우시네요)
이 분은 여성 보컬 혜림 +_+
이 무대는 바테리아도 여성 멤버들만 올라와서 더 보는 재미가 !!!
라퍼커션 공연 실제로 본 거 이번이 처음인데 진짜 멋있었다!!!
이 여세를 몰아 두번째 스페셜 게스트의 공연이 곧바로 이어졌는데
360사운즈 Make-1 형님도 소개를 하면서 스스로도 영광스러워하는 걸 몸소 표현을 ㅋㅋ
그래서 다음 주자가 누구냐 하면-
나는 문,제-아-!
마스타 우(Masta Wu)!!!!!
우와!!!! 마스타 우 형님을 360 무대 위에서 보게 될 줄이야 ㅠㅠ
실제로 뵙는 것도 처음인데 코 앞에서 공연하는 모습으로 만나게 되다니 나 또한 영광 ㅠㅠㅠㅠ
패션 또한 범상치가 않아서 내가 진짜 ㅎㄷㄷ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최근에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공개한 싱글 중에 개인적으로 '이리와봐'를 참 좋아하는데, 이 곡도 들려주셔서 내가 귀가 호강했어 아주 +_+
(이 사진은, 내 개인적으로는 뭔가 좀 짠했던 사진... 설명은 따로 안하겠다)
사랑합니다 우형님. 최고!!
오랫만의 360스타디움은 2014년의 카운트다운과 동시에 말도 안되는 스페셜 게스트 2팀을 몰아쳐 소개해 분위기를 달궈놨는데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더 더 더 더 말도 안되는 세번째 스페셜 게스트를 곧바로 등장시켜 우리가 정신 차릴 틈도 주지 않으며 달리기 시작했다.
360사운즈 x 스투시 콜라보레이션 티셔츠를 입고 무대 위로 오른 이 흑형님은 알아 보는 이도 많겠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다는 분도 있을테니
내가 또 친절하게 설명을 잠깐 하고 넘어가는걸로 -
이 형님의 이름은 라지 프로페서(Large Professor).
미국이 아니라 그냥 지구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힙합 프로듀서로는 정말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장인이다.
나스(Nas)의 프로듀서이자 멘토로도 잘 알려져 있고, 맙딥(Mobb deep), 피트락(Pete Rock) 등의 프로듀서로도 유명한 '거물'이다.
이런 형님이 360스타디움을 찾아주시다니, 그리고 또 열정적으로 공연까지 해주시다니 ㅠ 이런 역사적인 현장에 함께 한 것만도 내가 또 영광 ㅠ
'호텔 2층'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만큼 이미 이곳은 뜨거운 열기로 한가득 +_+
집중.
360사운즈 진짜 따봉이야 따봉 0_0bbbbb
라지 형님도 신나셨나보다 ㅋㅋㅋ
너도 신났니?
>_<
흐스므 신났네?
허반스 워럽!
나도 마실래-
(고마워 릴민! 덕분에 홀짝홀짝 잘 마심!)
솔스케입 형님을 볼 때면 한국에 형님이 계셔서, 형님과 동시대에 가깝게 살고 있어 정말 영광이라는 생각 ㅋ
360 신난다 !
주현이누나는 언제까지 이뻐질건가.
그만 하고 이제 그만 남자를 좀.
요즘 가장 보기 좋은 커플이라 손꼽는 진수네도 즐거이 놀고,
임수는 삼뉵공 멤버 됐으니 2014년엔 디제이로 한번?
리본녀를 영접함.
동률이를 얼마전 모 클럽에서 열린 모 파티에서 만났는데 그때 했던 얘기가 생각나더라.
"힙합아니면 안놀아요" ㅋㅋㅋㅋ 그래 ㅋㅋ 해답은 역시 360이야 ㅋㅋㅋ
나도 신났어 오랫만에 ㅋㅋ
몇년만이냐 진짜 이러고 논거 ㅋㅋㅋ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트루먼쇼를 방불케 하는 파워 활동을 하고 있는 업이형 새해복!
작년에 큰 거사 치른 두 처자들도 오랫만에 조우!
유탱?
라지 형님은 그때 공연을 모두 마치고 안녕~~~
진복형님은 박수로 인사 +_+
이제부턴 오리지널 360팀의 무대가!
스무드 형님부터!
그래 이렇게 난장판으로 놀아야 제맛이제 +_+
흐스므 수액돋네 -
????
연의 행복해라.
킬라송과 썸원! 항상 고마운 360 동생들! 2014년에도 응원!
신혼생활 즐기고 있나 누리! 진무형님이랑 행복기원!
예절~!
(Yeezir!!!)
흐스므 사진이 유독 많네.
플라스키 무본! (Move on!!)
지예아~!!!
'360 Stadium : Hello 2014' Two Thumbs Up!!!!!
환욱아 정신차려라 ㅋㅋㅋㅋㅋㅋ
만취한 셀렙과 인증샷 남긴 망명인 흐스므 ㅋㅋㅋㅋㅋㅋㅋ
한동안 좀, 나도 그냥 편하게 놀고 싶어서 클럽 (잘 가지도 않지만) 가게 되면 카메라 거의 안들고 다니고 그랬는데
이번엔 작정하고 DSLR 들고 놀러 갔는데 무사히 잘 놀았던 것 같아 즐거웠다. 이렇게 논 거 몇년 된 것 같은데 ㅋㅋ
카메라 들고 있으면 그거 신경쓰느라 사실 잘 못 놀아서..
암튼 새해맞이를 360사운즈와 함께 한 게 이걸로 2번째가 됐구나 -
항상 즐거운 사람들 가득해 신나는 360사운즈 놀이터.
올 한해에도 즐거운 자리 많이 생겨나길 ㅋ
끝까지 있진 못했지만 함께 해서 즐거웠어요 360사운즈! 항상 응원하고 서포트 합니다!
피스 & 새해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