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사운즈의 스타디움 파티를 가기 위해 들렀던 명동. 신세계 본점은 겨울 밤에 유독 예쁘다.
혼자 걸었던 건 예쁘지 못했지만....
....
오랫만에 온 김에 민아 보러 베이프로.
매장이 새롭게 리뉴얼되면서 키즈라인이 분리되는 바람에(덕분에?) 매장 규모가 좀 줄어들었다.
오랫만에 DSLR 들고 나왔지롱-
카시나 롯데 영플라자점도 손님이 많더라. 말일 저녁인데도 버글버글-
어흥어흥-
한 해의 마지막 식사를 뭘로 할까 하다가, 쿨하게 갈비만두로.
신세계 본점보단 좀 약하다는 생각이지만 롯데 영플과 애비뉴엘도 예쁘긴 매한가지 ㅎ
뭔가 그, 12월의 겨울 밤이 주는 그런 포근한 이미지랄까?
내가 봤을때 갑은 하지만 백화점보다는 롯데 호텔인듯 ㅋ 여기 정말 예뻤어 +_+
360스타디움에선 뭐 다 좋았는데 역시 마스타우 형님의 공연을 볼 수 있던게 가장 기억에 남는듯.
(이 파티 이야기는 http://mrsense.tistory.com/3011 에서)
=
2014년 첫 임무는 인터뷰였는데, 장소가 놀랍게도 도곡동 타워팰리스였다....
내가 태어나서 여길 다 들어가보게 될 줄이야...
보이는 모든 경비원분들이 인사를 밝게 해주시는 것도 놀라웠고, 복도에서도 온통 놀라운 풍경 뿐이었고.
이 곳이 인터뷰를 진행했던 공간.
스테레오 바이널즈 컬렉션(Stereo Vinyls Collection)이라는 도메스틱 인디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재영님을 뵈었다.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와 뭐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사실 별 감흥 없던 브랜드라 그냥 있나보다-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알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서 좋았던 자리였다.
선물로 미발매 제품까지 주시고... 무려 양가죽(Lamb Skin)이라고 ㄷㄷㄷ
뇌물 받아서 내가 이거 큰일나부렀엉...
근데 천하의 도곡동도 결국 사람 사는 곳인가봐 ㅋㅋㅋ
밖으로 나오다가 타워팰리스 앞 건물 지하상가에 들어갔는데 이게 언젯적 포스터임 ㅋㅋㅋ
=
로데오에서 점심시간 근처로 외근이 있어서 앗싸리 점심을 로데오에 가서 먹기로 하고 화전민에 들렀다.
화전민은 뭐 압구정 로데오에서 일을 하거나 자주 가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오래된 식당인데
점심시간 뷔페 퀄리티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 (근데 오랫만에 가보니 가격이 너무 올라서 내가 당황함)
그래서 가격 뽕 빼려고 엄청 먹음 ㅇㅇ
밥 다 먹고 시간이 잠깐 비어서 탑맨 스토어에 들렀다.
파워 SNSer 영스타가 뒤늦게 생일 선물을 사주겠다해서 ㅎㅎ
전에 왔을때 이게 정상가격에 판매중이라 그냥 군침만 흘렸는데 때마침 세일중이라 이걸로 선물해 달라고 했음 후후 -
탑맨은 세일할 때 사야 제맛 +_+
잘입을께. 이거 입고 예거 마시면 딱 좋을듯 +_+
로데오가 가까워도 막상 잘 안오게 되는 곳이라 나온 김에 순찰 한바퀴.
스테이지나인에서는 Sheen666 형님의 실버 주얼리를 만나볼 수 있는데 그 안에 엄청난 녀석이 하나 숨어있다.
저기 보이는 저 반지인데,
내가 차고 있는거랑 똑같은거 ㅋ
2008년 2월에 제작된건데 오피셜하게는 23개 한정 제작된 마이클조던 23주년 기념 반지 ㅎㅎ
벌써 2014년이 됐는데 아직까지도 매일매일 끼고 다니는 값진 보물이다.
새해가 됐고 하니, 비밀의 밤빵을 사다가,
내 머리를 책임지고 있는 준오헤어 명현누나에게 조공으로 바쳤다.
내 머리가 범상치 않다는 거 지인들은 뭐 다 잘 알텐데, 이게 다 여기 명현누나 작품임 ㅋㅋ
(압구정에서 머리 할 지인은 언제든 연락 주시라- 소개시켜드림 ㅇㅇ)
로데오에 이런 바버샵도 생겼네?
외근 장소는 휴먼트리였다. 여기도 오랫만에 왔네 ㅎ
포토그래퍼는 전성수.
휴먼트리에서 발매 했을때 바로 안 산 걸 후회하는 아이템 1.
휴먼트리에서 발매 했을때 바로 안 산 걸 후회하는 아이템 2.
내가 좋아하는 파라의 일러스트가 가득한 락웰(rockwell).
요다야 안녕?
Jayass의 기가막힌 랜턴 수집품들. 언제봐도 놀라울 따름 ㅎㅎ
일하러 갔다가 결국 쇼핑을 하고 나온 나는 바보같은 남자....
=
오랫만의 불백.
신사동에 딸부자네불백집이 두 곳인데 이 두 곳이 분점인데 요리 스타일이 판이하게 달라서 참 큰일이다.
강남시장쪽 불백집은 안맵게 해달라고 해도 쌔빨갛게 볶아주는데 현대고쪽 불백집은 안맵게 해달라고 하면 그냥 불고기가 나옴 ㅋㅋㅋ
(근데 둘 다 맛있는게 반전)
불백집의 백미가 물론 불백이지만 숨은 고수는 고추튀김을 주문하지 후후.
한추의 고추튀김따위 내가 봤을땐 우습게 발라버리는 수준임 +_+
밥 다 먹고 자전거를 맡겨둔 피프티피프티에 들렀는데 현철이가 내 자전거를 복도도 아니고 사무실 안쪽에 보관해 준 덕분에(?)
매장 아래까지 내려갔다가 이런 사진을 한 장 찍어봤음 ㅋ
(저 유아용 자전거가 생각보다 안비싸서 내가 볼때마다 지름 욕구 참느라 힘두렁...)
흔태는 생긴것과 다르게 스누피를 너무 좋아해서 내가 볼때마다 참 놀랜다.
생긴건 꼭 무협지 좋아하게 생겼는데..
이젠 뭐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내가 코카콜라 덕후다. 로고만 보면 정신 못차리는데, 요즘 갖고 싶은 코카콜라 구즈가 주위에 많이 보여 큰일이야;;
이 요요도 진짜.. 난 요요 할 줄도 모르는데 볼때마다 ㅠㅠ '작은거 그만 사야지. 큰 거 사는게 현명한 길이야' 라고 마인드컨트롤 해보지만
늘 볼 때 마다 내가 정말 미춰버리겠음....
이렇게 큰거.
작은거 말고 큰거.
장난감은 큰게 진리!
=
요즘 지인들의 SNS에서 심심치않게 등장하는 커피워커스. 가로수길 안쪽에 새로 오픈한 커피숍인데 나도 결국 방문을 하게 됐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나는 자주 찾아갈 듯 하다는거?
나는 커피를 마시지 않아서 내가 먼저 커피숍 가자고 하는 일은 사실 드문데,
일단 내가 여기가 마음에 든 이유는 다른 커피숍과 다르게 감성 코드가 아닌 힙합 코드를 꺼내든 곳이라는 거.
잘 보면 저 로고가 우탱 로고가 아니다. 우탱을 패러디한 커피 워커스 로고인데 것도 그렇지만
음식 데코한 것도 가만 보면 블랙 컬러를 많이 써서 음식이 달콤해 보이고 그런거보다 강해 보이는 느낌이랄까 - 신선했음 ㅎ
그리고 결정적으로, 여긴 힙합 음악을 틀어준다 ㅋ 흔히 알고 있는 커피숍과는 완전히 달라 ㅋ
오베이 쿠션 센스 보소-
나는 커피를 안마시는 관계로 포도쥬스를 주문해 봤는데, 포도를 직접 갈아준 건 상당히 고맙고 인상적이었으나
포도 껍질 채 그대로 갈아주는 터프한 배려 덕분에 이거 여자랑 있을 때 마시면 자칫 끔찍한 지옥을 경험할 수도 있을 것 같다 ㄷㄷㄷ
(맛은 아주 굿)
흔태가 헤어질 때 선물이라고 모모트(Momot) x 티앤피(TNP) 스타워즈 클립을 건네줬음.
고마워! 잘 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