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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Daily

WEEKEND UPDATE : Chamber Basement, Sewing Boundaries, GFX 3rd Exhibition 'Ten to Twelve'

 

10월 30일 밤, 홍대. 영상감독 VM의 작업실 이전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다녀왔다.

 

 

이름은 챔버 베이스먼트(Chamber Basement). 기업명은 아니고 일종의 별칭이다. 가볍게 부르기 좋은 공간의 이름.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듯 챔버 베이스먼트는 지하에 위치해 있다.

VM의 VMProject팀과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 서동혁의 Flip Evil이 공동 사용하는 공간이다.

 

 

좌측에 보이는 DJ 턴테이블은 오픈 파티를 위해 임시로 셋팅 된 것. 평시에는 실제 업무를 보는 책상이 놓이는 곳이라고.

 

 

나름 복층이다. 저 위에서는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해놨더군.

 

 

노아형의 디제잉.

 

 

사람들의 축하.

다음 스케쥴이 있어 끝까지 함께하진 못했지만 VM의 일취월장 승승장구에 내가 다 기분이 즐거웠던 자리였다.

앞으로 더욱더 멋진 작업물 만드는 감독이 되길. 그때까지 계속해서 나는 삐딱한 시선으로 감상평을 날릴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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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밤, 신사동. 남성복 편집매장 커드(Kud)에서 브랜드 쏘잉 바운더리(Sewing Boundaries) 런칭 팝업 스토어가 열려 들러봤다.

 

 

커드에서 파티를 할 때 마다 같은 주류를 접하게 되는데 달달한 맛에 자꾸 마시게 되서 어느샌가 확 취기가 오르는 무서운 경험을 한다.

 

 

쏘잉 바운더리는 커드 2층의 한 켠에 자리하고 있었다.

 

 

디그낙(D.GNAk) 멤버였던 하동호 디자이너가 직접 런칭한 브랜드 쏘잉 바운더리.

영화로 치면 조연출이 감독으로 입봉하는 그런 간지 되겠다.

 

 

캐주얼한 의류들이 주를 이루는 것 같았는데 은근히 디테일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개인적으로는 이 룩북 속 피코트가 참 마음에 들었다.

 

 

저게 실물.

왼쪽 가슴에 지퍼 포켓 디테일이 매력적이었다.

 

 

11월 10일까지 커드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그 기간동안에는 할인 특혜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가격탭을 보니 입이 쩍 벌어지는 그런 가격은 아닌 것 같아서 패션에 관심 많은 남성이라면 꼭 체크해 봤으면 하는 브랜드가 되지 않을까 싶네 ㅎ

고생 많이 한 동철씨랑 수경씨에게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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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낮, 이태원. 그래피티와 타투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작가 후디니(Hudini)의 공간 소울잉크(Soul Ink)에서

친구이자 그래픽 아티스트인, (요즘은 아메바컬쳐 아트디렉터로 더 잘 알려진) GFX의 3번째 개인전이 열려 다녀왔다.

 

 

원래 하루 전날인 11월 2일에 오픈 파티가 열렸는데, 이 아담한 공간에 150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일부러 방문을 하루 미뤘다.

좀 편하게 작품들을 보고 싶었던 마음이 제일 컸다. 그래서 일요일 낮에 왔는데 일단 여기 찾아오는 것 부터가 어려웠어서 진이 다 빠졌었;;

 

 

작품들은 전시회 오픈 10분만에 모두 판매 되었다고 했다. 각 작품마다 밑에 이렇게 구입자가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붙여 놨는데

전시회에서 본 25점 모두 노란 스티커가 붙어있어 친구로써 대견스럽기도 하고 친구지만 대단하기도 하고 그랬네 ㅎ

 

 

GFX 특유의 손과 선을 이용한 역동적이고 즐거움이 느껴지는 그래픽들.

 

 

이번 전시에서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음표 때문인지 유독 경쾌해 보였어 ㅎ

 

 

저기 저 의자에 앉아 소울잉크를 지키고 있던 은정씨랑 수다만 한참 떨다 왔네.

 

 

동진아 벌써 3번째 전시라니 너무 멋지다.

항상 존경하고 있으니 더욱더 발전하는 작가가 되어라. 시간 맞춰서 밥이나 같이 먹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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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WND UPDATE는 이 외에도 앞으로도 간단하게 다룰 수 있는 이야기들을 더욱 더 캐주얼하게 푸는 걸로 다룰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