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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Diary

MUE x MIHARAYASUHIRO 런칭 파티, 그리고 달달한 술자리

 

퇴근 후 청담동 MUE(무이)를 방문.

MIHARAYASUHIRO(미하라야스히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무이가 이번에 미하라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물들을 공개, 전시하면서 기념 파티를 연다고 해서 슬쩍 가봤다.

※ 푸마와의 계속적인 협업을 진행하는 그 미하라가 맞다.

 

 

이번 파티는 무이의 3층 갤러리에서 진행됐는데 한쪽 벽면에서는 미하라야스히로의 2012 FW 컬렉션 영상을 만나볼 수 있었고,

 

 

 

중앙쪽에서는 이번 SS 시즌 컬렉션을 준비할때 영감을 받았던 '오펠리아'를 인터렉티브한 작품으로 재구성한 설치물을 만나볼 수 있었다.

 

 

 

그리고 갤러리의 뒷쪽에서는 무이와 미하라야스히로의 신상 컬렉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평소에 내가 넘볼 수 있는 가격대가 전혀 아닌 ㅋ 어마어마한 제품들이었어서 이렇게 가까이서 또 언제 보겠나 싶어 슬쩍슬쩍 훔쳐봤네 ㅎ

 

 

왼쪽에서 3번째에 보이는 티셔츠가 이번 협업의 메인 티셔츠 였는데

 

 

정작 나는 이 셔츠가 더 끌렸네?

 

 

미하라 스러운 예쁜 스니커.

화이트컬러 치노팬츠 롤업해서 매치하면 끝장나겠다 아주 +_+

 

 

 

 

 

 

 

 

따로 소개 받거나 설명 들은게 없어서 제품에 대한 설명은 패스 ㅋ

 

 

 

 

 

아 이거 좀 탐나더라 -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윙팁인데 컬러 배합이 어쩜 이리도 고운지 +_+

가격이 곱지 않았던게 함정이지만;;

 

 

 

사람들이 제법 많이 왔더라.

 

 

과음은 안하는 본인이기에 딱 한잔만 마시고 절제.

 

 

그리고 잠시 옥상에 올라가 봤다.

뭐 따로 마련된게 있어서 간건 아니고,

 

 

근데 올라갔다가 생각보다 괜찮았던 야경에 나는 놀랐네 ㅋㅋ

이거 주진이가 찍은건데 난 뭘 봤다고 입을 저리 벌리고 ㅋㅋ

 

 

신났다 서울 처음 온 것 처럼 ㅋ

 

 

예쁜 야경.

 

 

을 배경으로 주진이가 사진 한장 찍어달라길래 찍어주고,

 

 

나도 찍어준대서 강풍이 부는걸 그대로 맞으며 서 있었더니 이런 사진을 남겨줬네 +_+

 

 

사람들은 더 많아졌는데

잠시 뒤에 시작될거라는 일본의 기타리스트 미야비의 공연 말고는 별다른 타임테이블 없이 멀뚱멀뚱 서있어야만 했던 탓에,

 

 

미하라 아저씨 얼굴 한번 본걸 기념으로 간직하며 슬쩍 자리를 빠져 나왔다.

(후에 들은 말로는 미야비의 공연 퍼포먼스가 대박이었다지만, 못본걸 후회하지는 않음)

 

 

어디갈까 하다가 포차프린스로.

 

 

현철이는 콩을 정말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데려와서 신났고,

 

 

나는 맛있는 안주를 먹어서 신났다.

 

 

근데 오손도손 모여 술마시던 우리 테이블에 사람들이 늘어나길래,

 

 

나는 잠깐 다른 테이블에 갔다옴 ㅋㅋㅋ

무난했던 행사 구경에 무난했던 술자리.

기분이 너무 금요일 같았던 목요일 이었던게 함정이지만

나름 즐거운 마무리였네 +_+

 

 

+ 마무리

 

 

아저씨..

아무리 택시가 안잡혀도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