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574 토크 x 라이브.
뉴발란스의 과거, 현재, 미래 컬렉션 런칭을 기념하는 행사로
행사 타이틀에 맞게 딱 574명만을 초대하여 진행하는 행사라고 했다.
사전에 날아온 인비테이션의 타임테이블을 훑어보니 행사가 그래도 나름 알차게 구성 되어 있었다.
뉴발란스 574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아트 전시, 스페셜 게스트의 강연, 라이브 콘서트와 파티.
이정도면 뭐 볼거리는 충분하게 제공이 될 수 있으니 말이다 ㅎ
행사 오픈은 5시 부터였고 공식적인 이벤트들은 6시부터 시작이었는데
나는 7시에나 퇴근을 하는 입장인지라 부득이 좀 늦게서야 행사장이었던 플래툰에 갈 수 있었다.
플래툰이 사무실과 가까워서 천만다행이었네 +_+
아니 근데 왜 다들 바깥에 이렇게 줄을 서 있는거지?
했는데 저 줄 서있는 사람들은 2부 콘서트를 보러 온 분들이고
나는 따로 인비테이션을 받고 간거라서 그냥 바로 입장 했다 ㅎ
타임테이블.
이걸 보고 나서야 알게 된게 있는데 바로 스페셜 게스트가 누군지에 대한 것이었다.
인비테이션이나 별도로 왔던 이메일에서도 강연을 하는 스페셜 게스트가 누구인지에 대한 언급이 없어 궁금했는데
그 주인공은 놀랍게도 '시골의사'로 유명한 박경철 선생님 이었다 ㄷㄷㄷ
저 안에서 강연 중.
강연장 안에서 사진을 찍을수 없다고 하여 나는 곧장 2층으로 올라가서 통유리로 된 벽 안에서 사진을 찍었다.
아무래도 셔터소리나 플래시등이 강연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었겠지 -
아름다운동행, 부자경제학, 자기혁명 등의 책도 내시고,
올해 초반이었나? 무릎팍도사에도 나오셨던 박경철 선생님 +_+
모두 집중하고 경청하시네 -
근데 너무 아쉽게도; 내가 늦게 도착한 탓에 나는 거의 뭐 끝인사만 겨우 듣는 정도로밖에 접할수 없어서 아쉬웠다 ㅠ
행사 타이틀에 맞는 '내 인생의 Excellent Happen'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가치관에 대한 강연을 하셨다는데
나는 뭐 거의 듣지를 못했으니 어헉 ㅠ
뉴발란스 574 토크 x 라이브 행사의 전체 진행은 뛰어난 예능감의 발견으로 더욱 친근감을 갖게 된 모델 장윤주 !
아 실제로 보니 정말 어마어마 하시더구만 ?
1부 순서였던 박경철 선생님의 강연이 끝나고
2부 콘서트를 위해 플래툰 홀을 가득 채우고 있던 의자들을 모두 치우고 공연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나는 이때부터 플래툰 곳곳에 마련된 뉴발란스 574 모델의 아트 전시를 관람해 보기로 했다.
저기부터.
이번 행사에서 뉴발란스는 PPF, 그러니까 과거 (Past), 현재 (Present), 그리고 미래 (Future) 컬렉션에 대한 것들을 보여주려 했다.
내가 제일 먼저 본 룸은 미래에 대한 룸이었다.
뭐, 이렇네. 의미까지는 잘 모르겠다 ㅎ
미래에 대한 걸 표현하기 위해 화이트레더 모델과 화이트 테이블을 쓴건가?
( 나머지 룸들을 모두 둘러보고 나면 그제서야 이들이 보여주고자 한게 무엇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
그 옆은 과거에 대한 룸.
그냥 딱 봐도 그 옛날의 이미지네 -
개인적으로 이 디스플레이가 참 마음에 들었음.
프레임 활용 !
그 옆 방은 현재의 룸 이었다.
근데 여기 적혀있는 내용을 보니 뉴발란스 574가 단일 모델로는 전 세계 판매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고 있는데,
1위는 뭐지 그럼? 나이키 에어포스원 인가?
이곳도 딱 표현을 잘 해놓은것 같았다.
여기는 딱히 이름이 적혀있지는 않았다.
뉴발란스의 신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던 곳.
하지만, 이 룸까지 다 보고나니 이전의 룸들에서 어떠한 차이점이 있었던건지를 알 수가 있겠더라 !
이 방 안에 있던 화이트 컬러의 574, 그린 컬러의 574 그리고 그레이 컬러의 574가 자세히 보면
아웃솔이 모두 다르다. 덕분에 약간의 전체적인 실루엣도 좀 달라 보이고 ㅎ
( 개인적으로는 저 모델 컬러가 참 예쁘더라 - )
다시 거슬러 올라가서 하나하나 보면, 과거를 대표하던 이 모델의 아웃솔은 이전에 봐왔던 그런 보통의 574 아웃솔 이고,
현재를 대표하던 그린 컬러 모델은 약간의 트렌드가 반영된, 현재의 트렌드인 아웃도어 컨셉이 반영된 트래킹화 느낌의 아웃솔이며
미래를 대표하던 화이트 컬러 모델의 아웃솔은 런닝화 스타일의 신개념 아웃솔이 적용되어 있던 것 !
그런 미묘한 차이를 숨겨두고 있다니 +_+
그렇게 보다 보니,
2층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길래 다시 2층으로 -
2층에서는 뉴발란스 574의 현주소를 되짚어 볼 수 있었는데,
전세계에서 총 8,457,653족이나 팔렸단다;;
와 정말 엄청난 수치네;;
그 이해를 돕기 위해 세계지도와 함께 곳곳에 아동용 뉴발란스 제품을 디스플레이 해 둔 센스 !
뒷편에는 현재 판매중이거나 판매 되었던 574가 디피 되어 있었다.
뭐 이런 설명.
참 깔끔하고 유행 안타는 배색이라서 예쁜것 같다.
그러고보면 정말 574는 클래식이라는 단어가 제일 잘 어울리는게,
다른 모델들도 뭐 뉴발란스 특유의 그 그레이나 네이비 컬러가 잘 어울리지만,
유독 574가 그 중에서도 단연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마치 그런 컬러들이 574를 위해 만들어진 것 같은 느낌처럼 -
1층은 그 사이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
콘서트를 스탠딩으로 관람 해야 하는데 1부 순서였던 강연 때문에 홀 전체에 셋팅해 두었던 의자를 모두 치워야만 했던건데
그걸 강연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정리를 도와주는 그런 모습 +_+
뭐 어찌 보면, 스텝들이 빨리 상황 정리 하고 진행해야 하는거 아닌가 할 수도 있겠지만 꽤 훈훈한 장면 이었음 ㅋ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타코와 립톤아이스티, 드라이피니시D 가 기본 푸드로 제공되었는데,
입장할때 받은 럭키드로우 응모권 옆에 붙어있는 타코 교환권으로 바꿔다 먹는거였다.
타코는 도스타코스 제품.
타코는 한번 밖에 못먹게 되어 있었고
립톤과 드라이피니시D는 무제한 리필!
그렇게 자리도 정리가 되고,
다들 허기진 배도 달랬을 즈음 하여,
뉴발란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프로덕트 디렉터인 쿠보다 신이치가 등장!
처음에 누군가 했다가 깜짝 놀랐네 아주!
그리고, 마침내 뉴발란스 574 토크 x 라이브 의 2부 행사인 콘서트가 시작되었다 +_+
오프닝은 입에 착, 귀에 착착 감기는 노래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10cm !
어이고야 이거 방송국이 몇개인가요 ㅋㅋ
노래 몇곡 부르고 중간에는 장윤주의 진행으로 간단한 인터뷰도 나눴는데,
개인적으로는 사실 그냥 그랬다.
질문도 좀 뻔했고, 대답도 좀 뻔했고 -
아무래도 행사 자체가 단일 모델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보니 어쩔수 없었겠지만 그래도 좀 ^-^;;
아 - 어마어마한 취재 경쟁 ㄷㄷㄷ
나는 앞쪽에서 이리저리 채이며 보기 싫어서 뒤에서 느긋하게 관람 ㅋ
다음으로는 기타리스트 정성하군이 무대에 올랐다 -
정성하는 얼마전 유투브에 자신의 기타 치는 모습을 찍어 올렸다가 엄청난 이슈가 되어 화제가 된 실력있는 학생!
그렇다! 학생!
16살 학생!
으악!
인터뷰 -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날 콘서트의 하이라이트였던,
이승환의 등장 ㄷㄷㄷ
실제로 보니까 진짜 내 친구라고 해도 믿겠을 만큼 엄청 동안이더라 와;;;
역시 라이브의 황제 다웠다 진짜 ㅋ
이 작은 홀에서도 그 엄청난 에너지를 거리낌 없이 뿜어내는 모습이 장난 아니었음 +_+
분위기는 최고조로 달아오르고,
이승환은 노래 중간에 자신을 찍던 한 여성분의 핸드폰을 뺏어다가 이렇게 직접 촬영해 주는 팬서비스를 보이는 여유도 선보이고 ㅋ
이런 표정도 선보이고 -_-
아무튼 신나는 무대였다 진짜 ㅋ
MC 장윤주도 신났나보다 ㅋ
나는 그렇게 넋놓고 구경하다가 이거 너무 더워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바깥으로 잠깐 나왔는데,
이승환은 앵콜까지 받아서 아예 끝장을 내주셨음 ㅋㅋ
바깥에서 잠깐 땀 식히고 쉬다가 럭키드로우 추첨을 한다 하여 다시 안으로 들어왔는데
내가 뭐 그래.. 이런거 뽑힐 리가 없지 -_-;;;
어떤분은 당첨되셨는데 깁스하고 목발 짚으신 채로 나가서 뉴발란스 574 스니커도 경품으로 받고 그러는데..
나는 뭐.. 에잇;;
그렇게 행사가 다 마무리 되고,
애프터 파티로는 DJ 코난의 스핀무~ㅂ
멋지다 동욱이 !
코난의 플레잉을 보며 놀다가,
집으로 갈 시간.
여전히 플래툰 안에서는 뉴발란스 574 전시를 관람하는 분들이 많으셨다 -
메이저 브랜드에서 특정 제품을 홍보하는 파티나 행사등을 갔다 오고 나면 솔직히 아쉬웠던 점들이 먼저 생각나는게 사실이다.
이번 뉴발란스 574 토크 x 라이브 행사에서도 그런 느낌을 좀 받기는 해서 아쉽기도 했지만,
잠시 잊고 있던 뉴발란스와 뉴발란스 574 모델에 대해 다시 알수 있는 기회였다는 점과,
지나치게 제품 홍보에만 치중하려 하지 않고 강연이라던지 콘서트 같은, 우리또래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수 있는
그런 행사로 꾸며지며 진행된 점은 만족스러웠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다 ^-^
행사 초대해 주신 리앤에이치컴 박서종님 하병훈님 감사합니다 !
덕분에 재밌게 보고 즐겼어요 !
수고하셨습니다 !
아, 그리고 배삼이형하고 현준이형도 고생 많으셨어요 !
+ 번외
나올때 챙겨주신 선물 고마워요 !
(사진엔 없지만 신발도 선물로 주셨는데, 잘 신겠습니다 ㅋ)
뜯어보니 이리 아름다운 선물이!
노트랑 연필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