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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모처에 숨어있는 브라질리아.

정말 제대로 숨어있어서 나는 이 앞을 지나치면서도 여기 브라질리아가 있는 줄 몰랐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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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뭐 브라질리아야 워낙에 유명한 곳이라 굳이 더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나도 얘기만 많이 들었지 실제로 안에 들어가본건 이번이 처음이라 기대가 많이 되었는데

설명을 하기전에 먼저 난 인테리어에 있어서 굉장히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기대한 그런 남미풍의 인테리어는 온데간데 없고 그냥 뭐 샤브샤브가게 온거 같은 기분;

인테리어가 날 너무 실망시켰지만 그래도 용서가 되는건 역시 '스테이크 무제한 리필' 이라는 브라질리아의 타이틀 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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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앉으면 서버가 메뉴판을 가지고 와서 처음 온 손님들이 있을 경우 설명을 간단하게 해주는데, 그 내용은 이렇다.

브라질리아에서는 2가지 메뉴를 고를수가 있다. 첫번째는 디너셋트고 두번째는 와인셋트다.

디너셋트는 그냥 스테이크만 먹는거고 와인셋트는 디너셋트에 와인만 추가 되는거.

나는 디너셋트에 오렌지에이드를 주문했고 김그라스양은 와인셋트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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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주문을 마치면 잠시 후에 서버가 6개의 접시를 가져와 테이블에 내려놓는데

사진에서 저기 왼쪽 맨 위에 있는 비나그래찌라는 이름의 토마토 샐러드, 왼쪽아래의 볶음밥, 오른쪽에 있는 일반 샐러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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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으깬감자 샐러드, 그리고 오이피클과 함께 셋팅된 가장 작은 접시에 담긴 매콤한 맛의 특제소스가 그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비나그래찌가 대박이었음! 브라질 스타일의 토마토 샐러드인데 스테이크의 느끼한 기운을 싹 잠재워 주기도 할 뿐더러,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맛있어서 그것만 먹으라고 해도 오케이! 할 정도? ㅋ

암튼 이 6개의 접시에 있는 메뉴들 역시 모두 무제한 리필이 되는데 나는 식성이 워낙에 뭐 둘째가라면 서러운 먹보인지라

볶음밥 리필에 아주 목숨을 걸었네 -_-; 근데 그렇게 무식하게 먹다가 나중에 깨달았지- 이 녀석들은 리필 안하는게 좋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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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런 거대한 만찬을 대접해 준 김그라스양에게 이 글을 빌어 다시한번 굽신굽신 +_+

내가 참 기가막힌 타이밍에 밥 사달라고 했다 그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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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리아의 스테이크는 무제한인데 일단 처음 3번은 브라질리아에서 주는대로 먹어야 한다.

제일 처음엔 등심이 나오고 그 다음엔 채끝살, 그리고 마지막에 마늘소스 토핑이 되어있는 허릿살이 나오는데 이 3개를 먼저 먹은 뒤에

그 다음부터는 그 중 마음에 드는 부위를 1번이요 3번이요 하면서 리필을 받아 먹는 방식인거다.

위에 보이는게 등심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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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채끝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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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게 허릿살이다.

난 초딩입맛이라 소스 뿌려진 허릿살이 제일 입맛에 맞았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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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을 요청하면 주방에서 불쇼를 선보이며 잽싸게 구워다 주는데

여기서 아까 내가 밥을 리필한게 실수였다는걸 깨달은거다; 아오 더 먹을수 있었는데 배가 빨리 차버렸어 흙흙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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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눈동자 뜨고 진지하게 계산하지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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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배가 부른 관계로 산책이나 하자는 심산으로 교보타워쪽으로 가던길에 홍대에서나 볼 법한 길거리공연단을 만났는데

아 뭔가 되게 낯익은 멜로디의 노래를 연주했는데 이거 내가 스테이크에 정신을 뺏겨서 머리에 기름이 찼는지 도저히 노래가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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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랫만에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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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은 아직도 나오는구나-

큰글씨판이 있다는것도 몰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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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못보던 서점의 한켠.

스마트폰은 왜 이름은 스마트하면서 사용법은 어려운걸까 -

왜 메뉴얼을 돈 주고 사서 봐야 하는 세상이 온걸까 -

사용하기도 편하게 해놓으면 정말 스마트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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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작가님의 블로그는 하루에 한번씩 꼬박꼬박 접속할 만큼 남작가님의 눈썰미를 좋아하는데 책도 나왔었구나 -

패션 코너에 보니까 이런 스트릿 패션들만 모아놓은 책이 종류만도 대여섯권이 넘던데 이거 뭐 아무나 찍는건지

아니면 진짜 그들의 감각적인 캐치능력이 대단한건지, 뭐 아무튼 책이 나왔다는건 그만큼 실력이 어느정도는 있다는 뜻일건데,

그보다도 난 요즘에 길거리패션 찍는다고 다니는 청년들 보면 좀 걱정이 된다.

처음부터 잘 할수 없는것도 맞고 내가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는것도 맞지만,

그들이 지금 찍고 있는게 진짜 무엇인지를 알고 찍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분명하니깐.

(클럽 파티 찍는 사람들도 그래 보인다. 어려운 일에 뛰어들고 도전하는거 다 멋지고 좋은데, 그중에 전체를 욕먹게 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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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작가님의 책을 펼치니 이연희가 바로 등장하는 이런 어떤 느낌적인 느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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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그라스양을 꼬드겨 디자인 섹션으로 와서 이책 저책 훑어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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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심슨 핸드북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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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막히게도 심슨 캐릭터 그리는 법이 담겨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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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완전 자세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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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응용법도 나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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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트의 얼굴을 그릴때 깡통을 생각하라는 조언 ! 이 얼마나 현실적인 조언인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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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바른 머리 그리는 법까지 알려준다 ㅋㅋ

A- OH-KAY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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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렇게 책 구경 하러 갔다가 요상한 의자를 발견하고 앉아봤는데 우와 ! 이거 되게 편하더라 !

이름이 뭐였더라 우리들체어 였나 ?

가격이 상상을 초월했지만 솔직히 진짜 편했음 !

어느샌가 책 따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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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의자에 놀라고 꼬맹이는 나에 놀라고 ㅋㅋ



PS - 김그라스 ! 잘먹었어 고마워 ! 내 잊지 않으리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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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쌉 2011.09.19 01:57  댓글쓰기

    오오미 브라질리아 얼마전에 첫경험이셨군요 ㅋ

    밥을 많이 안먹는것이 좋지만서도 비나그래찌와 볶음밥을 믹스하면... 어우... 리필을 안할수가 ㅋㅋㅋ


    전 가끔 고기 땡길때 가요 ㅋ 전 조용한 삼성점을 주로 간답니당 ㅋ

  2. BlogIcon CAYL 2011.09.19 21:54  댓글쓰기

    브라질리아 저도 항상 궁금했었는데! 가보진 못했네요.. 맛있어 보이네요 그래도!

  3. BlogIcon 주지랄닷컴 2011.09.20 20:37  댓글쓰기

    단식이 끝나면 여기부터 가야쓰것다 +_+

  4. 달이 2011.09.28 02:52  댓글쓰기

    참내..ㅋㅋ 그 날 내가 그렇게 힘들어할때 브라질리아에서 칼질하고 계셨군요ㅎㅎ 지금은 곤란해ㅡ라던말이 이해가 간다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