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Episode

Kimchi & Rice 2011 Spring Product Showcase by Kasina




국내 최대의 스트릿 컬쳐 & 패션브랜드 디스트리뷰터 카시나의 피나클샵이 잠시 본래의 매장업무를 접고, 쇼룸으로 그 모습을 바꾸었다.






"It's the begining of all"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카시나의 "김치앤라이스" 쇼케이스는,

카시나에서 취급하고 있는 여러가지 브랜드 中 정식으로 국내에 수입 및 유통을 하고 있는 8개 브랜드,

Stussy, Creative Recreation, The Hundreds, HUF, Crooks & Castles, Alife, Undefeated, Native 의 제품 수주회를

일종의 쇼 개념으로 탈바꿈 시킨 (주)카시나의 자체 쇼 브랜드 네임으로,

미국의 라스베가스쇼나 아젠다쇼 혹은 독일의 브레드앤버터쇼 같은 개념으로 생각을 하면 될 것 같다.
 

 



여태껏 하지만 이렇게 진행을 해 본적이 단 한번도 없던 터라 행사 준비를 하면서도 걱정반 기대반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행사 당일날이 되니 걱정이고 기대고 뭐고 그냥 긴장만 잔뜩! 하하;;












쇼 형식으로 테마를 잡았지만 분명 본래의 목적은 공급처의 관계자 분들의 수주회 이기 때문에 관련 자료 준비도 철저히 마치고,


















제품들의 사진들 뭐 마음같아서는 진짜 제대로 찍어서 많이 보여주고 싶지만,

모두 발매가 아직 안된 내년도의 샘플들이라 그냥 맛뵈기 식으로만 촬영을 - ㅎㅎ






8개 브랜드의 샘플을 한번에 디스플레이 하니 그 넓던 매장이 이리도 좁아 보이게 되는구나 ㄷㄷ






쇼케이스때 나누어 드리기 위해 급 제작한 스티커.

아 이거 사실 좀 이거 때문에 속상했는데..

이 스티커를 오더 넣을때 회사에서 쓸 다른 용도의 스티커도 함께 오더를 넣었는데

기간이 촉박해서 설명을 문서화 해서 오더한게 아니라 구두로 했더니만 업체 쪽에서 헷갈리셨는지 질이 좀 떨어지는 재질로 만들어 보내셨다능;;

-_-;;;















마찬가지로 성심성의껏 준비한 핑거푸드 +_+

(우리가 직접 한건 아니지만 ㅋ)






쿠키 진짜 맛있었음 -






이 미니 버거는 초대박 히트 침.






샐러드의 드레싱은 2010년 올 한해 내가 먹어본 드레싱 중 최고 였음 !






그리고 마셔 본 자만 안다는 리셋까지 +_+






그렇게 쇼룸의 준비는 완료 !






밖에서는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었는데 이거 무슨 가내수공업도 아니고 ㄷㄷ

이번 쇼케이스를 준비하면서, 오시는 분들께 김치앤라이스 쇼케이스의 슬로건이 적힌 티셔츠를 따로 제작해 나누어 드리기로 했는데

그 포장을 카시나 식구들이 이렇게 직접 했다능 +_+

이런 기특한 노고를 뭐 많은 분들이 알아준다면야 좋겠지만, 뭐 받는 입장에서 사실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니,,

이렇게 내가 강제로 알림 ㅋㅋ 다들 진짜 찜통 더위 속에 고생 많이 했다 정말 !

( 더 대박은, 사진 속 가내수공업 팀 중 4명은 우리 회사 식구가 아니라는... 정말 감사드린다능... )









티셔츠도 준비 끝 !






티셔츠를 받는 분들은 모두 "카시나와 친구"






모모트에서 특별히 우리에게 선물로 보내준 예쁜 페이퍼 토이까지 받고 나서야 모든 행사 준비가 완료 되었다 !

(물론, 이 와중에도 8개 브랜드의 거래처 관계자 분들은 계속 쇼룸을 방문하시어 수주회 미팅을 하셨다)






손님 맞이 준비 끝 !

(싸우자는건 아님)






????????






김치앤라이스 쇼케이스의 가장 큰 이슈는 (물론 본래의 목적은 수주회 지만) 리셉션 타임을 따로 만들어

일반인에게 오픈을 한다는 것이었다.

하여 쇼케이스의 첫번째 날 오후 5시 부터 8시 까지의 3시간을 그렇게 오픈 시키기로 하고

행사 3일 전부터 카시나 온라인 스토어와 온라인 매거진 쇼프를 통해 리셉션에 초대할 인원을 뽑기 위해 응모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와우 - 그 인기가 장난이 아니더라 !

카시나 쪽에서 20명, 쇼프 쪽에서 20명을 뽑기로 했는데

응모 마감 순간에 카시나 쪽 댓글이 150여개, 쇼프 쪽 댓글이 80여개를 기록 !

그 댓글을 하나하나 다 읽어 보는데 와 이거 정말 한분 한분 좋은 말씀을 너무 많이 써주셔서 추첨하기 참 힘들었다능;;

(이 자리를 빌어, 뽑히지 못하신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다시한번;;)






입장시에는 그래서, 뽑히신 분들에게만 따로 보내드린 번호표와 리스트를 확인 후,

럭키드로우때 쓰일 응모권을 함께 나누어 드리며 입장을 시켜드렸다.


















이 쇼케이스는 '아직 발매가 되지 않은' 내년 봄 시즌의 샘플을 미리 공개하는 자리 였기 때문에

처음부터 '촬영 전면 금지' 안내를 해드리고 입장을 시켜 드렸다.

그래서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손님분들 대다수가

쇼케이스에서 볼 수 있던 모든 제품들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 보고, 머릿속에 기억하기 바빠 보이셨;;






난 배고파서 음식 먹기 바빴;;










- 1분 현장 스케치 영상 -






그리고 쇼케이스의 분위기가 거의 무르익었을 즈음,

리셉션의 메인 이벤트 였던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시작 되었다 !






믿을진 모르겠지만, 이 사진속에 있는 의류들이 전부 상품이었음;;






그것도 국내에 발매도 되지 않은, 단 1벌씩만 존재하는 샘플들 이라는 사실 !

아 진짜 나도 옆에서 보면서 깜짝 놀랬다 !

그냥 뭐 티셔츠 몇장 주고 마는게 아니라, 진짜 실제 판매가가 20~30만원대를 넘나드는 고가의 자켓들 까지 있었으니 놀라지 않을수가 !!






럭키드로우의 진행은 우리 MC Choon6 가 >_<



























상품이 많다 보니 행사에 참석하셨던 분들 중 꽤 많은 분들께서 당첨이 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 되었다 !

당첨자 중에는 멀리 부산에서 오셨던 분들도 계셨고 (아 정말 이 행사 때문에 올라오셨다는 그 열정! 완전 리스펙!)

10대 학생부터 20대 후반 직장인 분들까지 골고루 뽑히셔서 진행하는 우리도 참 기분 좋았고,

이래저래 유쾌한 에피소드 들을 많이 만들면서 럭키드로우 진행을 하게 되어 사진을 찍는 나도 참 뿌듯했던 시간 이었다 !






마지막으로는, 일반인에게는 실제로 정말 처음 공개된 깜짝 아이템 인데,

올 겨울 즈음 만나볼 수 있을 대박 아이템의 소개도 잠깐 하면서

쇼케이스에 참석한 이로 하여금 정말 값진 자리로 기억할 수 있게끔 마무리를 지어 주었다 ㅎㅎ






사장님께서는 아쉬웠는지 오셨던 분들께 일일이 직접 취급 브랜드의 비매품 스티커들도 나누어 주시고 ㅎㅎ

(나도 처음 보는 스티커가 있었음 ㄷㄷㄷ)






행사 준비를 하면서, 가장 핵심적인 임무를 맡았던 영업팀 분들도 그랬을 것이고,

그 외에 보여지는 이미지들(현수막, 시트지 뭐 그런것들)에 관한 작업을 했던 나도 그랬고,

다른 모든 카시나 식구들도 그랬을 건데..

분명 다들 걱정반 기대반 이었을거다. 날씨도 너무너무 더웠고, 준비 기간이 막 여유있던 것도 아니었고..

헌데 행사가 정말 별 탈 없이 잘 마무리 된 정도가 아니라 아주 기분 좋게 끝이 난 것 같다.

정말 왠만하면 이런 표현은 좀 자제 하려고 했는데 정말 행사 참 보는 입장에서도 꽤나 좋았던 것 같다.

티셔츠도 나누어 드리고, 맛있는 먹을거리도 서포트 해 드리고, 럭키드로우도 뭐 간보는 것 마냥 깔짝하고 만 게 아니라 진짜 빵 터지게 풀었고,

당첨 되서 오셨던 분들의 후기도 보니까 다들 기분 좋아 하시는것 같았고 ㅎ

땀을 참 많이 흘렸고, 정신 없이 준비해서 진행했던 행사 였지만 그런 것들로 인해 오히려 더 큰 보람을 느꼈던 행사가 아니었나 싶다 ^-^;



이번 행사는 내가 물론 장담 할 수는 없지만, 추후에 또 개최가 된다면, 그리고 그 횟수가 늘어난다면,

분명 틀림없이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쇼케이스 브랜드가 되지 않을까 감히 예상 해 본다 ㅎ



사장님 이하 우리 식구들 모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

진짜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