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업이형이 전화로 급하게 '카메라를 들고 잠시 내려와달라' 하여 후다닥 내려와 봤는데
정욱형님 (a.k.a. Kimwolf) 이 스케잇보드를 타고 계시는게 아닌가 ㅎ
근데 뭔가 좀 희한해 보여서 가만히 지켜봤는데..
저기 데크 밑에 뭔가 있는데..
데크 위에 써 있는 Electric Skateboard 라는 문구를 보니 설마! 이것은!
아 그렇다 ㄷㄷ
이건 모터로 가는 스케잇보드 +_+ 그것도 무선!!!!
휠이라고 하기는 뭐하고.. 바퀴가 이건 완전 뭐 ㅎㄷㄷ
바퀴가 크다 보니 트럭이 움직일때 바퀴가 데크에 마찰을 일으킬 구조라 데크에 홈을 파놓은 센스도 놓치지 말고 ㅋ
스위치 부분.
엔진인가?
아무튼 그래서 이게 어쩔수 없다고 해야 하나..
무게가 좀 상당하다;;
들고 다닐수는 없음;;
- 업이형과 정욱형님 장난중 -
스케잇보드만 16년 타셨다는 보드의 달인, 맨발 이경호 달인께서도 시승을 해보시고 -
SJ도 보자마자 벙~
- 동심의 세계 -
순식간에 구경꾼이 잔뜩 몰려들어 이 일렉트릭 스케잇보드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ㅋ
정욱형님의 설명을 대충 듣자니 이거 뭐 속도 조절도 되고 ABS도 되고 소음이 크지도 않고 매연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완전 좀 킹왕짱 인듯 +_+
정확한 모델명이 궁금해서 정욱형님께서 돌아가신 뒤 디깅을 좀 해봤는데
이런거 만드는 회사가 꽤 되더만? 나야 뭐 원채 스케잇보드랑 안 친하니까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고 ㅎ
가끔 동네 공원 가면 있는 그 줄 달린 리모콘으로 웽! 하고 큰 소리 내면서 매연 뻐끔뻐끔 내뿜으며 달리는 것들은 봤는데
무선에다가 전기로 가는거라 공해 걱정도 없고 소음도 거의 없는 이놈을 보니 오우 지쟈스!
내가 보드 탈 줄만 알았다면 나도 타 봤을텐데 난 보드는 차마 못타게뜸 ㅋ
보드 영상 찍는 사람이랑 AV선 컨셉을 표현한 재미있는 컨셉의 보드화를 신고
우리에게 잠깐이나마 신기한 놈 구경 시켜주신 정욱형님 감사합니다 ㅋ
( 그리구 먼저 알아봐 주시고 인사해 주셔서 또 감사드리구요 ㅋ 담에 밥 한끼 꼭 같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