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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Episode

통닭먹고 춤추고 놀고




동주와 오지는 2장에 얼마랬더라.. 만원이랬나.. 아무튼 1+1으로 어디선가 정체불명의 티를 똑같이 사 입고 나타났다.

난 졸지에 무슨 단기 아르바이트 학생들 밥 사주는 매니저 처럼 되어 버렸지만 핵심은 오지가 쏘는 자리라는 것 !

오지는 압구정에서 가장 오리지널리티를 잃지 않고 통닭을 판매하는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 양념반후라이드반 의 참 진리를 일깨워 줬는데

여기는 좀 특이한게 양념쪽은 뼈 없이 순살로만 되어있고 떡이 함께 나온다는것 ! (떡사리 추가도 된다)

아무튼 오지 덕분에 배터지게 잘 먹어서 이거 소화를 안시키면 큰일나겠다 싶어 플래툰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6월 3일 목요일 밤의 플래툰.

4일 새벽 1시에 있을 월드컵 국가대표 평가전 vs 스페인 게임 관람 이벤트 전에

그 분위기를 한껏 올려놓아줄 360Sounds의 파티가 있는 날 이었다.






사람이 막 많은건 아니었지만 우리네 끼리 오손도손 모여 놀기엔 딱 좋지 않았나 싶었다.

처음에 사람들이 다 뒤쪽에 앉아만 있어서 나는 막 일부러 앞쪽 나가서 춤 추고 뭐 그랬다능 낄낄 -

아무튼 난 다시한번 Make-1 형의 뛰어난 MC 스킬에 감탄을 했다.

요지부동으로 꼼짝않고 앉아있던 그 사람들을 죄다 춤추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

나는 다음날 출근때문에 정작 1시에 있었던 스페인전 관람은 하지 못하고 360 파티만 잠깐 즐기다 집으로 왔는데,



이제 플래툰은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한달 정도 (맞나?) 진행됐던 2010 Nike Football Energy Space 는 스페인전 관람 이벤트를 끝으로 철수를 하였고

이제부터는 각자 편한 곳에서 진정으로 월드컵을 즐길 일만 남은것 같다 !



풋볼 에너지 스페이스 오픈 기간동안 고생하신 의규형님 성열형님을 비롯한 나이키 관계자 분들,

그리고 별 탈 없이 이벤트 마무리까지 잘 해주신 트리니티 식구분들 모두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 !

- 듣자니 바로 또 샤넬이었나 뭐 행사 있으시다고 쉴 시간도 없으시다고 하시던데 ㅠ -



모두 월드컵 재밌게 즐기고 또 즐거운 자리에서 뵐 수 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