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토요일. 청평에 위치한 메종드발리 리조트 에서는 2010 리퀴드포스 페스타 가 열렸다.
보드코리아 트럭.
춘에게 겁먹은 차.
이번 2010 리퀴드포스 페스타에는 카시나가 진행하는 행사라 그랬는지 몰라도 엄청난 규모의 협찬이 +_+
비가 올거라던 기상청의 예보는 어처구니 없게 또 빗나가고,
뭐 우리 입장에서야 좋았지만 기상청은 참..
지지대 하나 없는 쇠기둥을 그냥 올라간 영진이.
홍보 부스 설치 중.
협찬 물품들.
현장에서 판매 될 입장 티켓.
(내가 만든건데.. 음.. 다음번에 이런거 또 만들 기회 생기면 좀 더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을 했음)
의규형님.
멀리서 걸어오시길래 바로 찍어 봤는데 이건 무슨 화보도 아니고 ㄷㄷ
우리 카시나 식구들 +_+
경치는 뭐 말이 필요 없었다.
에바.
이번 2010 리퀴드포스 페스타에 특별히 초청되어 온
웨이크보드 라이더 Shawn Watson(左) 과 Kevin Hanshaw(右)
난 웨이크보드 이쪽은 아예 문외한 이라 몰랐는데 이 두 선수는
골프로 치면 타이거우즈 격이고 농구로 치면 마이클조던 격 이라더라;;
와.. 완전 대박!!
슬슬 시간이 되어 본격적으로 2010 리퀴드포스 페스타는 시작이 되었다.
제일 먼저 션 왓슨의 데몬쇼 퍼포먼스가 진행 되었다.
선수를 이끌어 주는 메인 보트.
(난 촬영을 위해 갤러리 보트에 탑승)
같이 탄 갤러리 분들 ^-^
아 잘 생겼다 -
멀리 갔다 돌아오고 있는 션을 기다리던 사람들은 왜 나를 보고 있는 겅미?
캬 - 죽이네 -
데몬쇼를 끝내고 돌아온 션 왓슨.
영어로 얘기하느라 다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물 상태가 좋지 못해 ( 오염도를 말하는게 아니라 물결, 파도 등을 얘기 하는것 )
생각보다 트릭을 하기 어려웠다는 뭐 그런 아쉬운 멘트 였던것 같았다.
다음으로는 케빈 핸셔의 데몬쇼 +_+
이런 웨이크보드 퍼포먼스를 직접 보는 것도 처음 이었고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것도 처음이었는데..
다들 너무 쉽게 하니까 '어 뭐야 별거 아닌거 아냐?'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됐..
션과 케빈의 데몬쇼가 그렇게 끝이 나고
다음으로는 대한민국 웨이크보드 1등 ! 간지로 온몸을 무장하신 용일 형님의 슬라이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 용일형님의 슬라이드 -
역시.. 너무 쉽게 하셔서..
나는 또 바보같이 '이것도 혹시 쉬운거 아냐 원래?' 이런 생각을;;;;
그럴리가 없잖아 근데;;
다음으로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참가 신청을 통해 접수된 선수들의 슬라이드 대회가 있었는데
이 꼬마 아이는 놀랍게도 이제 겨우 13살 !
아 근데 완전 깔끔하게 잘타 ! 아 뭐 이래 ! 왜 다들 잘타 !
하리 선수.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게 아니라고 들었는데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주셔서 참 보기 좋았다 +_+
그 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더 참가 했었는데
그 대회가 다 끝난 뒤 케빈이 팬서비스 차원으로 슬라이드를 한번 더 타주는 아주 훈훈한 상황이 연출 되기도 했다 ㅎ
?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던 션은 맥주를 많이 마신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질수 없다! 라는 마인드 였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션도 도전 !
음주상태 였음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뭐 어려움 없이 슬라이드를 ㄷㄷ
되는 사람은 역시 다 되는건가봐...
오후의 행사는 그렇게 끝이 났고
우리는 잠시 휴식 시간 및 기타 준비할 것들을 좀 더 정비한 뒤에,
우리가 기다렸던 바로 그것,
서울에서 우리를 위해 날아온 360SOUNDS의 파티가 시작 되었다 !
이 파티는 사실 완전 대박일수 밖에 없었던게
입장료 20000원을 내면 예거 1잔을 그냥 주고 거기에 덤으로 티셔츠나 웨이크팬츠, 플립플랍 등의 선물을 하나 더 주는 !
이거 진짜 서울에서 했었으면 사람들 엄청 몰려 난리 났을법한 그런 파티 였다 !
본격적인 파티 시작 전에 낮에 했던 웨이크 대회의 시상식을 -
참고로 마이크를 들고 있는 분은 지난 2월에 종영된 MBC 드라마 '보석비빔밥'에 카일 역으로 출연하셨던 마이클 형님 !
한국말 완전 잘하신다 ㅋ
대회 1등은 하리씨가 했다능 -
선물이 ㅎㄷㄷ 하다능 -
완전 부럽다능 -
그리고 깜짝 이벤트로 현장에서 경품 중 일부를 그냥 마구잡이로 뿌리는 -
역시나 개판 ㅋ
승자들 -
진무형도 승자
요즘 파티의 마침표는 예거라지?
파티가 시작되자 사람들은 슬슬 물놀이를 -
문제의 그분.
(이분 덕분에 파티 분위기가 순식간에 난리가 났다나 뭐라나)
그렇게 하나 둘 침수 시작 -
사장님과 춘식이는 필 제대로 꽃히셔서 모두를 위해 경품을 수영장으로 뿌리는 센스를 +_+
잡으려고 난리 났음
갑자기 수영장에 빠지는 바람에 옷이며 신발이 다 젖어버린 자매님 들은
즉석에서 경품으로 받으신 아이템들을 착용 +_+
이번 행사 준비로 제일 고생한 현수형도 풍덩 -
심지어 "자진해서" 빠진 분도 계셨고 ㅋㅋ
신나는 구나 !
이분은 뭐 저기 어디 하와이 에서 오셨나?
파티 중간에 비가 잠깐 내리는 헤프닝이 벌어져 파티를 잠시 멈췄지만
우리는 그래도 자리를 뜨지 않고 모두 비가 그치고 파티가 계속 되길 기다리는 그런 뭐 훈훈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_+
이 배너도 내가 만든거 낄낄
회색옷 언니 너무 예쁘셨어 ♡
우리 행사를 모르고 그냥 메종드발리에 놀러오신 분들도 우리의 파티 구경을 하며 긴 밤을 보내시고,
신났다
쥬라삣 라낏 싸앗 - 쥬라삣 라낏 싸앗 -
션 왓슨, 용일형님, 케빈 핸셔 -
웨이크는 내가 잘 몰라도 이 3분이 한자리에 있는 모습을 내가 찍을수 있었다는건 참으로 행운이 아닐수 없다 !
(잠깐 딴얘기 하자면 민준형아 입고 있는 티 너무 이쁜듯)
섹시 배틀
민현이랑 오지의 도발
아 사장님, 사장님의 지칠줄 모르는 무한체력 ! 뤼스펙 !
신난 용느님.
난 뭐 취객임?
YTst 디제잉 하는데 끼어든 난봉꾼 같군.
파티는 그렇게 2시쯤이었나? 아무튼 새벽에 끝이 났다.
막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던 파티는 아니지만
그래서 더 여유롭게 남들 눈치 안보고 신나게 놀았던 파티였던 것 같다 ㅋ
다음날 - (이라고 하기엔 이날 새벽 4시에 잠들었다가 9시에 깼으니 그냥 그날 아침 이라고 하는게 맞나?)
아무튼 30일 일요일 아침.
서울로 돌아오기 전에 짐 정리하고 뭐 하다가
아침부터 인터뷰 스케쥴이 잡혀있던 케빈이 돌아다니길래 옆에 같이 있던 마이클 형님과 함께 기념 사진 한장 남겼다.
내가 이 사진을 찍고 얻은 교훈이 있다면,
외쿡인들이랑 함부로 같이 사진을 찍으면 안되겠구나 하는 뭐 그런;;
다들 아침인데도 왜 간지가 나지? 얼굴도 다들 작고 말야 ㅠ
청평 떠나기 전 우리 회사 식구들이랑 단체 사진
이운재 올레 !
홍보기간이 짧았어서 사실 걱정이 더 많이 되었던 행사 였습니다.
행사때문에 지난 몇주간 고생 제일 많이 했을 현수형, 제일 감사드리고 제일 수고 많으셨구 -
멋진 장소 제공해주신 메종드발리 관계자분들 감사드리구요 ㅎ
멀리 청평까지 와서 우리에게 큰 힘을 실어주신 360SOUNDS 형제님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고생하셨고 ㅎ
나이키, 예거마이스터, 비타민워터, 빌라봉, 퀵실버, 록시, 듀프, 슈가포인트, 보드코리아, 리프, 쇼군 등등
저희 행사에 서포트 해주신 많은 업체 및 거래처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멀리 청평까지 행사 구경 및 참가를 위해 와주신 많은 웨이크보드 매니아 분들에게도 감사드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카시나 식구들과 사장님 !
덕분에 즐거운 파티 재미있는 시간들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ㅋ
항상 감사하고 항상 사랑합니다 !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