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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009/Daily & more

새벽집의 육회비빔밥, 조금은 마음에 안들었던 서비스 그리고 압구정 풍경




꽃샘추위가 사라져 가는 걸까 -  토요일의 오후 날씨는 완벽했다 !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던 우리는 점심시간을 맞이하여 "나가서 먹자!"는 의견으로 모두 카니발에 탑승 !

좋아 달려봅시다 !






헌데 들뜬 마음으로 화창한 날씨만큼 신나게 달리고 싶었지만 무슨 도로 상황이 -_-;;






아무튼 우리는 새벽집으로 향했다 !

이곳은 토종 한우 암소 전문점으로, 영동대교 남단 부근에 위치한 푸조 갤러리 뒷편에 위치해 있는 곳인데

사람이 바글바글한, 나름 유명한 곳이다 !






오홍 ~ 역시나 안에도 사람이 많구나 ㅎ






한쪽에선 이모님들이 쉴새 없이 고기를 손질하고 계셨는데,

이렇게 오픈해놓고 손질하는것도 꽤 괜찮더라 -

대게 무언가를 오픈해 놓고 보여주면, ' 아 이집은 이런 무기가 있구나 ' 하는 생각도 들고

뭔가 모를 신뢰도도 더욱 높아지는것 같고 ㅋ






토종 한우 전문점 답게 온갖 고기 메뉴들 뿐이다 ㅎ

우리는 이 중에 식사메뉴로 인기가 제일 높다는 육회비빔밥을 공략하기로 하고 온 것이다 !






헌데 좀 불쾌한 일이 있었다 -

보통 이런 식당에서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비닐봉투를 따로 준비해 두기 마련인데

봉투가 아무데서도 보이지 않는것이다 ;;

그래서 지나가는 종업원을 붙들고 비닐봉투가 어딨냐고 물으니 그런게 없다고 하는게 아닌가;;

참 요상하네 - 싶어 재차 물어봤더니 한참뒤에 비닐봉투를 한묶음을 들고 와서는 여깄다고 휙 주고 가는게 아닌가;;

참나 어이가 없어서;;






하지만 일단은 뭐 목적을 달성했기에 다른 생각은 접어두고 빨리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






밑반찬들이 먼저 나왔는데 -

오우 +_+ 김에 간장 콤보 ! 이건 내가 인정 ! ㅋ






그리고 드디어 육회비빔밥이 ! 악 !

이거야 ! 우왁 !






아 - 밥을 비비면서 얼마나 감탄을 했던지 흐헝헝 ㅠ






거기다 국은 선지국이 나오더라 ㅋ

역시 좀 되는 집이다 싶으면 된장찌개 대신 선지국을 !






난 결국 "역시 행복이란 이런거였어" 하며 인생의 참맛을 느끼고 식당을 빠져나올수 있었다 ㅋ

PS - 하지만 그 불손한 태도의 종업원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참나 기가 막혀서 원;;






오고 가던 자동차들 속에서 예쁘게 꾸민 미니도 보고 -






마이바흐도 보고 ㅎ






SM엔터테인먼트 사무실 앞에서는 제2, 제3의 동방신기와 소녀시대를 꿈꾸는 어린아이들이

오늘도 그렇게 오디션을 보기 위해 줄 서있는 모습까지 볼수 있었다 ㅎ



아 - 토요일이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