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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009/More & more

초속 5센티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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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참 마음에 드는 애니메이션을 봤다.

마지막으로 봤던게 작년 여름에 개봉했던 "시간을 달리는 소녀"였는데

(그 애니메이션 역시 정말 잘 만들어졌고 동시에 재미또한 있어 참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다.)

근 1년 만에 아주 좋은 작품을 봤다.

(아이러니하게도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개봉시기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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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5센티미터.

이 애니메이션의 타이틀이기도 한 "초속 5센티미터"는 벚꽃잎이 떨어지는 속도라고 한다.

그만큼 천천히, 하지만 무언가 굉장히 차분하지만은 않은, 무엇보다 느리지만 무엇보다 화려한,

이 애니메이션은 나에게 그런 느낌을 주었다.

지금의 내 모습, 그리고 여태까지의 내 모습들을, 임팩트 있게 되새겨 볼수 있었지만,

결코 그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기에, 무엇보다 강한 여운을 남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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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아직 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그게 당신이라면 난, 망설임 없이 적극 추천하고 싶다.

반드시, 꼭 시간을 내서 보길 그리고,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반드시,

당신도 느껴보기를.







↑ 위 영상은 "초속 5센티미터"의 엔딩장면이다.

( 하지만 걱정 말길, 절대로 이 영상을 본다고 해서 이 작품의 모든 내용을 알게 되는것은 아니니. )

짧막한 이 ( 나름의 ) 뮤직비디오는 나로 하여금,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사랑에 관한 정말,

많은것들을..






PS - 이 글을 보고 "초속 5센티미터"를 보기로 결심한 사람에게 한마디 하자면,

반드시 몰입해서 보기를 권합니다.

부탁입니다.

완벽하게 집중해 주세요.

다 보고 나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