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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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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기억 될, 더 성숙해지길 바라는, 국내 힙합 전문 페스티벌 "AFO". 글을 어떻게 쓸까 고민을 좀 많이 했는데, 어차피 공연 스케치라 크게 뭐 쓸 말이 없어서 사진만 업데이트 한다. PrePix Asia (프리픽스 아시아). Olltii (올티). Crush (크러쉬). 크러쉬와 Lydia Paek (리디아 백). Elo (엘로). Crucial Star (크루셜 스타). Jerry K (제리케이). Take 1 (테이크원). 깐모. Ugly Duck (어글리 덕). 깔창. Andup (앤덥). Geeks (긱스). J Tong (제이통). Fusion MC (퓨전 엠씨). Paloalto (팔로알토). B-Free (비프리). Huckleberry P (허클베리 피) Okasian (오케이션). Reddy (레디). Beatbox DG (비트박스 DG). Beenzino..
한편의 '시'가 만든 4편의 다른 '영화'. 29CM의 bbB 필름 프로젝트 이야기. 이쯤 되면 인연은 인연인가 보다. 대학 다닐때 TV·영화 촬영,조명을 전공했다. 비록 뭐 지금은 엉뚱한 길을 걷고 있지만, 나름 대학 다닐 때 꿈은 뮤직비디오 감독이었고 다는 아니지만 꽤 많은 동기와 동문들이 방송·영화 현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그 때도 디카를 갖고 있었기에 사진 찍는 걸 참 좋아해서 사진에 더 큰 매력을 느끼게 됐지만 어쨌든 대학 다닐 땐 전공 과목 때문에 부산 국제 영화제도 매년 보러 가고 그랬었다. 영화를 보는 건, 꼭 영화가 아니더라도 무언가를 눈으로 본 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내가 보는 그것이 현실이든 현실이 아니든, 존재하는 이야기든 존재하지 않는 이야기든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를 봄으로써 그 속에 잠시나마 나를 대입시켜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그를 통..
결국은 동심이 있어야 가능한, 여가의 새발견 #1 여가의 새발견. '문화역서울'이라 불리는 구 서울역사에서 지난 14일에 막을 내린 전시다. 나는 12일에 아슬아슬하게 방문. 예전부터 존재했던 문화이지만 최근들어 우리네 젊은 또래에게도 그 가치가 인정되고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캠핑'과 '수집'에 대한 전시라 내가 이거 또 관심을 안 가질 수 없었지. 제일 먼저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정문경 작가의 아주 재미있는 작품을 마주하게 되는데, 두둥. 우리가 아주 잘 알고 있는 그 캐릭터, 미키마우스와 곰돌이 푸를 '뒤집어'놓은 거대한 작품이다. 우리가 알고 있던 겉모습 안에 감춰진 내면의 상처를 보여준다 뭐 그런 의미. 아이디어가 참 기발한 것 같다. 어쩜 이런 발상을.. 뭔가, 진짜 우리가 알고 있던 그 캐릭터 인데, 다른 모습 같기도 하고, 알고 있던 그게..
결국은 동심이 있어야 가능한, 여가의 새발견 #2 여가의 새발견. http://mrsense.tistory.com/2898 위 링크 속 글에서 계속 이어지는 포스팅임. 암튼 이전 포스팅에 이어서 계속 살펴보자. 베어브릭과 코카콜라에 정신 못차리고 있다가 겨우 빠져 나와보니 글쎄, 여기 부턴 아주 날 잡아먹을 심산인지 정말 어마어마한 전시가 시작되었다. 바로 플레이모빌 수집가 유진상의 컬렉션이 그 시작이었는데.. 와.. 난 여태까지, 물론 플레이모빌이 대단하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그 시장이 생각보다 꽤 크다는 것도 알았지만, 이렇게 다양한 모델이 있는지는 미처 몰랐다;; 와 진짜;; 아니 저 안에 막 컴퓨터하며 저 디테일들 보소 ㄷㄷㄷㄷ 카메라도 귀여워 ㅠㅠ 저 안에 신문 보는 저 디테일;; 아 진짜 사롸인눼!!!! 저 가게 안에 파는 물건들 봐 ㅠ 어쩔..
자동차를 장난감 다루듯 하는 남자, 몬스터 에너지 Ken Block 내한 이걸 대체 어디서 부터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까. 사실 좀 막막했다. Ken Block(켄 블락)이 한국에, 그것도 공식 행사 일정으로 방문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를 통틀어서도 공식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만큼 대단한 이슈 였기에 그의 내한은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 부터 굉장히 기대가 되었던 일이다. 그래서 더 막막했다. 이 엄청난 이슈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어떻게 기록해서 최대한 그 에너지가 글을 통해서도 전달 될까. 나에겐 정말 큰 고민이 아닐 수 없었다. 일단 뭐 어떻게든 썰을 풀기 시작하면 뭐라도 되겠지? 이례적으로 포스팅이 좀 부담 되는 이슈지만, 일단 얘기를 시작해 보겠다. 켄 블락은 '드리프트 킹'이라고 불린다. 모터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야..
약수동에 오픈한 치헌형님과 라임형님의 369 컨테이너 코엑스에서 서울포토 전시를 보고 약수동으러 넘어왔다. 얼마전에 치헌형님과 라임형님이 새로 오픈한 맛집 369 컨테이너에서 저녁을 먹기 위함이었는데 이름 답게 멀리서부터 컨테이너 형태의 익스테리어가 눈길을 빡! 369 컨테이너는 고깃집이다. 오겹살, 생목살, 가브리살, 천겹살이 주 메뉴인데 점심 메뉴가 따로 있는 걸 보니 역시 약수동에 숨은 사무실들을 의식한 듯한 메뉴 선정이 아닐까 싶더군. 추가 메뉴는 볶음밥, 냉면이랑 토핑 정도. 그다지 특이한 건 없는데 좀 신기하게 와인이 메뉴에 있다. 아마도 불판에 삼겹살 구워먹으로 소주 한잔 하는 그런 좌식 스타일의 고깃집과 차별화를 두기 위한 전략이 아닐까 싶은데, 이미 여기 인테리어가 그런 고깃집이랑 달랐음 ㅎ 아웃도어 트렌드를 의식한 듯한 소품들이 주렁주렁 ..
보긴 봤는데, 서울 포토 2013. 바람은 좀 불었으나 화창했던 지난 주말. 괜히 귀여워. 점심은 파인애플 볶음밥. 얼레리꼴레리. 사진은 볼 수 있는 자와 볼 수 없느 자의 세상을 연결하는 통로다. 재미있었던 사진. 아름답다. 그림 같은 사진. 그림 같은 사진. 슬픈 사진. 서울 포토 2013 전시 포스터에 사용된 사진. 두번 찍은 사진. 아이들이 찍은 사진. 이렇게. 따라하고 싶었던 사진. 귀여운 사진. 하얀 사진. 데미안 허스트 책은 35만원. 테리 리차드슨 책은 표지가 찢어져서 12만원. 한정판이라고 330만원. 보긴 봤는데, 뭘 봤는지 딱히 모르겠고 동선이 엉망이라 보기 불편했던 그런 전시. 뭐, 그랬다 그냥.
알레아도 방범포차도 친구들과 함께하니 즐겁기만 해 +_+ 청담 비이커에서 열렸던 십센치 공연과 톰그레이하운드 도산파크점에서 열렸던 와코마리아 행사에 대한 이야기에 이어, 놀랍게도 같은 날! (진짜 전부 다 같은 날 이야기임 ㅋㅋ)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알레아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리뉴얼 파티가 시작 될 조짐을 보이며 수 많은 '여성자매'님들이 줄을 서 있는 참 보기 드문 진풍경이 연출 되고 있었다. 이게 다 빈지노 때문이야 ㄷㄷㄷ (빈지노의 축하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음) 알레아 플레이그라운드는 훈남 형제들이 이끄는 카페다. 아니, 카페였다. 커피를 파는 곳이지만 힙합과 파티 컬쳐에도 관심이 많았던 형제들이 결국 알레아 플레이그라운드를 새롭게 개편, 낮에는 카페로 운영하고 밤에는 라이브 바로 변신! 하는 새로운 베뉴로 거듭나게 되었고 그를 축하하는 자리가 이..
락앤롤! 여름밤으로 순간 이동 한 Wacko Maria 2013 S/S 컬렉션 런칭파티 찬바람이 매섭게 불던 지난 식목일, 도산공원 부근에 위치한 편집매장 톰 그레이하운드 앞은 평소와 달리 수많은 인파로 인산인해. 와코마리아. 일본에서 태어난 이 브랜드는 1930~1960년대 미국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탓인지 사실 와코라는 이름 외엔 동양적인 느낌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브랜드다. 그런데 또 가만히 생각해보면, 와코마리아의 옷들은 지극히 미국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일본에서 본 미국의 느낌을 담았다고 말했을 때 더 맞는 표현 같기도 하고? 와코마리아를 대표하는 키 아이템은 레더 자켓이다. 특히 이 라이더 자켓이 그런데, 와코마리아가 다양한 패치와 패턴을 주로 쓰고 있기 때문에 이 라이더 자켓도 보면 가슴팍에 저렇게 음, 저거 뭐라고 해야 되나? 내 눈엔 악마 얼굴로 보이는데, 암튼 저런 디테일..
십센치의 감미로운 공연이 함께한 Beaker Friday Night Fever 압구정 갤러리아 맞은편에 위치한 제일모직의 편집매장 BEAKER(비이커)에서 지난 4월 5일, 쇼핑 나잇 아웃 행사가 열렸다. "Beaker Friday Fever Night"이라는 타이틀아래 열린 이 쇼핑 나잇 아웃 행사는 비이커가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오픈 이벤트로 4월 5일, 5월 3일, 6월 7일에만 만나볼 수 있다.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케이터링은 페로니 맥주가 함께 했는데 나는 그보다는, 요 녀석들이 좀 귀여웠다. 젤리를 앞에 놓인 봉투에 원하는 만큼 퍼담아 가져갈 수 있게끔 한 건데 요게 딱 내스타일 ㅋ 어쨌든 왔으니 비이커 한바퀴 스윽 돌아봐야겠지? 한남점은 일전에 가본 적이 있는데 사실 이 청담점은 안에 들어와 본 적이 없어서 이번이 첫 방문인 셈 +_+ 비이커 하면 역시 - 옷도 옷이지만..
얕은 지식으로 훑어 본 자동차와 레이싱 모델. 2013 서울 모터쇼 후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내가 태어나서 '낮에' 일산 가본게 처음인데, 그것도 일 때문에, 하필 혼자. 그런데 왜 비가 오냐고;;;; 어쨌든 오전부터 일산으로 날아가 2013 서울 모터쇼를 참관했다. 코엑스에서 하던 모터쇼 말고 가본 역사가 없는지라 뭔가 되게 오랫만에 참관한 것 같은데 괜히 긴장되고 막 그러더라 ㅎ 기억을 더듬어 보면 나도 예전에 '아주 잠깐이지만' 덕후의 세계에 발을 담그려 했던 적이 있어서, 뭐 정확히는 사진 찍는게 재밌는데 찍을 피사체가 없으니 걍 레이싱모델 찾아 다녔던 거지만 아무튼 그게 그거지 뭐 ㅋㅋ 그래서 오랫만에 오니까 뭔가 감회가 새롭고 참 ? 그래도 본연의 목적이 있었으니 일단 열심히 구경부터 했다. 제일 먼저 내 눈에 들어온 건 바로 이 CLA-Class. 젊은 층을 ..
김윤아가 외치던 현대자동차 PYL, Karim Rashid를 만나다. 2013 서울 모터쇼에 다녀왔다. 들뜬 마음으로 날 잡고 간건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오는 바람에 내가 참;;; 모터쇼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곧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고, 현대자동차에 대한 얘기만 먼저 따로 좀 해볼 까 한다. 국제모터쇼라면 얘기가 조금 달라졌을 수도 있겠지만 이번 행사는 '서울' 모터쇼 였으니 역시, 현대자동차 부스가 거의 뭐 ㅎㄷㄷㄷ 가장 넓은 면적을 부스로 쓰면서 현대자동차의 야심작들을 모두 소개 하고 있었다. 그 중 내 관심을 가장 많이 끌었던 곳이 바로 이 곳, PYL 존 이었는데 아마 이게 뭔진 몰라도 '들어봤다'는 사람은 정말 많을 것이다. 적어도 TV를 보는 사람이라면 못 들었을리 없겠지 ㅋㅋ 자우림의 김윤아가 '유~ 유닠~ 유니끼-즈 피 와 엘!' 하며 노래 부르..
이번엔 뭘 써볼까? 2013 S/S 옵티컬W 아이웨어 프레스 프리뷰 후기 청담동 모처에 숨어 있던 한 갤러리에서 '옵티컬W'의 2013 S/S 아이웨어 프레스 프리뷰 행사가 지난 3월 말에 열렸다. (옵티컬W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면 http://www.musinsa.com/magazine/5370 에서 정화영 대표님 인터뷰를 읽어보시라) 입장. 나는 낮에 일이 좀 있었어서 오후에 느즈막히 갔는데 아이구야, 낮에 가수 아이비, f(x) 빅토리아 가 여길 다녀갔다고;;; 나는 공허하게 텅 빈 이 포토월만 바라보고.. 하아..... 자 뭐, 대충 보일테니 알아서 읽어보시고 +_+ 이번 프레스 프리뷰에서는 옵티컬W가 취급하는 인디 아이웨어 브랜드 제품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 갤러리 1층에는 그래서 각 브랜드의 애드버토리얼 이미지들이 이렇게 전시 되어 있었고 그 안쪽으로 길게 ..
드리프트 킹 Ken Block의 자동차, Ford Fiesta ST GRC 4월 10일, 서울 그것도 잠실뻘에 드리프트 킹 Ken Block(켄 블락)이 등장한다. 몬스터 에너지 소속의 후니건 레이싱 팀 소속인 켄 블락은 자동차 드리프트 묘기에 있어서 거의 신에 가까운 경지에 이른 인물로 모터 스포츠 매니아들 사이에선 전설적인 인물로 통한다. 그런 그가 그의 주 무기인 짐카나 데모쇼를 한국에서 선보이게 된 것인데 놀라운 건 그의 아시아 방문이 이번이 처음 이라는 것 +_+ 그래서 켄 블락의 내한 소식이 알려지며 이미 자동차 매니아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한 모습을 여러 관련 커뮤니티에서 보였으며 그에 기름을 부어 줄 작은 사전 행사가 지난 3월 23일부터 28일까지, 홍대 Warm-up 개러지에 마련되었다. 그는 바로 켄 블락의 자동차 Ford Fiesta ST GRC 모델 전시...
쌀국수집에서 뷔페하는건 또 첨보네 점심을 뭘 먹을까 여기 갈까 저기 갈까 하다가 우연히 눈에 띈 쌀국수집에 들어갔는데 여기 웬 뷔페를 하네? 1인분에 만원인데 일단 월남쌈이 저렇게 기본 셋팅이 되고 (몰랐는데 이거도 다 리필 됨) 뭐 이런 것들이 있고, 응 이렇게 월남쌈 재료랑 그 외 샐러드들도 다 뷔페로 셋팅. 난 그래서 이렇게 시작해서, 쌀국수집 답게 쌀국수도 뷔페. 퀄리티는 뭐 그냥 쌀국수. 맛 괜츈. 뷔페 답게 이런 볶음밥이랑 김밥도 있고 ㅎ 난 어쩔 수 없이 초딩입맛이라 이런걸 자꾸 먹네 ㅋ 요로코롬 생겼다. 쌩뚱맞지만 피자랑 닭튀김도 있음 ㅋㅋㅋㅋㅋ 자주 갈 정도는 아니지만 가끔 생각나면 갈만한듯 +_+ 봄이 온 브라운브레스 패시지 스토어에는 이제 브릭스턴 모자도 뙇! 하지만 난 다른 걸 샀지. 내가 산게 뭔지 눈치 빠른 사람..
회 먹으러 노량진 가고 노래 들으러 홍대 가고 춤 추러 이태원 가고. 지난 어느날의 불금. 야근 아닌 야근 후 오랫만에 불백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고 있었는데, 난 왜 또 이 곳에 온 건가. 그래 불백은 뜨거운 고기고, 차가운 고기도 먹어줘야 밸런스가 맞지. 는 무슨 그냥 회도 먹고 싶어서 노량진으로 에라 모르겠다 하고 와버림 ㅋㅋㅋ 웅왕 +_+ 전복아 안녕? 침착해야 해. 숭어 영접. 진지하게 먹지마 다들 ㅋㅋㅋㅋㅋ 멍- 게 멍게멍게멍- 게 전복 널 사랑해. 저도 이 소라.. 이 날은 맛집 동호회 모임에 내가 게스트로 낀 건데, 맛집 동호회 멤버 자격 조건이 미식가 뭐 이런게 아니고 '솔로'라고 함.. 뭔가 슬프다. 심지어 동호회가 이름도 없어 ㅋㅋ 깔끔하게 숭어 한접시로 양반답게 마무리 하고, 배를 채웠으니 이번엔 귀를 채워야지. 진보의 공연을 보러 홍대로 넘어왔다. 오..
Future를 향해 멋지게 변신한 Classic. Puma Suede 런칭 파티 후기 테크널러지. 혁신. 신기술. 퓨전. 재해석. 하이브리드. 리디자인. 세대교체. 진화. 뭐 여러가지 표현들이 있을건데 이게 무슨 얘기냐면, 과학의 발달에 힘입어 (이런 표현도 사실 좀 진부하지만 아무튼) 아날로그 시대에 만들어진 물건들 중 많은 것들이 디지털화 되어 가고 있는 요즘, 그 여파는 패션 아이템에도 요즘 참 많이 적용 되고 있는 것 같다. 작년 말에는 NIKE를 대표하는 운동화 Air Force 1 이 나이키 테크널러지를 등에 업고 Lunar Force 1 이라는 새로이 진화된 모델을 선보였고 올 초에는 PUMA가 Classic Suede 의 현대형 모델인 Future Suede 를 런칭했다. 그를 축하하는 자리가 지난 3월 21일, 압구정 학동사거리 부근에 위치한 Keu Keu에서 열렸다. 푸..
나이키가 만든 스니커 컬쳐에 대한 토크쇼 by 360 라디오 스테이션 2008년 이후로 처음 방문인가? ㅎ 그러고 보면 카시나에서 4년 넘게 일했는데도 일하는 동안에는 나이키 본사에 한번도 안가봤었네. 아무튼 굉장히 오랫만에 역삼동에 위치한 나이키 본사를 찾았다. 오랫만에 온 건데 놀러 온 건 아니고 일하러.. NIKE ON AIR 행사 취재차 ㅎ;; 이번 행사는 나이키 코리아가 최초로 일반인을 직접 본사로 초청한 행사로, 360 Sounds가 주기적으로 진행해 온 컨텐츠인 360 Radio Station(라디오 스테이션)을 나이키 쇼룸에서 진행한 이벤트다. 라디오 공개방송의 주제는 Nike Air Max 그리고 Sneaker Culture 였다. (초청받은 일반인들은 나이키 스포츠웨어 블로그에서 진행된 사전 응모 이벤트에서 당첨된 분들이었다) 쇼룸은 나이키 에어 맥스 시..
싹을 틔우기 시작한 Brown Breah 2013 S/S 컬렉션 프레젠테이션 지난 6일 가로수길 카페 사루비아 건물 지하 1층에서 브라운브레스의 2013 S/S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이번 시즌 타이틀은 "Sprout from Roots". 뿌리에서 싹을 틔우다 뭐 그런 뜻. 프레젠테이션장 안으로 들어서니 낯선 무언가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 2nd Flavor라는 이름의, 뭐라 그래야 하나.. 커피 브랜드라고 해야 하나 바리스타 팀 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딱딱하지 않은 젊고 밝은 기운 가득한 분들이 하시는 커피를 맛 볼 수 있는 작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어쩐지 내가 들어가자마자 브브 친구들이 "커피 마셔"라고 자꾸 권유를.. 하지만 내가 커피를 안마시는게 최대 함정. 미안해요 브브 ㅋ 내가 진짜 원래 커피를 안마셔요 호호호- 그래서 치즈볼을 먹었지. 이번 프..
동교동 그 골목 어딘가에 숨어있던 곳, Henz 오픈한 지 1년이 채 안 됐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그만의 색깔 때문인지 방송과 매거진 등에서 소개도 꽤 된 Henz. (나는 지난 2일에 방문했었는데 심지어 그리고 바로 며칠 뒤 온스타일의 '스타일로그'에서도 소개가 됐다) Henz는 Swagger를 국내에 소개하던 디스트리뷰션 Plaga와 클래식한 모자를 주로 생산하는 브랜드 Breezway가 손잡고 오픈한 샵이다. 브랜드로만 놓고 봤을 때 Swagger와 Breezway가 사실 어울리는 궁합은 아니다. 물론 더 이상 Swagger를 취급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Plaga와 Breezway가 손 잡게 된 이유는 사실 따로 있었다. 음악이었다. Henz는 음악을 다룬다. 의류 뿐만 아니라 음악적 컨텐츠를 함께 취급하며 대중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