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Weekly'에 해당되는 글 16건

  1. 2018.05.11 이사 특집 #1
  2. 2018.05.09 0425-0429 : 조안 코넬라 전시, 문래 돼지불백, 한남 창화당, 웍스아웃 라이즈 오픈,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이쇼핑, 사유 보로 전시
  3. 2018.04.29 0418-0424 : 코치 시그니처 아트 전시, 문래동 규담, 휠라 마인드블로워 x 잭렘커스, 애슐리 구로디지털단지, 홍루이젠 샌드위치, 이태원 할랄가이즈, 한샘 플래그샵, 레디 플레이어 원,
  4. 2018.04.13 0403-0413 : 유니클로 UT 전시, 브라만 쇼룸 방문, 소공동 뚝배기집, 신사역 에머이, 압구정 대가방, 합정역 도리, 니베아맨 x 레알마드리드, NMD 고어텍스,
  5. 2018.04.03 0326-0402 : 캘빈클라인 205W39NYC 팝업, 아이콘 공연으로 함께한 겐조 러브 서울 파티, 서울 백산안경점 2주년, 상수 골메이 마켓, 인스턴트펑크 18 S/S 프레젠테이션
  6. 2018.03.29 0320-0325 : 나이키 에어 맥스 1 아트모스 애니멀, 리복 x 크리틱 컬래버레이션, 헤라 서울 패션 위크, 병철이네 옆 라피스 센시블레, 립 브랜드 어뮤즈 런칭
  7. 2018.03.26 0317-0319 : 댄플래빈 위대한빛 전시, 차인철 개인전, 아트모스 애니멀팩, 홍루이젠 샌드위치, 딸부자네불백,
  8. 2018.03.16 0304-0316 : 핸드 인 팩토리 전시 후기, 갤럭시 S9+ 사전예약 수령, 더페이머스버거, 종로 덕수궁 주변 산책, 클리프 18 S/S 프레젠테이션, 합정 포베이직, 더심플한테이블, 일칠오도씨 삼겹살김밥
  9. 2018.03.04 0219-0303 : 연남 천리향 양꼬치,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직관, 디 아트 오브 더 브릭 전시, 고려대학교 캠퍼스, 합정 란콰이펑, 블랙팬서 후기 (2)
  10. 2018.02.25 0217-0218 : 갑작스런 부산행, 광안리 해수욕장, 전포 카페 거리, 야타이미세, 남포동 국제시장 (2)

이사 특집 #1

2018/Weekly 2018.05.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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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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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했다.

무려 8년만의 이사.

8년 전의 이사는 자의 반, 타의 반(?) 하게 되었던 강제 독립이었어서 작은 단칸방에 들어가 살게 되었었는데

나도 내가 거기서 8년을 살게 될 줄은 몰랐지만 아무튼, 참 말도 안되는 곳에서 8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니 지금 생각해보면 참 징그럽다.

아무튼, 한 2년쯤 전부터 이사에 대한 욕망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어쩌다 이제야 이사를 하게 되었네 ㅎㅎ

암튼 이사 준비 기간부터 얼추 마무리 짓는 과정까지 너무 정신이 없어서 사진으로 기록해둔 게 있고 빼먹은 게 있고 그런데,

걍 한 번에 모아서 포스팅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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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입주일은 5월 5일 어린이날로 정했는데, 그에 앞서 가구와 가전 대부분을 새로 구입하고 그걸 받기로 한 게 5월 4일이라

이사갈 집에 하루 먼저 가서 모든 가구와 가전을 한 번에 받기로 했다.

새로 이사갈 곳은 이사 전에 청소하러 한 번, 실측 재러 또 한 번, 총 두 번 방문 했었는데

사실 그 때까지만 해도 '이미 계약까지 다 해놓고도' 별로 실감이 안났었는데

이때가 되니까 비로소 이사 한다는 실감이 조금씩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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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드레스룸부터 설치하기로 했다.

그리 넓지도 않은 방에 무슨 드레스룸이냐 하겠지만, 내 짐의 7할이 옷과 신발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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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동시에 비데 + 공기청정기 설치 기사님도 방문하셨길래 함께 작업을 진행했다.

비데와 공기청정기에 대한 열망이 굉장히 강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그 두가지 기기를 깨끗하게 관리할 자신은 없다는 결론이 나와서 쿨하게 둘 다 렌탈로 들였다.

처음엔 코웨이에서 알아보고 있었는데 좀 더 알아보니 SK텔레콤 유저는 SK매직을 통해 할인 프로모션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기분 좋게 SK매직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렌탈 가입을 하게 됐다.

(비데와 공기청정기 합쳐서 월 5만원 정도만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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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도 새로 들였다.

수납공간이 많이 필요한 본인이라 프레임에 서랍이 들어가는 것으로 골랐음.

브랜드는 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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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드레스룸도 완성됐다.

드레스룸도 한샘에서 맞췄는데, 집주인 할아버지가 집 안에 못 박는 것을 금지하신 관계로

가구 고르는데 정말 애를 많이 먹었다.

다행히 한샘에서 못을 박지 않아도 되는 형태로 맞춤 주문 할 수 있는 상품을 발견해서 실측 열심히 재가지고 끼워넣었음 ㅠ

설치 기사님들이 '진짜 딱 맞추셨네' 하고 놀라실 정도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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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세탁기와 TV 설치 기사님이 방문하셨다.

가전은 LG라는 어른들의 이야기에 기대어 TV, 세탁기, 냉장고 모두 LG로 통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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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아니 이 사람은 무슨 이사 하는데 모든 걸 다 새로 사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텐데,

8년을 단칸방에서 가구 교체나 구입 없이 -_-;;; 지내왔던 본인이라

이번 이사때는 비용이 좀 들더라도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새로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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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침대에도 돈을 좀 썼음.

처음 잡았던 침대 예산이 지금 생각하면 너무 웃긴데 ㅋㅋ 50만원으로 잡아놨다가 ㅋㅋ

결국 100만원 가까이 투자를 했음 ㅋㅋ

주변에서 하도 '수면의 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서 ㅠㅠ

근데, 며칠 이 침대에서 자다 보니 정말 딥 슬립이란 무엇인지를 제대로 느끼고 있는 것 같아 너무 만족하고 있다.

역시 침대는 돈을 써야만 하는 가구인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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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와 거실 테이블도 도착했다.

벽에 못을 박지 못한다면 무조건 알뜰하게 수납 공간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소파도 한샘에서 수납이 가능한 소파를 찾아내 주문했다.

생각보다 수납공간이 커서 아주 마음에 쏙 들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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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했던 거실 TV 선반 하나만 제때 도착하지 못해서 일단 TV는 바닥에 두기로.

그리고 나는 빨리 신사동으로 돌아가 짐을 마저 싸기로....

생각보다 가구 설치가 늦게까지 딜레이 되서 짐 쌀 시간을 많이 뺏겼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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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

미리 섭외했던 용달 기사님이 아침 일찍 오셨다.

나는 짐을 다 싸지 못한 관계로, 새벽 5시까지 짐을 싸다가 먼지 수북히 쌓인 이부자리 한 켠에 쭈그리고 한 3시간 잤나....?

아무튼 또 부리나케 일어나서 짐을 마저 싸고 내리기 시작했다.

단칸방에서 나올 수 없는 짐의 양(?)에 놀라신 기사님께 좀 많이 죄송했지만 더는 버릴 것이 없었기에 최선을 다해 짐을 날랐음.

아 진짜 ㅋ 너무 바쁘고 그래서 아무 기록도 중간에 남기지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로 에피소드가 많았는데,

일단 저 1톤 트럭에 실린 짐의 양이 대충 눈대중으로 보니까 한 0.7톤 정도 되는 것 같더라고?

근데 내가 이사 준비하면서 필요 없는 거, 안 가져갈 거 그런 것들을 미리미리 버린다고 열심히 추려서 버렸는데

쓰레기봉투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버린 양만 한 0.5톤 넘는 것 같았다 ㅋㅋㅋㅋㅋ 옷이며 신발이며 기타 별의 별 것들 ㅋㅋㅋㅋㅋ

아 진짜 내가 얼마나 막 살았는지를 이때 짐 버리면서 절실히 깨달았음 ㅠㅠㅠㅠㅠ

앞으로 소비 패턴이 단번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진짜 좀 절제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뼈저리게 느꼈다 +_+

아 그리고 이번 이사를 통해 깨달은 교훈.

절대 절대 계약서는 잃어버리지 말자. 후.

8년 살았으니 잃어버리는 게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아 진짜 마지막에 계약서 잃어버린 거 알고 초 당황;;;; 하마터면 보증금 못 받을 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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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예정보다 한-두시간 정도? 늦게 이사가 진행됐다.

그렇게 시간이 많이 지체되는 바람에 이사짐 푸를 때는 이미 체력이 바닥이었지만

기사님 돌아가셔야 하는 거 생각해서 짐을 엄청 빨리 풀렀음 ㅠㅠ

왜냐면 저 박스 도로 다 가져가셔야 하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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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또 그 때 냉장고가 도착하는 바람에 짐 푸르는 거 잠시 멈추고 또 냉장고를 받음 ㅋㅋㅋㅋ

그래도 다행히 냉장고 들어갈 자리가 바로 현관 옆인데다 전원만 꽂으면 되는 설치라 빠르게 마무리 됨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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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국 기다리는 기사님을 위해 박스 까대기만 한 뒤 기사님을 돌려 보내고,

소파 위에 뻗어버렸다. 와 진짜 너무 피곤해서 ㅋㅋ 소파 위에 눕자마자 잠 든 듯 ㅠㅠㅠㅠ

휴;;;; 이걸 언제 다 정리하지 ㅠㅠㅠㅠ

(바닥이 거실부터 저기 방 입구까지 발 디딜 틈 없이 꽉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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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구원투수 동반자님이 나타나주셔서 생각보다 짐 정리를 빠르게 할 수 있었다.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무리까지 내 예상 시간보다 거의 하루 이상 앞당겨진 듯 ㅋㅋ

일단 숨 좀 돌릴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같아 국가지정 이삿날 공식 음식인 중식으로 허기를 달래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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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동반자님이 이사 축하한다고 케익도 사다 주셔서 짐 정리하다 말고 잠시 또 감동의 자축 파티를 ㅠ

난 정말 복받은 사람이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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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설치 이전 신청하면서 SK텔레콤을 통해 상품권을 받았었는데 그걸 써보기로 했다.

새로 이사한 집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이마트가 있길래 바로 달려가 봤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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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옷걸이 ㅋㅋㅋㅋ

내가 좋은 옷걸이만 몇개 남기고 철사 옷걸이를 다 버리고 오는 바람에 옷걸이도 새로 사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동반자님이 100개 사라고 ㅋㅋㅋㅋ 집에 옷이 그렇게 많은데 100개도 부족할 거 같다고 ㅋㅋㅋㅋ

나는 무슨 100개냐고 안된다고 버티다 결국 70개로 합의 보고 70개를 샀는데, 나중에 집 돌아가서 옷 걸어보니까

한 10개쯤 남았나? 진짜 거의 다 써서 놀랐음 ㅋㅋㅋㅋ

그리고 이번에 내가 갖고 있는 바지가 40벌이 넘고 운동화가 50켤레쯤 된 다는 걸 처음 알았다.

그 동안은 숫자를 세어보질 않아서 그냥 뭐 대충 짐작만 하고 있었는데, 짐작보다 너무 많아서 놀랐고

그리고 사실 제일 소름 끼친 건, 내가 이사 오기 전에 버린 옷과 신발이 엄청 많았다는 거니까

그럼 대체 이전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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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에 이사를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5월 6일과 대체휴일이었던 7일까지 연휴를 몽땅 이사 뒷정리 재물로 바치게 되었다.

그렇게 3일을 풀로 쓰는데도 진짜 조금도 쉬지도 못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동반자님이 리프레쉬 차원에서 레고 조립을 하자고 하시어 예전에 사두고 조립하지 않고 있던 레고를 이 참에 꺼내 조립해 보기로 했다.

아 진짜 - 나 이거 발매 할 당시 딱 그 당일에 바로 샀던건데 몇 년을 묵혀둔거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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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몰랑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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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성격상 같은 색깔 같은 모양끼리 다 나눠놓고 시작해야 마음이 편한 타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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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님은 온갖 창의력을 다 동원해서 마음대로 만들어 보는 타입이고 ㅎㅎ

그래서 내가 불안해서 자꾸 설명서대로 하라고 캄다운 시키니까 자기 자유를 뺏지 말래....

레고는 자유가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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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한참을 말없이 조립하다 보니 오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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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햄버거 하나 배달시켜먹은 시간이 있는데 그거 합쳐서 한 3시간 걸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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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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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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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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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도 청소해야 하는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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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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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갈 걱정도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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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사 한 상황에 집 짓는 레고 놀이를 하니까 감정 이입이 더 된 거 같다.

아무튼 무사히 잘 완성이 되서 뿌듯하네.

이건 다시 고이 모셔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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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의 큰 작업들은 모두 끝났지만 아직 잔 소품들이 남았다. 주방쪽이랑 화장실쪽도 보완해야 할 것들이 남았고.

그래서 연휴도 끝났고 회사도 다시 나가고 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퇴근 후 시간을 쪼개어 또 여기 저기 돌아다녀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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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무인양품도 꾸준히 출석체크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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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쇼핑 장르가 아니다보니 자꾸 신중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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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돌돌이 샀는데, 무인양품에서 살 걸 그랬다.

도통 이런 곳에 와보질 않으니 내가 알리가 있나.

역시 아는 만큼만 보이는 법이다. 이게 더 이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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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엄청 사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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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과 더불어 요새 내가 자주 가게 되는 곳이 '모던하우스'와 '자주'다.

맨날 옷과 신발 구경만 하던 내가 이런 라이프스타일 전문점을 돌아다니려니 여간 머리 아픈게 아니더라.

이사 한 번에 이렇게 많은 것을 보러 다녀야 하다니.

물론 내가 신사동을 떠나면서 거의 모든 걸 다 버리고 왔기 때문인 탓이지만, 후 -

아니 뭐 그래도 덕분에 재미는 있다. 안해본 경험을 하는 거니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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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한 번에 다 끝내려는 건 욕심인 것 같아서 최대한 이성적으로 냉철하게 생각하고 진짜 급하다고 판단 되는 것들로만 골라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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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그냥 평소에도 종종 오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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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감성 가득한 소품들도 있고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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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큰 가구 고민 다 끝나서 얼마나 후련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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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으로 살 것들은 이제 거의 다 산 것 같다.

온라인으로 살 것들도 거의 주문 다 했고.

예산은 진작에 오바 됐지만, 어쩔 수 없다. 돈은 없어도 눈은 높으니 오래 걸리더라도 계속 또 디깅에 디깅을 반복해본다.

참 신기하다.

사람이 진짜 이렇게 한 순간에 바뀔 수가 있다는 게.

당장 내 살림이라고 생각하니까 옷이고 신발이고 뭐고 정말 최근 한달 사이엔 아무 것도 쳐다보지도 않은 듯.

오히려 침구, 수납함, 조리도구 이런 것만 계속 쳐다보고 찾아보고 하는 것 같다.

아 - 인테리어나 청소 전문 블로거들의 포스트도 엄청 찾아봤네 ㅎ 집 이쁘게 관리하는 법 같은 것도 찾아보고 ㅎㅎ

암튼,

어느 정도 좀 집이 완성 됐다 싶으면, 그때 간소하게라도 집 곳곳을 찍어서 사진으로 기록해둬야겠다.

최대한 깨끗하고 멀쩡할 때 ㅋㅋㅋㅋㅋㅋ

이사는 암튼 잘 했으니, 이제 잘 살아봐야지!



PS - 정든 가로수길 안녕! 아직 좀 어색하지만, 그래도 안녕!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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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돼지불백 생각이 나서 문래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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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기사식당과 다를바 없는 구성이지만

식사 시간만 되면 기사님들보다 일반 손님이 더 많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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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흥 너무 좋아 고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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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두그릇은 에피타이저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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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오랜만에, 갸벼운 스파클링 와인 한잔 딱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요즘은 이런 소소한 하루하루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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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사거리에 새로 오픈한 호텔 라이즈(Ry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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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1층에 웍스아웃(Worksout)이 새로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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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부 인테리어가 기가막힘.

1층부터 3층까지, 진짜 다 기가막혀.

너무 멋있다고 생각해서 내가 특별히 따로 포스팅을 자세히 해두었으니 궁금한 친구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보자.

http://mrsense.tistory.com/3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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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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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느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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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말이 필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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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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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엄청 힘들었을 것 같다.

안봐도 DVD가 아니고 4K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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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협업 중에 IAB 스튜디오랑 만들었다는 티셔츠 너무 센스 넘치는 듯 ㅋㅋ

재질하며 저 아래 전화번호 하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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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넓어서 보다가 지칠 뻔 했지만 무사히 잘 둘러보고 나옴 ㅋ

▲ 모자 Cavempt, 셔츠 Brahmane, 티셔츠 Liful, 팬츠 Neighborhood, 슈즈 adidas Yeezy 700, 백 Por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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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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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이른 시간에 간 건데도 이미 사람이 많더라.

역시 나만 빼고 다 부지런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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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체험 프로모션이 한창이길래 나도 잠깐 해볼까 했지만

시간 관계상 이건 옆에서 구경만 좀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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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극장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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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아이언맨 팝콘통이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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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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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 이건 ㅋㅋㅋㅋ

예네 너무 웃겨서 뭐지 하고 한참 봤는데 알고보니 곧 개봉한다는 쥬라기월드 프로모션을 위한 거라고 ㅋㅋㅋㅋ

카메라 들이대니까 막 인사도 하고 춤도 추고 웃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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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날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를 봤다.

사실 아이맥스로 보고 싶었는데 이미 아이맥스 티켓은 좋은 시간, 좋은 자리 전부 전멸이었고

개봉하는 주에 안보고 지나가면 그 담주에 바로 어디선가 스포 당할 거 같아서

그냥 아이맥스는 포기하고 일반관으로라도 보자는 심산으로 ㅠㅠ

근데 일반관도 시간이 애매해서 하는 수 없이 4DX로 예매를 하고 봤는데,

아 진짜 난 세상에 왜 4DX라는 기술이 개발 됐는지 진짜 모르겠다.

영화에 집중이 안되잖아 덜컹거리고 쉭쉭거려서 ㅠㅠ

그냥 난 2D가 제일 좋아 ㅠㅠ

아무튼 각설하고 이 영화는 내 마블 MCU 덕질 인생에 너무 큰 충격을 가져다 준 작품이라 영화 끝나고도 한동안 말을 잘 못했네 ㅠㅠ

진짜 무조건 다시 봐야 하는 영화다 ㅠㅠ 너무해 진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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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목전에 두고 있는 요즘이라 확실히 내 시야가 패션에서 라이프스타일로 많이 넘어온 것 같다.

이젠 이런것만 찾아다니며 보게 된다 ㅋㅋ

내가 이렇게 변하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 나 스스로도 예상 못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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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모던하우스, 무인양품.

이 3곳 열심히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디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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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주방은 근데 정말 어렵더라.

다른 건 대충 눈짐작이든 뭐든 통밥으로 재서 필요한거 찾아낼 수 있겠는데

주방은 정말 모르겠어 ㅠㅠ

설거지볼이라는 것 마저도 나는 충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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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세트 식기들 참 예쁘더라.

근데 내가 저걸 산다면 하나하나 다 쓰기나 할까 ㅋㅋㅋㅋ

맘 같아선 설거지 편하게 식판을 쓰고 싶은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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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겨냥한 소주잔 셋트는 좀 많이 탐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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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사야겠지?

후 어렵다 어려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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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콘크리트.

미루다 미루다 보지 못한 조안 코넬라(Joan Cornella) 전시를 뒤늦게 보려고 토요일 오후에 가봤는데,

역시 날 좋은 주말답게, 사람이 바글바글 ㅠㅠ

그래도 침착하게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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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 코넬라의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는 두번째로 열린 전시다.

첫번째 전시는 2년 전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를 통해 열렸었고

당시 전시를 재미있게 봤던 터라 이번 전시도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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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화제가 되었던 김정은의 손가락 하트 작품도 실제로 보고 싶었고 ㅋㅋ

아 진짜 너무 귀엽네 +_+

마침 또 남북 정상 회담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해서 이 작품이 더욱 반갑게 다가오는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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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 코넬라는 늘 민감한 소재를 다룬다.

자극적이고 냉소적인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작품의 색감이나 등장 인물의 표정은 늘 한결 같이 밝고 화사하다.

그 사이의 충돌점이 늘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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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는 작년에 제작된 입체 설치물도 2점 추가 되었다! 그의 대표작과 함께 기념 사진을 남겨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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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미술 작품 감상할 때 그렇게 심각하게 파고들고 고민하며 해석하려는 편은 아니라서,

작품 하나하나의 의미를 찾으려 하지는 않는 편이다.

심각한 이야기든, 민감한 부분이든, 내겐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 주제 자체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대하는 내 태도가 그렇게 심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편일 뿐인 것이다.

난 그래서 그의 작품을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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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은 그래서 늘 이슈가 된다.

오죽하면 그의 인스타그램 오피셜 계정이 신고 당하기까지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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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엔 흑백으로 그렸었는데 컬러로 그리니 반응이 좋아져서 그 뒤로는 계속 컬러를 많이 쓴다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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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또 다른 대표작이 대형 입체 설치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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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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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첫번째 전시를 통해 봤던 작품들이 대부분이었고 인터넷을 통해서도 종종 봐왔던 작품들이라 그다지 신선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의 원화를 실제로 다시 볼 수 있음에 감사했던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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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평양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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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 하나를 구입해보고 싶은데, 가격이 넘사벽이니 이건 뭐 그냥 바라볼 수 밖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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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런 전시를 실제로 볼 수 있는 게 어디야 - 그것도 무료 전시로 ㅋ

이런 감사한 전시가 많이 기획되었으면 좋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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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 코넬라의 전시 <조안 코믹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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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바글바글한 한남동.

여기 사는 사람들은 좀 피곤하긴 하겠구나.

나도 가로수길 사니까 뭐 - 대충 이해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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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화당에 가봤다.

동반자님께서 이 곳의 메뉴들에 푹 꽂히신 관계로 ㅋㅋ

토요일 오후라 웨이팅이 좀 걸렸지만

그래도 앉아서 기다릴 수 있던 덕에 30분은 순식간에 잘 지나가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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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자마자 먹고 싶었던 메뉴들을 일사천리로 주문했는데,

가장 먼저 나온 김치볶음밥을 보는 순간 딱 느낌이 오더라.

"여긴 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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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뭐 말이 안되던데?

메뉴들이 너무 맛있고 괜찮던데? 가격도 별로 안 비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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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를 부르는 만두는 정말 화룡점정!

사실 맥주가 마시고 싶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맥주가 아예 주문이 안된다고 하셔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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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이어트 중이었지만 완탕면까지 추가해 먹었다는 후문.

창화당은 다음에 또 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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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사유(Sayoo)에서 일본의 전통 패치워크 원단 '보로(Boro)'의 전시와

보로 원단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하는 브랜드 '쿠온(Kuon)'의 팝업 스토어가 함께 열리고 있다고 해서 잠깐 들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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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는 뭐랄까. 원단이라고 부르기는 좀 애매하고 기법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일본 전통의 빈티지 의류 제작 기법으로 요새는 통용되는 것 같은데

비즈빔(Visvim), 캐피탈(Kapital) 등과 같은 브랜드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패치워크를 떠올리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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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공간은 아담했지만 걸려있는 작품들 하나하나가 진짜 작품이라 불러도 될 만큼 멋진 것들이라 정말 넋놓고 바라봤던 것 같다.

특히 저 긴 도포는 갖고 싶을 정도로 멋있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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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염색 기법에 대한 안내도 있었는데

쪽빛염색과 진흙염색이라는 기법 자체를 처음 알아서 신기했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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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걸려있는 아이템들이 쿠온의 제품들.

저 왼쪽 끝에 걸린 모자가 진짜 예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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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 하나하나가 예술 작품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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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코 스티치는 일본 전통 자수 기법 중 하나라고. 보편적인 바느질을 통해 다양한 도형과 그림을 만들어내는 방식인데

저게 내가 멀리서 찍어서 그렇지 가까이 가서 보면 전부 한땀 한땀 손바느질 한 거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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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특히 일본 패션에 관심 많은 사람이라면 엄청 좋아할 전시 같았는데

좀 더 널리 알려졌더라면 좋았을 것을, 뭔가 사람들이 잘 모르고 보는 것 같아 아쉬웠다.

이런 전시가 더 많아진다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겠지.

그저 지금도 감사할 따름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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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거사를 앞두고 있는 요즘이라 머릿속이 제대로 정리도 안되고, 뭔가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많은 요즘.

마음 속에 헛바람만 자꾸 드는 것은 아닌지. 좀 더 진중하고 좀 더 침착하고 좀 더 어른답게 행동해야 겠다는 생각이다.

예민할수록 예민하지 않게. 괜찮다 말할 수 있게.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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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홍루이젠이 생겨서 참 좋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주차장골목 지날 일이 있으면 여기서 샌드위치 사다가 사무실 가서 먹는 재미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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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안 비싸서 좋다. 하나에 2천원도 안함 ㅇㅇ

편의점 샌드위치보다 괜히 먹기도 더 좋고 맛도 좋은 것 같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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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용 패키지 너무 귀여움 >_<

근데 저건 6개들이 패키지라서 나는 받아올 일이 없지 ㅋ

그냥 맛 별로 하나씩 사서 봉투에 담아 사무실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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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햄 샌드위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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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치즈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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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햄치즈 샌드위치다.

셋다 부드럽고 촉촉해서 먹기가 너무 좋음 ㅠ

진짜 소프트 샌드위치 너무 좋아.

홍루이젠 쨩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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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Coach)가 시그니처 아트 전시를 열었다고 해서 경리단길 펍 6081에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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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아트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넷.

김충재, 키(샤이니), 김상우 그리고 샘바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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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재는 코치 로고를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였는데

로고의 확장성이 만들어낸 새로운 패턴이 참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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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기는 너무 멋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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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바이펜은 코치 로고 안에 있던 말과 사람을 캐릭터화 시킨 그래피티 작품을 선보였다.

나한테는 익숙한 문화지만 하이엔드 브랜드가 서브 컬처을 메인 스트림으로 끌어올리는 현상이

일반 대중들에겐 아직 어느 정도는 신선하게 보이지 않을까.

샘바이펜의 색깔이 어느정도 분명하게 잡혀있으니 앞으로도 그의 행보는 계속 상승세 곡선을 따라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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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좀 예쁘던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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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는 코치의 로고를 체인처럼 엮어 그 안에 다양한 인간상을 그려 넣었다.

결국 모두가 함께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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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표정들이 주는 이야기에 주목해볼만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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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만난 작품은 샤이니 멤버 키의 작품이었다.

역시 자신에게 어울리게 작품의 소재를 패션으로 정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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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고 싶지만 드러내고 싶은 욕망과 같은 걸 표현했다고 한다.

의미도 의미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멋지다고 생각한 작품이라 이게 좀 갖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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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실은 구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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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곳에 갔으니 서울 구경도 덩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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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구경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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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할랄가이즈에 갔다.

오랜만이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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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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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할랄가이즈 올 때마다 플래터를 시켜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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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보면 좀 비주얼이 ㅋㅋ

좋게 말하면 비빔밥같고 나쁘게 말하면 음...

아무튼 그렇지만 늘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아하는 메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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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안 간지 좀 된 것 같아 오랜만에 문래동엘 갔는데

마침 전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식당에 자리가 남아있는 것이 보여 들어가보기로 했다.

이 곳의 이름은 규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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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담은 베트남 음식점이다.

규모가 크진 않은데 인테리어 소품이 주는 분위기가 어마어마하게 이국적이라

주문하기 전부터 곧 나올 음식들이 잔뜩 기대가 되는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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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게 괜히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여기 소품이나 집기들이 좀 범상치 않은데

대충 봐도 사장님이 직접 해외에서 구해오신 것 같은 귀해보이는 것들만 가득하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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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너희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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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서둘러 주문을 해봤다.

근데 보통의 베트남 음식점하고 메뉴 구성이 좀 다르더라고 여긴?

이름이 좀 낯선 분보남보라는 것도 그렇고, 찹스테이크에 계란후리아? 새우깡? 여기의 정체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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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기다렸더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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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일단 찹스테이크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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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분보남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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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 한잔 더해서 기분 좋게 퍼묵퍼묵.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음식들이 맛있어서 즐겁게 먹다가,

계란후라이라는 메뉴가 궁금해서 추가 해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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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퀄리티 뭐지 ㅋㅋㅋㅋ

이 맛은 뭐지 ㅋㅋㅋㅋ

진짜 여기 장난 아닌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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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즐겁게 먹고 낄낄거리다가,

어쩌다 사장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좀 나누게 됐는데

이 사장님께서 이 곳을 채우고 있는 각종 소품들을 어떻게 수집하셨는지-

또 이 곳의 메뉴 구성이 왜 다른 보통의 베트남 음식점과 다른지를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오 근데 진짜 여기는 내가, 그냥 뭐 사적인 대화였으니 굳이 적지는 않겠지만 내가 보장하는 곳이니 다들 꼭 가봤으면 좋겠다.

음식이 맛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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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운 좋게 ㅋㅋㅋㅋ

사장님께서 수집하고 계신 피규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까 봤던 아이언맨 마스크를 써 볼 수 있는 기회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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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 근데 막 불도 들어와 ㅠㅠ 장난 아니야 소리도 나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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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대박나세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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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했던 동반자님은 배트맨 헬멧을 ㅋㅋㅋㅋ

(DC도 제발 대박나세효~)

아 그리고, 규담도 대박 기원!!!!

잘 먹고 잘 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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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이사를 한다.

8년을 보냈던 정든 신사동을 떠나 곧 신림동으로 이사를 하게 되는데

이 참에 가구를 전부 새로 들이기로 해서 이것저것 알아볼게 너무 많아서 진짜 눈이 빠지고 머리가 터질 지경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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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샘 플래그샵에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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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온라인 한샘몰에서 봤던 가구를 실물로 보고싶어서 가 본 거였는데

온라인에 있는 가구들은 오프라인에 없다는 청천벽력같은 대답이 돌아와서 그냥 간 김에 구경이나 좀 해보고 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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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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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 짱 +_+

나도 나만의 드레스룸이 곧 새로 생길 예정이라 잔뜩 기대 된다.

과연 어떤 모습이 될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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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플레이어 원>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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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롯데시네마가 있는데, 여긴 내가 진짜 사람이 꽉 차는 걸 본 적이 없어서 ㅋㅋㅋ

늘 편하게 명당 자리에서 볼 수 있어 좋아 ㅋㅋㅋ

(어벤져스 화면은 예고편 장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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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소감은, 아 - 역시 90년대 레트로 문화에 대한 추억이 가득한 사람이라면 정말 즐겁게 볼 수 있을 영화.

한 번 더 보고 싶을 정도로 반가운 캐릭터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진짜, 역시는 역시야.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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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Fila)가 13년전에 출시했던 마인드블로워를 재출시하면서 47개 파트너와 협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47개 파트너라니. 그것도 전모델 동시 발매로.

이런 규모의 프로젝트가 과연 전세계 스니커즈 시장에 있었던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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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렘커스(Jack Lemkus)는 남아공의 유명 편집숍인데 47개 파트너 중 하나로 그 이름을 올렸다.

저기 적혀있는 1935가 잭렘커스의 설립년도라고 ㄷㄷㄷ 대체 역사가 얼마나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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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와 그레이 조합이 너무 상큼한데 거기에 하늘빛 클리어 아웃솔이 더해지니 빛깔 너무 곱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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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아웃솔 밑에도 이렇게 깨알같은 디테일을 숨겨놨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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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으면 이런 느낌이다. 90년대 레트로 무드의 스니커즈가 유행하고 있는 요즘에 더할나위 없이 적당한 아이템이다.

심지어 비싸지도 않아. 이게 9만원도 안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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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 소재라 여름에도 신을 수 있을 것 같다. 잘 신고 다녀야지 쿄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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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님과 함께 오랜만에 애슐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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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많아졌다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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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곳만 오면 머리 아프다.

어떻게 먹어야 더 많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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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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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은 늘 그렇듯 가볍고 차가운 음식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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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내 곧 헤비하고 따뜻한 음식들로 테이블이 채워지지 ㅋㅋㅋㅋ

아 진짜 또 몇 접시를 먹은건지 둘이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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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진짜 배 찢어지게 잘 먹었다 ㅋ

살 찌는 건 두렵고 싫지만, 어떡해 맛있는게 이렇게 세상에 많은데 ㅠㅠㅠ

나란 돼지는 어쩔 수 없나봐 진짜.

그냥 이렇게 살아야지 뭐 ㅋㅋㅋㅋㅋ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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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공동 뚝배기집을 참 좋아한다.

그 특유의 '일부러 입힌듯한' 불맛 때문이다.

그래서 가끔 동반자가 소공동 뚝배기집에 가자고 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물론 다른 걸 먹자고 해도 기분은 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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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하게 썰어낸 양파나 눈에 너무 잘 보일 정도로 거칠게 빻아낸 고춧가루는

보통의 제육 직화구이를 만드는 곳에선 보기 어려운 것들인데

여긴 고집스럽게 그런 재료들을 쓰고 있어서 뭐랄까, 분명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점이 참 재밌다.

(물론 이걸 다 먹고 나면 이빨 사이에 엄청난 양의 고춧가루가 끼어 있어서 그건 좀 곤란하지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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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 날도 소공동 뚝배기집에서 제육 직화 구이를 먹었는데

합정역에 있는 소공동 뚝배기집은 다른 곳과 달리 술안주하기 좋은 재미있는 메뉴를 많이 취급하고 있길래

뭘 추가해볼까 하다가 보쌈 정식을 추가해 봤다.

(사장님이 둘이 들어가서 식사 3인분을 시키니까 '세 분이세요?'라며...)

부침개도 있고 라면 순두부? 라는 것도 있고 이것저것 끌리는 게 많았는데 그걸 다 시킬 순 없었기에 보쌈 하나만 ㅎㅎ

다음에 가면 라면 순두부를 꼭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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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합정역 도리에 갔다.

자주 가는 건 아니고 통계로 보면 거의 반 년에 한 번씩? 아니다 분기에 한 번씩? 가는 것 같은데

최근에는 가끔 문을 닫는 날이 보여서 장사를 그만 하시나- 하고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정상 영업 중이었음 +_+

근데 내가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아직 여기에 가 본 게 5번도 채 안되는데

사장님이 어찌 계속 날 기억해 주시는지 너무 황송해서 내가 이거 자주 좀 들러야겠다는 생각 겸 부담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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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야키토리가 참 맛있는데 나와 동반자님은 포테이토 젓갈 메뉴를 엄청 좋아하는지라,

사실 이거 때문에 간 거기도 함 ㅋㅋㅋㅋ

이건 진짜 뭐라 말로 설명할 수가 없는데 - 궁금한 친구들은 여기 꼭 가봤으면 좋겠다.

포테이토 젓갈 너무 마싰덩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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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만(Brahmane) 쇼룸에 놀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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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입고 있던 점퍼가 바로 여기 브라만 제품인데,

딱 내가 찾던 두께감과 핏과 디자인을 지닌 항공 점퍼 스타일이라 요즘 같이 애매한 날씨에 입기 딱 좋아서 내가 적극 애용중인 옷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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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만은 이미 출시된 18 S/S 시즌 신상으로 쇼룸을 가득 채우고 있었는데

벌써 반팔 셔츠라니 이거 너무 빠른 거 아닌가 싶지만, 분명 순식간에 더운 여름이 오겠지? 으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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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만은 다른 스트리트 브랜드와는 좀 다르게 봐야 할 필요가 있는게,

기성 원단을 쓰기도 하지만 직접 원단을 만들기도 하는 브랜드라서 다른 브랜드에서 느끼기 어려운 질감의 옷이 많다는 게 특징이다.

일례로 저기 보이는 블랙, 화이트 컬러의 후디도 브라만에서 직접 만든 원단으로 만든 옷인데 저걸 뭐라 설명해야 하지?

암튼 진짜 내가 장담하는데 국내에서 아예 본 적이 없는 스타일의 후디임. 두께나 원단 끝 부분 마감이나 그런게 일반 후디랑 아예 달라.

그 옆에 셔츠는 일본의 언더커버에서도 쓰는 원단이랬나? 그렇게 들은 것 같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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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빼고 다 만드는 브랜드라 바지도 종류가 여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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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도하긴 좀 어려운 디테일의 데님이지만 역시 종류가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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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나도 괜찮게 입을 수 있을 것 같던데? 데님 도포.



요새 로브나 도포에 대한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은데

나는 우리나라에서 로브가 유행하기 훨씬 이전부터, 거의 3년? 정도 전부터 로브를 줄창 입고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

요새 로브가 유행하는 걸 보면 뭐랄까- 나 혼자 잘 입고 다니던 걸 남들도 입기 시작하니 배가 좀 아픈?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그 덕분에 요새 이쁜 로브가 시중에 많이 나오게 된 것 같아 기분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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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 로브도 그 중 하나였음.

로브가 보통 목에 카라가 잘 없는 데 이건 아예 카라도 달려서 나오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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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걸쳐봤는데 오- 이거 나름 나쁘지 않은데?

나는 한 사이즈 더 커야 할 것 같아서 걍 입어만 보고 말았는데 진짜 괜찮은 로브인듯 ㅎㅎ

브라만 쇼룸 다음에도 또 놀러가봐야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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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이는 다른건 몰라도 주전자랑 찻잔이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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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궁금했던 반세오를 먹어보기로 했다.

신서유기에 나온 뒤로 되게 궁금했던 메뉴였는데 어째 계속 먹을 기회가 안생겨서 잊고 살다가 이번에 드디어 ㅋㅋ

(그나저나 가격이 더럽게 비싸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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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오가 나왔다.

저 왼쪽에 보이는 상추랑 저거 뭐라 그러지- 저것도 라이스 페이퍼라 그러나?

암튼 거기에 가운데에 보이는 저 (야채를 감싼) 계란 부침을 싸 먹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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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큰 조각을 상추 하나에 싸서 먹는거라면, 거 사장님 가격 장난이 너무 심한거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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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걸론 양이 안 찰 거 같아서 분짜 하나 추가 함.

맛있으니 그냥 먹고 입 다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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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동남아 음식을 한국에서 이렇게 비싸게 파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자주 오는 곳은 아니니까 그냥 즐겁게 먹었으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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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참 많이도 내린다.

평소에 니트 스니커즈를 잘 신는 편이라 비가 올 때면 늘 뭘 어떻게 신어야 하나 고민이 참 많았는데

이제는 그 걱정을 좀 덜어도 될 것 같다.

왜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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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신고 있는 건 고어텍스 에디션이니까 후후후

(저기 힐 센터에 고어텍스 라벨이 보이시나)

겉에서 보면 그냥 니트 스니커즈인데 안감에 고어텍스 원단이 덧대어져 있어서 비가 와도 별 걱정이 없네 +_+

물론 뭐 대찬 폭우라도 쏟아진다면 답이 없겠지만 ㅎ 어지간한 비에는 별 무리가 없는듯 ㅋ

이거 사두길 참 잘 한 것 같다. 여름 장마철에도 잘 신을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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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으로 유명한 압구정 대가방.

압구정으로 출퇴근 할 때는 종종 다니던 곳인데 합정 쪽으로 출퇴근 하게 되면서는 사실상 여기 갈 일이 없어서 발길을 끊었다가,

부산에서 귀한 손님이 오게 된 날이라 맛있는 음식 접대 좀 하려고 오랜만에 다시 들러봤다.

대가방은 여전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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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 참 많이 들어가서 좋은 볶음밥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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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대가방면이라고, 나는 사실 이번에 처음 주문해 본 건데

오 나름 시원하고 맛있던데? 굴 때문에 시원한데 또 적당히 칼칼해서 아주 좋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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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도 주문해 봤는데 예상했던 냉동 물만두가 아니라 실제 빚은 피로 만든 물만두가 나와서 감동함.

대가방은 늘 실망시키지 않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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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방에서 나온 뒤에는 가로수길로 넘어와 개미집에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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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도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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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에 5천원이나 하는 엄청난 술도 마셔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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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리를 옮겨 와인 파티까지 하면서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 했다.

좋은 나날들이다.

즐겁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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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베아맨(Nivea Men)이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스폰서쉽이 된 이후 2018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려는 것 같다.

갑자기 선물이라고 이 큰 박스를 보내주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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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옆 면 그림이 독특하다 싶었는데 이거 설마설마 했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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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베르나베우 구장을 모티브로 한 박스 디자인이었어!

와 진짜! 이런 아이디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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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두근두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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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안에는 니베아맨의 원스탑맨케어 퍼펙트라인업 아이템이 쫙.

아 근데 진짜 패키지 디자인 너무 잘했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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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센서티브 쉐이빙 폼, 센서티브 애프터 쉐이브 로션 그리고 쿨 킥 샤워 젤과 쿨 킥 데오드란트 스프레이 +_+

그냥 순서대로 쓰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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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패키지 디자인에 감동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선전과 니베아맨의 앞으로 행보에 주목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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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모아 당구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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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Uniqlo)의 UT 전시가 열린다고 해서 들러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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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 전시 규모가 그리 크지도 않았고, 예술 작품 전시도 아니고 그저 티셔츠 전시일 뿐이었는데

그래도 유니클로라고 하니 궁금해서 들러 봤다.

그래. 유니클로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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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는 수년전부터 UT(유니클로 티셔츠)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걸고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무수히 많은 디자인의 티셔츠를 출시하고 있다.

대표 시리즈 중 하나인 디즈니(Disney)도 이번 시즌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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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워 개봉으로 한껏 분위기가 고조된 마블(Marvel)도 이번 시즌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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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은 이 장면 ㅠㅠㅠ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언즈(Minions)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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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프렌즈(Kakao Friends)도 캐릭터 마니아들에겐 반가운 소식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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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는 아마도 포토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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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티셔츠들을 걸치고 기념 사진을 찍어볼 수 있게 한 것 같은데

내겐 맞을리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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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거울 방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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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처음 보는 스튜디오 샌더슨(Studio Sanderson)도 이번 시즌 유니클로의 UT와 함께 하는데,

가운데 플라워 프린트가 전면에 쓰인 티셔츠가 정말 멋진 것 같더라.

사실 뒷 배경 때문에 더욱 그래 보이는 걸 수도.

아까부터 느낀 건에 이번 전시 디오라마 진짜 잘 만든 것 같다.

각 시리즈마다 시리즈의 특성을 부각시킬 수 있게,

디즈니는 예쁜 그림 액자로, 마블은 만화책처럼,

미니언즈는 예측불가 삐딱한 틀을 사용했고 아래 소개할 레고는 블럭을 쌓아 올리는 셋트로 구성한 것들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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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게 레고(Lego),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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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무드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았던 향수 돋는 올드 무비 시리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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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이 '스타워즈 5 제국의 역습' 그래픽 티셔츠를 강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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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니클로 UT와는 이제 뗄레야 뗄 수 없는 앤디 워홀(Andy Warhol)의 그래픽도 다시 돌아왔는데

워낙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작가라 그의 시리즈들도 눈여겨 보면 좋을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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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설치물 중에 가장 인터랙티브한? 기능을 가지고 있었던 섹션이라

이 곳에 들른다면 여기서 꼭 기념 사진을 찍어보길 바란다.

*힌트 - 빔으로 쏘아지는 저 그래픽을 자신의 가슴 부분에 맞춰 포즈를 잡고 서있어 보면 무슨 뜻인지 알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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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UT와 만난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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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파춥스도 상당히 인기가 많을 것 같은 그래픽이었다.

그 옆 카시오도 그렇고, 사진엔 안보이지만 BIC 볼펜이나 비앙키 자전거들도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라 체크 리스트에 넣어두어야 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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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저녁에 갔더니 손님이 거의 없었는데

주말에는 그래도 인파가 제법 몰리는 것 같았다.

이번 주말까지 한남동 구슬모아당구장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매일 선착순 방문자들에겐 이벤트 참여를 통해 UT도 증정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친구들은 주말에 한남동으로 달려가보도록 하자.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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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펑크(Instant Punk)의 18 S/S 프레젠테이션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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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펑크는 고준희, 윤승아, 이주연 등의 스타일리스트로 이름을 알렸던 김지혜가 런칭한 브랜드.

이제 겨우 3년차에 접어든 신생 브랜드임에도 셀러브리티 파워 때문인지 인지도 확장세가 굉장히 빠른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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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펑크는 유니섹스 브랜드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스타일을 쫓는 트렌디한 여성을 위한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물론 오버 트렌치 코트 같은 경우에는 남성이 입기에도 큰 무리는 없지만 호리호리한 남성들에게나 가능한 정도라서

나같은 공룡은 역시 그냥 예쁘구나 하고 바라만 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은 길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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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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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테일러링을 좋아하기 때문에 오버 코트도 좋았지만 이렇게 반듯하게 나온 블레이저들이 좀 더 마음에 들었다.

마침 브랜드 디자이너 김지혜님도 프레젠테이션 당일 이 블레이저를 입고 계셨는데 키가 훤칠하셔서 그런지 아주 잘 소화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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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는 실키한 소재로 여유로운 스타일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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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소재가 주는 특성상, 어지간히 마르지 않고서는 쉽게 도전할 수 없을 것 같긴 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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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한 이너가 부담스럽다면 역시 오버핏의 재킷을 툭 걸쳐주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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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라인에 디테일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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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간 거라 행사 다 끝났을 때 현장에 도착해서 1층에서 막 철수하고 계시는 스태프 눈치가 보여가지고 오래 있지는 못했네.

그래도 오랜만에 시크한 여성미 뿜뿜하는 브랜드 프레젠테이션 본 것 같아 기분은 좋았음.

연락 준 명균이 고마워 -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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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프 시몬스(Raf Simons) 성님이 이끌고 계시는 캘빈 클라인(Calvin Klein)의 205W39NYC.

이름만 캘빈 클라인이지 가격은 사실상 라프 시몬스랑 다를 바 없기에 과연 뭐가 다르길래-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마침 런칭을 기념하는 팝업 스토어가 청담 무이(MUE)에 마련됐다고 해서 구경하러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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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범이의 디제잉으로 무드가 한껏 고조되었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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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로 기분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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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보던 컬렉션 피스를 실제로 볼 수 있게 되어 매우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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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W39NYC 라는 이름은 실제 캘빈클라인의 본사가 위치한 205 West 39 Street 의 주소명을 딴 것이다.

컬렉션의 테마는 영화 <아메리칸 나이트 메어>, <아메리칸 드림>, <할리우드 드림 팩토리>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만들었다고.

뭔가 역설적인 느낌이 들어서 재밌었다. 컬렉션의 이름은 역사적인 장소를 상징하고,

컬렉션의 테마는 '꿈' '할리우드'와 같은 단어가 들어가는 영화에서 따왔으면서, 실제로는 호러 무비를 그리고 있다는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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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로 치면 '압구정로402'쯤 되려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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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클래식 무비에서 받은 영감 답게 고전적 디테일들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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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던 캘빈 클라인과는 확실히 다른 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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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블레이저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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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는 핑크지만 그래픽을 자세히 보면 을씨년스러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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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카테고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성 카테고리는 너무 비중이 적어서 그 부분은 좀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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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레인 코트는 좀 마음에 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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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네임에 관한 설명을 디자인으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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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무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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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까 마음에 들었던 레인 코트를 만지작거려봤는데,

나한테도 잘 맞을 것 같아서 가격이나 볼까 하고 가격표를 살펴봤더니만

이걸 아무렇지 않게 살 수 있는 날보다 내가 라프 시몬스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더 빠를 것 같다는 생각이 호호호 -

한국에서 얼마나 잘 팔릴지 모르겠다.

반가운 팝업 스토어이긴 했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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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조(Kenzo)의 깜짝 파티가 한강에서 열린다고 해서 오랜만에 한강을 찾았다.

저 멀리서부터 밝게 빛나는 겐조의 로고 네온 사인이 눈에 빡! 들어왔는데,

그 앞에 보니 저건 뭐지 - 포장마차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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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는데 오 ㅋㅋㅋ 길거리 음식을 ㅋㅋㅋ

겐조 컵에 담아 먹는 오뎅이라 +_+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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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도 겐조 감성으로 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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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심상치 않구나 싶어서 파티장 안으로 들어가봤는데 우와 ㅋㅋㅋㅋ 완전 실내 포장마차가 따로없네 여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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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개에 닭강정 ㅠㅠ 윤식당을 참고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아무튼 굉장한 핑거 푸드 셀렉션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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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그냥 미니 버거가 아니라 패티 대신 불고기를 올린 불고기 버거 ㅠ

맛있는게 너무 많아서 내가 순간 이성을 잃고 먹는데에만 집중할 뻔 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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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리고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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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비주얼 뭐냐 진짜. 기가막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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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미래 도시로 건너온 느낌 +_+

여기 원래 이렇게 생긴건가 아니면 겐조 파티 때문에 이렇게 꾸민건가? 되게 멋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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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소란스러워지는 것 같아 무슨 일인가 하고 무대쪽으로 가봤는데 세상에, 아이콘(Ikon)이 깜짝 공연을 시작하는게 아닌가 +_+

아이콘이 출연하는 줄은 몰랐어서 완전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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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내 팔자에 아이콘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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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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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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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설명 생략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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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 안하고 갔다가 생각보다 너무 알차게 잘 꾸며놔서 놀랐던 겐조 파티!

오랜만에 들뜨는 파티를 만난 것 같아 즐거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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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님의 탄신일을 기념하는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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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간단히 먹고 와인을 한잔 하기로 했다.

그래서 들른 곳은 상수역 근처에 있는 골메이 마켓(Gourmet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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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다양한 와인과 맥주를 파는 곳인데 안주 할만한 것들도 팔고 각종 요리 재료들을 모두 파는 곳으로 잘 알려져있다.

근데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면 사람들이 고메 마켓, 구르메 마켓, 구르미 마켓 등등 각자 편한대로 표기를 해놔서

진짜 여기는 그냥 알고 있는 사람들만 가게 되는 곳 같았음. 검색이 잘 안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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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전에 우연히 지나가다 여기에 한번 들어와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그냥 구경만 하고 나갔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여기서 와인을 사보기로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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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좋은게, 와인이나 맥주를 구입하면 바로 가게 옆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서 곧바로 즐길 수가 있다.

우리는 동반자님의 생일 케익을 들고 있었는데 흔쾌히 사장님께서 케익 먹을거면 접시와 포크를 주겠다며 감동의 서비스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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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덕분에 기분 좋은 와인 파티를 하게 되었다.

마침 날도 많이 풀려서 밖에 앉아도 별로 춥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고 조용한 골목이라 둘이 대화하기에도 좋았어서 아주 만족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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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기분이 좋아서 맥주도 하나 더 사먹어 봤음 ㅋ

사장님이 - 뭐 당연한 거겠지만 - 가지고 계신 주류들에 대한 애정과 지식이 진짜 엄청나신 것 같았다.

우리가 잘 모르니까 이것저것 여쭤봤는데 추천도 딱딱 잘 해주시고 설명도 너무 잘 해주셔서 감동 받았음.

오죽하면 이 맥주는 나도 이제 설명할 수 있을 정도겠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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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길냥이 한 마리가 우리 테이블 아래에 자리를 ㅠㅠㅠㅠ

우리가 너의 보금 자리를 뺏은거니 설마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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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에 있는 백산안경점이 런칭 2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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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만 만날 수 있던 백산안경이 처음으로 해외에 매장을 오픈한 곳이 바로 여기 서울인데,

오픈 때 여기 처음 갔던 날 눈이 휘둥그래져서 신나서 선글라스 고르고 그랬던 기억이 엊그제 같거늘 그게 벌써 2년 전이라니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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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특별히 2주년을 맞아 백산안경의 서울 한정판 모델도 만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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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가 된 프레임은 오리지널 프레임 윕스 투-톤(Weeps Two-Tone)으로,

기존의 유광 코팅을 무광으로 바꾸고 컬러 렌즈를 넣은 것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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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안경으로 착용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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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이 안쪽에 'SEOUL' 이라는 단어를 각인!

단 50개 극한정 모델이라니 이 예쁜 아이를 손에 넣으려거든 반드시 서둘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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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도 스페셜하게 페이즐리 패턴으로 싹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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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케이스 안쪽에 2주년을 기념하는 문구가 새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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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로도, 일반 안경으로도 모두 다 예쁘게 잘 나와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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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님께서 2주년 기념으로 머그컵과 받침대를 만드셨다고 선물로 챙겨주셨는데

1주년때는 아이보리 컬러의 머그컵을 만들었었으니, 그것과 이걸 셋트로 쓰면 참 좋겠구나 +_+

(컵 받침대도 엄청 간지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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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백산안경!

서울점의 2주년도 진심으로 축하해요!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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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오는 박스는 처음 받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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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이따위냐.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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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당첨됐었다.

나이키 에어 맥스 1 아트모스 애니멀 팩 (Nike Air Max 1 Atmos Animal Pack)

참여 방법이 간단하고 나름 재미도 있길래 그냥 해봤는데 덜컥 당첨이 ㅎㅎ

근데, 나이키 온라인팀에서 예상을 뭘 어떻게 한건지, 구매 가능하다는 날에 서버 다운되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는데

심지어 생각지도 못한 오류가 나한테 생기는 바람에 그거 땜에 CS팀이랑

거의 3-4일 가까이 싸우고 생 난리를 피운 뒤에야 겨우 받을 수 있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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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받느라 하도 전화기에 대고 지랄 지랄을 해서 진이 다 빠지고 정이 다 떨어졌지만

막상 받고 보니 너무 아름답구나.

물론 10년 전에 나왔던 1st 버전이 더 이쁘다고 생각하지만, 이것도 나름 매력이 있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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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와 다른건, 아이보리 컬러의 송치 부분이 블랙 컬러로 싹 바뀌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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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보는 모습은 완전 똑같은데 앞에서 보는 모습만 바뀌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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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송치 관리는 어떻게 한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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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어야 할 자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축하할 일이 있다기에 들른 한남동 33아파트먼트.

여기서 립 전문 브랜드 어뮤즈(Amuse)의 런칭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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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뮤즈 모델은 이호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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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뭐 도통 아는게 있어야 썰을 풀텐데 그나마 내가 알고 있는 거라고는

색조 전문 브랜드가 아닌 '립 전문' 브랜드라는 것, 그리고 다양한 텍스처의 립 틴트가 있다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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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을 방문한 많은 자매님들은 어뮤즈 제품을 미리 써보느라 다들 초 집중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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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어뮤즈 립 제품들을 쭉 훑어봤는데 종류가 참 많더라.

반짝반짝 빛나는 크리스털 펄이 들어간 하이 빔 글로스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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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에 착 붙는 라이트 매트 컬러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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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립을 재해석한 글램 쉬머 컬러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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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발색을 도와주는 립 베이스 까지 -

(아, 립 오일 라인도 따로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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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 꿈뻑꿈뻑거리며 바라보긴 했는데

내가 느낄 수 있었던 건 여기 참석했던 자매님들이 다들 신이 나 있던 걸 보면, 분명 어뮤즈의 출시는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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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기념품? 처럼 슬라임도 저렇게 만들어주시던데

어뮤즈의 무드와 잘 어울리는 아이템 선정인 것 같아 보기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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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동반자님을 위한 아이템을 두 개 찜했다가 나중에 동반자님에게 소개해 줘봤는데

동반자님도 대만족 하시는 걸 보면 정말 괜찮은 브랜드가 나타난 게 맞는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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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복(Reebok)과 크리틱(Critic)이 재미있는 협업을 진행했다길래 결과물을 보러 합정 브라운을 찾았다.

(브라운을 낮에 들어가보기는 또 처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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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업의 주된 테마는 '레트로'였는데,

사실 뭐 90년대 무드, 레트로 무드 이런 키워드는 이미 작년부터 온갖 브랜드가 우려먹을대로 우려먹은 진부한 소재라서

더 이상 뭐가 더 신선하겠나 싶긴 했다.

이미 나올만한 레퍼런스는 거의 다 나왔었다고 생각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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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협업이 기대되었던 건 바로 크리틱의 디렉터 때문이었다.

대웅이형.

대웅이형을 아는 사람은 다들 알겠지만, 내가 스트리트 패션 시장에 발을 담구고 일하면서 만나본 모든 사람들 중에

가장 90년대 레트로 코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지금도 여전히 즐기고 있는 사람이라,

그런 사람이 직접 참여하면 정말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했었던 기대감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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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은 적중했다.

최근 유행하는 90년대 힙합 코드를 새롭게 접하는 사람도 아니고,

90년대 힙합 코드를 곁에서 봐온 정도의 사람도 아니고,

아예 그 속에서 자라난 사람이 만든 결과물은 확실히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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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트랙 재킷과 팬츠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마치 진짜 그 시대에 나왔을 법한 옷을 만들어 버린 것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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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차용이 아니라 복각 수준이다 정말 ㅋ

(사진에 보이는 샘플은 로고 위치를 표시해 둔, 제작 과정 중간 즈음의 샘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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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틱은 자체 레이블을 통해서도 리복의 디테일을 담은 어패럴을 새롭게 출시했다.

(자세한 모습은 크리틱 홈페이지에서 체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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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걸려있던 저 민트색 들어간 재킷도 너무 예뻐 ㅠㅠ

색조합 정말 너무 잘했다 이번에 ㅇㅇ

식상한 소재인 '레트로'를 가지고도 이렇게 잘 만들 수 있다니,

역시 대웅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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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그의 브랜드가 이번 컬렉션의 주체가 된 것은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앞서 말했듯 그는 레트로 컬쳐에 있어서는 거의 박사에 가까울 정도로 지식이 해박한데다 실제 다양한 수집품을 가지고 있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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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는 그 중 리복과 관련된 빈티지 아카이브 컬렉션도 일부 만나 볼 수 있었는데,

아니 이런건 대체 어디서 어떻게 구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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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

진짜 다르다 진짜 ㅋㅋㅋㅋㅋ

이 형 집 한번 가보고 싶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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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성덕이라 할만하다 b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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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킷이 이번 리복 x 크리틱 컬래버레이션 재킷의 모티브가 된, 실제 빈티지 재킷.

정말 이번에 나온 협업의 결과물이 복각 수준에 가깝다고 한 내 얘기가 뭔 소린지 이제 알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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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은 후기 하나를 더하자면, 저기 벽에 걸려있는 리복 스웨트셔츠 사진은

그냥 대충 보면 80-90년대에 제작된 이미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이번에 새로 만든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가지고 새로 찍은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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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룩북의 레퍼런스마저 완벽하게 레트로 무드를 재현해냈다는 소리.

이 또한 역시 대웅이형의 섬세한 지식 덕분이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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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레젠테이션 현장 한 켠에는 대웅이형이 열심히 모아왔던 빈티지 카세트 플레이어들도 함께 전시 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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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여기 이 리복 로고가 새겨진 미니 카세트 플레이어는 실제로 크리틱 측에서 인비테이션 용도로 제작한 것이다.

인비테이션을 받은 모든 이들에게 제공된 건 아니고, 수량 문제 때문에 아티스트들에게만 지급되었다고 ㅎㅎ

진짜 레트로 컬쳐를 패션 브랜드가 다루려면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교과서처럼 보여준 좋은 사례가 아닌가 생각함!

(나는 그 앞에 놓여진 믹스테잎만 받았다. 수록된 노래가 너무 듣고 싶은데 들을 방법이 없어서 못 듣고 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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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이형 진짜 수고 많았어요!

좋은 영감 받고 완전 감탄하고 돌아갑니다!

크리틱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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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W 헤라 서울 패션 위크 기간에 DDP를 몇 번 다녀왔다.

직업이 바뀌다보니 이제는 그냥 초대해주는 분들 쇼만 참석하는데 이번 시즌에 세어보니까 7개 쇼를 보고 왔더라고?

예전에 기자로 일할때는 진짜 열정 넘칠땐 20개 넘게 보고 그랬던 거 같은데 ㅋㅋㅋㅋ

근데 힘들다 이젠..

잠깐 다녀오는 것도 벅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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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 고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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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규 나단 듀오도 고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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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용이형도 수고하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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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형도 고생하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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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고 왔던 패션 위크 후기가 궁금하다면, 따로 포스팅 해 두었으니 아래 URL을 클릭해보자.

http://mrsense.tistory.com/3463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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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음 시즌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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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웨어 브랜드 라피스 센시블레(Lapiz Sensible)가 을지병원 사거리 부근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다고 해서 구경 가봤다.

위치가 좀 쌩뚱맞은 곳이라, 왜 굳이 이런 곳에... 라고 생각했는데, 사람 많은 걸 보니 기우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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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 정소민이 모델이라더니 저기 정소민 사진이 크게 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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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선글라스가 많이 나왔더라.

자매님들이 굉장히 좋아할만한 쉐입이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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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라피스 센시블레 매장 바로 옆에 붙어있는 병철이네 쪽갈비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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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에 라피스 센시블레에서 오프닝 파티에 와달라며 보내준 인비테이션이 바로 이 목장갑이었다.

왜 목장갑을 보냈나 했더니만 오프닝 파티를 여기 쪽갈비집에서 한다고 ㅋㅋㅋㅋㅋ

대단하다 대단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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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안경 보고 선글라스 보다가 이렇게 넘어와서 장갑 끼고 주먹밥이랑 쪽갈비 뜯는 진풍경이 연출되었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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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빠질 수 없으니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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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쪽갈비가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는 후문.

담에 또 라피스 센시블레 구경 올 일 있으면 아예 저녁 식사 시간 맞춰서 와야겠다 ㅋㅋㅋ

안경 구경하고 쪽갈비 뜯게 ㅋㅋㅋ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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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딸부자네 불백집이 있다.

착한 가격에 기가막힌 불백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 한동안 여기를 내 최애 식당으로 꼽기도 했었는데,

요새는 일하시는 분들도 거의 다 바뀌었고 메뉴 구성이나 가격도 많이 바뀌어서 예전의 맛과 감동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심지어 어떨땐 좀 짜증날 정도로 불친절해서 기분이 나쁘기까지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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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집과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이 곳을 아직까지는 끊지 못하고 있다.

조금 더 걸어나가면 근처에 불백집이 두 군데 정도 더 있지만, 방향이 정반대라 굳이 그쪽으로 걸어가면서까지 가고 싶진 않아서

친절하지도 않고 예전만 못하지만, 그냥 아주 가끔 가는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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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곳을 좋아했던 이유 중에는 고추튀김이 참 맛있다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 또한 예전처럼 우와! 할 정도는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사이드로 먹기에 나쁘지 않은 퀄리티라 잘 시켜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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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건 아직 잘 모르겠음.

뭔가 포지션이 어정쩡해.

매콤한 돼지불백과 달리 이건 뭔가 좀 고급화 전략을 취하려던 것 같았으나 실패한 느낌이랄까.

왜 굳이 돼지와 소를 나눠서 이런 메뉴를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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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화보 하나 진행한 게 있었는데, 그때 테스트 샷으로 찍었던 사진 가지고 포토샵으로 장난 좀 쳐봤음.

나름 나의 깜찍한 면모가 잘 담긴 것 같아 만족한다 +_+

▲ 캡 Say Hello Tokyo, 스웨트셔츠 Yeezy Season 3, 팬츠 Neighborhood, 슈즈 Yeezy 350v2,

안경 Effector, 목걸이 Quzntez, 머플러 Bea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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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못했던 - 이라 쓰고 게을러서 미루던 - 문화 생활을 이젠 정말 다시 해야 할 것 같아 보고픈 전시를 계속해서 보려고 하는 요즘이다.

이번엔 마침 관심있던 전시 2개가 바로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갤러리 2 곳에서 같은 시기에 열리고 있기에

그 2개의 전시를 한 번에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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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먼저 찾은 곳은 바로 롯데월드 타워 7층에 위치한 롯데 뮤지엄.

여기서는 댄 플래빈(Dan Flavin)의 '댄 플래빈, 위대한 빛'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 롯데 뮤지엄의 개관 기념 전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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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구조상 기프트샵을 지나야만 이 전시관 안으로 들어올 수가 있는데

기프트샵에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들이 많아서 잠시 당황하고 발걸음을 멈칫 했으나,

다행스럽게도 티켓 발권 후 전시관 안으로 들어오니 관람객이 거의 없어서 조용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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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과 거의 동시대를 살며 활동했던 아티스트지만 워홀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예술 활동을 펼쳤던 댄 플래빈은,

미니멀리즘의 선구자라 불리며 형광등만을 이용한 라이트 아트(Light Art)로 그 이름을 널리 떨친 아티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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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보통의 전시들이 그렇듯 작가에 대한 소개 그리고 연혁 안내로 시작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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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한국과 작은 인연이 있었던 사람이었네.

54년이었으면 6.25전쟁이 끝난 이듬해였는데, 그에게 한국은 어떤 곳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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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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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작품, <유명론의 셋 - 윌리엄 오캄에게>

형광등뿐 아니라 그것이 설치된 공간까지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린 최초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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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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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내 손을 더럽히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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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빛을 실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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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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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형광등일 뿐이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게 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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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빛의 변화에 따라 움직이게 되었던 전시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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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 당신, 하이너에게 사랑과 존경을 담아>는 댄 플래빈의 대표 작품 중 하나다.

그의 초기 작 중 가장 큰 규모의 작품이자 가장 복잡한 작품이라고 하는데,

그 아우라가 어찌나 대단하던지 조용한 갤러리 분위기와 맞물리며 완벽하게 나를 압도하는 분위기가 정말 예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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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내가 경건해지기까지 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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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사진을 아니 찍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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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土土土土土土土土土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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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댄 플래빈의 작품들이 형광등뿐 아니라 공간까지 함께 봐야 더욱 그 참 맛을 느낄 수가 있는데

그러기엔 이 곳 롯데뮤지엄이 좀 작은 갤러리였어서 그 장엄한 느낌을 제대로 즐길 수가 없었다는 것.

이 <유러피안 커플> 시리즈가 딱 그랬다.

다양한 색이 어우러지는 그 경계를 한 번에 볼 수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다소 아쉬웠던 순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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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뒷 공간의 색과 대비되는 경계점이 참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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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 하나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아서 그 것만을 보는 것이었다면 전시가 그저 그랬다고 느꼈을 것 같은데,

댄 플래빈의 작품은 공간을 함께 봐야 한다는 포인트가 있었기에 좀 더 웅장하고 장엄하며 묵직한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나 고요했기에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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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바라보았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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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수가 많지 않아 생각보다 관람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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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그 자체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 모든 것은 명확하고, 열려있으며, 분명하게 전달된다"

- 댄 플래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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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보고 나와, 롯데뮤지엄 입구쪽에 있던 기프트샵에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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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록이 눈에 들어오긴 했는데 그보다도 저쪽 벽에 걸린 10개의 액자 작품이 더 눈에 띄어서 저건 뭔가 하고 가서 보니

댄 플래빈이 그래픽으로 표현한 다양한 색과 빛이 담긴 '극 한정의' 동판화 셋트라고. (가격이 ㅎㄷㄷ)

아무리 생각해도 그저 형광등 아니냐 할 수 있겠는데, 나도 사실 그런 생각으로 전시를 보러 갔던 거긴 하지만 막상 가서 보니 확실히

형광등 이상의 그 무언가가 머릿속과 가슴속에 남게 된 것 같아 관람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굿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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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타워 맞은편에 위치한 롯데 백화점에는 롯데 갤러리가 있는데 여기서는 차인철의 개인전 '잇츠 블룸스'가 열리고 있었다.

롯데월드 타워에 있는 건 롯데 뮤지엄, 롯데 백화점에 있는 건 롯데 갤러리.

이름 겁나 헷갈려서 잠실 가서도 계속 "아 어디였더라"했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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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갤러리는 롯데 뮤지엄과 달리 굉장히 작은 소규모 갤러리라서 많은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은 아니었는데

내가 그래서 놀랐던 건 바로 이렇게 작은 갤러리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던 그의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작품들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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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태동하는 꽃과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전시라고 알고 갔는데

작품의 스케일이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컸을 줄이야!

덕분에 화려한 색감과 패턴에서 오는 생기 넘치는 에너지가 더욱 크게 다가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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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비하인드 스토리로 알게 된 것이지만 사실 처음에는 이런 형태로 전시하려던 게 아니었다고 ㅎ

어쩌다 보니 현실적인 상황에 맞춰 최종적으로 이런 모습으로 전시를 하게 된 것이라고 했는데

머릿속으로 원래의 모습을 상상해보니 그 또한 그 나름대로 굉장한 멋이 있었겠으나

이렇게 바닥으로 내리 깔아내린 작품을 보는 재미도 나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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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봤던 그 어마어마한 크기의 작품들은 한 쪽 벽에 이렇게 자그마한 크기로도 출력되어 전시되고 있었다.

샛노란 벽과 어우러지며 더욱 봄의 시작을 활기차게 알리는 느낌이라 이것도 좋았는데

역시 큰 작품을 보고나니 역시 작은 스케일의 이 작품들은 좀 귀엽게 보이는 것 같았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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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에는 펜을 잡으라는 메세지가 붙어있었는데 뭔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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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걸려있는 게 방명록 개념으로 걸려있는 거더라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서 완성하는 또 하나의 작품이라고 했는데 취지가 좋은 것 같아서

나도 저기에 작은 그림 하나를 남겨두고 왔음 ㅋ

어디에 뭘 그렸는지는 인철이만 알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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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갤러리를 채우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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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러그 너무 탐나더라 ㅠㅠ

근데 아쉽게도 이 러그들은, 아직은 판매 계획이 없다고 ㅠㅠ

(역시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었는데, 나중에 꼭 프리오더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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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갤러리 안에 상주하고 있던 인철이랑 오랜만에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기분 좋게 기념 사진 하나 딱 남기고 나도 갤러리를 빠져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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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는 4월 1일까지 롯데 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하니

그의 작품 세계에 관심있는 친구들은 어서 잠실로 달려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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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오니 어느덧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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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으로 넘어와 오랜만에 베이프(Bape) 서울 스토어 체크.

가격이 비싸서 쇼핑을 잘 하진 않지만 그냥 일본 생각 날 때면 가끔 들러 구경은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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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가 나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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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엔 골프채 커버랑 골프공을 출시하더니

이젠 탁구채랑 탁구공을 출시했음 ㅋㅋㅋㅋ

채가 귀엽던데 +_+

왜 가격은 안귀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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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맥스데이(Air Max Day)에 가까워지면서 나이키(Nike)가 본격적으로 에어맥스 시리즈를 쏟아내기 시작하는데

그 시발탄 중 하나였던 아트모스(atmos)와의 컬래버레이션 '애니멀팩(Animal Pack)'의 실물을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아트모스 서울 스토어에서 볼 수 있다길래 구경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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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여기서 사려던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리고 별로 끌리지도 않았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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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레인 형님의 피규어도 애니멀팩 패브릭으로 멋지게 치장하고 전시가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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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들이 주인공.

화려해서 좋긴 한데, 난 송치 소재는 관리 잘 할 자신이 없어서 못 신겠더라.

그리고 솔직히, 이 시리즈는 첫번째 컬렉션이 진짜 아트였음.

첫번째 컬렉션은 2008년인가 2009년에 출시 됐었고 칸예가 신었던 것으로 더 유명했었다.

저기 블랙 송치 대신 화이트 송치가 쓰였였지 +_+

만약 그때 그 모습 그대로 리트로 되는 거였다면 나도 아마 열 올리고 구매 욕구를 활활 태웠을 것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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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다 지난 일이니, 이번엔 그냥 바라보고 넘기는걸로.



베어브릭까지 출시했네.

베어브릭은 잘 팔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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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 어마어마한 맥스 시리즈가 많이 나올 것 같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나이키 채널을 계속해서 주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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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압구정 로데오 안에 더 페이머스 버거(The Famous Burger) 압구정점이 생겼으니 거기도 체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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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을 대표하는 소프트 샌드위치 홍루이젠이 한국에도 마침내 상륙했다.

홍대 주차장골목 가운데에 국내 1호점이 생겨서 나도 이렇게 맛 볼 수 있게 됐음!

(포장 패키지가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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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디자인 마음에 쏙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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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스 안에는 샌드위치가 6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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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디자인을 아주 잘 했네.

이런 감성 아주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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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맛 본 건 오리지널 햄 샌드위치.

그냥 보기에는 되게 평범해 보이고 그닥 맛있을 것 같지도 않지만

먹어본 사람은 알거다.

이게 왜 대만을 대표할 정도로 유명한지.

진짜 소프트 샌드위치의 혁명임.

편의점 샌드위치들 각잡고 긴장해야 할 정도로 18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만큼 맛이 좋음!

그 자리에서 순삭하기 딱 좋을 정도로 맛있어서 너무 깜놀!

홍대 오가다 자주 사먹을 것 같다 +_+

홍루이젠 짱!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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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바꿨다. 거의 3년? 만에 바꾸는 거 같은데, 3년동안 쓰던 폰이 삼성 갤럭시 S6 였는데

이게 작년 말부터 슬슬 맛이 가는 게 체감 될 정도로 느려지는 게 심해서 핸드폰을 엄청 바꾸고 싶었지만

마땅히 바꿀만한 핸드폰이 안나타나고 있던 터라 S9이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사전 예약으로 바꾸게 됐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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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K 텔레콤의 T다이렉트샵을 통해 기기변경으로 사전예약했다.

이것저것 뭐 오는게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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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9+로 구매했음. S9으로 할까 하다가, S9+에만 듀얼카메라가 장착되어있다고 해서 궁금해서 이걸로 ㅋ

양 옆에 있는 건 무선 충전 패드와 클리어 커버. 근데 클리어 커버는 퀄리티가 그닥 좋은 게 아니어서 안쓰기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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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언제나 설레는 개봉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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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도 포장해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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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삼성 갤럭시 S9+가 그 고운 자태를 드러냈는데,

근데 저 위에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핸드폰인지 아닌지 티가 안나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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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말하지만 이게 앞모습임 ㅋㅋㅋㅋ 스티커 붙여놔서 그냥 검정 고무 바 같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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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를 떼고 나니 이제 좀 핸드폰처럼 보이는데,

액정 아래에 늘 있던 홈 버튼이 사라진 디자인이라 그런지 아직 좀 어색하다.

뭔가 미래 핸드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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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하만카돈을 인수한 티가 여기서 나더라.

번들 이어폰이 무려 AKG임 +_+

번들 클라스 보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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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내가 3년간 쓰던 갤럭시 S6.

갤럭시 S9을 켜고나서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했더니 내 원래 핸드폰 배경화면부터 전화번호부까지 싹 자동 업데이트가 됐다.

사실 이 참에 번호 정리 좀 하고 싶었는데 ㅋㅋㅋ 그냥 다 넘어와버려서 다시 정리하기 귀찮아 ㅋㅋㅋ

암튼 새 핸드폰 넘 맘에 든다 +_+ 떨어뜨리지 않게 조심조심 써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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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메세나폴리스에 있는 더 심플한 테이블에서 저녁을 먹었다.

원래 사무실 바로 옆 골목에 있던 식당인데 어느 순간 없어져서 어디갔지? 했더니 여기로 옮겨와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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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정식 꽤 괜찮게 나온다. 메인 반찬인 고기도 상당히 만족스럽게 나오고, 상차림 구성도 제법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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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치즈 계란말이 어쩔거야 ㅠㅠ

치즈 너무 좋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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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날이 좀 풀리는 느낌이라 밤에 시간만 맞으면 좀 걸으려고 하는 편이다.

너무 많이 걷는 건 나와 동반자의 집이 서로 멀리 떨어진 방향이라 힘들어서 같이 걸어도 좋은 구간만 걷는데,

양화대교 건너는게 요새 참 좋더라고. 노래 하나 들으면서 밤바람 맞으며 한강 위를 건너는 기분 +_+

자동차 매연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시간들로 채워지는 나날이라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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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먹었던 마늘 족발.

어딘지는 비밀인데 암튼 마늘을 직접 갈아주시는지 엄청 걸죽하고 마늘 입자도 다 느껴져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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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프로젝트를 위해 종로에 답사를 나갔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여기저기 좋은 곳들을 좀 둘러보고 왔다.

여기는 덕수궁 중명전인데, 세상에 이런 건물이 서울 한복판에 멀쩡히 보존 되어 있었다니-

이 근처를 엄청 지나다녔었는데도 완전 처음 봐서 깜짝 놀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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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 돌담이랑 중명전의 이국적인 느낌이 부딪히는게 참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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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정동교회 옆 이화여고쪽 담장인데,

여기도 마찬가지다. 이국적인 양식의 건물이랑 돌담길이 같이 있는 게 참 재밌어.

빨리 여기 가로수에 푸른 잎사귀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때 여기 걸으면 엄청 예쁠텐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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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구) 러시아 공사관 터.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가서 보니 정말 이 탑? 같은 건물 딱 하나만 남아서 우뚝 솟아있는게 좀 신기하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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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역시 건물 양식이 우리나라의 느낌이 아니라서 좋았다.

근데 이 건물도 너무 이 건물만 쌩뚱맞게 있어서 그건 아쉬웠어.

주변에 비슷한 건물들이 좀 더 있었더라면 더욱 멋졌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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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느 건물 일부 어디였더라. 까먹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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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안에도 들어가봤다.

날이 많이 풀렸다곤 하지만 아직 완연한 봄은 아니라서 나뭇잎 없이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들이 나를 반겨줬는데

그런건 좀 아쉬웠지만 저렇게 덕수궁 중화전 건물이랑 그 뒤로 보이는 서울 시청이 나란히 겹치는 이런 각도를 마주하니

나름의 재미가 쏠쏠해서 들어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순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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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대한제국 역사관 건물의 일부분.

덕수궁 안에 이런 건물이 있다는 것도 참 어찌보면 놀랄 노짜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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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함녕전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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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가장 멋지다고 생각했던 건물, 석어당.

캬 - 사진으로 봐도 역시 멋지네.

덕수궁 안에서 나는 이 석어당이 제일 멋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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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참 많이도 돌아다닌게, 대한 성공회 서울 주교좌 성당까지 가봤다.

창덕여중쪽부터 걷기 시작한건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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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건물이 참 재미있던게, 건물 자체는 서양식인데 지붕이 기와인게 참 0_0!!!

성당 건물 앞 터가 공영주차장처럼 쓰이고 있어서 제대로 성당을 둘러볼 수 없었던 게 너무 안타까웠을정도로 건물은 예뻤는데,

아 주차장으로 돌리는 건 정말 너무 아쉬웠다 ㅠ 온갖 자동차가 빽빽하게 들어차있어서 힘들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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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비밀의 미션을 마무리하고 청와대 앞으로 해서 사무실로 복귀했는데,

나 살면서 청와대쪽에 이렇게 가까이 가본게 처음이라 너무 신기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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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헌이형이 속해있는 핸즈인팩토리(Hands in Factory)의 단독 전시가 열린다고 해서 논현동에 위치한 갤러리 스탠을 찾았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은 '루프(Loop)'. 나와 비슷한 친구들이 함께 하는 그런 일상을 그린 것 같은 느낌의 주제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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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터는 핸즈인팩토리의 작품들이다.

내가 늘 놀라는 것은 이들이 만들어내는 캐릭터도 캐릭터지만, 늘 소름끼칠 정도로 정교하게 구현해 낸 디오라마를 함께 만든다는 것인데

진짜 하나하나 보고 있으면 대체 이걸 어떻게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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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토핑 봐 어쩔거야 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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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버튼 보임?

심지어 저 구석 선반 안쪽까지 뭐 하나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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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트모스(Atmos) 매장을 구현한 건데,

아트모스 매장을 가 본 사람들은 아마 이게 실제 매장과 얼마나 유사한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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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하러 가는 직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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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피 된 스니커즈도 허투루 만들지 않았음.

그냥 덩어리 하나 만들고 색칠만 하는게 아니라 아예 저 패턴 하나하나를 일일이 깎아 만들고 조립한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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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만드는 게 진짜 오래걸리고 힘들었단다.

특히 저 패턴 부분 도색할때 장난 아니었다고 ㄷㄷㄷㄷ

장인정신 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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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갖고 싶었던 피규어.

엄청 멋있엉 +_+

(피규어 헤드에서 더콰이엇 느낌이 나는 것 같은 건 기분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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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작품들 구경하는데,

자꾸 주인공인 캐릭터들 보다 디오라마에 시선이 +_+

아니 근데 정말 타이어야 그렇다 치더라도 저 망치에 도색 벗겨진 거 재현한 거 너무 놀라운거 아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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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 바이크는 금방이라도 시동이 걸릴 것만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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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보고 있으면 놀라움은 더욱 극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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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이 테이블 위에 널부러진 것들 보고 있으면 이들의 집념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느낄 수 있을 정도;;;;

엄청 정교해! 잡지랑 담배도 그렇지만 게임팩이랑 음료수 캔 뒷부분 글자까지 어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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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디오라마 셋트 뒷부분 안보이는 곳까지 엄청 신경을 쓴 모습이다.

이러니 내가 안 놀랄 수 있겠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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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역시 핸즈인팩토리가 평소에도 정말 많은 것들을 관찰하고 고민한다는 뜻이겠지.

스케치 도안들 쭉 보는데 그런 과정들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아서 참 보기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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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 아니다.

이렇게 시대의 흐름에 걸맞는 이런 재미있는 작품도 만들고 진짜 대단한 듯.

(저게 빔프로젝트로 스케이트 타는 캐릭터 친구들의 모습을 작품 위에 쏘는 건데 사진이라 잘 티는 안나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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웟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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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인팩토리 전시는 규모가 크진 않지만 피규어와 스트리트 컬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쯤은 봤으면 하는 전시다.

이달 28일까지 논현동 갤러리 스탠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니 궁금한 친구들은 체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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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꼬가 운영한다고 해서 더욱 유명세를 떨친 버거 전문점 더 페이머스 버거(The Famous Burger)가 압구정에 새로운 지점을 오픈했다.

맘 같아선 바로 출동하고 싶었지만 현실은 서교동 회사원이라 압구정점 방문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일단 홍대 본점에서 마음으로라도 축하의 뜻을 표현하기 위해 버거를 흡입하기로 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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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 언제 봐도 예쁜 비주얼.

정말 짱구형이랑 로꼬가 얼마나 준비를 많이 했을지 늘 이 순간의 감동으로 감사함을 느낀다.

멋쟁이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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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는 언제 먹어도 사랑 +_+

더 페이머스 버거 홍대점 압구정점 모두 대박 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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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메세나폴리스 뒷편에 자리한 카페 포베이직.

촬영 스팟 찾던 중에 우연히 알게 된 곳인데, 사진으로만 보다가 궁금해서 실제로 방문해봤음.

멋지긴 멋지더라. 이런 곳에 이런 카페가 있다는 것도 신기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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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도 참 예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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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더 예쁘더라.

보아하니 원래 가정 주택이었던 곳을 마당 앞까지 증축하면서 이렇게 넓직한 공간을 만들어 낸 것 같은데

구조가 좀 복잡해 보였지만 카페 자체가 너무 예뻐서 신기해하며 둘러보게 되는 것 같았다.

듣자니 주말에는 엄청 손님들이 바글바글 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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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무슨 작업실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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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는 갤러리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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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페 너무 예쁜 것 같다. 일단 무엇보다 채광이 시원시원한게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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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담에 한번 다시 와봐야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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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봄인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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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새우가 맛있는 곳.

하지만 초밥 먹으러 왔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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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관 초밥은, 내가 물론 뭐 많은 초밥 전문점을 다녀 본 건 아니지만

그래도 생선살을 두툼하고 크게 썰어내어주는 곳에 속하는 편인 것 같아서 내가 참 좋아한다.

가끔 밥이 너무 풀어질 정도로 레몬즙을 뿌리는 건 아닌가 싶을 때가 있지만,

그래도 여기 초밥 참 맛있고 좋아.

두툼한 연어살이 입 안에 가득 차면 너무 행복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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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칠오도씨는 최근에 알게된 떡볶이집인데,

사실 여기 떡볶이보다 나는 삼겹살김밥에 너무 꽂혔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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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진짜 삼겹살을 상추에 싸먹는 것 같은 그런 착각이 들 정도로 어찌나 맛있는지 ㅠㅠ

삼겹살과 상추, 쌈장과 고추가 한데 어우러지는 김밥이라니 진짜 너무 맛있고 좋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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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떡볶이도 맛있음 ㅇㅇ

좀 매운거 빼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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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브랜드 클리프웨어(Clifwear)가 브랜드 네임에서 '웨어'를 빼고 클리프(Clif)로 이름을 바꾸면서 새로운 시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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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소개하는 작은 자리가 마련되었다길래 구경하러 가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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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프가 기존에 보여주던 감성은 여전히 그대로 담겨져있었다.

이름을 좀 단순하게 만들었을 뿐이지 브랜드 자체는 기존의 색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던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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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노랑노랑해.

어서 여름이 왔으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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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클리프는 비비드한 파스텔 컬러에 주목하는 것 같더라.

정말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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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에 이 체크 재킷 하나 걸치면 딱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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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프레젠테이션 규모가 참 아담해서 둘러보는 게 굉장히 금방 끝났는데,

아니 대체 이런 핑거 푸드는 언제 또 준비한건가 싶어 물었더니 디렉터가 직접 집에서 만들어왔다고 ㅠㅠㅠㅠ

너무나도 지극정성 ㅠㅠㅠㅠ

(심지어 맛까지 좋아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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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위에도 예쁘게 로고가 뙇 +_+

이렇게 보니 브랜드 이름을 짧게 줄이길 잘한 것 같다는 생각?

클리프의 올 상반기가 엄청 기대된다!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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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감사한 기회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현장에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었다.

그것도 무려 벤츠 스프린터를 타고 아주 편안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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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가서는 올림픽 경기장까지 들어갈 수 있는 전용 셔틀 버스로 갈아타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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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과 달리 내부가 너무 올드스쿨이라 내가 깜짝 놀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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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무사히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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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전에 잠깐 강릉 현지에 들어선 올림픽 공식 후원사들의 홍보 부스를 구경해봤는데

뉴스로 봤던 맥도날드의 햄버거 셋트 모양으로 지어진 건물도 실제로 만나봤다.

아니 어쩜 이렇게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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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 들어가서 신이 잔뜩난 나도 귀여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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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살면서 가장 가까이서 본 북한 사람들이다.

북한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 경기에도 북한 응원단은 우리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해줬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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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 ㅠ

엄청 소리 지르면서 봤네 정말!

이래서 직관하는 맛이 있는거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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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자세한 후기는 따로 포스팅해 두었으니 궁금하다면 아래 URL을 클릭하길.

http://mrsense.tistory.com/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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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 고기다리던 MCU.

인피니티워 직전 마지막 마블 영화인 블랙팬서 관람 +_+



인피니티워 떡밥이 조금은 나오지 않을까- 어떻게든 연결고리를 보여주지 않을까- 내심 기대가 많았는데

어쩜 이렇게 철저하게 블랙팬서에만 집중하는 영화를 만들 생각을 했는지 +_+

심지어 쿠키 영상에서마저 아무런 떡밥이 나오지 않아서 놀람반 실망반 ㅋㅋ

아무튼 여지껏 봤던 마블 영화와 달리 유쾌한 유머 코드 같은 것도 거의 없고 좀 많이 다른 느낌이어서 신선하게 본 것 같다.

이제 진짜 인피니티워만 기다리면 되겠어!!!

(※ 위 사진은 영화 다 끝나고 크레딧 나올때 찍은 엔딩 크레딧 장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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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캠퍼스에 볼 일이 있어서 가봤는데 우연히 졸업식하는 날이었는지 여기저기 학사모 쓴 사람들이 ㅎㅎ

날은 좀 흐렸지만 간만에 대학 느낌 물씬 나는 곳에 있었더니 기분은 좋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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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 뒤 다시 방문.

아직 개강 전이었던 2월이었는데 무슨 사람이 이렇게 많나 했더니만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던 날이었나보다.

18학번이라니, 난 01학번인데 ㅋㅋㅋ

아주 파릇파릇한 느낌 가득했던 아이들 보니 기분이 괜히 좀 요상했는데

선배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술 마시게 하고 그러는 모습 보고 뭔가 정신이 번쩍!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선배라고 해봤자 뭐 아무리 많아도 14~17학번 근처쯤이었을텐데 -

아 정말 내 눈엔 그냥 다 애기들이구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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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여기 저기 구경.

근데 저 플랜카드가 좀 인상적이었다.

'성소수자 여러분의 졸업과 입학을 축하드립니다'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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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과음하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하고 캠퍼스 생활 재밌게 건강하게 하기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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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캠퍼스룩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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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 다닐 때 어떻게 입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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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경력이 있는 박건영 쉐프가 운영한다는 란콰이펑 방문.

회사 근처에 생겼다길래 한 번 가본건데 비록 손님은 별로 없었지만 직원들도 너무 친절하고 음식도 괜찮고 좋았던 것 같다.

위 사진에 있는 메뉴는 산라탕이라고, 약간 똠양꿍 비슷한 건데 똠양꿍보다는 좀 매콤한 맛이 강한 음식이었다.

좀 걸죽한게 인상적이었는데 맛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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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멘보샤인데,

사실 원래 알고 있던 그 멘보샤의 모습이 아니라서 당황했음.

맛은 있었다만, 그래도 역시 멘보샤는 샌드위치처럼 빵이 양쪽에 있어야 제맛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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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메뉴에는 없는 건데 갑자기 서비스라고 주신 ㅎㅎ

소스가 뭔지 몰라서 설명을 못하겠는데 아무튼 흑후추가 많이 들어가고 그 땡초라고 하나? 동남아 매운 고추 같은게 많이 들어가서

생각보다 자극적이고 매우면서도 달콤한 소스에 절여진 배추 요리였다 +_+

서비스라 감사히 먹었음 ㅋ

다음에 또 가서 다른 것도 먹어봐야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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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저녁.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 스타트 종목 결승이 치뤄지던 날.

생전 처음 보는 경기라 펍에서 규정 배우면서 관람함 ㅋㅋ



이승훈 선수의 값진 금메달 획득 순간을 볼 수 있어 더욱 즐거웠던 날.



매스 스타트 경기 끝나자마자 바로 채널 돌려서 무한도전 토토가3 H.O.T편까지 몰아서 챙겨봤다 ㅋㅋ

술집 알바는 어린 친구라 전혀 감흥이 없는거 같았는데 손님이었던 우리랑 우리 또래로 보였던 다른 테이블 손님들은 끝까지 재밌게 봄.

아 나도 H.O.T 진짜 많이 좋아했는데 ㅋㅋ 추억이 새록새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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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랄프로렌 폴로 아울렛 매장에서.

요새 큰 옷만 입고 다녀서 그런지 사이즈 감을 잃은 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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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팀 회식을 위해 찾은 천리향 양꼬치.

연남동에서 어딜 갈까 하다가 찾은 곳인데 나중에 알고보니 합정에 있는 우리 회사 사무실 근처에 체인점이 있었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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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뭐 왔으니 됐다. 이제 먹을 일만 남았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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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식은 다른 날과 다르게 다양한 주종이 테이블 위로 올라왔는데

일단 양꼬치의 베프 칭따오는 빼놓을 수 없는 맥주니까 기본으로 주문하고,

공부가주를 처음으로 주문해봤음 ㅋㅋㅋㅋㅋ 공부가주라니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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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이 깔맞춤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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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회식은 양꼬치와 양갈비로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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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첸이 먹었다던 마라룽샤도 시켜봤음 ㅋㅋ

근데 이거, 비주얼과 다르게 속에 살은 되게 쪼금이라 당황...

심지어 너무 매웠어서 더 당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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꿔바로우까지 맛있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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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자리를 옮겨서는 와인으로 주종을 바꿨다 ㅋㅋㅋㅋㅋ

아주 럭셔리한 회식이야 아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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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는 샐러드가 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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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도 빼놓을 수 없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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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 마셨으니 화이트와인도 마셔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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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어찌저찌하다가 3차까지 자리를 옮기게 됐는데 역시 또 와인으로 ㅋㅋㅋㅋㅋ

동남방앗간 늘 웨이팅 심해서 갈 엄두가 잘 안났는데 평일 자정엔 자리가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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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방앗간 플레이트 내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함 ㅋ

아 - 아주 근사한 회식이었다!

또 열심히 일하고 나중에 회식으로 회포 풀어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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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벌써 3개월째인데 게을러서 그간 문화 생활을 하나도 안했더라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봐야지 봐야지 했던 레고 아티스트 네이선 사와야의 전시 '디 아트 오브 더 브릭'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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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브릭으로 만들 수 있는 스케일이 대체 어디까지인건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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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은 작품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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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상 너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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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클림트 ㅠ 어떻게 레고로 이런 작품 만들 생각을 한거지...

(저 뒤에 배경까지 레고 브릭으로 만들었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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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어린이 관람객들 때문에 발 밟히고 시끄럽고 정신없어서 헬게이트였지만, 그래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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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사진 남기고 돌아나왔음!

이 전시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따로 포스팅 해 두었으니 궁금하다면 아래 URL을 클릭!

http://mrsense.tistory.com/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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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전시 하나 더 보려고 했는데,

디뮤지엄은 역시 갈 곳이 못 되는구나....

늘 줄이 ㅠ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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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풀기엔 역시 햄버거가 답인듯.

오랜만에 모스 버거.

모스 버거는 언제 먹어도 참 뭐라 그래야하지. 깨끗하고 신선한 느낌이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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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다.

이미 날씨는 많이 풀렸는데,

이제 앙상한 나뭇가지에 푸른 잎들만 나면 되겠어.

어서 봄아 와라.

너무 오래 기다렸다.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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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부산에 바람쐬러 가기로.

정말 아무 예고도 없이 당일 곧바로 "가자!"하고 가게 된 거라

어떤 에피소드가 만들어질 지 하나도 예측하지 못한 채 광명역에서 출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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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 요기는 간단하게 롯데리아에서 산 간식으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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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반년만에 다시 찾은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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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내려오게 된 거라 숙소를 어디에 잡을까 고민을 좀 했는데,

에어비앤비를 검색해보다가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에 하룻밤 자기에 괜찮은 곳이 보이길래 바로 부킹해봤다.

여기의 이름은 우드하우스,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한 곳이지만 집이 아닌 일반 숙박업소였던 것이 특이했던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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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란 건 내부였는데, 밖에서 봤을 때는 건물이 아담하고 - 비록 깨끗하긴 했으나 - 딱 봐도 오래된 건물같아 보였는데

1층에 이렇게 예쁜 로비 겸 라운지 겸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시는) 카페가 있는게 아닌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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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인테리어도 너무 깔끔하고 예뻐서 더 놀람.

아마도 리모델링을 새로 싹 한 모양이었는데 정말 너무 예쁘게 잘 만드신 것 같아 굉장히 마음에 쏙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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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도 예쁘게 만드셨고, 방 사진은 따로 없지만 모든 집기나 설비들이 새단장한 느낌이라 새것 느낌이 나서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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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쉬다보니 어느덧 밤.

환하게 불을 밝힌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좀 걷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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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민락공원쪽의 회센터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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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마음에 드는 횟감을 고르면 곧바로 같은 건물 윗쪽에 있는 횟집으로 안내해주는 시스템이었는데

여기 여사님이 너무 곱게 생기신것에 비해 거침없는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셔서 얼떨결에 어마어마한 도미를 덜컥 구입하게 되었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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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음.

도미짱! 부산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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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너무 좋아서 곧바로 2차로 광안리 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이는 중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또 이것저것 먹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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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밤바다를 즐기러 나온 많은 사람들과 함께 다시 한 번 광안리를 거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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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3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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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여행은 그냥 먹는게 남는거 아니겠나 ㅋㅋ

기분 좋게 먹고 취하고 그런 맛이 있어야 스트레스도 풀리고 하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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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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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었던 숙소가 참 건물 외관과 달리 어마어마하게 좋았다는 걸 새삼 느낀 게,

무려 조식이 무료 서브 된다 ㅠ

에어비앤비 보다가 그냥 작고 싼 방이었지만 깨끗해보여서 골랐을뿐인 곳인데 거의 미니 호텔 느낌 ㅠ

심지어 체크인/아웃시에 짐도 보관해주시니, 만약 다음에 또 광안리쪽에 숙소 잡을 일이 생긴다면 앞으론 고민 안하고 그냥 여기 잡을듯.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도 좋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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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 후, 바로 광안리를 떠날 건 아니었기 때문에 숙소 로비에 짐을 잠시 맡겨놓고는 광안리 해수욕장쪽으로 나가봤다.

차도 기준으로는 1블럭밖에 안되는 거리기 때문에 금새 바다에 닿을 수 있는 것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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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팬서님 잠시 영접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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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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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면으로 두번째(?) 아침 식사를 해결했다 ㅋㅋ

숙소에서 먹은 조식은 음, 에피타이저 정도랄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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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끝나가는 것 같았던 부산 앞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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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1년 전에도 동반자와 함께 이 곳을 찾았었는데,

이렇게 1년만에 다시 이 곳에 왔다.

노린 것도 아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렇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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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념 사진을 남겨봤다.

1년 전엔 사진 속에서 어색한 풋풋함이 제법 느껴졌었는데

이젠 둘 다 카메라 앞에서 잘 노는 것 같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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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광안리를 떠날 시간이 되어,

비빔당면 하나 마지막으로 또 먹어주고 ㅋㅋ 지하철을 타고 서면으로 움직여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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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더듬어보니 부산에 오면 거의 남포동, 해운대, 광안리쪽에서만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서

상대적으로 방문한 기억이 거의 없는 서면쪽을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그치만 서면 번화가는 둘러보는 의미가 전혀 없을테니,

대신 바로 근처에 있는 전포 카페 거리를 돌아보는 것이 좋겠다 싶어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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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이 곳은 서울로 치면 약간 문래동과 성수동을 적당히 섞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근대의 소규모 공장이나 관련 업종의 작업장이 모여있던 골목길에 젊은 세대가 유입되며

기존에 비어있는 공간들을 개성있는 카페로 탈바꿈시키기 시작했는데

그런 상점들이 하나둘 모이다보니 어느새 하나의 큰 상권을 만들게 된 셈이었다.

(네이버 지도에서도 대놓고 '전포 카페 거리'라고 이 지역을 표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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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상 메이저급 또는 매머드급 카페는 들어오기 힘들어보였는데

그래서인지 이 동네에 있는 카페들은 하나같이 아담하고 소박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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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렇게 건물 뒷편 골목에까지 카페가 들어갈 정도로 이 동네 상권은 확실히 살아난 것처럼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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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카페에 들어가보지는 않았는데 어쩜 그리 다들 저마다의 색깔을 다르게 가지고 꾸며놨던지 ㅎ

근데 그 카페 마다마다 이미 많은 손님들이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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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이 부산에 있었다니, 서면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거의 없었기에 (사실 그리 궁금하지 않기도 한 곳이라) 좀 놀랐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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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는 동네네 여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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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 카페 저 카페 외관 구경하며 골목 골목을 누비다가, 우연히 작은 선술집같은 곳을 발견하게 되어 잠시 발걸음을 멈췄는데,

가만보니 안에 있는 손님들이 술을 마시는 게 아니라 밥을 먹고 있는 것 같아 여긴 뭐지? 하는 마음으로 내부를 들여다보게 됐는데

먼저 들어온 손님들이 먹고 있는 것을 슬쩍 쳐다보니 여기 뭔가 진땡같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안내되고 있던 브레이크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라 사장님께 혹시 식사가 가능하냐 물었는데

"1개 가능합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와 잠시 쉬면서 체력 보충할 겸 식사에 대한 궁금함도 해결해 볼 겸 그 1개를 먹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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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여기는 '야타이미세'라는 전포동에서는 이미 소문 제대로 난 유명한 곳으로

낮에는 벤또 전문점, 저녁에는 실내 야타이(포장마차)로 운영되는 곳이었다.

좀 전에 사장님이 왜 1개만 가능하다고 했는지가 궁금했는데 점심에 판매하는 벤또가 40개 한정이라고 ㄷㄷㄷ 완전 럭키 ㅠㅠㅠ

전포 카페 거리 자체가 처음이었지만 이 동네에 대한 아무런 사전 조사를 하지 않고 왔던 상태라

우연히 들어오게 된 곳이 운 좋게도 엄청 유명한 곳이란 걸 알고나니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ㅋ

거의 이번 부산 급 여행에서 만든 에피소드 중 탑3안에 들 정도로 좋았던 순간이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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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돌아와, 1층 바 테이블이 만석이라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여기 인테리어가 범상치 않다 싶었더니만

역시 사장님이 직접 일본에서 공수해 온 집기와 소품들로 꾸민 공간이라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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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자체를 깔끔하게 할 법도 한데, 인테리어의 큰 틀은 건물의 기본 골조를 그대로 두고

그 안을 채우는 세세한 것들을 일본의 느낌으로 살려내려고 한 것이 포인트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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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정말 일본의 어느 오래 된 가정집 같은 곳에 들어 온 느낌.

그래서 아주 편안하고 좋았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