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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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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티스토리 우수블로그에 선정됐네요 ^^ 아- 감개무량 합니다;; 2008년 부터 3년 연속이네요 ㅎ 더구나 올 2010년은 안좋은 일도 좀 있었어서 블로그를 한달 정도는 하지도 않았고 건강 상태도 좋지 못해 띄엄띄엄 했는데도.. 시간이 흐르며 많은 일들을 겪고 그 안에서 재미도 교훈도 얻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 것들을 기록하고자 혼자 시작한게 벌써 3년하고도 5개월이 흘렀습니다 - 좋게 봐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곱지 않은 시선으로 봐주시는 분들도 계신걸로 알고 있는데 뭐 어찌됐건 꾸준히 찾아주신다니 감사할 따름이네요 ㅎ 한때 그냥 아예 폐쇄해버릴까 라고 진지하게 고민도 해봤지만, 누가 뭐래도 제 일기장인데, 그냥 이렇게 하려구요 계속 - 다시한번 관심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 고마워요 ^-^;
올해의 휴가는 돌이켜 보면 노멀 라이프 8월 9,10,11일은 내 공식적인 여름휴가날 이었다. 월요일 부터 수요일까지 였으니 앞의 일요일을 붙이면 뭐 4일 되는 셈이었고. 헌데 이 휴가날짜를 그 바로 전인 6일 금요일에 받게 되어서 (^^;) 친구들과 어디 여행가고 뭐 그런건 할 수 없게 되어 그냥 푹- 쉬기로 했다. 근데 또 이게 뭐 푹 쉬겠다 해서 그냥 쉬어지는건 또 아니더만 ㅎ 점심먹고 낮잠자기 뭐 이런건 좋았지만 오랫만에 그간 못 뵈었던 분들도 찾아뵙고 뭐 동네 작은 잔치들 있다는 얘기에 그런곳들도 가고, 지금와서 보면 뭐 별로 딱히 한건 없는데 그렇다고 또 심심하게 보내진 않았던 것 같다. 단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디카가 딱 휴가기간에 고장나는 바람에 휴가기간 동안 만났던 사람들, 있었던 일들 뭐 그런걸 하나도 못 찍었.. (디카..
정크 지난 어린이날때. 홍연의 일당과의 급 만남으로 조성되었던 정크 모임. 동주 스튜디오에서 기념 사진 박아놨던걸 이제 받아봤다 ㅎ 내 딴엔 '너무 똑바로 서 있으면 키가 너무 커 보일거야' 하는 마음에 뒤에서 다리를 벌리고 서서 찍었는데 토끼 이놈은 그냥 서서 찍었네 ㅋㅋ 저 날 낮에 땀을 좀 흘렸던 탓에 컨디션도 좀 그랬고 집에 돌아갈때도 비 맞으며 가서 좀 거시기 하긴 했는데.. (물론 모임 자체는 아주 즐거웠음) 암튼 홍연의는 피크닉 계획 언제 세울건지..
어쩌다 보니 합성놀이 : 사전에 미리 계획만 제대로 짜면 더 그럴싸 할듯 이건 내가 직접 찍은 사진. ( + 사진속 모델은 New Balance CM1500 x Undefeated 합작 모델 "Desert Storm" . Tier 0 라인으로 국내 단 16족만 발매 ) 이건 구글 디깅으로 퍼온 사진. ( + "사막"으로 검색함 ) 1. 사막 사진의 컬러 톤을 신발 하고 비스끄무리 하게 바꿈 2. 신발 사진에서 신발만 띠어내서 사막 사진에 적절히 갖다 붙임 3. 신발 밑에 바위랑 바로 닿는 부분의 그림자 디테일 살짝 손봄 4. 필요한 로고나 뭐 대충 배치 그럼 이렇게 완성 +_+ 보기에 어떤가여? 난 사실 이거 처음부터 생각했던게 아니라 촬영 먼저 하고 작업 하다 보니 어찌 이렇게 된거라 싱크로는 사실 그닥 좀 민망하긴 한데 ㅋ 애초에 합성할 생각을 미리 하고 움직였더라면 어땠..
파티 포스터 만드는것도 쉬운게 아니구나 : 2010 Liquid Force Festa (주)카시나 에서 올 여름의 스타트를 멋지게 끊어줄 기똥찬 파티가 5월 29일, 30일 양일간 청평 "메종 드 발리"에서 열린다. 그래서 그 행사 홍보를 위한 (실제로 인쇄 될) 포스터와 인터넷 여기저기에 뿌려질 웹 플라이어를 만들어야 한다! 는 명령이 떨어져 며칠간 그놈들 만드는걸로 머리를 쥐어 짜내어 겨우 완성을 했는데, 아 이것도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었구나 ㅋ 신발 발매 할때 뭐 대충 신발 찍어서 텍스트로 블라블라 써 내려가는 거랑은 아예 차원이 다른 작업이었던 지라, 미리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역시나 어려웠다;; 쌈마이 티나지 않게 만든다고 만들어 보았으나 역시 뭔가 오글오글 ㅠ 위에 포스터 속 벡터 이미지들은 뭐 오픈 소스로 돌아다니는 것들을 모아서 재 편집을 한, 뭐 그런 뭐 하하;..
즐거운 토요일 다시 꽃혀버린 손글씨의 재미. 토요일 기분 내시라고 하나 올립니다 ㅎ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
'자전거 보다 비싸네?' 낮에 치과를 다녀왔다. 지난주부터 신경치료를 하고 있는데 이제 거의 다 끝났고 씌우는 일만 남았다. 금으로 할까 했는데 요새 금값이 이거 뭐 내리막길을 브레이크 고장난 차로 내려가는것 마냥 무서운 속도로 올라가버려서 금으로는 못하고 그 뭐지 이빨 색깔하고 똑같은거 그걸로 하겠다고 했는데 50만원이란다;; 오늘 진료 끝나면 진지하게 좀 깎아주시면 안될까요 하면서 상담을 하려고 했는데 다짜고짜 50만원이란다 ㅠㅠ 쨌든 뭐 카드 긁고 사무실로 돌아왔는데 누구였지? 기억이 안나네;; 아무튼, 그때 내 옆에 있던 누군가가 내 치료 비용을 듣더니 그러더라 - "자전거 보다 비싸네?" 라고;;; 생각해보니 그렇더라;; 내 자전거가 48만원짜리니까 진짜 내 자전거보다 비싸다;; 휴.. 그래 뭐 임플란트 안한걸로 생각하..
+ 50km 토요일을 맞이하야, 사무실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이 그리 많지 않았고 해서, 명동과 홍대에 있는 우리 회사 매장에 가야겠기에, 업이형에게 자전거로 가고 싶은데 같이 가시겠느냐 여쭈었더니 흔쾌히 수락을 하시어 내가 말도 안되는 대장정을 자전거로 떠나게 되었다. 나는 자전거를 산지도, 탄지도 얼마 되지 않은 초보자 였고, 업이형은 뭐 심심하면 자전거와 붙어 계시는 분이니 속도의 차이는 날수 밖에;; 하여 업이형에게 조금만 천천히 가달라는 부탁을 하고 출발을 했는데.. 아.. 내가 왜 자전거로 간다고 했을까.. 압구정에서 잠수교까지 가서 다리를 건너고 한강철교에서 지하철역을 따라 올라가 명동에 들렀다가, 명동에서 시청으로 빠져 아현고가 (나에겐 위험한 코스였기에 고가를 타지는 않고 아래로 통과하는 코스) 를 이..
그 놈의 트위터가 뭐라고 아이폰을 쓰는것도 아니고 다른 스마트폰을 쓰는것도 아니라서 트위터 뭐 굳이 할 필요가 있나 싶어 안하고 있었는데 어제 밥먹다가 비밀의 지인으로부터 트위터를 제발 가입만이라도 하라는 권유를 끈질기게 받아 결국 가입은 했는데 뭔가 히로가 카니발에 찰리를 구하러 갔다가 새뮤얼에 의해 머리가 뒤죽박죽 되어버려 제 정신을 차릴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린 듯한 기분이다. 뭐가 뭔지 모르게뜸;; http://twitter.com/mistersense
보조바퀴를 떼고 처음으로 두발 자전거를 탔던 그때 그 기분일줄 알았다 - 업이형 사진 펌 (사진 속 등장인물은 예상대로 나) - 작년 여름, 카시나에서 처음으로 '자전거'라는 녀석을 취급하기 시작했을 그때부터 자전거를 사고 싶다는 생각은 막연하게 있었다. 하지만 취미삼아 타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 치고는 자전거의 가격이 너무 큰 액수여서 그냥 다른 세상 물건인 양 바라만 본게 반년이 훌쩍 - 그러다 며칠 전, 예상치도 못하게 내 마음에 쏙 드는 자전거가, 그것도 너무 착한 가격으로 입고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때부터 한 1주일? 정도를 고민에 고민을 거듭을 하고 업이형에게 상담까지 받아가며 구매 의지를 점점 키워나가다가 마침내 그저께인 3월 24일. SE BIKES의 DRAFT 모델을 '에라 모르겠다!' 하고 바로 질러 버렸다 ㅋ ( 화이트 컬러 56 사이즈를 구..
이렇게 보니 폭삭 늙었네 어제 토요일에 압구정 스투시 서울챕터 에서 있었던 STUSSY x SUPREME 추첨 발매 이벤트때 진행 도와주던 모습인데 - 맵스 리포터라고 본인을 소개해 주셨던 한 분께서 찍어준 사진이다. (사진 왼쪽 아래 Hoya 님 이라고 적혀있네요 ㅎ 감사합니다 ^^) 사진 찍히는 줄도 모르고 뭐 블라블라 떠들고 있는 모습인데 이러게 보니 나도 이젠 정말 아저씨구나.. 그래도 어디가서 나이 얘기 나오면 감사하게도 실제 나이보다 어리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즐겁긴 했는데 이젠 그런것도 안먹히는듯;; 며칠전에 철진이형이 내 나이 얘기를 하시면서 '격세지감' 이라는 사자성어를 꺼내셨는데 나도 참 믿기지가 않았다 ㅎ 아무튼, 발매 진행을 도와주는데 너무나도 피곤했다. 난 매장 스텝도 아닌데 ㅠ 매장 동생들 힘들고 정..
우울하구나 처참하구나..
충격과 분노 퇴원한지도 벌써 한달이 되어가는것 같다. 압박붕대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목발이 얼마나 중요한 물건인지 새삼 깨달은지도 벌써 한달이 되어가는것 같다. 지난주말에 아는분의 결혼식이 있었다. 목발 짚고 가기 뭐한대다가 다리도 어느정도 나아진것 같아서 그냥 압박붕대만 하고 목발 없이 갔었는데, 내가 그 덕에 아주 고생을 하는 바람에 깊이 반성을 하고 이번주부터 다시 목발을 짚고 출퇴근을 하고 있다. 목발을 짚고 다니면서 가장 힘든게 뭐냐 물으면 역시 버스 타는 일을 꼽을수 있겠다. 퇴근시간은 그나마 양반인데 문제가 바로 출근시간이다. 집이 안양이고 회사가 압구정이라서 가장 길이 막히는 노선만 기가막히게 골라서 가야 하는 탓에 출근 시간만 1시간 반 정도가 걸리는데 버스 노선도 달랑 1개 뿐이라 버스는 언제나..
한달 글을 지금 썼다 지웠다를 몇번을 반복하는건지 ㅎ 한달만에 글을 쓰려니 블로그 처음 하는 사람 처럼 되어 버린것 같다. 글 한참 쓰다가 아 - 이런 얘기 까지 쓸 필요는 없지 - 하고 다 지우고 글 또 계속 쓰다가 아 - 이건 좀 그런가 - 하고 또 지우고 ㅎ 아무튼, 뜻하지 않게 ( 가해자의 100% 실수로 일어난 )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한동안 병원에서 누워 지내다가 이제 좀 움직일수는 있을것 같아서, 아직도 쩔뚝거리며 걸어야 하고 허리 통증도 좀 심한 상태이긴 하지만, 회사에 자리를 너무 오래 비우는것도 계속 마음속에 걸리고 해서 안되겠다 싶어 퇴원을 했다. 블로그는 뭐, 지난 일은 지난 일이고 뭐 앞으로 또 하긴 할건데 예전처럼 막 열심히 할 생각은 없다. 블로그를 닫아보니 '아 내가 그동안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