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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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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에 컴패니언을 띄운 카우스(Kaws)가 기자간담회에서 한 이야기 폭염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7월. 잠실 롯데월드타워 옆 석촌호수에 카우스(Kaws)의 컴패니언(Companion)이 뜬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내가 방문했던 날은 오픈 첫 날로, 평일 낮이었기 때문에 제법 한산한 상태였다.사람이 많이 몰리는 주말이었다면 괴로웠을텐데, 다행스럽게도 느긋하게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 석촌호수에 대형 설치물이 뜨는 것은 이번이 4번째였기 때문에주최측인 롯데는 어디에 무얼 어떻게 설치해야 하는지를 제법 잘 아는 느낌이었다.파라솔과 비치 체어가 좋은 예시였는데, 이는 실용적 측면에서도 합격 점수를 줄 수 있겠으나실제 카우스의 컴패니언 작품이 던지는 메세지와도 제법 부합하는 화법이라 여러 측면에서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았다. 하지만 정작 카우스의 작품은 실제 현장에서 보니 아쉬움..
버드와이저의 버드하우스에서 열리는 월드컵 응원 파티 버드90!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며칠 앞두고 있던 어느 날 저녁.홍대 인근 버드하우스에서 버드90(BUD90)이라는 이름의 파티가 개최됐다. 버드90은 버드와이저(Budweiser)의 월드컵 응원 파티로,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버드와이저가 월드컵 열기를 더욱 북돋겠다는 취지로 기획한 이벤트다.내가 방문했던 날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평가전이 열리던 날로,실제 이날 이곳에서는 볼리비아와의 평가전 경기를 생중계 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 날 파티는 단순히 맥주를 마시고 축구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 채워지진 않았다.버드하우스 곳곳에 설치된 예술 작품들 역시 미친존재감을 뿜으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었는데GFX, MADEINDHL, RAREBIRTH 그리고 JODAE까지 총 4명의 작가들이 버드하우스와 월..
오프화이트 x 바이레도 '엘레베이터 뮤직' 협업 분더샵 런칭 후기 : 버질 아블로와 벤 고햄의 친분이 만든 협업 오프화이트(Off-White)의 시그니처 스트라이프와 볼드한 바이레도(Byredo)의 타이포그래피를 나란히 겹쳐놓은 포스터.두 하이엔드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을 알리는 이 멋진 포스터에는 두 사내의 실루엣도 함께 담겨있는데그 둘은 바로 각 브랜드를 이끄는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와 벤 고햄(Ben Gorham)이다.이번 협업은 둘의 친분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고. 전세계 딱 5개국에서만 런칭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우리나라가 그 안에 포함된 것도 너무 놀랍고아시아에서도 유일하게 선정된 로케이션이라고 하니 참 뿌듯하기도 하고? 그 귀한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은 청담 분더샵(Boon The Shop). 오랜만이네 여기도 ㅎ 바로 만나봤다.오프화이트와 바이레도의 협업."엘레베이터 뮤직" 엘레..
0521-0601 : Grafflex x 함도하 전시 'Live', 라이즈 호텔 레스토랑 롱침, 한국 크래프트 비어 아크 런칭, 서큘레이터 화보 촬영, 에어컨 청소 후기 타투이스트면서 아메바컬쳐의 디자이너로도 잘 알려진 알디가 사진전을 연다고 해서 오프닝 데이에 다녀왔다. 장소는 압구정역 인근의 갤러리 스탠. 알디 전시 축하해 +_+ 이번 전시는 알디가 평소 필름 카메라로 기록해 둔 일상의 순간들을 담은 사진으로 채워졌다. 이런 사진들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 역시 작품이라는 것이 철학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야 하고 뭐 어쩌고 저쩌고 그런 구차한 미사여구가 필요 없고 그저 보는 이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볼 수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 아 좋다 이런 느낌. 유럽에서 찍은 사진인 줄 알았는데 한국이네? 미키 ㅋㅋ 알디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 아이가 누군지 알겠지 +_+ 귀여운 무우 ㅋ 아 그립다 일본 - 다시 가고 싶어 어서. 알디가 폴라로이드 사진 찍어준..
라이카 스트리트 : A Saturday walk in Leica Street Seoul 후기 흔히 라이카(Leica)하면 정적이고 느린, 그런 이미지들이 먼저 떠오르곤 하는데 이번만큼은 달랐다.젊은 에너지가 가득 넘치는 것 같은 이 활기찬 분위기.주말에 찾은 라이카 스토어 강남점은 평소와는 다른 조금은 들뜬 느낌이 가득했다. 마침 매장 앞 한 켠에 마련된 그래피티월에서는 매드빅터(Badvictor) 소속 마파(Mapa)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한창!뭘 그리는걸까 궁금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아마도 나중에 라이카 로고 부분만 도려내는(?) 작업을 하게 되는듯 +_+ 그 작업은 좀 더 걸릴 것 같아서 나는 매장 안으로 들어가봤다.오랜만에 들른 라이카 스토어 강남점은 여전히 블랙 & 레드의 볼드한 무드가 가득.언제봐도 참 멋진 것 같다 이 조합은. 나도 한 대쯤 가져보고 싶은 라이카.전에 운 좋게 라이카..
0512-0520 : 코젤 빌리지 카니발, 가로수길 아우어 베이커리, 라이카 스트리트, 원중이 결혼식, 사당역 11번 출구 앞 팟타이, 데드풀2 후기, 앤트러사이트, 홍대시카고피자, 사당역에 가끔 갈때가 있었는데, 그 때마다 눈에 밟혔던 이곳. 1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가판대인데 메뉴가 놀랍게도 베트남 음식! 신기하다 생각하면서도 늘 밥 때가 아닐 때 지나가게 되서 바라보기만 했었는데 이번에 한 번 -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았음에도 - 먹어봐야겠다 싶어서 지나가다 말고 무작정 멈춰서서 주문을 해봤다. 쌀국수도 팟타이도 볶음밥도 모두 4천원~4천5백원밖에 안하길래 '양이 적은가' 싶어서 팟타이와 볶음밥을 주문해 봤다. 곧바로 즉석에서 요리를 시작하셨는데 생각보다 버터가 많이 들어가서 놀람! 그래도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해줘서 기분은 좋았다. 오 근데, 가격만 보고 '양이 적겠지'라고 생각한 내가 바보였다는 걸 음식 나오고 나서 알게 됐다. 아니 진짜 양이, 베트남 음식 전문점에서 ..
0430-0511 : 이사 주간 볕 좋은 날. 이사를 했다.무려 8년만의 이사.8년 전의 이사는 자의 반, 타의 반(?) 하게 되었던 강제 독립이었어서 작은 단칸방에 들어가 살게 되었었는데나도 내가 거기서 8년을 살게 될 줄은 몰랐지만 아무튼, 참 말도 안되는 곳에서 8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니 지금 생각해보면 참 징그럽다.아무튼, 한 2년쯤 전부터 이사에 대한 욕망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어쩌다 이제야 이사를 하게 되었네 ㅎㅎ암튼 이사 준비 기간부터 얼추 마무리 짓는 과정까지 너무 정신이 없어서 사진으로 기록해둔 게 있고 빼먹은 게 있고 그런데,걍 한 번에 모아서 포스팅해본다. = 실제 입주일은 5월 5일 어린이날로 정했는데, 그에 앞서 가구와 가전 대부분을 새로 구입하고 그걸 받기로 한 게 5월 4일이라이사갈 집에 하루 먼저 가서 모든 ..
0425-0429 : 조안 코넬라 전시, 문래 돼지불백, 한남 창화당, 웍스아웃 라이즈 오픈,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이쇼핑, 사유 보로 전시 오랜만에 돼지불백 생각이 나서 문래동으로. 보통의 기사식당과 다를바 없는 구성이지만 식사 시간만 되면 기사님들보다 일반 손님이 더 많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아흥 너무 좋아 고기 +_+ 밥 두그릇은 에피타이저쯤 ㅋ 그리고 또 오랜만에, 갸벼운 스파클링 와인 한잔 딱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요즘은 이런 소소한 하루하루가 좋다. = 홍대입구역 사거리에 새로 오픈한 호텔 라이즈(Ryse). 여기 1층에 웍스아웃(Worksout)이 새로 입점했다. 근데 내부 인테리어가 기가막힘. 1층부터 3층까지, 진짜 다 기가막혀. 너무 멋있다고 생각해서 내가 특별히 따로 포스팅을 자세히 해두었으니 궁금한 친구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보자. http://mrsense.tistory.com/3476 요런 느낌이다...
웍스아웃(Worksout)의 넥스트 레벨은 과연? 웍스아웃 라이즈점 오픈 홍대입구역 사거리 부근에 라이즈(Ryse) 호텔이 들어섰다.전에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쪽을 지나며 보니 이 사거리 근처에만 새로 들어선 호텔 포함 약 7개? 정도의 호텔이 있더라.역시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동네답다. 라이즈 호텔의 뒷쪽 골목길로 들어가면 호텔 출입구 옆에 옷가게 하나가 뜬금없이 보이는데 거기가 웍스아웃(Worksout)이다.압구정에 있던 바로 그 웍스아웃이 맞다.대체 왜 뜬금없게 호텔에? 라고 생각할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라이즈 호텔의 컨셉이 세계 유수의 브랜드와 협업하는 라이프 스타일 호텔인 것을 보면왜 웍스아웃이 이 곳에 들어서게 됐는지 그 이유를 어렵지 않게 유추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웍스아웃 라이즈점은 총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규모로는 3층 > 1층 > ..
0418-0424 : 코치 시그니처 아트 전시, 문래동 규담, 휠라 마인드블로워 x 잭렘커스, 애슐리 구로디지털단지, 홍루이젠 샌드위치, 이태원 할랄가이즈, 한샘 플래그샵, 레디 플레이어 원, 홍대에 홍루이젠이 생겨서 참 좋다.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주차장골목 지날 일이 있으면 여기서 샌드위치 사다가 사무실 가서 먹는 재미가 참 좋다. 무엇보다 안 비싸서 좋다. 하나에 2천원도 안함 ㅇㅇ편의점 샌드위치보다 괜히 먹기도 더 좋고 맛도 좋은 것 같고 ㅋ 선물용 패키지 너무 귀여움 >_
0403-0413 : 유니클로 UT 전시, 브라만 쇼룸 방문, 소공동 뚝배기집, 신사역 에머이, 압구정 대가방, 합정역 도리, 니베아맨 x 레알마드리드, NMD 고어텍스, 나는 소공동 뚝배기집을 참 좋아한다.그 특유의 '일부러 입힌듯한' 불맛 때문이다.그래서 가끔 동반자가 소공동 뚝배기집에 가자고 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물론 다른 걸 먹자고 해도 기분은 늘 좋다) 큼직하게 썰어낸 양파나 눈에 너무 잘 보일 정도로 거칠게 빻아낸 고춧가루는보통의 제육 직화구이를 만드는 곳에선 보기 어려운 것들인데여긴 고집스럽게 그런 재료들을 쓰고 있어서 뭐랄까, 분명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점이 참 재밌다.(물론 이걸 다 먹고 나면 이빨 사이에 엄청난 양의 고춧가루가 끼어 있어서 그건 좀 곤란하지 늘...) 아무튼 이 날도 소공동 뚝배기집에서 제육 직화 구이를 먹었는데합정역에 있는 소공동 뚝배기집은 다른 곳과 달리 술안주하기 좋은 재미있는 메뉴를 많이 취급하고 있길래뭘..
0326-0402 : 캘빈클라인 205W39NYC 팝업, 아이콘 공연으로 함께한 겐조 러브 서울 파티, 서울 백산안경점 2주년, 상수 골메이 마켓, 인스턴트펑크 18 S/S 프레젠테이션 인스턴트펑크(Instant Punk)의 18 S/S 프레젠테이션에 다녀왔다. 인스턴트펑크는 고준희, 윤승아, 이주연 등의 스타일리스트로 이름을 알렸던 김지혜가 런칭한 브랜드. 이제 겨우 3년차에 접어든 신생 브랜드임에도 셀러브리티 파워 때문인지 인지도 확장세가 굉장히 빠른것이 특징이다. 인스턴트 펑크는 유니섹스 브랜드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스타일을 쫓는 트렌디한 여성을 위한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물론 오버 트렌치 코트 같은 경우에는 남성이 입기에도 큰 무리는 없지만 호리호리한 남성들에게나 가능한 정도라서 나같은 공룡은 역시 그냥 예쁘구나 하고 바라만 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은 길이다 +_+ 요런 느낌임. 개인적으로는 테일러링을 좋아하기 때문에 오버 코트도 좋았지만 이렇게 반듯하게 나온 블레이저들이 좀 ..
0320-0325 : 나이키 에어 맥스 1 아트모스 애니멀, 리복 x 크리틱 컬래버레이션, 헤라 서울 패션 위크, 병철이네 옆 라피스 센시블레, 립 브랜드 어뮤즈 런칭 여기서 오는 박스는 처음 받아본다. 근데 왜 이따위냐.후. 이게 당첨됐었다.나이키 에어 맥스 1 아트모스 애니멀 팩 (Nike Air Max 1 Atmos Animal Pack)참여 방법이 간단하고 나름 재미도 있길래 그냥 해봤는데 덜컥 당첨이 ㅎㅎ근데, 나이키 온라인팀에서 예상을 뭘 어떻게 한건지, 구매 가능하다는 날에 서버 다운되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는데심지어 생각지도 못한 오류가 나한테 생기는 바람에 그거 땜에 CS팀이랑거의 3-4일 가까이 싸우고 생 난리를 피운 뒤에야 겨우 받을 수 있었음 ㅠㅠ 이거 받느라 하도 전화기에 대고 지랄 지랄을 해서 진이 다 빠지고 정이 다 떨어졌지만막상 받고 보니 너무 아름답구나.물론 10년 전에 나왔던 1st 버전이 더 이쁘다고 생각하지만, 이것도 나름 매력이 있네..
2018 F/W 헤라 서울 패션 위크에서 관람했던 몇 가지 쇼 후기들 어느새 또 패션위크다.2018 F/W 헤라 서울 패션 위크 개막. 광준이가 전개하는 로얄레이어(Royal Layor) 쇼를 보는 것으로 이번 시즌 첫 DDP 방문이었는데,아우 어찌나 날이 춥던지 ㅠ 얇게 입었다가 아주 혼쭐 제대로! 광준이가 매번 직접 초대를 해줬었는데 어찌저찌 업무 스케쥴 때문에 계속 참석 못하다가 이번에 겨우 시간내서 방문했음 ㅠㅠ광준아 내가 미안하다 ㅠㅠ 밖에 줄 서있는 분들 머리 휘날리는거 보면 얼마나 추웠는지 알겠지? 아무튼 로얄레이어 쇼 시작. 내가 참 좋아라하는 그레이톤의 테일러링. 참 잘해 정말. 광준이 고생 많았겠다.이런 브랜드들이 어서 많이 알려져서 서울 컬렉션 본쇼로 올라갔으면 좋겠네!아주 재밌게 잘 봤음!(근데 GN이라 할 수 없이 모르는 브랜드 쇼를 함께 봐야 했는..
0317-0319 : 댄플래빈 위대한빛 전시, 차인철 개인전, 아트모스 애니멀팩, 홍루이젠 샌드위치, 딸부자네불백, 집 근처에 딸부자네 불백집이 있다.착한 가격에 기가막힌 불백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 한동안 여기를 내 최애 식당으로 꼽기도 했었는데,요새는 일하시는 분들도 거의 다 바뀌었고 메뉴 구성이나 가격도 많이 바뀌어서 예전의 맛과 감동을 기대하기는 어렵다.심지어 어떨땐 좀 짜증날 정도로 불친절해서 기분이 나쁘기까지 하니까. 그래도 집과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이 곳을 아직까지는 끊지 못하고 있다.조금 더 걸어나가면 근처에 불백집이 두 군데 정도 더 있지만, 방향이 정반대라 굳이 그쪽으로 걸어가면서까지 가고 싶진 않아서친절하지도 않고 예전만 못하지만, 그냥 아주 가끔 가는 그런 곳이다. 내가 이 곳을 좋아했던 이유 중에는 고추튀김이 참 맛있다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는데이 또한 예전처럼 우와! 할 정도는 아니지만, 아직..
0304-0316 : 핸드 인 팩토리 전시 후기, 갤럭시 S9+ 사전예약 수령, 더페이머스버거, 종로 덕수궁 주변 산책, 클리프 18 S/S 프레젠테이션, 합정 포베이직, 더심플한테이블, 일칠오도씨 삼겹살김밥 핸드폰을 바꿨다. 거의 3년? 만에 바꾸는 거 같은데, 3년동안 쓰던 폰이 삼성 갤럭시 S6 였는데이게 작년 말부터 슬슬 맛이 가는 게 체감 될 정도로 느려지는 게 심해서 핸드폰을 엄청 바꾸고 싶었지만마땅히 바꿀만한 핸드폰이 안나타나고 있던 터라 S9이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사전 예약으로 바꾸게 됐음 ㅠㅠ 나는 SK 텔레콤의 T다이렉트샵을 통해 기기변경으로 사전예약했다.이것저것 뭐 오는게 많네. 나는 S9+로 구매했음. S9으로 할까 하다가, S9+에만 듀얼카메라가 장착되어있다고 해서 궁금해서 이걸로 ㅋ양 옆에 있는 건 무선 충전 패드와 클리어 커버. 근데 클리어 커버는 퀄리티가 그닥 좋은 게 아니어서 안쓰기로 ㅎㅎ 두근두근 언제나 설레는 개봉의 순간. 잘도 포장해놨군. 마침내 삼성 갤럭시 S9+가 그 ..
내 수준에 딱 맞았던, 하지만 놀라웠던 전시 : 디 아트 오브 더 브릭(The Art of The Brick) 후기 작년 뱅크시(Banksy) 전시 이후 오랜만에 들른 아라 아트 센터. 전시 포스터의 키 컬러가 노란색인 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전시,내 수준에 딱 맞을 것만 같았던 전시,너무너무 보고 싶었지만 게으른 성격 때문에 이제야 찾아오게 되었던 전시,'디 아트 오브 더 브릭(The Art of the Brick)'을 관람했다. 이 전시가 일부에선 레고(LEGO)전시로 잘못 알려져있었는데뭐 틀린 말이 아니긴 하지만 정확히 이 전시는 레고의 전시라기보다는레고 브릭으로 예술 작품을 만들어낸 아티스트 네이선 사와야(Nathan Sawaya)의 전시였다.그래서 전시장 곳곳에는 네이선 사와야가 했던 이야기들이 이렇게 액자로 만들어져 있었는데사람들이 다들 레고 작품 보느라 정신이 팔려서 이걸 좀 놓치는 것 같아 아쉬웠다.참..
0219-0303 : 연남 천리향 양꼬치,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직관, 디 아트 오브 더 브릭 전시, 고려대학교 캠퍼스, 합정 란콰이펑, 블랙팬서 후기 참 감사한 기회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현장에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었다.그것도 무려 벤츠 스프린터를 타고 아주 편안하게 - 강릉에 가서는 올림픽 경기장까지 들어갈 수 있는 전용 셔틀 버스로 갈아타야했는데, 겉과 달리 내부가 너무 올드스쿨이라 내가 깜짝 놀람 ㄷㄷ 아무튼 무사히 입장. 경기 시작 전에 잠깐 강릉 현지에 들어선 올림픽 공식 후원사들의 홍보 부스를 구경해봤는데뉴스로 봤던 맥도날드의 햄버거 셋트 모양으로 지어진 건물도 실제로 만나봤다.아니 어쩜 이렇게 귀여움? 경기장에 들어가서 신이 잔뜩난 나도 귀여움 >_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 직관 후기 - 여자 500m 예선 / 3000m 계주 결승 오랜만의 평일 낮 여유.쉐이크쉑에서 기분 좋게 미국맛으로 하루를 시작해봤다. 그리고는 비밀의 벤츠 스프린터 탑승. 쏜살같이 달려 도착한 곳은 바로 강릉이었다.강릉이라.음.내가 분명 살면서 강릉에 적어도 한 번은 와보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 당최 머릿속엔 강릉에 대한 기억이 없네.그래서 좀 낯설고 들뜨기도 했던 순간. 도로 옆 가드 펜스에 그려진 수호랑을 보니 슬슬 올림픽 기분이 나는 것 같네. 강남 아니고 강릉.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직접 관람하기 위해서는 평창 또는 강릉으로 가야 했는데거기서 바로 경기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니라 평창과 강릉에서지정된 장소에 세워진 경기장 출입용 셔틀 버스를 타야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여우리는 벤츠에서 내린 뒤 강릉역을 지나 셔틀 버스가 서있는 곳으로 움직였다..
0217-0218 : 갑작스런 부산행, 광안리 해수욕장, 전포 카페 거리, 야타이미세, 남포동 국제시장 갑작스럽게 부산에 바람쐬러 가기로.정말 아무 예고도 없이 당일 곧바로 "가자!"하고 가게 된 거라어떤 에피소드가 만들어질 지 하나도 예측하지 못한 채 광명역에서 출발하게 됐다. 배가 고파 요기는 간단하게 롯데리아에서 산 간식으로 +_+ 정확히 반년만에 다시 찾은 부산. 급 내려오게 된 거라 숙소를 어디에 잡을까 고민을 좀 했는데,에어비앤비를 검색해보다가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에 하룻밤 자기에 괜찮은 곳이 보이길래 바로 부킹해봤다.여기의 이름은 우드하우스,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한 곳이지만 집이 아닌 일반 숙박업소였던 것이 특이했던 점이었다. 더 놀란 건 내부였는데, 밖에서 봤을 때는 건물이 아담하고 - 비록 깨끗하긴 했으나 - 딱 봐도 오래된 건물같아 보였는데1층에 이렇게 예쁜 로비 겸 라운지 겸 (사장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