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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화이트(Off-White)의 시그니처 스트라이프와 볼드한 바이레도(Byredo)의 타이포그래피를 나란히 겹쳐놓은 포스터.

두 하이엔드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을 알리는 이 멋진 포스터에는 두 사내의 실루엣도 함께 담겨있는데

그 둘은 바로 각 브랜드를 이끄는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와 벤 고햄(Ben Gorham)이다.

이번 협업은 둘의 친분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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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딱 5개국에서만 런칭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우리나라가 그 안에 포함된 것도 너무 놀랍고

아시아에서도 유일하게 선정된 로케이션이라고 하니 참 뿌듯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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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귀한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은 청담 분더샵(Boon The 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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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 여기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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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만나봤다.

오프화이트와 바이레도의 협업.

"엘레베이터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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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 뮤직이라는 컬렉션 타이틀은 엘레베이터 안에서 흘러나오는 친숙한 음악같은 향을 의미한다고 했다.

가격이나 좀 친숙하게 내려와주면 더 좋을 것 같은 두 브랜드지만 이미 난 그 둘의 노예이기 때문에...

각설하고, 이번 협업을 통해 바이레도는 총 3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왼쪽부터 핸드크림, 헤어퍼퓸, 그리고 오드퍼퓸.

오프화이트가 주는 이미지 때문에 남성적인 향이 가득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의외로 중성적인 무드가 강해서 놀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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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레도의 깔끔하고 심플했던 디자인 위에 오프화이트의 시그니처인 스트라이프 패턴이 더해지니 더욱 세련된 느낌이다.

이는 제품 용기에도, 그를 담아주는 패키지에도 모두 적용되었는데,

처음엔 왜 블랙 & 화이트 조합이 아닌 실버 & 화이트 조합으로 했을까- 생각했지만

만약 그랬다면 굉장히 남성적인 아이템으로 인식됐을 것 같더라. 오히려 이게 더 은은하고 그윽해서 좋은 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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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레도가 3가지 상품을 출시한 반면 오프화이트는 제법 많은 가짓 수의 아이템을 새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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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프린트를 입은 티셔츠와 타이포그라피를 입은 티셔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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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해 보였던 블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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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패치가 이번 협업의 아이덴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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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가지 가방들로 구성되었는데,

이 가방들은 지금의 오프화이트를 존재하게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인더스트리얼 벨트 디테일을 스스로 패러디한

바이레도의 텍스트가 입혀진 레더 벨트 스트랩을 달고,

오프화이트 가방의 주를 이루던 레더 소재도 캔버스 코튼 소재로 바꿔 만든 것이 특징이었다.

오프화이트의 가방이지만 마치 오프화이트 가방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그 끝에 더해진 레드 컬러의 플라스틱 태그는 역시 오프화이트의 혈통을 그대로 물려받았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증거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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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은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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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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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킷백이 좀 내 취향에 가까운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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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사실 좀 많이 여성스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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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바이레도 제품 구경.

헤어퍼퓸은 75ml. 분사도 슉슉 잘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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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ml 용량의 핸드크림.

측면에 새겨진 오프화이트 시그니처 텍스트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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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런칭을 기념하는 케이터링이 한 켠에 준비되어 있어 나도 기분을 내보기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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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설마 오프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을 의식한 메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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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얼마전에 새로 런칭했다는 아크 비어 +_+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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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결국 바이레도 x 오프화이트 '엘레베이터 뮤직' 컬렉션 중 헤어퍼퓸과 핸드크림을 집으로 데려왔다.

오프화이트 아이템은 고가라서 이번에는 패스하기로 하고,

오드퍼퓸은 내가 이미 다른 걸 쓰고 있는 게 있어서 패스하고 나머지 둘만 겟했음 ㅋ

(가지고 있던 오프화이트 재킷 위에 놓고 찍어봤는데 잘 어울리네)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의 만남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이 둘의 협업은 좀 신선했다.

단지 로고만을 빌려주는 것이 아닌,

둘의 만남이 가져온 시너지가 빛을 제대로 발휘한 느낌.

좋았다.



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