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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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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깨기 시작한 듯 했다. 모모트의 2번째 전시 'MOMOTIST' 후기 페이퍼 토이 브랜드 모모트(Momot)가 꽤 오랫만에 단독 전시를 열었다. 장소는 가로수길 피프티피프티였는데, 여기 요즘 대관이 끊이지가 않는구만? ㅎㅎ 피프티피프티에서 하는 전시들은 1층 입구 옆의 진열장을 함께 쓸 수 있어서 그를 통해 어떤 식의 전시를 하는지 미리 볼 수 있다는 게 나름 재미라면 재미다. 모모트는 여기를 가상의 마트로 만들어 그들의 컨셉을 소개하고 있었다. (나름 깨알같은 패러디가 관전 포인트임) 켈로그 시리얼을 모모트 스타일의 그래픽으로 바꿔 만든 패키지들. 프룻 룹스는 실제품하고 거의 차이점을 찾기 어려울 만큼 잘 만들어놨네 ㄷㄷㄷ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캠펠 수프 시리즈들. 가운데 동그라미 안에 깨알같이 모모트 몸통 그래픽을 ㅋ 이 엠엔엠즈 초콜렛 시리즈도 잘 만들었더라 +_..
선글라스에 대한 인식이 하루 빨리 바뀌었으면. 옵티컬W 신제품 발표회 후기 옵티컬W(OpticalW)에서 신제품 발표회가 열렸다. 발표회라기 보다는 사실 수주회였지만 아무튼. 서초동에 있는 옵티컬W 매장을 오랫만에 찾았는데, 새롭게 리뉴얼한 모습에 깜짝 놀랐다. (밖에서 모르고 보면, 그냥 클럽 처럼 보이는 수준 ㄷㄷㄷ) 내부는 더했다. 내가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흔히 '안경원'하면 떠올리는 그런 이미지는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전시되어 있는 안경과 선글라스를 향해 하얀 형광등 조명이 빛을 내뿜고 있었다는 것 외에 그 어떤 공통점도 볼 수 없었다. 이것만으로 옵티컬W가 지향하는 자신들과 취급 브랜드의 스타일이 어떠한지를 조금은 가늠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옵티컬W의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새롭게 만나게 된 브랜드를 대거 볼 수 있었다. 런던에서 온 프린(Preen)이나..
WEEKEND UPDATE : 일본 여행 준비, 모모트 전시 관람, 아트 토이 컬쳐 서울, 캡슐 콘돔 두 장의 인비테이션이 함께 날아왔는데, 둘 다 개성있게 만들어서 좋았는데, 브라운브레스는... 왜 전시가 다 끝나고 나니 날아온 걸까.... 무슨 주차권 받은 기분.... = 모모트의 전시 하루 전 날, 피프티피프티에 들렀더니 모모트는 전시 설치 작업이 한창이더라. 뒤에서 조용히 구경하고 있는데 피프티피프티 사모님 혜련누나가 얼굴이 쌔빨개지도록 웃으며 내게 오더니 이걸 주고 갔다. 왜죠? = 월요일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어찌나 라멘이 땡기든지... 그러고보니 정확히 1주일 전엔 잇푸도 라멘을 먹었는데, 이번엔 한성문고네 ㅋ 라멘은 근데 사실, 밥을 말아먹을 때가 제일 행복해... 라멘 맛있게 격파하고는 커피워커스로 옮겨 난데없이 인터뷰를 당했다. ??? 그래도 좋은 시간이었고 즐거운 만남이었다. ?..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 어디까지 갈 생각인가 지난 주말 가로수길에서 반짝 열렸던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의 전시 심바이오시스(Symbiosis)는 나로 하여금 그런 생각을 하게 했다. "대체 어디까지 갈 생각이야?" 프레젠테이션이라 부르지 않고 굳이 '전시회'라는 표현을 쓴 게 사실 의아했는데, 전시회를 다 보고나니 아주 조금은 이해를 하겠더라.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입구 바로 안쪽 벽을 크게 채우고 있던 브라운브레스의 새로운 로고와 폰트 안내였다. 이번 시즌부터 브라운브레스의 로고가 새롭게 바뀌었는데, 로고가 바뀐 것도 바뀐 거지만 나는 저기 위에 적혀있는 문구가 더 크게 와 닿았다. "우리는 방직공일뿐 아니라 전달자이기도 하다" 브라운브레스가 창립 초기부터 외쳤던 'Spread the Message'의 연장선이라 봐도 될 만한 ..
WEEKEND UPDATE : 브브 전시회, 옵티컬W 그리고 로드니와의 저녁식사, 지민이 생일파티 뜻하지 않은 사고때문에 대부분의 패션 브랜드 관련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가 되었는데, 그것 때문만은 아니지만 확실히 야근이 조금 줄었다. 퇴근 시간에 맞춰 퇴근을 할 수 있어서 그게 좋긴 했지만, 마냥 좋다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씁쓸하기도 하고... 아무튼 때마침 근래에 정신적으로 무너져 내려가던 지인이 SOS를 요청해 칼퇴하고 저녁식사를 같이 했다. 메뉴는 잇푸도의 소유돈코츠 +_+ 라멘을 다 먹고나서 커피워커스로 넘어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사랑과 이별은 역시 그 대상이 누구든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어 버리는 잔인한 형벌이라는 생각을.. 아니 그나저나, 그렇게 인생 상담 하고 있는데 갑자기 중희랑 잎새가 온다고 해서 지인을 돌려보내고 또 이렇게 셋이 모였는데 매번 느끼지만 참 신기한 조합..
헤리티지 플로스(Heritage Floss)의 새로운 시작. 내가 어떻게 봤냐구? 헤리티지 플로스(Heritage Floss)가 의류 브랜드가 아니라 사실은 원단 브랜드로 출발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스웻셔츠나 팬츠, 후디류가 워낙 강하게 기억되고 있는 것이 큰 이유일텐데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정확하다면 그 아이템들은 헤리티지 플로스 원단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일종의 '샘플'로 만들어 진 것이다. 물론 정말 샘플로 사용되고 말았던 건 아니다. 사이즈런 전개 후 시즌을 넘어서며 판매까지 진행했으니까. 헤리티지 플로스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휴먼트리(Humantree)를 함께 기억하고 있을 것이고 휴먼트리에서 만든 브랜드라고 알고 있는 이 또한 상당하리라 생각한다. 뭐 설명하자면 얘기가 길어질테니 각설하고 현재를 놓고 보자면 헤리티지 플로스는 현재 이윤호 디렉터가 ..
귀여운 향기 폴폴나는 마소영(mahsoyoung) 2014 여름 컬렉션 프레젠테이션 내가 좋아하는 여성 패션 브랜드가 몇 안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마소영(mah soyoung)이다. 그래 물론, 여성 브랜드를 거의 모르는 탓도 있다. 굳이 부인해가며 아는 척 하고 싶진 않다. 뭐 어쨌든 나는 마소영을 좋아한다. 가로수길안에 위치한 포스티드(Posted)에서 지난 주, 마소영의 2014 여름 컬렉션 PT가 열려 다녀왔다. 안으로 들어가기 전 부터 뭔가 명랑한 기운이 느껴져서 참 좋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이거? 전부 일일이 손으로 그린 그림이더라 ㅎ 깔끔하게 정리 된 고화질의 일러스트에 길들여져 있던 내 눈이 오랫만에 어렸을 때 보던 동화책을 펼친 것만 같은 이 질감에 자연스레 정화가 +_+ 안으로 들어와 보니 디오라마가 기가 막혔다. 정말 내가 들어오기 좀 전까지 이 곳에 앉아서 누군가..
WEEKEND : 헨즈 리오픈, 임포트 익스포트 스냅백, 결혼식 3탕, 가로수길 보뚜 아사이, 다함이 사진전 이 참에 나도 좀 제대로 즐겨볼까- 하는 마음으로, 네스프레소 이니시아를 새 가족으로 맞이 +_+ 네스프레소를 대표하는 정렬적인 레드컬러로 가리겟겟. 캡슐이 종류별로 뙇 ㅎ 뭐부터 마셔야 잘 마셨단 소릴 하려나? = 외근이 있던 날 우연히 지나치게 됐던 곳. 요즘 트로트X가 인기던데, 진아기획 주가 좀 올라가려나? (진짜 태진아 선생님의 그 진아기획 사무실임 ㅇㅇ) 외근은 역시, 체력 소모가 심하지만 돌아다닐 수 있어 참 좋아. 홍대 주차장 골목을 평일 낮에 진짜 오랫만에 걸어봤다 ㅎ 뭔가 어색해 괜히 ㅋ 브브에서 허우대를 담당하고 있던 두 동생, 상준이와 인섭이를 우연히 마주쳤다. 얼마 전 브브를 떠나더니 해외 여행도 다녀오던데 그러고보니 상준이는 크리스브라운 같기도 하고? 아무튼 둘 다 멋진 친구들이..
크리스탈이 대구에! 푸마 디스크가 함께 한 크리스탈 팬 사인회 후기 지인들이나 내 SNS를 체크하는 분들은 이미 알고 있었겠지만, 맞다. 지난 주말에 대구에 다녀왔다. 태어나서 처음 가 본 대구. 놀러 간 거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현실은 이미 동성로 푸마 매장 앞 ㅠㅠ 매장 앞을 가득 애워 싼 인파들의 목표는 단 하나, 크리스탈의 팬 사인회 때문이었다. 무제한으로 모든 대구 시민에게 열려있는 팬 사인회는 아니었고, 사전에 푸마 디스크를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참여권을 부여 받은 인원에 한해 진행된 이벤트였음. 나는 그 팬 사인회 촬영을 위해 내려갔던거고 ㅇㅇ 작년의 푸마가 스웨이드(Suede)로 대변됐다면, 올해는 역시 디스크(Disc) +_+ 곱디 고운 컬러웨이도 모자라 이제는 플라워 패턴도 등장하고 ㅎ 이게 정말 그 옛날에 나온 구시대 유물(?)이 맞단 말인가....
네스프레소가 만든 참 탐나는 머신 이니시아, 정기고와 함께 만났다 가로수길 한복판에 네스프레소 로고를 간판으로 내 건 공간이 오픈했다. 청담동 명품거리에서나 보던 네스프레소 로고를 여기서 보게 되다니 기분이 묘하더군 ㅎ 네스프레소 팝업스토어라고도 불리는 이 곳의 이름은 이니시아 유니버스(Inissia Universe). 네스프레소에서 새로 출시했다는 초소형 사이즈의 신규 머신 이니시아를 알리기 위한 공간이다. 그도 물론 축하할 일이나 내겐 그에 준할 만큼 기쁜 소식이 또 있었는데, 인철이가 네스프레소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작품을 만들어 이 곳에서 상영을 하고 있었다는 게 그 중 하나였다. 현재 브리콜랩(Bricol Lab)을 운영하며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인철이가 네스프레소와 작업을 하다니 +_+ 아 이 영상의 제목은 '마이 이니시아 다이어리'라고, 이니시아 3가..
WEEKEND UPDATE : 무신사 타미야 커스텀, 스테레오 바이널즈 컬렉션 디즈니 에디션, 대구에서 만난 크리스탈 지난 패션위크 때, 한상혁 실장님의 에이치에스에이치(Heich es Heich) 컬렉션 보러 갔을 때 김성찬님이 찍어주신 사진. 내가 필요 이상으로 착하게 찍힌 것 같아서 놀랐다. (감사해요 성찬님!) = 소연이가 과외 받는 현장에 함께 했다. 는 무슨 그냥 오랫만에 친구들이랑 모여서 티타임 갖는데 마치 리원이가 소연이 과외 하는 선생님 처럼 나와서 키득키득 - 덕분에 커피워커스도 굉장히 오랫만에 방문 +_+ 리원이는 평소에 꼭 한번 먹어보고 싶다던 커피워커스의 소시지를 주문했는데 오홍- 이렇게 다 썰어져서 나올 줄은 몰랐다. 맛은 역시 bb 아이들과 한참 수다 떨다가 다 돌려보내고 나는 카페에 혼자 남아 영수증 정리 업무를 하는 패기를 보였음. 아 진짜.. 난 정말.. 야근이 싫다 ㅠㅠ ㅋㅋ 헌데 청천..
WEEKEND UPDATE : 스티키몬스터랩 램프, 레이크넨, 타미야, 팁코, 크래커 4월호 출연, 커드 디너 파티, 범진이의 선물 외근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마주친 랜드로버. 뭔가 내 옷과 TPO가 맞아서 괜히 한장 찍어봤음 ㅋㅋㅋ = 나는 일을 참 스스로 - 야근도 자처할 만큼 -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장님이 일을 더 많이 하라는 뜻인지 아무튼 노트북을 사 주셨다. 행복한 회사원이다 나는. 암 그렇고 말고. *^^* =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스티키 몬스터 랩(Sticky Monster Lab)의 '더 램프 01(The Lamp 01)'이 마침내 배송됐다. 29cm에서 프리오더 하던 날, 아침 10시부터 판매 시작이었는데 10시 10분 쯤 결제했나? 암튼 근데 내가 그 때 90몇번째 주문자였음 ㄷㄷㄷ (내가 듣기로 그날 당일 이미 300개가 넘게 팔렸다고....) 암튼 박스를 개봉해보니 호호호- 역시 뭔가 처음부터 ..
가로수길에 오픈한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 스토어. 대세답게 성지가 될 것인가 2012-2013년, 대한민국의 패션 디자이너들과 모델들의 인기는 그야말로 수직상승이었다. 그들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늘어났고 그들에 대한 팬덤은 확실히 -동등한 위치라 보진 않지만- 잘나가는 아이돌 가수들의 그것과 거의 비등한 수준이 됐다고 본다. 그 중심에 있는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이 4월 5일 식목일, 패션의 메카 가로수길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물론 뭐 쇼룸이라 불리우는 공간이 근처에 있긴 했지만 거기야 뭐 정말 아는 사람만 찾아 갔던, 또 사무실이 함께 하던 곳이라 정말 '매장'이라 부를 수 있는 곳은 이곳이 첫 번째인 셈! (나는 4월 4일에 미리 방문해 봤다) 에이엔엠(ANM) 바이크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미니벨로가 먼저 나를 반겼던, 비욘드 클로젯 매장으로 입장. 매장..
H&M의 쇼핑파티는 언제나 즐거워 feat.360사운즈,서울핑퐁펍 가뜩이나 사람 많은 명동 한복판에 더더욱 사람들이 북적북적 +_+ H&M의 쇼핑파티 때문이었는데, 늘 있던 이벤트라 사실 막 크게 기대에 부풀어 가지는 않았다. 단지 사전에 인비테이션 받았을 때 "이번엔 즐길거리가 그래도 좀 되네?"라고 생각한 정도 ㅎ H&M의 이번 쇼핑파티는 'H&M Loves Music collection' 런칭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일단 시원하게 전품목 20% 할인 프로모션이 적용 됐고 그 외에 저기 보이는 저 포토부스 운영에, (난 줄이 길어 결국 못함..) 약간의 먹거리들 (이라 써놓고 정작 음식 사진이 없...) 오랫만이네 코로나? 그러고보니 한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진짜 쇼핑을 거의 못했구나.. H&M도 뭔가 오랫만에 온 듯 해서 2014 S/S 신상 구경하느라 금새 집중모드..
자신을 대변하는 스타일이 있다는 건 좋은 것. 저널리스트 홍석우와 그라운드웨이브(Groundwave)의 만남. 갑자기 흥미로운 소식 하나가 들렸다. 남성복 브랜드 그라운드웨이브(Groundwave)와 패션 저널리스트 홍석우씨의 캡슐 컬렉션이라니. 패션위크 때 시간이 여의치 않아 관람하지 못해 아쉬웠던 그라운드웨이브의 색다른 모습이 기대돼 곧장 므스크샵(mskshop)으로 달려갔다. 그라운드웨이브와 홍석우씨의 캡슐 컬렉션 규모는 단촐했지만 재미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서인지 볼 만 했다는 생각이다. 일단 관람객이 많아 바로 보기 어려워서 그 옆에 걸려있던 그라운드웨이브 14-15 F/W 컬렉션 프리오더 제품들을 먼저 만나봤다. (프리오더라니!!) 재미있는 컬러 블러킹이 인상적이었던 스웻셔츠. 자세히 보면 몸통 부분에 다른 소재가 쓰여 시각적으로 보는 즐거움이 대단했다. 그렇게 잠깐 프리오더 제품들을 보고 있다가 마..
장르의 틀을 깨기 시작한 블랭코브(Blankof)의 4번째 레귤러 컬렉션 이야기 제목에 '장르의 틀'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건 뭐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 너무 거창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내가 그리 쓴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 아마도 다수의 사람들이 어느정도는 공감을 하지 않을까 싶네? 홍대 1984에서 열린 블랭코브(Blankof)의 4번째 레귤러 컬렉션 PT가 딱 그를 설명하기 좋은 예가 되었다. ※ 블랭코브는 시즈널 표기 대신 순차 표기로 컬렉션을 구분함. 블랭코브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이 가방일 것이고, 잘 아는 사람이야 그 외에 모자라든지 몇가지 액세서리 정도까지는 떠올릴텐데, 뭐 어쨌든 블랭코브의 거의 모든 것은 '가방'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설명이 가능했으니 러기지 브랜드라고 해석했던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이번 프레젠테이..
WEEKEND UPDATE : 숨 돌릴 틈도 없이 바빴던 외근 테러, 심지어 주말 근무 광명 미남 출신이자 홍대의 떠오르는 미남 아트 디렉터 인철이를 만났다. 어디서나 미남이라 나는 인철이 만날 때 선글라스와 모자로 얼굴을 가렸다. 아무튼 인철이는 내가 알고 지낸지 이제 2년 정도 됐는데, 매번 반갑게 인사하고 보면서도 진솔한 대화의 시간은 가져본 적이 없었던 친구다. 이번에 타이밍이 잘 맞아 매거진을 통해 인터뷰이로 마주하게 됐는데 정말 대단하고 또 대단한 친구라는 걸 새삼 느꼈음. 미남인데 일도 잘해서 내가 부끄럽지만 기념 사진 하나 찍어봤다. (인터뷰는 http://www.musinsa.com/magazine/8520 요기서 확인 가능) = 결국 크래커 매거진에게 항복했다. 지난 달 부터 크래커 매거진에서 나를 코카콜라 콜렉터로 꼭 소개하고 싶다며 섭외 요청이 들어왔었는데 지난 번엔 ..
쥐샥의 여자친구, 베이비쥐(Baby-G)가 벌써 스무살이 됐다니! : 20주년 기념파티 후기 고등학생 시절, 내 손목에 늘 채워져 있던 시계가 쥐샥(G-Shock)이었다. 그리고 당시 여학우들의 손목에 늘 채워져 있던 시계가 바로 베이비쥐(Baby-G)였지. 일본 전자기기 브랜드의 대명사, 카시오(Casio)가 낳은 명작, 베이비쥐가 탄생 20주년을 맞이했다. 그를 축하하는 자리가 플래툰에 마련됐다 하여 내가 또 기쁜 마음으로 출석했음 +_+ 베이비쥐는 20년 전, 1994년에서부터 그 역사가 시작 됐다. 당시엔 베이비쥐를 대변하는 로고가 없어서 쥐샥 로고를 그대로 사용했다고 한다. 94년이면, 내가 국민학교(초등학교 세대가 아니라능..) 다니던 시절인데, 그때의 나는 이런 시계 브랜드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ㅋ 그땐 그냥 계산기 달린 시계가 부러웠던 기억 뿐.. ㅋㅋ 이게 그 첫번째 모델이다...
이정도면 혼자 쇼(?) 할 만하지. 쏘나타 모터쇼 구경 다녀 온 이야기 처음 행사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했던 생각은, "단일 모델로 '모터쇼'라는 행사를 개최한 적이 있던가? 우리나라에서?" 근데 예상대로 정말 최초랬다. 별 일이 다 있구나 하면서도 나는 또 궁금증을 못 참는 관계로 어느샌가 코엑스로 +_+ 무료 전시라 아무 부담 없이 입장을 했는데 저기 저 위에 숫자가 적힌 전광판은 뭥미? 하며 그냥 또 스윽 지나가려다가, 설마 하는 마음에 잠깐 멈칫, 하고 가만히 지켜봤더니만, 입장하는 인원 수를 카운트하는 게 아닌가 ㅎ 여기서부터 "아 이 행사가 단순히 신차 소개만 하는 모터쇼가 아니구나-" 싶었네. 일단 저 문장을 기억하며 입장. 쏘나타는- 블라블라-. 사진에 글이 적혀있으니 읽어보면 좋을듯 ㅎ (근데 벌써 30년이나 됐구나 ㅎㄷㄷ) 아따 행사장 웅장하다잉 +_+ ..
WEEKEND UPDATE : 살인적 스케쥴, 구두 창 수선 그리고, 서울 패션 위크 3월 하반기 스케쥴을 적다 보니, 아니 왜 단 하루도 멀쩡한 날이 없는거지?? 아 진짜 끊임없는 야근에 끊임없는 외근과 약속들 ㅜㅠ 근데, 또 이렇게 뭐가 막 있으니까 한편으론 다행이다 싶기도 한게,, 아무 일 없으면 근질근질 불안불안;; 난 정말 역마살 가득한 인생인가.. 상인이가 깜짝 선물을 보내왔다. 미국에서 사온 NBA 빈티지 포스터 라는데, 와 진짜 마이클 조던, 하킴 올라주원, 앤퍼니 하더웨이까지;; 일단 종이 자체에서 세월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놀랐는데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또 놀람 ㅎㄷㄷ (고마워 상인아!!) = 코넥스솔루션 사무실에 갔을 때, 가장 부러웠던 건 역시 이 뻥- 뚫린 창문으로 내려다 보이는 뷰.. 내가 일하는 곳은 사무실이 지하2층이라.. 해를 못 보는게 정말 힘들다;; (건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