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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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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팝업 저기도 팝업 며칠전 전해들은 또 하나의 팝업스토어 오픈소식의 주인공은 platform 에서 수입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스니커즈 브랜드 Gourmet (고메) 였다. 이번에는 이색적이게도 '무슨 관계가 있는거지?' 하는 의문을 갖게 된 게 있었는데 바로 수제버거 전문점 '썬더버거'가 함께 한다는 점이었다. 마침 장소도 집 바로 앞이고 해서 퇴근 후 바로 탐방! 최근 진행되고 있는 몇몇 행사에서 날이 갈수록 자주 보이기 시작하는 프리미엄 라거 그롤쉬가 이날 Free Drink로 서포트 ! 그롤쉬는 생긴거 답게 맛도 참 깔끔하니 부담없어서 마시기 좋은듯 - 썬더버거 매장 앞에서는 고메의 스니커즈들이 전시중이었는데, 그 옆에서 재미있는 럭키드로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다. 간단했다. 비밀의 열쇠가 들어있는 구슬이 여러개 담긴 ..
FENDI "HAN RIVER" After Party 후기 바람이 선선히 불던 목요일 밤의 반포대교. 그리고 그 너머로 보이던 플로팅 아일랜드 세빛둥둥섬의 모습은 다른 평소때와는 조금 다른 모습 이었다. 이날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 행사, FENDI의 모피패션쇼가 이곳 세빛둥둥섬에서 열리는 날이었다. 뉴스에서도 며칠간 이슈로 다루어 질 정도로 반대 여론이 거셌던 행사이고, 서울시에서도 이 행사때문에 1년동안 뭐 준비를 했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아무튼, 나는 이 모피패션쇼에 간 건 아니고 그 쇼의 애프터파티에 초대받아 잠시 다녀왔다. 나는 뭐 펜디라는 브랜드에 큰 관심이 있는것도 아니고 파티 자체를 목적으로 간 것도 사실 아니었다. 내가 '아 내가 여길 언제 또 이렇게 들어와 보겠나' 하는, 플로팅 아일랜드에 대한 호기심이 제일 컸던게 솔직한 속마음 이었는데 ..
가볍게 젖고 싶었던 밤. 결국엔 흠뻑 젖었지.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화요일 오후. 뭔가 오늘은 집에 바로 들어가면 자괴감에 빠져버릴 것만 같다는 생각에 트위터에 '젖고 싶다'고 써놨는데 에스테반형이 거기에 기름을 붓는 격으로 '전선생'이라고 응수를 했고, 나는 이때다 싶어 덥썩 떡밥 물고 '오늘은 젖는 날!'이 될 것을 혼자 예견, 멤버를 끌어 모아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기가막히게도 보화 a.k.a. 회기동 송지효가 전화를 했길래 바로 납치 후 가로수길로 ! 아니 근데 우리가 가기로 했던 '전선생'은 만석이라는 말도 안되는 상황으로 입장조차 해보지 못하게 되었고 우리는 에스테반형이 '미스테리한 곳이 있다'며 소개한 '약수터'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이때 눈치를 챘어야 했다; 이름부터가 정말 미스테리했는데.. (약수터라니;;) 우리가 어떤..
기분 좋은 토요일 밤 신나는 스카워즈가 함께한 Bling's Choice Show vol.2 토요일 퇴근과 동시에, 아주 오랫만에 잠시 가산디지털단지 아울렛에 다녀왔다. 내 입에선 아직 '가리봉 마리오' 라는 이름이 착 감기고 좋지만 바뀐 이름이니.. 아무튼! 마리오 아울렛은 이제 벌써 3관의 건물이 새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말도 안되게 정장 상의랑 하의를 각 3만원에 균일가로 꺾어 파는 진짜 말도 안되는 풍경도 목격하고 -_- 난 암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앞뒤 안보고 비밀의 쇼핑을 완료 하고 다시 홍대로 몸을 옮겼다. 홍대 모처에 숨어있는 카페 COMMON 에서는 블링의 두번째 Bling's Choice Show가 시작하고 있었다. 지난 첫번째 쇼의 게스트는 가리온 형님들 이었는데 이번에는 스카워즈가 그 주인공 ! 스카워즈는 스카밴드 '넘버원코리안'과 '카피머신'이 의기투합해 ..
알마니 익스체인지와 블링 나잇 @ 클럽 엘루이 지난 5월 27일 금요일 밤. 엘루이 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오픈한 구.줄리아나 - 클럽 엘루이 에서 블링 나잇 파티가 알마니 익스체인지와 함께 열렸다. 에스테반형이 난데없이 파티 하루 전날 "쎈스씨를 명단에 올려놓았으니 100명 데려오라"는 통보를 받고 나서 이거 뭐 어떡하라는 건가 하다 갔는데 나는 파티 초반에 들어가서 완전 사람이 꽉 찬 모습까지는 보지 못했는데 (엘루이를 가본 사람이나 소식을 들은 사람은 알겠지만, 국내에서 제일 넓은 클럽이다;; 사람이 꽉 차기가 원래 힘든 곳이다) 헌데 너무 놀랍게도 나중에 들으니 공식 집계 된 입장 인원만 4200명 이었단다 ! 비공식 수치는 4500명 이었고 ㄷㄷㄷ 한동안은 이 기록이 깨지지 않을것만 같은 정말 말도 안되는 인원이 몰려든건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케이스 앤디워홀 팝업 스페이스 오프닝 행사 후기 인케이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앤디워홀 컬렉션의 발매를 기념하는 팝업 스페이스가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오픈했다 하여 잠시 구경하러 갔다. 거의 끝날 시간쯤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행사장 앞에 가득한걸 보니 역시 인케이스 구나- 싶었네 ㅎ 인케이스의 앤디워홀 컬렉션 제품들은 인케이스의 심플한 디자인 위에 앤디워홀의 감각적인 아트웍들이 입혀지면서 유니크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어 남다른 소장가치가 있는 제품들로 재탄생 되었다. 컬렉션들 중 가장 메인 아이템이 되는 바나나 아트웍. Velvet Underground의 앨범 자켓에 삽입되었던 유명한 아트웍이다. 그리고 색 조합이 너무 예쁜 Camouflage 아트웍. 이번 오프닝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동욱이 (a.k.a. DJ CONAN) 는 행사장 분위기를 흥겹게 달구..
Stussy 2011 Summer Lookbook by MrSense 2011.5. Stussy 2011 Summer Lookbook. Photographed by MrSense. Copyrightⓒ 2011 MrSense All Rights Reserved. http://mrsense.net
연극 '삼류배우'를 보러 간 대학로에서의 에피소드, 그리고 뒷풀이. 대학로에 공연보러 간 건 2009년 이후로 처음이네. 벌써 햇수로 2년이나 지났구나;; 세월 참 빠르다.. 아 근데 대학로에 오자마자 나를 깜짝 놀라게 한 분을 뵈었는데 바로 배우 정재진님! 노인과바다 라는 작품에 출연중이신데 그 홍보를 본인께서 직접, 이렇게 거리에 나와서 하고 계시더라! 와 이건 진짜 말이 안되는거다! 정재진님은 인상이 너무 푸근하셔서 개인적으로도 참 팬인데 내 기억속에서는 정재진님을 처음 접하게(?) 된 게 영화 '웰컴투 동막골' 이었던 것 같다. 그때 촌장님 역할 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내가 더 충격 받은건 53년생 이시라는거;; 우리 아버지랑 동갑 -_-;; 아무튼 정재진님 최고! 노인과바다 도 대박나시길 기원할께요! 오랫만의 마로니에 공원. 공원 안으로 들어가니 '제 15..
히든 가로수 vol.3 powered by 영스타 가로수길. 만남의 시작은 La Fromagerie. 내가 트위터에 '종이에 손을 베었다'는 글을 써놨는데 라프로마제리의 MK누나가 반창고를 붙여줄테니 오라고 하여 간건데 우와.. 말도 안되게 귀여움 수치 폭발하는 토마스 기관차 반창고를 붙여주셨네 ㅠ 매일매일 붙여주겠다며 고객감동이란 무엇인지를 보여주셨다 ㅠ ( 누나 정말 너무너무 고마워요 ! 내가 이거 보답을 안할수가 없으니 조만간 꼭 보답의 기회를 마련해 보겠어요 ! ) 히든가로수의 세번째 모임을 하기로 한 영스타와 나는 일단 밥부터 먹자는 의견으로 통일, 얼마전 영스타에게 소개를 해줬더니 이녀석이 완전히 꽃혀서 또 먹자고 난리를 피운, 가로수길 숨은 맛집 "딸부자네 불백"으로 우리는 몸을 옮겼다. 여기 불백은, 그보다 불이라는 단어가 붙은 메뉴는 모..
Stussy Seoul Chapter / MrSense.clip ※ 우측 하단에 HD 글씨를 클릭, 활성화 시킨 후 감상하세요. 2011.5. Filmed by MrSense.clip Edited by MrSense.clip Location : Stussy Seoul Chapter, Seoul, Korea Information : Nikon D90, AF-S DX Nikkor 18-105mm f/3.5-5.6G ED VR Music : Best Love Song (Ins.) by T-Pain Copyrightⓒ 2011 MrSense All Rights Reserved. http://mrsense.net
Stussy Seoul Chapter : 새로 이전 오픈한 스투시 서울 챕터 2011.5. (Relocated) Stussy Seoul Chapter, Seoul, Korea. Photographed by MrSense. Copyrightⓒ 2011 MrSense All Rights Reserved. http://mrsense.net
제 3회 2011 픽시타고 소풍가자, 구경만 해도 즐거운 에너지 넘치는 현장 내가 반포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행사가 한창 무르익어 모두가 즐거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올해로 3번째 행사가 된 2011 픽시타고 소풍가자 행사 때문에 많은 젊은 친구들이 한데 모여 놀고 있던 것이었는데 오렌지색 티셔츠 입고 있는 민썬더 때문에 내가 깜놀했네 ㅎ 휴무를 바꿔가면서까지 이곳에 와서 저리 즐겁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니 보기 좋더라 - 그치만 일은 더 열심히 해야 된다 ㅋ 난리도 아니었던 꼬리잡기. 그리고 나를 제일 먼저 반겨준 분들 ! 누군가 했는데 일전에 내 블로그 댓글로 '제주도에서 이 행사 때문에 올라간다'고 했던 분이셨다 ! 친구분과 둘이 올라오셨다는데 아 - 알아봐 주시고 인사해 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 즐거운 추억 만들고 돌아갔으려나 모르겠네 ! 제주도 한번 놀러오라던..
Crooks & Castles 2011 Summer Lookbook by MrSense 2011.5. Crooks & Castles 2011 Summer Lookbook. Photographed by MrSense. Copyrightⓒ 2011 MrSense All Rights Reserved. http://mrsense.net
워크샵 가평으로 회사 식구들과 워크샵을 다녀왔다. 예정에 없던 일이었는데 사장님께서 급제안 하시어 모두가 서둘러 준비를 하고 가게 되었던 워크샵. 지금이 아니면 이 식구들과 다시 워크샵을 갈 기회를 만들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의중이셨던거 같은데 잘 다녀온 것 같아 참 다행이다. 기간으로 치면 3년이 조금 안되고, 햇수로 치면 벌써 4년째 이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고, 그 동안 다녀온 워크샵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계속 나와 함께 하는 멋진 동료들도 있고 아쉽게 다른곳으로 떠나 함께하지 못한 이들도 있으며 또 새롭게 함께 하게 된 식구들도 꽤 된다. 이번 워크샵은 다른곳으로 곧 떠나게 될 친구 그리고 새롭게 함께 하게 된 식구들에게는 의미가 좀 남다르지 않을까 싶은데 - 나에게도 물론 의미는 남다르다. 내가 더욱 ..
LACOSTE L!VE Launching Party @ Platoon 후기 퇴근후 부랴부랴 플래툰으로. 라코스테의 새로운 브랜드 라코스테 라이브가 국내 런칭을 기념하는 의미로 자축 파티를 연다는 초대장을 받고 갔는데, 이른시간에 파티를 한다 해서 사실 사람이 별로 많지 않을거라 예상했는데 이게 웬 걸 ! 7시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모습을 보여주며 역시 라코스테 답다는 걸 입증 ! 게스트 확인 하고 입장을 하는데, 입구에서 바로 코브라스네이크 를 만났다 +_+ 파티 사진에서는 뭐 전세계에서 그의 이름을 알 정도로 유명한 사람인데 깜놀하는 나의 모습을 여과없이 찍어갔네 ㅋㅋ 그의 홈페이지에 내 사진이 어떻게 올라갈지 기대 ! 역시 플래툰 안에도 사람들은 꽤나 많았다 ! 보통 이런 파티 하면 밤 10시는 넘어야 좀 사람 많다 소리 하는데 여긴 뭐 벌써 달아 올랐어 ! 이번 라코스테..
Coolrain x Mindstyle x NBA Collector Series 01 Figure Launching @ Seoul, Korea / MrSense.clip 2011.5. Filmed by MrSense.clip Edited by MrSense.clip Location : Kinki Robot Sinsa Chapter, Seoul, Korea Information : Nikon D90, AF-S DX Nikkor 18-105mm f/3.5-5.6G ED VR Music : What The Hell (Ins.) by Avril Lavigne Copyrightⓒ 2011 MrSense All Rights Reserved. http://mrsense.net
NBA Figure Collector Series 01 Launching Event 후기 화창한 날씨의 나른한 일요일 오후, 압구정 씨네시티 뒷 편에 있는 킨키로봇 신사점은 이른 시간부터 그 앞에 진을 치고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바로, Coolrain 형님께서 이끌고 계시는 Coolrain Studio가 홍콩의 아트토이 회사인 Mindstyle과 함께 손을 잡고 NBA Collector 시리즈의 피규어를 만들게 되었는데 그 피규어들이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되는 날이기 때문이었다 +_+ 개인적으로는 수년간 서포트 해왔던 찬우형님 a.k.a. Coolrain 의 첫번째 양산형 피규어가 탄생했다는 것만으로도 기쁜 일이었지만, 사실 그것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NBA라는 미국 프로농구 협회가 '아티스트'와 '협업'을 한 게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이다 ! 가만히 생각해보니..
JNJ CREW STUDIO Open with SIXCOIN 말도 안되는 폭우가 정말, 양심없이 쏟아져 내리던 4월의 마지막 토요일 밤. 반가운 소식이 들려 그 폭우를 뚫고 홍대를 찾았다. 우리나라 1등 그래피티 듀오 JNJ CREW 형님들이 또 다른 라이터 SIXCOIN과 함께 스튜디오를 오픈했다는 소식이 그것 이었다 ! 내가 이 형님들과 알게 된지는 이제 한 3년? 된것 같네 햇수로는 4년이고. JNJ CREW 덕분에 그래피티라는 문화에 대해 아주 조금이나마 더 접할수 있는 기회가 많았고 간단해 보이는 태깅도 알고보면 참 어렵다는 걸 알게 되고 그랬는데 아무튼 ! 그런 형님들이 멋진 스튜디오를 오픈하셨다니 이거 뭐 내가 안갈래야 안갈수가 없지 ! 역시 누구 스튜디오 아니랄까봐 입구에서부터 남다른 포스가 +_+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이거 사람들이 안오면 어쩌나 ..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밤에는, TSL의 Mellow Groove를- 홍대 모처에 숨어있는 비밀의 장소에서 비밀의 미팅을 한 뒤, 아는 사람만 안다는 홍대 카페 명소 Common 을 찾았다. 이 날은 TSL(True Sound Love)에서 마련한 Mellow Groove 파티가 열리는 날이었는데, 이 Mellow Groove는 다른 파티와 달리 카페(혹은 카페 같은곳)에서 열리는 파티로, 밤 늦은 시각에 클럽까지 찾아가 수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노는 것과 달리 정말 부담없이 편하게 음악을 들을수 있는 파티로 기가막히게도 이번 Mellow Groove 파티 때에는 비 까지 내려줘서 이거 정말 멜로우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이 되었다. Chillin- THX Amy DJ Noah Hard Hitters Common Chillin again. 즐거운 시간 보내다 왔습니다 -..
말이 안되게 예뻤던 하늘,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좋았던 기분 정말 말이 안되는 하늘. 이것은 논픽션 시츄에이션. 여의도에는 정말 사람이 많았다. 압구정에서부터 자전거를 타고 여의도까지 훑어오며 정말 많은 사람들을 봤는데 바람이 정말 거짓말 조금 보태서 태풍 수준으로, 단순한 역풍이 아니라 정말 강풍이 너무 심한 탓에 여의도에 도착 해서야 카메라를 겨우 꺼내서 사진을 찍을수 있었다; 아 중간중간에 예쁜 소경 많았는데 ㅠ 바람에 너무 밀려서 카메라를 꺼내고 뭐고 할 정신이 없이 왔네;; 아무튼 그렇게 서강대교 근처에서 접선하기로 한 일행을 발견하고 나서야 겨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ㅎ 오늘의 라이딩 주제는 치킨 이었다. 픽시타고 치킨먹자 뭐 그정도가 되겠는데 난 뭐 치킨을 목적으로 나갔던건 아니라서 ㅎㅎ 그치만 이 녀석들은 못참겠더라 ㅠ 만두랑, 닭강정;; 역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