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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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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과 MMM의 콜라보레이션 VIP 프리쇼핑. 참여한데에 의의를 두겠다. 매 시즌,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공개할때 마다 완판 사례를 기록하며 이슈를 일으킨 H&M. 그들의 이번 시즌 콜라보레이션 파트너는 Maison Martin Margiela(마르지엘라) 였다. 마르지엘라의 스타일을 H&M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수개월 전부터 패션피플 사이에선 연일 입에 오르내렸고 나 또한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기 때문에 정식 발매였던 15일보다 조금 앞서 비공개로 진행된 VIP 프리쇼핑 파티에 갈때 상당히 들떠있던게 사실. 가격이 그래도 H&M의 이전 프로젝트들 보다 좀 더 고가로 책정되었다 해서 불만을 내세우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어쨌든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진리가 있다면 역시, "살 사람은 그래도 다 산다" 겠지? 마르지엘라가 여지껏 선보여 왔던 컬렉션들 중..
아트카이브 스튜디오 1주년 기념전 및 Mahsoyoung 12FW 프레젠테이션 후기. 조수ㅖㅂ의 집에서 배 터지는 만찬을 즐긴 후, 조수ㅖㅂ과 영스타와 함께 1984를 방문했다. 이 날은 아트카이브 1주년 기념 전시 및 Mahsoyoung FW12 프레젠테이션의 마지막 날이었다. 헌데 들어가 보니 저기 안쪽에 낯익은 한 분이?? Mahsoyoung 은 디자이너 자신의 이름을 내 걸고 전개되는 소박한 디자인 브랜드로, 특히 반사지를 활용한 VANSA 시리즈가 크게 히트 치면서 알려지게 된 브랜드다. 현재 1984 에서도 Mahsoyoung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1984 안쪽에서 프레젠테이션과 전시가 진행 되고 있었음. 대충의 컨셉이나 느낌이 오지? 마소영 디자이너는 런던에서 먼저 움직임을 보였다. Mahso라는 이름으로 처음 디자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것만도 벌써 3년전의 일이며 작년에..
비가 내리던 주말 점심, VM Kitchen의 3번째 모임. 닭볶음탕과 닭가라아게 +_+ 일요일. 비 덕분에 바람도 많이 불고 날도 엄청 추웠지만, 덕분에 뭔가 감성적이었던 풍경의 신사역을 떠나, 어쩌다보니 이젠 매주 1번 무조건 오게 되어버린 VM Project의 숙소. 오늘은 이녀석과 함께 했다. 벌써 이번으로 3회를 맞이하게 된 VM Kitchen. 오늘도 조 수ㅖㅂ은 요리를 만들어 손님들이 맛있게 먹어줄 모습을 생각하고 있는지 연신 신난 모습이었다. VM Kitchen 3회 모임의 메뉴는 잠시 후에 공개. 처음엔 뭔가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막 도와줄거 없냐 묻고 그랬었지만, 3회 연속 함께 하다보며 느낀건, 그냥 입 다물고 TV 보는게 도와주는 제일 좋은 방법 +_+ 몸 좀 녹이려고 난로도 피웠지. 그러는 사이 점점 결과물이 보이기 시작한 조수ㅖㅂ의 요리! 슬슬 감이 오나? 2회 연..
강남 한복판에서 Back to the 80's! 로라장의 부활, YMEA의 Roller Boogie Night! 토요일 오후, 신사동 - 인사동 - 삼청동 - 북촌마을의 기가막힌 코스의 마지막 종착지는 바로 이곳 논현동 플래툰. 지금이 정말 2012년이 맞는가 싶은 착각에 빠지게끔 하는 조다쉬 스웻셔츠를 입고 앉았는 대환이 a.k.a. "김그라"와, 유쾌한 자리에 빠질 수 없는 진행계 절대 지존 "프라임" 형아가 맞이해 준 이 곳에서는, 무려 "롤러 스케이트"를 대여 해 주고 있었다 ! (1시간에 3,000원) 내 또래들은 절대 모를리 없을거다. 조금 어린 친구들이라도 알긴 다 알겠지? 진짜 그 롤러스케이트다 +_+ 그 옛날 "로라장"의 추억을 21세기에 완벽하게 재현해 낸 이 곳은 바로 YMEA 크루의 "Roller Boogie Night" 파티 현장 ! 그래서 이렇게 너도나도 그 옛날 80년대 추억속으로 타임머..
나른한 토요일 오후,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해 삼청동을 지나 북촌마을로. 그날의 시작은 여기서 부터 였다. 본지 한참 된 동생이 오랫만에 보자 하여 나도 오랫만에 좀 '쉽게 먹기 힘든거' 먹고 싶어서 델리 하인츠를 방문, 맨 아래 분명히 빵이 있는데 그게 참 눈에 안띌 만큼 큰 치킨 덩어리를 얹어주는 점보 치킨 버거를 시켰다. 가격은 9,000원. 수제 버거 집 스러운 가격. 늘상 '버거는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어야 버거지' 라는 주의로 살아가고 있으나 가끔은 또 생각나는게 사실인지라 +_+ 다 비웠다는 이야기. ㅋㅋㅋㅋㅋ 생각 외로 배가 너무 불러서 '안되겠다. 오늘은 좀 걸어야 겠다' 싶어 곧장 한남대교까지 걷다가, 인사동 까지 걸었다는 이야기.... 는 훼이크고 ㅋㅋ 버스타고 인사동으로 왔다 ㅎ 오랫만에 좀 걷고파서 +_+ 근데 참, 인사동이나 삼청동 올때마다 느끼지만..
국내 디자이너와 국내 SPA 브랜드의 만남, Basic House x CY Choi 프레젠테이션 후기 콜라보레이션은 이젠 정말이지 '웬만큼 잘하지 않고서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쉬운 프로젝트가 아니지 않나 싶다. 그만큼 끊이지 않고 여기저기서 이루어지고 있고 또 눈에 띄고 있는 마케팅 수단이 아닌가 싶은데, 그렇게 수 없이 쏟아져 나오는 콜라보레이션 뉴스 중에 참 반가운 소식이 하나 끼어 있었다. 바로, Basic House 와 CY Choi 의 콜라보레이션이다. 베이직 하우스.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과연? 옷장을 열었을때 사계절치 옷이 행거 하나 분량으로 끝날 만큼 패션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베이직 하우스는 알 것이다. (모르긴 몰라도 베이직 하우스의 흰색 면티 3장 패키지를 안사본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듯?) 그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SPA 브랜드의 대표주자인 '베이직 하우스'와 디자이너 브랜..
이보다 아름다울수 있을까, "SPARKLING SECRETS-스와로브스키,그 빛나는 환상"展 후기 핀 율의 가구전시를 끝으로 잠시 우리 곁을 떠나 있던 대림미술관이, 11월 8일 마침내 새로운 전시 이슈를 가지고 다시 컴백 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스와로브스키"다. 스와로브스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 브랜드를 "들어본 적도 없어!" 라고 할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그도 그럴수 밖에- 무려 117년 이라는 어마어마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일 뿐더러 그간 쌓아온 명성이나 업적도 장난 아니니, 그치? 대림미술관에서 소개하는 스와로브스키 전시는 단순히 브랜드 홍보를 위한 전시가 아닌 '그 중에서도 아트, 예술성을 지닌 작품들만을 재조명 하는' 전시라고 한다. 전시장 내부를 둘러보기 전에 우선 뒷뜰에 있는 이 공간 부터 들어가 보기로 했다. (야외에 마련되어 있는 이 공간은 전시회 관람 티..
위험의 순간, 불러주세요 "구조요정 레스큐!" "도와주세요 구조요정 레스큐!" 하고 외치면 내가 출동 ! 할리가 없지.
언제 다시올지 모르는 평일의 휴식 마음껏 즐기기 꿈에도 그리던 평일 낮의 휴식을 위해 광화문을 찾았다. 10월 31일 퇴사 후 11월 5일 새 직장으로의 출근까지 4일간의 휴식을 잠시 취하기로 했는데 그 중 목,금요일이 평일이었어서 회사원의 신분인 내게 평일 낮에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는건 굉장히 꿈같은 일이었던지라 이렇게 부랴부랴 +_+ 오랫만에 보는 광화문을 찍는데 저 앞에 여자분은 왜 저기서 옷을 갈아 입는가... 암튼, 여유롭다 +_+ 비밀의 직거래(?)를 위해 대림미술관 뒷골목으로 ㅎ 근데 곧 있을 대림미술관의 스와로브스키 전시를 위한 옥외광고판이 햇빛을 받아 영롱한 빛을 뿜어내고 있더라 +_+ 어찌나 아름답던지 ^-^ 이제 며칠 안남았군 ! 가을. 비밀의 직거래 장소. 직거래 물건은요.jpg (근데 보관을 ㅋㅋ 이름을 이렇게 써놓고 보관하고 ..
VM Kitchen(가제) 2번째 모임, 이번엔 "크림프로젝튜"다! 오랫만에 야밤에 한강. 진짜 자전거 타고 홍대 가는게 얼마만인지.. 날이 좀 춥다 싶긴 했지만, 어차피 더 추워지면 타고 싶어도 못탈거고, 오랫만에 자전거가 타고 싶어서 탔는데, 40분동안 달리는데 진짜.. 역풍땜에 죽는줄 ㄷㄷㄷㄷ 하도 안탔더니 체력도 안받쳐주고 내가 진짜 ㅋㅋ 출발한지 10분 15분만에 바로 후회하고 그때부턴 씩씩대며 탄거 같다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겨우겨우 7시 반까지 오라던거 시간도 못맞추고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범진이는 "방금 닭육수를 직접 우려냈는데, 좀만 빨리 와서 찍지 그랬냐"라며..... 야...... 하지만 맛있는 요리를 해주는 조 쉐프에겐 절대 복종만이 살길. VM Kitchen (가제) 두번째 모임의 게스트는 볼매 커플. 그러고보니, 지난 첫번째 모임이 있던날, 내가 ..
4년 3개월의 대장정을 마치며, 안녕, 카시나.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언젠간 오리라 생각했으나 그게 이렇게 정말 실제로 일어날지 몰랐던, 나의 마지막 출근날. 아는 사람들이야 뭐 내가 카시나에 다니는거 다들 알고 있었지만, 혹시 눈치를 챘을지 모르겠는데 난 이 블로그에서 내가 "카시나에 다니고 있다"라고 직접 글을 적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그냥 "우리 회사" "내가 몸담고 있는 곳" 정도로만 표현했던게 전부 ㅎ 물론 뭐 사진만 봐도 눈썰미 있는 사람들이야 알아챌 수 있을정도긴 했지만 암튼. 4년하고도 3개월 남짓 되는 시간을 함께 했던 카시나를 이제 떠나게 되었다. 그래서 이렇게 자리도 싹 비우면서, 버릴거 버리고, 넘길거 넘기고 뭐 그랬네 마지막 날엔 ㅎ 금이야 옥이야 쓰던 카메라도 넘기고, 컵라면도 넘기고 ㅋㅋ 점심은 뭘 먹을까, 이제 하..
비가 쏟아지던 누드본즈 두번째 전시회 마지막날, 남자 셋이 오붓하게 집 밥 모임. 가을비가 촉촉히는 아니고 엄청나게 쏟아져 내리던 토요일 밤. 홍대 구)삼거리포차 모퉁이에 위치한 파운드스토어 1층에 도메스틱 브랜드 누드본즈의 두번째 전시회 마지막날 방문을 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랫만에 다시 움직이는 누드본즈의 겨울시즌 상품 디스플레이와 누드본즈의 아트디렉터 헬독씨의 아트웍 전시가 함께 하였다. 안으로 들어갔을때에도 이 큰 캔버스의 그림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 이 핀업걸 그림은 헬독씨가 그린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세상에.. 모든 그림을 색연필로 그렸기로도 유명하다;; 와 진짜.. 말도 안돼;; 이게 다 색연필 ㄷㄷㄷㄷ 핀업걸은 뭐 이런 뜻. 그 다음으로 눈에 들어왔던 이 한복 스러운 옷은, 화제가 되었던 바로 그 누드본즈 화보를 위해 제작되었던 진짜 한복 ㅋ 그 외에도, 핀업걸..
1984에서의 Thisisneverthat 겨울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할로윈. 토요일 밤, 한적했던 홍대입구역 뒷골목에 숨어있던 1984. 이날은 남성 캐주얼 브랜드 thisisneverthat 의 2012 FW시즌 프레젠테이션이 있는 날이었다. 응원할 겸 오랫만에 종규 얼굴도 볼 겸 해서 방문. 이번 프레젠테이션을 기념해서 제작된 thisisneverthat 의 1984 콜라보레이션 크루넥. 난 저기 붙어있는 저 1984 금박이가 스티커인줄 알았더니 원래 저런 프린트임 ㅋㅋ 재밌네 아이디어 ㅎ 프레젠테이션 보기 전에 먼저 눈에 들어왔던 도끼. 이거 왜케 이뻐? 패치도 귀엽네 ㅎ thisisneverthat 의 프레젠테이션은 1984의 안쪽에서 진행되었다. thisisneverthat (디스이즈네버댓. 붙여쓰는게 맞는 표기법) 은 2010년 봄에 디렉터 최종규군에 의해 처음 태어났..
한남동에 자리한 또 하나의 괴물 샵, Beaker가 오픈하던 날. 한남동은 참 신기한 동네같다. 뭐 어딘들 안그러겠냐마는, 한남동은 참, 아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하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너무 모르는 그런 동네같으니 말이다. 최근 몇년 사이에 한남동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처음엔 그 변화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한남동에도 소위 말하는 쇼핑의 '잇 플레이스'가 속속 들어서고 있었고 바로 지난 며칠 전, 제일모직의 편집샵 Beaker (비커) 가 그 반열에 새로이 합류하는 오픈 파티가 크게 열려 다녀와 봤다. 비커는 제일모직 뉴욕 컨템포러리 편집샵 Bleaker (블리커) 의 새로운 이름이다. 한남동에 이 플래그쉽 스토어를 새로 오픈하며 블리커의 스펠링에서 L 을 빼 비커로 개명을 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비커를 뜻하는 게 맞다. 리사이클링과 친환경을 기..
라코스테 라이브의 원더랜드에서 펼쳐진 Lacoste L!VE Winter Party @ 반얀트리 다행히도 반짝추위가 사라졌던 지난 24일. 남산 아래 숨어있는 반얀트리는 Lacoste L!VE의 '원더랜드'로 바뀐채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다. 퇴근하고 간거라 사알짝 늦게 도착했는데, 때마침 엠블랙도 왔더만 - 예전에 엠블랙의 데뷔무대 (비 콘서트 오프닝) 를 봤던 적이 있어 괜히 반가웠는데 이준은 정말 방송이랑 똑같이 행동하더라 ㅋㅋ 그냥 웃겼음 ㅋㅋㅋㅋ 그리고 천둥이 진짜 멋있었고. 산다라랑 정말.. 축복받은 유전자 남매.. 암튼 엠블랙을 그렇게 잠깐 보고 반얀트리 수영장쪽으로 와보니 와.... 정말 어마어마하게 사람들이 많더라 ㄷㄷㄷㄷㄷㄷㄷ 대체 몇명이나 부른거야 ㄷㄷㄷㄷㄷㄷ 유독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던 부스쪽으로 먼저 가봤는데, 요새 너무 자주 보는 스타일로그 촬영팀 ㅎ (물론 그네들은 날 모르..
처음 가봤다. 2012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다녀온 이야기. 점심을 먹기로 했던 일요일 낮의 홍대. 즐겨보는 프로그램 '탑기어 코리아'의 슈팅카를 실물로 우연히 봤다. 시즌3 시작하면서 새로 제작했다고 알고 있고 이 차 제작하는데 억단위 돈이 들어갔다고 들었는데, 와.. 포스가 장난 아니더라;; 정작 촬영하는건 못봤지만, 이 차를 본 것만도 신기했네 +_+ 점심은 봉쥬르 하와이에서 먹었다. 바로 이틀전에 잠깐 방문했던 후로 다시 간거라 '오랫만이네!' 는 아니었지만 봉쥬르 하와이에서 점심을 먹은건 정말 '오랫만이었네!' 이번에는 봉쥬르 플레이트 C 를 주문해 봤다. 개인적으로는 플레이트 메뉴 중 가장 탑이 아닐까 싶은데? 밥을 다 먹고 지하철을 타고 올림픽공원으로 가는 길. 다시한번 무슨 공연을 볼지 첵잇 - 이미 뭐 해는 슬슬 저물어가던 즈음 이었고, 우리는 '..
2012 이태원 앤틱 가구거리 벼룩시장 산책 완연한 가을. 아름다운 색감. 오랫만에 '대낮의' 이태원 방문이다. 가구거리의 벼룩시장을 구경하기 위해서 였는데, 내가 미리 계획했던 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지만 다행히도 사람이 많지 않았다. 아무래도 오후에 몰리는 그런 간지 였던듯 ㅎ 뭐 잘됐지 난 좀 느긋하게 보고 싶었으니까 +_+ 이게 매주 하는건지 아니면 뭐 가끔 하는건지 그건 잘 모르겠다 난 이번에 처음 알게 된 거라 ㅎ 앤틱이 내 취향은 아니었으나 요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져서인지 괜히 그냥 좀 둘러 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기 때문에 온 거였다. 이태원 가구거리의 상점들이 저마다 자신들의 가게 앞에 이렇게 다양한 앤틱 제품들을 내놓고 평소보다 50~80% 싸게 판다는 뭐 그런식인데, 일단 대충 다 보고나서 생각해보니 80%는 거의 없었고 (..
Stussy 2012 Holiday Lookbook by MrSense 2012.10. Stussy 2012 Holiday Lookbook. Photographed by MrSense. Directed by MrSense. Copyrightⓒ 2012 MrSense All Rights Reserved. 진짜 오랫만에 룩북 작업 한 것 같다. 블로그 검색해보니까 작년 여름 시즌 이후로 처음 한 거 같네 -_-; 뭐 이유야 많지만, 다 내 책임이니 그 부분은 각설하고. 시간이 좀 촉박했던데다 준비도 (뭐 익숙하지만^^) 혼자 해야 했어서 이거 잘 나올까 살짝 불안하기도 했는데 다행히도 모델로 도와준 준열이가 잘 따라줘서 주어진 환경 대비로는 꽤 만족스럽게 나온듯 ㅎ 심지어 준열이는 이런 일 처음 해봤다는데,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네 ㅋ 준열이한테 고맙고 아, 업이형도 ㅎ 덕부츠 ..
밤새 놀고 싶었는데 이제 내가 체력이 안되나봐 토요일. 퇴근 후 압구정에 가서 소울다이브 형들을 만났다. 이날 저녁에 예홀에서 공연이 있다며 구경하러 오라고 연락이 왔었는데 아쉽게도 내가 이날 저녁 약속이 따로 있었어서 공연은 볼 수 없었고 그래서 죄송스런 마음에 오랫만에 인사나 할겸 믹존스에서 저녁을 먹고 있던 형들을 급습! 압구정에 오랫만에 왔다는 형들이 쇼핑 좀 하고싶다길래 스투시 서울챕터랑 칼하트 매장을 방문했는데 스투시 서울챕터에는 뭔 아이돌인지 뭔지 범상치 않은 스타일의 남자애들이 마스크로 얼굴 가리고 쇼핑중이었고 칼하트에서는 그 말로만 듣던 70만원짜리 바지 구경도 하고 ㅎ 나도 오랫만에 눈요기하는 시간이라 즐거웠는데 지토 형이 오베이에서 키스해링 후드를 쿨하게 지르는 모습을 보고 나는 "왜 우리샵에서 안사고.." 라는 쿨하지 못한 모습..
이제 추워지면 더는 못할 본사 옥외 회식 원래는 업무시간 이었지만 사장님의 지시에 의해 우리는 회식 준비를 하고 있었다. 사 무 실 에 서. 이번 회식은 갈수록 DIY 전문가가 되어가시는 사장님께서, 마침내 구입에 성공한 "초대형 힙합 사이즈 그릴" 을 처음 활용하기로 한 회식. 그래서 사무실 옥상 테라스에 테이블 셋팅하고 이렇게 그릴도 가져다 놓고 말이지 - 삼겹살이 차돌박이로 보이는건 아마 기분 탓일거야. (참고로 저 옥상 바닥도 전부 사장님이 직접 시공을..) 저거 단순히 크기만 큰게 아니라 이래저래 좀 기능이 좋아서 뚜껑 닫아놓고 그러면 찜도 되더라 ㅎ 그래서 뚜껑 닫았다가 열면 이렇게 김이 모락모락 - 활활 타올라라 - 이런 비주얼을 자랑할 수 있는 회사가 국내에 몇이나 될까 진짜.. 그릴이나 아웃도어 관련 회사 아니고서야 진짜 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