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0-0315 : 위대한낙서 전시 관람, LMC 17SS 프레젠테이션, 버버리 케이프 전시, 헤드포터 지갑, 립앤딥, 황제 해물보쌈
역사적인 날.너무 중차대한 일이라 일 하다 말고 인터넷 생중계로 선고 순간을 지켜봤다.그나저나 정말, 살면서 탄핵이라는 국가적 사건을 2번이나 보게 되다니.각설하고, 박근혜 前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은 예상했던 일이지만막상 이정미 재판관의 입에서 진짜 그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엔 기분이 좀 많이 이상했던 것 같다.믿을 수 없다는 건 아니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랄까.아무튼,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니, 앞으로의 귀추에 더욱 주목해야 할 일이겠다. = 라이풀(Liful)의 동생(?) LMC의 17SS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무려 클럽 헨즈(Henz)에서.베뉴 선정이 기가막히네 진짜. 90년대 올드스쿨 컬쳐가 패션계의 단골 아이템이 된 것도 이젠 제법 된 일이라 이런 장치들이 마냥 신선하..
어쩌다 출장덕에 뉴욕 #4,5 : 브루클릿 브릿지, 그리말디 피자, 프론트 제너럴 스토어,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 오베이 셰퍼드 페어리, 플라이트클럽, 토토캘로, 윤협과 미스릴리, 그리고 귀국.
공식적으로 완전한 자유가 주어진 날이자 사실상 이번 출장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던 넷째 날.공식 일정이 전혀 없는 자유 시간이었지만 내겐 반대로 가장 바쁜 날이기도 했기에 아침 일찍 눈뜨자마자 잠 개려고 TV부터 틀었는데얼마 전 팰린드롬 스튜디오(PLDR)가 캉골(Kangol)과 컬래버레이션을 펼치며 모티브를 얻었다고 했던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의 올드스쿨 무비 '뉴 잭 시티(New Jack City)'가 뙇! 외출 준비하며 잠깐 봤는데, 이거 진짜 대놓고 캉골 PPL 영화던대? ㅋㅋ 뉴욕에 오면 어떻게든 시간을 쪼개서라도 내 두 눈으로 꼭 직접 보고 오겠다고 했던 것 중 하나가 브루클린 브릿지(Brookyln Bridge)였다.넷째 날이 되서야 겨우 브루클린 쪽에 가 볼 수 있게 되었기에 들뜬 마음 겨우 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