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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한파에 눈까지 많이 내렸던 요즘이라, 딱히 뭐 한 게 없다.

거의 회사 야근 집 회사 야근 집의 루틴을 반복했던 것 같데.

오죽하면 내 카메라 메모리카드를 열어보니 음식 사진 말고 아무것도 없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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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을 사랑하는 동반자의 취향이 메뉴 선정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거의 메뉴는 두부김치, 부침, 국수 류.

거진 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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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도 좋아하니 즐겁게 먹음.

그리고 또 성장 ㅋㅋㅋ

성장하는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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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한식 이외의 메뉴는 점심에 회사에서 많이 먹는 것 같다.

이 날은 샤이바나에 갔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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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굿, 계란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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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 굿, 기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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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맛 굿, 그냥 미국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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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먹은 얘기만 하는 것 같아서 잠깐 다른 얘기.

쇼핑한 것과 받은 것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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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쇼핑한 건 이거.

니고(Nigo)상이 전개하는 브랜드 휴먼메이드(Human Made)의 스페셜 북인데,

책이 이렇게 두꺼운 건 아니고 ㅋㅋ

내가 구입한 이유도 사실은 책 때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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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부록 때문이었는데,

뭐 일본에서는 이렇게 패션 브랜드 무크지가 판매 촉진을 위해 부록을 끼워 넣어 파는 일이 잦으니 놀랄 일은 아니다만

다른 부록들에 비해 이 부록은 좀 퀄리티가 좋아보이는 것 같아서 호기심에 구입해 보기로 한 것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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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가 너무 놀란게 ㅋㅋㅋ

스페셜 북이 이거야 ㅋㅋㅋ

두께 도랏 ㅋㅋㅋ

무슨 전단지 주는 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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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뭐 안에 이것저것 제품 카달로그랑 룩북이 있긴 했지만 진짜 너무 얇게 만든거 아니냐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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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저 유틸리티들은 좀 탐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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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게 왜 스페셜 북인지는 모르겠지만,

추측으로는, 퍼렐이 나오는 룩북 이미지를 써서 만든거라 스페셜인듯?

액자로 만들면 이쁘긴 하겠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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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본래 목적은 부록이었으니 부록을 꺼내보기로 한다.

오 근데 생각보다 잘 만들었다.

두께감도 제법 있고, 내가 늘 이런 일본 매거진 부록 받아 볼 때마다 "그래 결국 부록은 부록이야" 하고 피식할 때가 많았는데

이번엔 좀 달랐음.

일단 이게 이렇게 작게 생긴 크로스 겸용 웨이스트백 처럼 보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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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면 큰 토트백으로 바뀜 ㄷㄷㄷ

진짜 이게 얼마나 크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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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내가 쓰고 있는 13인치 노트북 파우치인데 위 아래로 저렇게 많이 남음 ㅋㅋ

완전 커서 좋더라!

반 접어서 힙쌕처럼 써도 되겠고 그냥 펼쳐서 이것저것 막 넣고 다니기에도 좋겠고 +_+

간만에 맘에 드는 부록이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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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Shake Shack)이 인천 공항 제2터미널에 오픈한다는 소식은 미리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오픈을 앞두고 하우스워밍 파티를 갖기로 했다면서 보내준 인비테이션이 이렇게 멋지고 센스 넘치는 물건일 줄은 몰라서 깜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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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이렇게 생긴 플라스틱 파우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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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게 마치 리모와 캐리어를 쏙 빼닮은 모양이라 다용도로 활용하기에 진짜 너무 좋을 것 같은 아이템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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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자리잡은 쉐이크쉑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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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 아이콘도 귀엽게 쏙 ㅋ

아 이거 누구 아이디어인지 몰라도 아주 칭찬함!

여행 다닐 때 잘 쓰겠다 +_+

PS - 쉐이크쉑 인천공항점 오픈도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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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 뒷편에 숨어있는 슬런치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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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건강한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들러봤다.

보통은 손님이 이것보단 많은 걸로 아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이 진짜 엄청 추웠던 날이라 그런지 손님이 거의 없었음 X_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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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신경 안쓴 것 같은 인테리어지만

역시 다 그런 것 처럼 보이게 하는 컨셉일 뿐이겠지.

무드가 꽤 맘에 들었다. 마음 편히 있기 딱 좋은 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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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영화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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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이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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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런치팩토리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버섯 크림 리조또.

식감이나 맛이 너무나 내 스타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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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스프와 호밀빵.

스프가 생각보다 너무 고소하고 따뜻하고 부드럽고 맛있어서 놀랐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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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마지막으로 새우 쌀국수 샐러드.

쌀국수를 샐러드로 먹어본 기억이 딱히 없는 것 같아서 기대가 컸는데

쌀국수 특유의 식감 때문에 샐러드를 먹는다기보다는 비빔국수를 먹는 느낌이었는데

덕분에 인상적인 맛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아 여기 처음 가 본 건데 너무 만족! 다음에 또 한번 들러봐야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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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의 이리카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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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여기 참 좋아했는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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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여기서 책을 본 적은 없지만,

여긴 늘 책을 볼 수 있는 곳이라 그게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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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핫초코 한 잔 마시며 하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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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탔던 신분당선.

사람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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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비트코인 때문에 참 말 많은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내 지인들 중엔 비트코인으로 돈 벌었다는 사람이 없어서 내가 배 아플 일이 없다.

근데 신기한 건

꼭 한다리 건너면 돈 번 사람이 있대 ㅋㅋㅋㅋ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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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많이 내리고, 그래서 또 한참 추웠던 나날들.

그래서인지 자꾸 밤에 퇴근하면 이런 걸 찾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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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고민이다.

대체 나의 이 시들지 않는 식성을 어떻게 잡는담? ㅋㅋㅋㅋ

저런게 맛있는 걸 너무 잘 아니까 계속 먹고는 있는데,

안먹어야 하는데 자꾸 먹음 ㅋㅋㅋㅋ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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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요새 음식 사진 찍는 일이 참 많아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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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여야 하는 음식은 역시 셋팅 되서 나왔을 때 말고 다 끓었을 때 찍어야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것 같다.

아니 뭐 사실 당연한건데,

내가 요새 드는 궁금증 중 하나가 그거랑 비슷하다.

왜 우리나라 고깃집에서는 익히지 않은 고기를 메뉴 사진으로 쓸까.

삼겹살도 갈비도 결국은 다 맛있게 익혀졌을 때의 모습을 메뉴 사진으로 써야 하는 거 아닐까.

회처럼 그냥 날로 먹는 음식을 제외하고,

지구상에 우리나라처럼 요리 전 모습을 가지고 메뉴 사진을 찍는 나라가 또 있을지 요새 그게 참 궁금하다.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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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 달 정도 한식 구경을 못할 것이라 생각해 점심은 일부러 한식 of 한식, 김치찌개와 고등어구이 정식으로 먹었다.

인천 공항에서 먹은건데, 김치찌개가 기름 범벅이라 놀란 것 빼곤 그럭저럭 먹은 듯.

근데 확실히 공항 식당이라 가격이 끔찍함;;;

못 적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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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은 신한은행의 써니뱅크를 이용했다.

우연히 알게 된 어플리케이션인데 올해 8월까지는 90% 우대를 해준다는 파격적인 이벤트가 있다길래 앞뒤 안보고 이걸로 ㅎㅎ

써니뱅크로 사전에 미리 신청 해두고 인천공항에서 수령만 했다.

이거 되게 편하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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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탈 땐 편한 복장이 갑이니까 진짜 편하게 입었다.

모자 리타(Leata), 셔츠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 가방 기어쓰리(Gear3), 바지 일근(Ilkeunn), 샌들 츄바스코(Chubasco).

바지 너무 편해서 아무것도 안 입은 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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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탈 비행기.

이번 여행 코스가 인천-밀라노 / 로마 - 인천 코스였는데

대한항공 직항으로 단돈 100만원에 티켓이!

엄청 잘 구했다 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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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탔으니 비빔밥 먹어야지.

역시나 계속해서 한식을 고집해서 먹었다.

곧 그리워질테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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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쥬랜더2를 봤는데,

아 대사가 주옥같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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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갈 때마다 이 피자를 꼭 먹는데, 전형적인 냉동 피자의 맛인데 그게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비행기 간식 중에 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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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식사도 역시 한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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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깨다를 반복하다보니 어느 새 이탈리아 상공.

예전에 비행기 얼마 안타봤을 땐 이런 구름 보면 마냥 멋있다고만 생각했는데

요샌 이런 구름 보면 "아... 지금 날씨 나쁘겠구나..."라고 ㅋㅋㅋ

경험이 사람을 만드는구나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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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면서 주변 분들에게 소매치기에 대한 경고를 정말,

이렇게 들어도 되나 싶을 만큼 질리게 들었던지라 내가 긴장을 좀 많이 했던 것 같다.

평소 같으면 좀 느리게 걸으며 주변 둘러보느라 공항에서부터 관광객 티 냈을텐데

이번엔 아무 생각 없이 곧장 버스 터미널로;;;;

암튼 이제 밀라노 도심으로 고고-

(공항이 되게 작아서 버스 타러 가는 길 찾는 게 너무 쉽더라. 공부 안하고 가도 찾을 수 있을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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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으로 거리를 계산해보니 50분 달리면 도착이란다.

으아 진짜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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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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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 내린 것이 저녁 7시 40분.

수속 밟고 뭐하고 밖으로 나와 버스를 타니 8시 30분쯤 됐던데

해가 길어서인지 8시 30분치고도 좀 환한 느낌.

근데 꼴에 베를린 한 번 가봤다고 제법 유럽 온 느낌이 난다 ㅋ

베를린에서 본 듯 한 그런 거리의 느낌이었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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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달려 버스의 종착역인 밀라노 중앙역(센트럴, Centrale)에 무사히 내렸다.

처음에 이 건물 보고 "와- 중앙역 멋있다. 진짜 중앙같네!" 하고 감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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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알고보니 건물 서쪽이었음 ㅋㅋㅋ 여기가 진짜 중앙역 정문임 ㅋㅋㅋ

밤이라 그런건가 사람이 없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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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지라 캐리어 끌고 다니기에 길이 나쁘면 어떡하지- 걱정을 좀 했는데

다행히 길이 깨끗하더라. 물론 자갈 도로가 좀 있긴 했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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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없어서 맘 편히 핸드폰 꺼내서 구글맵으로 숙소 위치 보고 걸어갔는데,

중간 중간 유럽 흑형들이 무리 지어 있는 걸 보면 좀 쫄게 되긴 하드라.

워낙 안 좋은 얘길 많이 듣고 출발한 거라 마인드 컨트롤이 정말 힘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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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무사히 20분 정도 걸어서 숙소 도착!

처음 숙소 정할 때 어디에 잡는 게 좋을까 한참을 고민했는데

역시 두오모 광장 그리고 중앙역의 딱 중간쯤 되는 곳이 제일 만만할 것 같아 그 즈음에 있는 곳으로 정했었다.

막상 걸어보니 뭐 캐리어 때문에 좀 버겁긴 했어도 걸을만 한 거리인 것 같아 다행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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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Airbnb) 호스트를 만나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데 또 건물이 나오네? ㅋ

전형적인 유럽의 다가구 건물 형태라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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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엘레베이터 크기가 왜 이러냐....

뭐 그래 엘레베이터 있는게 어디임 ㅋ 감사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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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내가 밀라노에 잡은 숙소다.

에어컨이 있어야 하며, 장기 여행이니 빨레를 위한 세탁기도 있어야 했고,

또 인터넷이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나 혼자 독채로 쓸 수 있어야 한다는 내 나름의 기준 때문에 너무 싼 방은 잡을 수 없었고,

그나마 개중에 깔끔하고 저렴한 곳을 찾은 것 같아 다행이었음.

(5박에 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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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공간이 잘 분리 된 것 같아 좋았는데 깔끔하기까지 해서 더 놀람.

작은 호텔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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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클라스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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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거 귀엽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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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트렁크를 펼쳤다.

뭐 얼마 안 가져 온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열어보니 꽉 찬 것 같기도? ㅋㅋㅋ

근데 다 반팔티 반바지 모자들임. 슬리퍼랑 운동화를 여분으로 챙겨온 것 때문에 꽉 차 보이는 듯 ㅋㅋㅋ

(최후의 보루로 한국에서 출발 직전에 컵라면을 4개 사왔음 ㅋㅋㅋ 한 5일마다 한 번씩 먹어주려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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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 적응을 빨리 하기 위해 하나도 졸리지 않았지만 첫 날 밤엔 일부러 잠을 빨리 청했다.

근데 둘째 날 눈을 떠보니.... 아.... 비라니.... 우려했던 일이 결국....

나 트렁크에 반팔티랑 반바지밖에 없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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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게 다 여행의 묘미 아니겠나.

지역 이동 스케쥴은 다 짜놓고 왔지만 각 도시 안에서 뭐 하고 지낼지는 하나도 안 정하고 왔기 때문에

빗소리 들으며 오늘 하루 스케쥴 잡아 보고 있는데, 재밌다. 구글맵 덕분에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어서도 좋고.

슬슬 점심시간이 되어가니 나갈 준비를 해야겠다.

비 때문에 날씨가 너무 추워서 할 수 없이 첫 일정은 옷 쇼핑으로 -_-;;;

뻥 안치고 진짜 특별한 상황 아니면 옷 쇼핑 안하려고 했는데 이게 뭐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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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이탈리아 '밀라노' #1 : 출국, 숙소 체크인 (http://mrsense.tistory.com/3309)

무작정 이탈리아 '밀라노' #2 : 두오모 광장, 인드로 몬타넬리 공원, 플라워버거, 파니노 구스토, 루이니 (http://mrsense.tistory.com/3310)

무작정 이탈리아 '밀라노' #3 : 나빌리오 그랑데,파베제 운하와 다르세나 (http://mrsense.tistory.com/3311)

무작정 이탈리아 '밀라노' #4-1 : 밀라노 대성당, 마루쩰라 (http://mrsense.tistory.com/3312)

무작정 이탈리아 '밀라노' #4-2 : 두오모 박물관, 스포르체스코 성, 셈피오네 공원, 플라워버거 (http://mrsense.tistory.com/3313)

무작정 이탈리아 '밀라노' #5 : 브레라 미술관, 스폰티니 (http://mrsense.tistory.com/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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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밀라노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09)

2016년, 베네치아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15)

2016년, 피렌체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20)

2016년, 산토리니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28)

2016년, 로마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33)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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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이미 모든 것이 꼬였다. 잠에서 깨자마자 핸드폰을 켰는데 메일 푸시가 떠있길래 뭐지? 하고 열어봤더니만 세상에..

비행기 출발 시간이 뒤로 밀렸다는거다.. 성격상 내가 머릿속으로 그려둔 시간 계획이 갑자기 틀어지면 몇가지 실수를 막 하는 편인데,

결국 사단이 나버렸다. 그 첫 발견은 바로 여기, 공항 버스 속에서였다. 정확히, 버스에 올라 여기 앉은 지 30초만에 일이 잘못 됐음을 발견한 건데,

내 휴대용 가방에 있어야 할 돈 봉투가 보이지가 않았던 것...

설마설마 했지만, 역시 보이지 않았다. 맞다.

환전한 돈이 든 봉투를 집에 두고 나온 것이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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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버스가 올림픽대로로 진입한 후라 내릴 수가 없었기에 그냥 그대로 일단 공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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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말 억울했지만 뭐 어쩌겠어. 내 잘못이니 누굴 탓할 수도 없고.

곧바로 환전을 다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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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진짜... 공항에서 환전하는 일은 내 주변 사람들은 절대 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 진짜 수수료가 깡패야;;;

저기 잘 보면 거래금액에 82만 2천원이 적혀있는데, 저 금액으로 환전 받은 게 7만 8천엔이었다.

불과 며칠 전에 회사 앞 은행에서 79만원으로 7만 8천엔을 환전 받았던 나로써는 공항의 깡패같은 수수료에 할말을 잃었을 뿐...

(이렇게 어처구니 없게 삥뜯긴? 수수료도 열받았지만, 나중에 돌아와서 방에 두고 간 그 7만 8천엔 다시 환전할 거 생각하면.. 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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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밍도 새로 했다. 원래 자동 로밍 서비스가 되어 있어서 굳이 신청 안해도 되긴 했는데,

자동 로밍이면 하루에 9000원씩 비용이 들지만 7일 로밍 따로 신청하면 35,000원이라서 9 x 5 = 45니까 ㅋㅋ 만원 아끼겠다고 로밍 새로 신청.

근데 고맙게도 비행기에서 신으라고 룸슬리퍼도 주고 친절하게도 110v 돼지코 콘센트도 주더라 +_+

콘센트는 이미 집에서부터 챙겼던 물건이지만 이렇게 또 주면 뭐 아리가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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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메일로 연착 소식을 접한 터라 덜 열받긴 했지만, 막상 공항에 와보니 30분이 더 밀려있어서 좀 거시기 했다.

결과적으로 2시간 반이나 밀린 셈인데... 아 진짜 저가항공은 이래서 안되나...

(보상 문제 좀 알아보려 했더니만 항공기 연결관계 같은 문제로는 보상이 안된다고..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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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튼 수속 마치고 게이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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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지금까지 비행기를 5번째 타는데, 매번 왜 내가 타는 비행기는 게이트가 맨 끝에 있는걸까?

역시 저가 항공이라 그런건가.... (베를린 갈 때 처럼 셔틀까지 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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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출국하던 날 한국은 태풍 영향권에 속해있던 터라 인천 공항에도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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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마침내 탑승.

바닐라에어는 처음 이용하는 것이었다. 여름 성수기라 티켓 구하기도 어렵고 티켓 가격도 다 비싸서

최대한 싼 걸 찾다 보니 바닐라에어를 고르게 된 건데,

여지껏 일본에 갈 때는 모두 김포-하네다 노선만을 이용했던 나라서 인천-나리타 노선을 쓰는 바닐라에어 덕분에 뭔가 이미 피곤한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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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거 뭥미...

진짜 태어나서 타 본 비행기 중 가장 좌석이 좁았던 것 같다;;;

가뜩이나 내 몸뚱이 큰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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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봐 내 무릎이 앞좌석에 아주 제대로.....

진짜 아파 죽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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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인천을 뒤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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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내 새파란 하늘 위를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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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가 항공은 처음 이용해 봤는데 식음료를 서비스로 내주는 게 아니라 돈 받고 판매를 하더라 -_-;

처음 접한 문화라 좀 충격이었음;;;; (근데 그걸 사 먹는 사람도 많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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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날다 보니 저 아래 구름이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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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런데, 일본쪽에도 비구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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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을씨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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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일 없이 무사히 착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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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앉아있던 '커플룩' 입은 일본 '여학생들' 따라 내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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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활주로에서 버스 탄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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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나마 유럽 온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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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역시 허쉘(Herschel Supply Co.)의 파슬(Parcel) 캐리어가 함께 함.

용량이 워낙 크다 보니 이번에 한 2/5정도는 비워둔 채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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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공항 이용이 처음이었지만 역시나 - 무슨 깡이었는 지 몰라도 - 사전에 별다른 조사를 하지 않고 갔는데

다행히도 버스 티켓 파는 곳이 출국장안에 바로 보여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신주쿠행 티켓 구입!

(근데 가격에 좀 좌절했다. 3100엔이라니... 하네다 공항에서 신주쿠 갈땐 1800엔인가 얼만가 암튼 그 정도밖에 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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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반 연착 덕분에 이미 신주쿠 거리를 활보하고 있어야 할 시간에 이게 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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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번의 내 일본 여행기를 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이번에도 음료수 체험기는 계속 됐다.

목표는 역시나, 이전에 마셔본 적 없는 것만 골라 마시기!

그 첫번째는 포카리 스웨트 이온 워터! 맛은 뭐, 일반적으로 아는 포카리 스웨트랑 별 차이는 없더라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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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 와라 버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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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공항이 있는 곳이 도심지가 아니라 그런지 주변에 건물 같은 게 거의 없더라.

괜히 피곤해지는 기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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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쿄로 가까워 질 수록 역시 차도 많아지고 건물도 많아지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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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달려 신주쿠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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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만에 다시 왔네 ㅎ

반갑다 신주쿠.

이번 여행에서는 친구 기웅이네서 묵지 않고 호텔을 따로 잡았다. (그래서 신주쿠로 왔다)

기웅이네서 자면 숙박비가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었는데 기웅이네 집의 따른 사정도 있었고,

그리고 사실 친구네서 잔다는 게 나도 눈치가 많이 보이고 좀 그래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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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숙박비 때문에 또 지출이 커질까봐 숙소를 찾으면서도 어떻게든 합리적인 곳을 찾으려고 애를 좀 썼다.

내가 숙소를 찾으면서 중점적으로 신경을 쓴 것은 총 3가지였다.

1. 귀국날 공항행 버스를 타야할 곳과 가까운가

2. 도미토리가 아니면서 가장 저렴한 곳인가

3. 화장실을 독립적으로 쓸 수 있는가

이 세가지가 주안점이었는데 여기에 딱 들어맞았던 곳이 이번에 내가 묵은 이 곳, 아파트먼트 호텔 신주쿠(Apartment Hotel Shinjuku)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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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대해서는 할 얘기가 많다.

※ 여러가지 장점과 여러가지 단점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5일간의 여정 틈틈이 자세히 얘기를 할 생각.

일단, 저녁 7시 이후로는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미리 부여받은 비밀번호로 문을 열고 들어와야 했다.

근데 이 1층 로비(?)를 보고 좀 당황했었음 ㅎ

예약할 때 사진을 자세히 보지 않았던 탓도 있었지만 아무튼, 내가 알고 있는 흔한 호텔의 모습이 아니라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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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은 3층이었기 때문에 계단으로.

(아 캐리어 들고 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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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근데 올라오면서도 계속 봤고 3층에 와서도 보니 중간 중간에 빈티지 가구들이 쌓여있고 그런던데

설마설마 했더니만 가까이서 보니까 전부 가격표가 붙어있더라 ㄷㄷㄷ

이걸 전부 파는 곳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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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깊게 둘러보기엔 내가 너무 피곤했던 상황이라 서둘러 방으로 입장! (방 문도 카드가 아니라 비밀번호를 누르고 입장)

내가 예약한 방은 1인용 방으로 - 적어도 나한테는 솔직히 - 좀 좁다는 느낌이 들긴 했는데,

내가 뭐 호텔방 안에서 뒹굴고 뛰 놀 것도 아니고 그냥 짐만 풀고 잠만 잘 수 있으면 됐으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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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부터 본 가구들이 이렇게 방 안에도 놓여 있었다.

소위 부티크 호텔이라 부르는 그런 곳이었던 +_+ 감성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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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도 귀엽고 의자도 아담하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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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룸서비스도 있는 모양 ㅋ 메뉴판도 감성 긁어주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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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쪽에는 이렇게 나름 주방 기구도 셋팅 되어 있어서 간단한 요리도 해 먹을 수 있도록 했더라.

취사가 안 되는 일반 호텔에 비하면 이건 아주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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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당연히 좁았다.

그치만 나한테는 납득할만한 너비였고, 공용 화장실 아닌게 어디냐! 할 만큼 감사했던 상황이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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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봐 샴푸통도 괜히 느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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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도 완전 올드 스쿨.

저 위에 레버가 있어서 이걸로 직접 켜고 끌 수 있다.

(방 입구에서도 물론 스위치로 조작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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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가 좀 안 된 시각이어서 바로 자기는 좀 그렇고,

이미 신주쿠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은 시각이었지만 그래도 야식을 먹을 겸 신주쿠 밤거리 산책도 할 겸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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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진짜 여기 위치가 대박이었던 게 호텔 정문에서 신주쿠의 백화점들이 모인 번화가까지 도보로 5분도 채 걸리지 않더라. 진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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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점심 이후로 아무것도 먹지 않았던 관계로 나는 곧장 신주쿠의 자랑, 이치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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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란은 신주쿠를 대표하는 라멘집이다. (본점은 아니다. 본점은 후쿠오카에 있음)

하카타 돈코츠 라멘 하나로 일본을 평정한 라멘 전문점이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하카타분코 같은, 암튼 뭐 어마어마한 곳이다.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먹고 싶을 때 아무때나 가도 된다는 어마어마한 장점이 있는 곳!

하지만, 웨이팅이 기본이라는 어마어마한 단점도 있는 곳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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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봐. 지금 시계가 밤 10시 55분을 가리키고 있는데 내가 계단 위에서 줄을 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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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아래에도 줄은 어마어마했...

그래도 라멘을 먹는 곳이고 잠시 후에 또 얘길 하겠지만 손님 회전이 빠른 구조라 들어가는 데 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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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 자판기 앞에 도착하는 데 까지 아까 처음 줄 섰을 때 기준으로 10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었다.

방금의 입구 앞에서 줄을 섰다가 가게 안으로 딱 들어오게 되면 제일 먼저 이 자판기를 상대하게 되는데

일어와 영어로 공동 표기가 되어 있어서 메뉴 고르는 게 어렵지는 않다. (사진도 친절하게 다 잘 나와있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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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 하카타 돈코츠 라멘으로 유명한 곳이라 메뉴가 그거 하나밖에 없다.

(맨 위에 라멘 그림이 2개가 있어서 자칫 2가지 메뉴 아니냐 할 수 있는데 왼쪽은 곱빼기, 오른쪽은 보통임. 그냥 그 차이임.)

나머지 메뉴는 그냥 면 추가, 밥 추가, 반찬 추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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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단 돈 생각 안하고 궁금한 걸 모두 눌러 봤다.

라멘 하나, 맥주 한 잔, 공기밥 한 그릇 그리고 삶은 계란.

가격이 다 보이니까 계산을 해보면 1690엔. 한국 돈으로 17000원 정도 되는 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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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쿠폰을 뽑았다고 해서 바로 라멘을 먹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가게 안 쪽에서 또 다시 웨이팅을;;;;

진짜 라멘 한 번 먹기 정말 힘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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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에서 기다리는 동안에는 메뉴를 좀 더 자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옵션이 적힌 종이를 받아 작성하게 된다.

기본으로는 일어와 영어 메뉴판이 주어지는데 나 한국 사람이니까 한국어 메뉴판을 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한국어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

(다른 지점에도 한국어 메뉴판이 있고 후쿠오카 본점 같은 경우엔 한국어를 하는 직원이 있다는 얘기도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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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렇게 짧지 않은 시간을 기다리고 나면 드디어 자리를 부여 받게 되고, 마침내 그 유명한 '독서실 풍경'을 볼 수 있게 된다.

개인주의가 강하고 1인 생활 문화가 잘 발달한 나라 답게 혼자서 남 눈치 보지 않고 라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좌석 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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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자리를 잡고 앉았다.

처음 자리에 앉았을 땐 앞으로 주방이 살짝 보이고 테이블 중앙 끝 부분 쯤에 네모난 호출 버튼이 내장되어 있는게 보이는데

거기에 방금 앞에서 작성한 옵션 종이와 쿠폰을 두면 직원이 저 안쪽 주방에서 나와서 뭐라뭐라 하고 쿠폰을 가져간다.

왼쪽에 세워져있는 쇠막대 같은 건 냉수를 받아 마실 수 있는 식수대고,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빨간색 펜은 추가 주문시 쓰는 용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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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내가 아까 주문한 옵션이다. 국물의 진하기, 면의 단단함, 대파, 차슈, 소스의 양 같은 걸 조절할 수 있다.

나는 일단 전부 기본으로 하고 소스만 좀 적게 주문을 했다.

오른쪽에 있는 종이에는 자판기에서 본 메뉴들이 그대로 적혀있는데, 라멘을 먹다가 여기서 추가로 주문할 것이 생길시 쓰면 된다.

(추가 주문은 자리에서 현찰로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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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기다리자 내가 주문한 맥주 한 잔과 삶은 계란이 나왔다.

아 일본에서의 맥주는, 언제 마셔도 정말 기가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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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 기다리자 내가 주문한 돈코츠 라멘이 이렇게 나왔다.

왼쪽에 계란, 오른쪽에 공기밥 그리고 맥주 한 잔이 놓여있는 풀 셋트.

(라멘이 나옴과 동시에 주방이 보이던 저 테이블 앞쪽은 직원이 발을 내려서 가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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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다끼마앗-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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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안치고 먹는 데 5분 밖에 안 걸림 ㅋㅋㅋㅋ

배가 고프기도 했고 진짜 맛이 있기도 했고 ㅋㅋㅋㅋ

정말 자리가 주는 분위기 때문인지 라멘에 온전히 집중할 수도 있었고, 아 그 맛은 정말...

한국에서 뭐 내가 라멘집 격파하고 다닌 사람은 아니긴 하지만 아무튼

잇푸도와 한성문고에서 먹었던 건 여기서 먹은 거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그런 느낌이랄까...

아 정말 좀 감동했음 정말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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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은 시각이라 뭘 더 할 건 딱히 없었고, 바로 가기 아쉬워서 소화도 시킬 겸 근처에 있던 츠타야(Tsutaya)에 잠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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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 K-POP코너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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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섹션.

일본 내에서 한류 붐이 많이 사그라들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K-POP의 인기는 대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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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감밧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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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일하게 알고 있고 좋아하는 일본 가수 캬리 파뮤파뮤(Kyary Pamyupamyu)도 새 앨범을 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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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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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돌아가는 길에 잠시 편의점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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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착 때문에 뭐 제대로 해보지도 못한 채 하루를 마감했지만,

내겐 내일이 또 있으니 일단 쉬는 걸로!



숨 쉬듯 다시,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110

숨 쉬듯 다시, 도쿄 #2-1 | http://mrsense.tistory.com/3111

숨 쉬듯 다시, 도쿄 #2-2 | http://mrsense.tistory.com/3112

숨 쉬듯 다시,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113

숨 쉬듯 다시, 도쿄 #4 | http://mrsense.tistory.com/3114

숨 쉬듯 다시, 도쿄 #5 | http://mrsense.tistory.com/3115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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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오리지널스에서 날아온 멋진 인비테이션.

근래 받아 본 인비테이션 중 가장 고퀄에 고가의 인비테이션이 아니었을까...

무려 렌티큘러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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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변한다.

렌티큘러의 묘미를 잘 살린 것 같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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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테이션이 참 멋져.

그 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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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회사로 이직한 뒤 내가 카메라를 들고 직접 제품을 찍는 일은 안했는데, 어쩌다 보니 티저 이미지를 내가 찍게 됐...

그래서 모처럼 카메라 들고 밖으로 나가 녹슨 실력에 다시 시동을 걸어봤다.

나름 뭐 괜찮게 나온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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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조력자가 있었기에 물론 가능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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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 나갔다 돌아와보니 읭? 이건 또 뭐야? 하고 뜯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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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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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ㅠㅠ

스티키몬스터랩(Sticky Monster Lab)에서 감사하게도 우산을 선물로 보내주셨다 ㅠㅠ

이거 심지어 비매품인데 ㅠㅠ 흐엉엉 ㅠㅠ 내가 진짜.. 비 오는 거 엄청 싫어하는데 이 우산을 받는 순간 비를 기다리게 됐어 ㅠㅠ

미천한 나에게 이런 멋진 선물을 안겨주신 스티키몬스터랩에게 무한 감사의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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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상품 사진을 찍었다.

점점 내가 찍는걸로 굳어질까봐 겁난다.

아무튼, 실로 오랫만에 운동화 사진을 찍었다.

내 과거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알겠지 내게 운동화 사진이 갖는 의미가 어떤지 ㅎ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이게 참...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 뭔가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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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보뚜아사이(Boto Acai) 방문.

역시나 자리 잡는 게 쉽지 않다.

12시 거의 맞춰서 갔음에도, 비밀의 친구가 먼저 도착해서 비밀의 자리를 잡아 둔 덕분에 겨우 앉았지 그냥 세월아네월아 갔으면 큰일났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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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가게 아니고 보뚜아사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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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역시 라지.

그 옆에는 비밀의 친구가 준 귀여운 멜론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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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그렇게 좋아한다면서 내게 줬다. 그냥 먹지. 미안하게.

고맙다 그래도. 다음엔 내가 빵 사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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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이어폰이 고장나서 근 2주 가까이 이어폰 없이 살았는데, 확실히 이어폰이 없으니까 불편한 점이 많았다.

그래서 새로 사려고 이것 저것 알아봤는데, 결국 번들 이어폰을 다시 구입하는 것으로 결정이 됐다.

예전엔 소니가 어쩌고 베이스가 저쩌고 커널이 뭐 Y와 y가 뭐 참 깐깐하게도 비교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생각이, 뭐 몇 십만원짜리 비싼 이어폰 쓸 거 아니면 그냥 번들이 최고인 것 같더라고.

볼륨 조절도 되고 통화도 되고 칼국수 끈이라 꼬이지도 않고. 가성비 절대 갑인 것 같아 구매를 하게 됐다. 이어폰이 다시 생기니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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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에 앉는 심준섭은 나를 볼 때 마다 오덕 같다느니 장난감 가게 차렸냐느니 매번 말이 많았는데,

내가 봤을 땐 덕력으로 보면 심준섭이 나보다 한 수 위다. 난 그냥 디자인이 예쁘게 된 캐릭터만 좋아할 뿐 이지만 심준섭은 그걸 파고 들어가니까.

요즘은 이종격투기 선수들의 피규어를 사 모으기 시작했는데 매일 혼자 저걸 만지작 거리며 포즈를 바꾸고 혼자 그걸 또 찍고 웃는다.

진짜 무서운 사람은 내가 봤을 때 분명히 심준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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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받았던 인비테이션 속에 적혀있던 바로 그 날. 7월 31일.

압구정 로데오거리 중앙로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플래그쉽 스토어가 화려하게 오픈했다.

개념 정리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이 플래그쉽 스토어는 전세계에서 3번째로 오픈한, 그러니까 지구상에 단 3곳에만 존재하는 매장이다. (베를린과 상하이 다음이다)

그럼 그 외에 오리지널스 매장 큰 것들은 뭐냐 하겠지?

그 곳들은 컨셉 스토어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ㅎ

플래그쉽 스토어는 결론적으로 우리나라엔 압구정에 있는 여기가 유일하다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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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3번째 매장 답게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다양한 라인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규모로 따지면 내가 봤을 땐 사실 베를린 보다 여기가 더 큰 것 같다. (베를린 출장기 2-1편 참조)

거긴 단층 매장이었고 여긴 3개층을 쓰고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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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와 포토월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난 왜 안했을까 -_-; 정신이 정말 없었나봐.

아무튼 취재차 매장에 들렀을 때 바깥에는 연예인을 보겠다고 몰려든 시민들로 이미 거리가 마비!

매장 안에서 나도 많은 연예인들과 마주쳤는데 사진은 그냥 찍지 않았다.

찍다가 제지 당하면 내 멀쩡한 기분도 괜히 상하고 굳이 내가 찍을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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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코리아는 이번 플래그쉽 스토어 오픈을 기념하며 한가지 재미있는 아이템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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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놈.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요즘 열심히 푸시하고 있는 ZX FLUX인데

겉면에 프린트 된 이미지가 한국을 뜻한다.

잘 보면 뭐 하회탈도 있고 태극 무늬도 있고 뭐, 주워들은 이야기로는 K-POP 같은 문화도 녹여내고 했다는데 암튼 머 250족 한정이라며 +_+

(베를린과 상하이에서도 이렇게 지역 한정 모델을 내놨는데 두 지역은 모두 위성 지도를 그려낸 모델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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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보고 놀랬던 자판기! 서울에서도 보게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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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층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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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때마다 예쁘다고 생각하는 베드윈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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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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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부 인테리어도 어반 느낌 잘 살려서 만든 듯.

노출 콘크리트가 전체적으로 쓰였던데 지나치게 밝거나 어둡지 않아서 둘러보는 데 눈이 불편하고 그러지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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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카운터 벽에 걸려있는 서울 지도.

베를린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베를린 지도로 만든 이 설치물을 보고 입을 쩍! 벌렸던 기억이 있는데

서울에서도 서울 지도로 만든 설치물을 볼 수 있다니 +_+ 기분이 묘하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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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마당에는 여러 작가들의 작품이 함께하는 전시 공간이 라운지 파티와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그 중 인상적이었던 스티커 출력기.

서울이 좋은 이유를 입력하면 그 글자를 랜덤한 한글 폰트로 이렇게 만들어서 스티커로 출력해주는 식이었는데

나는 내 닉네임을 써서 뽑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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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도 매장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케이터링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었다.

"서울"에 촛점을 맞춘 행사 답게 케이터링 메뉴는 모두 국적이 '한국'이었다.

파전, 순대볶음, 꼬치, 도토리묵, 오징어볶음과 밥, 김치 등 평소 다녀 본 행사들에서는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메뉴들이 핑거푸드로 셋팅되어 나왔다.

내 블로그를 꾸준히 본 사람들은 내가 행사 음식에 유독 민감하게 구는 것을 알텐데,

집어 먹기에도 좋은 형태와 양이었고 구색도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마치 지방 어디 지역 행사에 온 것 같은 즐겁고 묘한 기분?

아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정신 없는 행사인데, 고춧가루가 들어간 음식이 좀 많았던 것 정도?

자칫 잘못하면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칠 수도 있었을테니 ㅎㅎ 그거 빼면 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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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걸맞게 음료 또한 엄청났다. 소주와 막걸리를 활용한 칵테일이었는데,

이 병 디자인 어쩔거야 ㅠㅠ 진짜 너무 귀여워서 이거 보느라 계속 마시다가 내가 취해버림 ㅋㅋㅋㅋㅋㅋ 에라이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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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는 데 무려 5일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던 로스타(Rostarr)의 작품.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쉽 스토어 건물 뒤로 돌아가면 만나볼 수 있다.

스케일이 실로 어마어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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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어느 작은 골목 안에 숨어있는 참치in.

그렇게 보자보자 했던 성희와 드디어 술자리를 가졌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행사 참석 직후 간 거라 만취한 상태로 시작한 게 함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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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서 내가 카메라로 이것저것 찍고 있었더니 이걸 찍으라며 내밀어 보여 주셨다.

참치 꼬릿살이란다. 이게 꼬릿살의 1/4 정도 되는 크기고 이정도 양이면 실제 참치는 한 300kg 나가는 녀석이었을 거라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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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각 부위별 이름을 들었으나 내가 그걸 기억할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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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건 태어나서 먹어본 참치 중 가장 맛이 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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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별별 부위를 다 먹어본 거 같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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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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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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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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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랑 준섭이랑 셋이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자니

평소엔 그리도 안 마시는 술이 이 날은 잘도 넘어가더라.

청하라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이미 아디다스 행사장에서 취한 상태로 온 거였는데 여기서 청하를 또 쭈욱 들이켰더니 이미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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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무리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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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서는 참 예쁘고 맑은 하늘이지만 날씨가 가히 살인적이었던 금요일.

진짜 숨이 턱턱 막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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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의 해장을 위해 오랫만에 돈심이에 가서 돈까스를 시켜 먹었다.

오랫만에 먹으니 역시 맛이 있어 ㅎ

돈심이는 반찬도 실하고 음식도 맛있고 가격도 가로수길 치고 착해서 내가 참 좋아하는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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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먹고 사무실에 왔더니 문제의 라이카(Leica) T가 퀵으로 날아와 있었음.

내 새로운 카메라!

면 참 좋겠지만..

그건 아니고, 감사하게도 며칠 좀 써보게 됐음 ㅋ

사용기는 곧 따로 올리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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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떠날 준비.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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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첫 날 이었지만 마무리 짓지 못한 업무가 있어 주말에 출근을 했다.

점심을 안먹고 갔던 터라 그냥 김밥천국에서 왕새우김밥 한 줄 사고 바나나우유 사서 사무실에서 먹는데 아 잠깐만 눈물 좀 닦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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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며칠 비우는 것 뿐인데 왜 이렇게 불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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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둘째 날. 일본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매번 김포-하네다 노선만 이용하다가 처음으로 인턴-나리타 노선을 이용해 봤는데,

역시 내겐 김포-하네다가 훨씬 맞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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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비행기 타고 쓩 날아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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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신주쿠 역 앞에 도착.

이미 밤이네 ㅠ 하루가 다 갔어 벌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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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그렇게 어찌저찌하여 호텔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도쿄 여행기는 따로 또 (늘 그랬던 것 처럼) 올릴 예정이라 이정도로 간단히 마무으리!



끝!


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