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르고 디 토레 아르젠티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작정 이탈리아 '로마' #3 : 탄성이 절로 나오던 콜로세움과 포로로마노의 낮과 밤 풍경, 그리고 수플리와 아메리칸 미니마켓 바티칸 시국 방문으로 로마 입성 신고식을 너무 제대로 해서, 오늘은 힘을 좀 뺄까 하다가 기왕 필 받은 거 아예 콜로세움까지 몰아쳐보기로 했다. 숙소에서 콜로세움 방향으로 조금 걷다 보니 도로 바로 옆에 이런 유적지 같은 자리가 보존되고 있는 것이 보였는데, 첨엔 그냥 "아, 로마는 참 이런 곳도 허투루 두지 않고 잘 보존하고 있구나" 정도로만 생각하고 말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율리우스 시저(카이사르)가 암살당한 곳이라고 ㄷㄷㄷ 일단은 최대한 땀을 흘리지 않기 위해 여유롭게, 요리조리 그늘 찾아다니며 미리 챙겨갔던 물도 마셔가며 콜로세움쪽으로 - 걷다보니 베네치아 광장에 다다랐다. 베네치아 광장은 이탈리아의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라던데, 뭔가 말로 듣던 것에 비해 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