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5

(92)
LAST WEEK : 워커힐 금룡, 까올리포차나, 빅토리아 100주년, 무차초, 엘르 5월호, 무인양품, 마소영 PT, 스와치 PT,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금룡은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 있는 중식당이다. 대한민국의 흔한 직장인이라면 뭐 점심시간에 이런 곳에 와서 밥들 먹곤 하잖아?는 무슨, 태어나서 아무날도 아닌 평일에 호텔 중식 먹어보기는 처음임 ㄷㄷㄷ 하늘이 맑지는 않았지만 비가 온 다음 날이라 저 멀리까지 탁 트인 뷰를 즐길 수 있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정갈하다. 기분이 괜히 좋았어. 메뉴판을 펼쳤는데, 뭐 자세하게 설명 하진 않겠음.'런치 메뉴' 중 하나의 가격이 15만원임.... 밑반찬 정갈한 거 보소. 코스로 주문한 터라 음식은 하나씩 나왔다.가장 먼저 에피타이저 격으로 나온 건 게살 스프. 다음으로는 해삼 요리가 나왔고,(이 코스 중에 가장 날 즐겁게 했던 메뉴) 딤섬과, 대만식 닭요리가 이어졌고, 마지막에는 볶음밥으로 마무리를 뙇.사실 코스 ..
LAST WEEK : 아트토이컬처, 360사운즈 프레쉬박스, 재석이형의 결혼, 브라운브레스 PT, 컨버스 위브 컬렉션, 현대백화점 푸드코트, 코코이찌방야, 무차초, 서울 핑퐁펍, 던밀스, 쏠레안경 내가 참 못 고치는 것 중 하나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걸 꼭 평소에 안 먹던 음식을 일부러 사 먹으며 푸는 것인데이게 월요일부터 폭발하는 바람에 사무실 근처에서 대체 뭘 먹어야 하나 한참 고민하다가 아예 현대백화점 지하 푸드코트까지 감 ㅋㅋㅋ근데 여기 진짜 죄다 여자네....근처 사시는 부자 아주머니들이겠지....? 이게 무려 1만 1천원짜리 정식임.메뉴 이름이 '명란소스 가라아게 정식'. 명란이라는 이름이 반가워서 주문 한건데, 명란소스라더니 왜 그냥 명란이 따로 나온거지?????? 뭐 나름 먹을만해서 맛있게 먹긴 했다.압구정 아주머니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리 체험해 본 기분이었어 ㅋㅋㅋ = 컨버서(Converse)에서 '또' 위브 컬렉션이 나왔다.처음엔 솔직히 "아 왜 또!"라고 생각했음 ㅋㅋㅋㅋㅋ전..
LAST WEEK : 글라소페이퍼토이즈5, 강남역 무차초, 고소현과 체크인플리즈, 코카콜라 병 100주년, 오뉴월 츄러스, 폴러스터프, 배드파머스, 건대 커먼그라운드, 보메 프레젠테이션, 분노의질주 현실은 이렇다. 난 보통의 끼니를 사무실에서 이렇게 해결한다. .... 코카-콜라(Coca Cola) 코리아에서 유통하고 있는 글라소 비타민워터(Glaceau Vitamin Water)에서 선물이 날아왔다. 박스가 고퀄이라 놀랐는데, 헐- 열어보니 패키징 자체가 고퀄 +_+ 나는 파워-씨가 어울리는 것 같다고 이렇게 카드까지 써주셨길래, 그래 난 너부터 마셔보는걸로! (나머지는 우리 팀 아이들 나눠줬음 ㅋ) 이 패키지는 페이퍼토이 모모트(Momot)와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만든 것으로 병 라벨에 모모트 캐릭터가 그려져있는 것이 특징. 실제 모모트 인형까지 함께 선물로 챙겨 주셔서 내가 너무 감사하네! 코카콜라와 비타민워터 그리고 모모트 모두 응원!! =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2015 서울모터쇼 아우디(Audi) 부스에 선 모델들은 디자이너 권문수가 만든 옷을 입었다 2015 서울 모터쇼가 열리고 있던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아우디(AUDI) 부스. 인데 갑자기 패션쇼? 서울 모터쇼에 온 줄 알았는데 서울 패션 위크? 이 곳은 서울 모터쇼 현장이 맞다. 그리고 표면적으로 풀자면 지금 보는 모습이 분명 패션쇼가 맞기도 하다. 아우디 코리아는 2015 서울 모터쇼의 프레젠테이션에 앞서, 아우디의 무드를 담은 패션쇼를 선보였다. 그리고 그 깜짝 이벤트의 가운데에는 디자이너 권문수가 있었다. 권문수는 아우디를 보며 느낀 이미지를 옷으로 풀어냈다. 아우디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남자다우면서 여성스러운, 그리고 절제된 듯한 이미지를 24가지 스타일로 해석했다. 패션쇼가 끝나고는 아우디의 신차 발표가 바로 이어졌다. 뉴 아우디 A6와 뉴 아우디 A7이 바로 그 주인공. 아, 최시원..
노박주스(NovacJuice)는 신선함과 건강함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건강 주스 전문점이다 지난 3월에 사진을 찍었는데, 4월에야 포스팅을 하게 된 것이 좀 미안하지만 아무튼 늦게나마 알린다.신사동 가로수길과 신사역의 사이 골목길 깊은 안쪽에 노박주스(NovacJuice)라는 건강 주스 전문점이 오픈했다. 골목길 안쪽에 숨어있는 가게라 햇빛이 사실 온종일 들어오는 채광 좋은 자리라고 하긴 좀 애매한데,한번 햇살을 받으면 참 보기 좋은 무드를 만들기에 낮에 이 앞을 지나는 사람들이 호기심에 안쪽을 들여다보고 가는 경우가 많다 ㅎ 헌데 주스의 이미지보다 워낙 식물 화분이 많은 곳이라 자칫 꽃집 같은 곳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난 처음에 보고 식물원이라는 단어를 꺼냈을 정도 ㅋㅋ)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더더욱 식물원 느낌이 짙다.사장님이 식물에 무슨 한이라도 맺혔나 싶을 정도로 식물이 ..
LAST WEEK : 2015 서울 모터쇼, 무차초, 하이드앤라이드, 제주도치, 까올리포차나, 파라 넥타이, 리복 지펌프, 일레븐파리, 교보문고 잊고 있던 물건이 배달 되었다. 서울패션위크가 시작하기도 전에 주문했던, 문제의 넥타이. 배송되서 내게 오는데까지 3주가 조금 넘게 걸렸네 ㅎㅎ 네덜란드의 그래픽 아티스트 파라(Parra)의 아트웍이 담긴 넥타이다. 2014 FW 시즌 제품인데, 휴먼트리에서 계속 품절 안되고 남아있길래 천천히 사야지- 하다가, 갑자기 품절된 걸 보니 조바심이 나서 ㅋㅋㅋ 다행히 가격 차이 없이 한국 내 판매가와 거의 비슷한 금액으로 구입하는데 성공! 아주 마음에 든다 굿굿 +_+ = 리복(Reebok)에서 운동 좀 하고 살라는 뜻인지 뭔지 어마어마한 박스를 선물로 보내주셨는데 박스 열어보고 기절하는 줄 ㅋㅋㅋㅋㅋㅋㅋ 살다살다 이렇게 엄청난 쇼케이스에 신발 넣어서 보내주는 건 또 첨 봤다 ㄷㄷㄷㄷ 누가 보면 행사장에서 가..
파라 실크 넥타이 (by Parra Leap & Run Silk tie) 파라(Parra)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출신의 그래픽 아티스트다.사람인지 동물인지, 동물인지 괴물인지 알 수 없는 기묘한 캐릭터를 그리며 키치한 컬러 매치로 시선을 사로잡는다.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작가 중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나는 그의 팬을 자처하고 있다. 파라의 그래픽은 캔버스를 통해서 볼 수 있지만 패션 아이템(혹은 리빙 아이템)을 통해서도 접할 수 있다.내가 구입한 것은 2014 F/W 시즌의 실크 넥타이로, 파라의 아트웍인 '립앤런(Leap & Run)' 그래픽이 패턴화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에서도 정식 수입 유통 채널인 휴먼트리(Humantree)를 통해 판매 되었던 제품인데,바보같이 천천히 사도 될 거라는 생각으로 방치해 뒀다가 품절 된 것을 뒤늦게 알고 눈물을 머금으며 ..
LAST WEEK : 15FW 서울패션위크 4~6일차, 나이키 하우스오브에어맥스, 문수권과 소윙바운더리스의 쇼 뒷풀이, BLCbrand 런칭, H&M 컨시어스, 꼬깔콘 허니버터맛 월요일부터 또 곧장 패션위크 참관 스케쥴;;;11번째로 선택한 쇼는 디자이너 박승건의 푸시버튼(Push Botton). 하운드투스 체크패턴을 재미있게 응용한 패턴이 눈에 띄었다.(가까이서 보면 배트맨 같은 얼굴 형태가 보임 ㅎ) 덤비지마라.jpg 역시나 쿨했던 푸시버튼쇼를 보고는, 늘 그랬듯 또다시 티타임.DDP 안에 있는 카페들의 매출은 서울패션위크때마다 방방 뛸 것 같다.정말 너무하리만치 쉴 공간이 없음;;; (물론 뭐 평시에는 여기도 한산하겄지) 그래서 쇼 보고 나올때마다 여기 자리 잡는 것도 전쟁이야 ㄷㄷㄷ 12번째로는 지춘희 선생님의 미스지컬렉션(Miss Gee Collection) 쇼를 봤다.사실 볼 예정이 없던 쇼였는데 어쩌다 보게 되버렸 ㅎㅎ 이렇게 큰 선생님의 쇼를 보게 된 것이 이번이 ..
LAST WEEK : 15FW 서울패션위크 1~3일차, 기리보이 화보 촬영, 라인프렌즈 50cm 피규어, 나이키 에어맥스제로, 노박주스, 배드파머스, 지구당, 유끼노스시, 보뚜아사이 월요일 오전부터 비상이었다. 전주 일요일에 공쳤던 아날로그 TV 구입 때문에;;; 출근하자마자 곧장 황학동 만물시장 골목으로;;; 운 좋게 원하던 모양의 TV를 구입하고는 구형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구하기 위해 또 발품을 좀 팔았는데,운 좋게 15,000원에 구형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구함 +_+ 주인 아저씨는 시장답게 카메라를 비닐 봉투에 담아주심 bb 이런 시장 올 일이 거의 없기에, 꽈배기를 보고는 가던 길을 잠깐 멈추고 회사 아이들 주려고 몇개 사기로 함. 시장 인심답게 1개는 서비스로 주시더라 ㅋㅋ 굿굿 +_+ 사무실로 돌아와 카메라 정리 해놓고 (필름은 인터넷에서 따로 삼) 전주 일요일에 빌린 TV(오른쪽)와 내가 시장 가서 사 온 TV(왼쪽)도 정리. 아 비주얼은 이게 간진데 ㅋ 작동이 안되는게..
LAST WEEK :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풍물시장과 만물시장, 웨일런 스테이션, 락웰 바이 파라, 일일향, 켈로그 토니, 마탈레오, 블라인드리즌, 안녕 이환욱 지난 리바이스(Levi's) 501CT 런칭 파티때 스트리퍼가 찍어준 사진 발견.오랫만에 좀 재미있게 놀아보려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상/하의를 모두 리바이스 데님 제품으로 맞춰 입고 갔는데개인사정으로 행사장을 30분만에 나오게 되는 바람에, 코트 안에 숨겨져 있던 회심의 리바이스 옷을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못했네 ㅎ어쨌든 주은이랑 오랫만에 봐서 인사 하다가 찍힌 사진인데 뭔가 맘에 든다 이거 +_+ = 월요일부터 만찬.살 빼야 하는데 이런 약속이 자꾸 잡힌다. 긱 매거진 3월호가 사무실로 뙇- 배송 왔길래 찬찬히 읽어 봤는데, 새 단장이 필요한 3월, 특별한 취향과 직업을 가진 남자 20명에게 봄맞이 위시리스트를 물었다는 기사에, 규원이가 도와달래서 그냥 대답만 잠깐 해줬는데 기사가 요로코롬 나갔네 ㅎㅎ난 ..
반스 클래식 슬립온 엠보스 위브 (Vans Classic Slip-On Emboss Weave)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의 스니커즈인 줄 알았다. 반스(Vans)라는 글자를 보기 전까지는, 정말 그렇게 생각했다.내가, 그리고 당신이 알고 있던 그 반스가 만든 모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번에 출시 된 엠보스 위브 모델은 뭔가 품격이 있어 보였다. 실제로 가죽을 엮은 게 아니라는 걸 알고 나면 "그래 그럼 그렇지, 설마 했어." 라고 생각할 순 있겠지만,이 정도면 사람 놀래키는 건 충분히 합격 했다고 볼 수 있다.단돈 7만 9천원이라는 가격으로 누릴 수 있는 훌륭한 쇼핑이라 할 수 있을 정도다. 지금이야 이런 형태의 스니커즈가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슬립온'이라는 형태의 운동화를 처음 만든 브랜드가 바로 반스였고 그 시작이 무려 1977년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면,반스가 전세..
엠엔더블유 굿 스태프 캡 (withMNW Good Staff Cap) 신발 중에 골라보라면 아마도 나이키(Nike) 에어포스원과 아디다스(adidas Originals) 슈퍼스타가 가장 먼저 거론되겠고 옷 중에 골라보라면 폴로(Polo by Ralph Lauren) PK셔츠나 리바이스(Levi's) 실버탭,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 트렁크 같은 것들이 나오겠다. 90년대 힙합 패션 스타일을 대표하는 아이코닉 아이템에 대한 이야기다. 작년 하반기로 기억된다. 여러가지 스타일이 혼재하긴 했으나 그 사이에서 유독 레트로 힙합 스타일이 다시 주목 받기 시작했던 것 같다. 베이프(Bape)의 샤크 후디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슈프림(Supreme)은 과거의 영광을 완벽히 되찾은 것 같았다. 올드스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자 스트리트 컬쳐를 기반으로 두..
LAST WEEK : 리바이스 501CT, withMNW 프레젠테이션, 코코넛워터 지코, 가로수길 노박주스, 배드파머스, 스투시 디럭트 x 메이든 느와르, 밀러 캔맥주, 스윙켈스 병맥주 살다 살다 이런 신박한 물건은 처음 봤다. 이게 행사 초대장이라니, 도대체가 믿을 수가 있어야지? 근데 진짜 행사 초대장이 맞았음 ㄷㄷㄷㄷ 리바이스(Levi's)의 501CT 런칭 기념 행사 초대장이었는데, 진짜 좀 소름 끼치는 수준이었다. 청바지의 키 포인트하면 역시 백포켓이고 그 중에서도 스티치의 모양새가 정말 중요한건데, 만드는 이들이 그걸 온전히 이해하고 있었으니 이런 초대장이 나온걸거아냐? (심지어 스티치 부분은 음각으로 눌러놔서 괜히 실제 같았음 ㄷㄷ) 게다가 내가 받은 건 리바이스 매니아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을 블랭크 탭 버전인데, 저것도 어떤 사람들은 일반 탭 버전으로 배송 됐단다. 그건 순전히 랜덤 발송이라고 하던데 아무튼 ㅋ 리바이스의 A to Z를 뼛속 깊이 이해한 관계자들 덕에 작품..
강남 한복판에서 이런 규모로 나를 놀래킨 곳은 여기가 처음이다. 피규어 뮤지엄 W 후기 압구정 로데오의 동쪽 끝, 캐논 플렉스(Canon Flex) 압구정점에서 길을 건너자마자 보이는 골목으로 고개를 들이밀면 아이언맨이 인사를 한다. 그 건물의 1층 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이번에는 스파이더맨이 벽을 타는 모습을 마주하게 되고, 그 안으로 계속 들어가면 범블비와 아톰이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이 곳의 이름은 '피규어 뮤지엄 W'다. 처음 이름을 듣고는 우려가 있었다. 가벼운 성질의 '피규어'와 근엄한 느낌의 '뮤지엄'이라는 단어를 합친 것에 대한 우려였다.그래서 이 곳을 방문하기 전까지는 속으로, '갤러리'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 것이 사실. 현장에 와 보니 일단 규모는 생각 이상으로 컸다.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건물 전체가 - 물..
준지 x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프로모델80s (Juun.J x adidas Originals Promodel 80s Hi JJ) 작년 여름의 파리 멘즈 패션위크(Paris Mens Fashion Week)를 통해 처음 그 존재를 알게 되었다.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와 준지(Juun.J)의 컬래버레이션이라니.심지어 슈퍼스타라니. 화이트 컬러의 슈퍼스타는 사실 그간 많이 봐왔다. 슈퍼스타의 하이탑 버전인 프로모델도 종종 봐왔고.벨크로가 다른 점이었다. 준지, 정욱준의 손을 거쳐 나온 슈퍼스타에는 슈레이스 대신 벨크로가 달려있었다.지그재그 묶여있던 '끈' 대신 담백하게 선으로 그어진 '찍찍이'를 보니 기분이 묘했다. 로우컷 버전도 함께 출시 됐는데, 나는 하이탑을 선택했다.컬러가 들어가있기는 했으나 어쨌든 내겐 이미 여러족의 슈퍼스타가 있었고, 마침 화이트 컬러의 하이탑 스니커즈를 필요로 하기도 했기에. (인..
LAST WEEK :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슈퍼스타 팝업스토어, 소윙바운더리스 x 질경이, 피규어 뮤지엄 W, 라이브 클럽데이, 가로수길 피그닉, 아디다스 슈퍼스타 x 준지 설 연휴의 여파로 식단을 변경했다.며칠간 점심을 샌드위치로 대체했는데,살 좀 빠지겠지 했거늘 거의 매일 저녁에 밥 약속 잡혀서 망함.그래도 당분간은 샌드위치나 샐러드만 먹어야겠다는 생각임. 플랙(PLAC)과 계한희 디자이너의 카이(KYE)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는 소식. 런칭 행사 인비테이션이 룩북과 함께 도착했는데, 어이구야- 어마어마한 캔버스 토트백까지 챙겨 주셨네 +_+ = 비밀의 저녁식사를 위해 들른 피그닉(Pigniq).돼지고기(Pig), 피크닉(Picnic), 비비큐(BBQ) 등을 섞어 만든 이름인 것 같았다.아무튼 집 근처였는데,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네? 오 - 되게 깔끔하게 나온다. 내가 주문한 게 아니라서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비비큐 음식이 이렇게 이쁘장..
LAST WEEK : 풍년제과 초코파이, 킨키로봇 베어브릭, 워드커피 머그컵, 굴떡국 그리고 설 연휴 설 연휴를 이틀 앞둔 월요일. 무엇일지 짐작되는 것들이 배달 되었다. 사실 다 알고 있던거긴 했는데, 그게 한꺼번에 오니까 괜히 또 기분이 좋더라고? ㅎㅎ 이건 온라인 편집매장 29센티미터(29cm)에서 주문한 거. 전주의 자랑 풍년제과(오리지널 PNB) 초코파이인데, 지난번에 한 번 주문해 먹어 봤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어서 다시 주문함 ㅋㅋ 근데 설 연휴때문에 주문이 밀렸던건지 뭔지 좀 늦게 왔네 +_+;;; PNB의 초코파이 중에서도 최근 갓 출시 된 화이트 초코파이다. 서울에 있는 PNB 분점에서조차 판매하지 않고 있는 화이트 초코파이!!! (앞으로는 모르겠지만 구입 당시 기준으로는 그러했다) 1박스는 기분 좋게 같이 일하는 직원들 나눠주고 1박스는 설 연휴때 본집에 가져가는걸로! (모두 새해..
한강, 다리, 연 그리고 문수권(MUNSOOKWON)의 2015 S/S 컬렉션 시작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디자이너 권문수가 전개하는 문수권(MUNSOOKWON)의 2015 S/S 컬렉션.시즌 테마에 한강과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포함되어 있었기에, 쇼 도입부에 상영된 룩북 필름에서는잠수교 아래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모델 남주혁과 문수권 컬렉션을 미리 볼 수 있었다. 이번 시즌이 전체적으로 어떤 느낌을 담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룩이다.상의는 모던한데, 하의는 스포티하다.수트를 입은 것 같은데, 저지를 입고 있는 것 같다.권문수는 그 둘 사이의 경계에서 재미있는 접합점을 찾아냈다. 장기용의 바지를 보자.상의만 보면 영락없이 드레시한 수트인데 시선을 돌려 하의를 보면 운동하러 가는 듯한 느낌이다. 그 묘한 접합점의 무드를 즐기는 것도 재미있었는데, 듬성듬성 보이는 독특한 실..
LAST WEEK : 디스이즈네버댓 프레젠테이션, 라이풀 LMC 런칭, 물류센터 이사, 컴퍼니F의 기발한 선물, 마스트 브라더스, 브라운브레스 양말, 피프티피프티, 시세이도 마사지 브러쉬, 자리 정리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에서 택배가 하나 왔는데, 잠시 이성을 잃을 뻔 했어....... ......... 어쨌든 뜯어보니 편지봉투와 의문의 상자 그리고 누텔라 브레디 +_+ 누텔라!! 봉투 속에서는 편지와 스티커가 나왔고, 상자에서는 양말이 나왔다. 브라운브레스의 양말!!! 처음엔 브라운브레스에서 보내 온 명절 선물이구나- 했는데, 브라운브레스 마케팅을 책임지는 혜인이가 개인적으로 보냈다네!!! 세상에나!!! 이 택배 받은 사람이 꽤 많은 것 같던데 ㅠㅠ 어찌어찌 그걸 다 챙겼누 ㅠㅠ 특히나 편지 끝에 손수 적어 보낸 추신은 날 웃게까지 했다. 진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이다. 그게 혜인이를 인정하게 하고, 나아가서는 브라운브레스를 좋아하게 되는 거라는 생각. 이렇게 또 배운다. (고마..
불량 학생을 만들어 낸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의 2015 S/S 컬렉션 작년 가을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소개된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의 2015 S/S 컬렉션의 모습이다. 시즌 테마는 '스쿨 갱(School Gang)'. 의역없이 직역하면 되는 의미이며 고태용 디자이너는 이를 비욘드 클로젯 컬렉션 라인으로 풀어냈다. 런웨이에 가장 먼저 등장한 건 YG엔터테인먼트의 그룹 위너(Winner) 멤버 송민호와 강승윤이었다. 전문 모델은 아니지만 나름 힙합 마인드 충만한 회사 소속 뮤지션이다보니 껄렁껄렁한 연출을 곧잘 해낸 모습이었다. 눈여겨 볼 것은 하지만 그들의 얼굴이 아닌 옷이니 지금부터는 옷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비욘드 클로젯은 프레피룩과 스트리트 룩, 캐주얼 웨어의 중간쯤 어딘가에 속한다. 정확히 하나를 콕 찝어 말하기엔 좀 애매한 그 경계에 걸쳐있는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