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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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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피가 되고 살이 되겠지 3
아주 잠깐 들른 Worksout 확장 오픈 기념 파티 폭풍 외근으로 심신이 메롱메롱 중이었던 토요일, 집에 가서 쉬고 싶은 생각이 가득했지만 웍스아웃이 확장 오픈 기념 파티를 한다는 소식에 아 이거 그냥 집에가면 난 이대로 외톨이가 되고 말겠지- 하는 마음에 밤이 될때까지 사무실에 숨어있다가 웍스아웃을 방문했다. 뭐 사실 내 존재감은 워낙 없는걸로 유명한지라 그 자리에 없었어도 티는 안났을거지만 ㅎㅎ 웍스아웃 확장 오픈 축하드립니다 ㅎ 오래 있으면서 좀 즐기고 싶었지만 바로 또 다른 일이 있어서 일찍 나왔네요 ; 앞으로 더욱더 번창하세요 ^-^
맛있는 일본음식점 '무라' - 홍대에서 밥먹을일 있으면 당분간은 이곳에서 ㅋ 토요일의 외근 코스 中 홍대에 들렀을때, 나와 업이형은 홍대에서의 모든 업무를 마친 뒤 밥을 먹기로 했었는데 업이형이 나에게 꼭 소개시켜 주고 싶은 곳이 있다며 데리고 간 곳이 바로 이곳, 맛있는 일본음식점 "무라"다. 시간을 잘못 맞추면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던 업이형의 말에 얼마나 대단한곳이길래 그러나 했는데 정말 우리도 밖에서 잠깐 기다려야 했다 ㅎ 밖에서는 내부가 잘 안보여서 멀뚱멀뚱 서있었는데 앞에 서있던 아가씨 두분이 메뉴판을 보고 계시길래 우리도 메뉴판을 보며 뭘 먹을지를 봤는데 메뉴가 상당히 다양하더라 ㅎ 그것도 메뉴가 거의 다 내 스타일 이어서 이거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하려나 - 고민을 한참 했네 ㅋ 한 10분 정도 기다리자 안에서 손님 몇분이 나오셨고 그 자리에 우리는 바로 짐을 풀며..
내가 디자인한 간판이 이렇게 걸리니 기분이 묘하네 얼마전 카시나 프리미엄샵 명동점의 간판이 누수로 인해 작은 화재가 발생, 녹아버리는 사고가 있었다. 하여 사장님의 지시로 간판을 새로 만들게 되었는데 완성이 되었다 하여 외근 나간 김에 기념 사진 한장 ! 처음부터 이렇게 디자인 했던건 아니었는데 뭐 어찌저찌 하다보니 스티커 다닥다닥 붙인 간지로 가게 되었다 ㅎ 옆에 있는 AA나 맞은편에 있는 A.LAND가 너무 심플하게 블랙 & 화이트 간지로 나가는 바람에 뭔가 튀지 않으면 묻혀버릴것만 같아 좀 밝게 했는데 누군가는 좀 유치해 보이는것 같다고도 했지만, 나는 뭐 마음에 든다 ㅎ 너무 무게 잡는것 보단 에너지 있는 개구쟁이 느낌도 나쁘지 않다고 보니 ㅋ 암튼, 이제 또 다시 화재가 나는 일이 없길 !
+ 50km 토요일을 맞이하야, 사무실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이 그리 많지 않았고 해서, 명동과 홍대에 있는 우리 회사 매장에 가야겠기에, 업이형에게 자전거로 가고 싶은데 같이 가시겠느냐 여쭈었더니 흔쾌히 수락을 하시어 내가 말도 안되는 대장정을 자전거로 떠나게 되었다. 나는 자전거를 산지도, 탄지도 얼마 되지 않은 초보자 였고, 업이형은 뭐 심심하면 자전거와 붙어 계시는 분이니 속도의 차이는 날수 밖에;; 하여 업이형에게 조금만 천천히 가달라는 부탁을 하고 출발을 했는데.. 아.. 내가 왜 자전거로 간다고 했을까.. 압구정에서 잠수교까지 가서 다리를 건너고 한강철교에서 지하철역을 따라 올라가 명동에 들렀다가, 명동에서 시청으로 빠져 아현고가 (나에겐 위험한 코스였기에 고가를 타지는 않고 아래로 통과하는 코스) 를 이..
짧은 일화 날씨가 기가막히게 좋은데 업이형이 치과 다니는 나를 위해 '죽을 사주겠다' 하여 본죽에 가서 죽을 맛있게 다 먹었는데 아니 이 형이 글쎄 지갑을 두고 나왔다며 계산을 나에게 부탁을 하네 -_-;
본죽에 메뉴가 이렇게 다양한줄은 몰랐네 - 잘먹었다 영하 ! 별다른 통증이 없길래 가만히 내버려 두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큰 고통으로 다가온 치통 덕에 신경치료를 시작하게 되었다. 치료 첫날이었던 어제, 마취도 덜 풀리고 상태가 메롱이었던 나를 위해 영하가 죽을 사주겠다 하여 우리는 본죽을 방문. 죽집을 찾아본게 몇년만인지.. 한 5년 됐나.. 평소에 뭐 죽을 즐겨 먹는 타입도 아니고 죽을 먹어야 할 만큼 기력이 없던적도 없어서 내 머릿속 죽집은 그냥 뭐 전복죽, 야채죽, 호박죽 그런거만 파는 곳이었다 ㅎ (실제로 내 기억이 맞다면 그 예전에는 본죽 에서도 메뉴가 그리 다양하지 않았던듯) 오 - 근데 지금은 달랐다. 언제부터 메뉴가 이렇게 다양해 졌는지는 솔직히 나는 모르겠는데 5년만에 다시 펼쳐본 메뉴판 속에서 '낙지' 니 '황태'니 하는 단어들을 보게 되다니 +..
"이그노어! 너만의 생각을 키워라" - 고마워요 페이퍼로드 ! 일하다 잠깐 나갔다 왔더니 도서출판 페이퍼로드 라는 회사에서 택배가 하나 와 있더라 ㅎ 택배봉투 속에서 나온건 새로 나온 책인 "이그노어! 너만의 생각을 키워라" 라는 책이다 ㅎ 생각이 나를 바꾼다- 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군. "영문학을 전공한 광고카피라이터 휴 매클라우드가 저술한 이 책은 '모든 사람은 아티스트다'라는 명제를 바탕에 깔고 삶과 조직, 창의성에 대한 근본적인 통찰을 촌철살인의 텍스트와 카툰에 담아 40개의 소주제로 구성한 책입니다. 책의 내용은 짧은 글과 카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의 생생한 체험에서 길어 올린 절실한 깨달음들을 '가슴으로 써내려간' 정직함 때문에, 가볍게 집어 들고 읽어가지만 책을 읽은 후에는 육중한 무언가가 뒤통수와 가슴을 쿵쿵 두들기는 그런 경험을 하실 ..
핸드폰 바꾸고 난 뒤로는 그러고보니 나도 그냥 폰카를 애용하게 되었구나 우람이형 결혼식때. 교통사고 후로 다리가 완전히 다 낫지 않았을때 였군. 머리도 자르기 전이라 길었고. 아무튼, 핸드폰을 바꾸고 난 뒤로는 그러고보니 DSLR도, 컴팩트디카 도 잘 들고 다니지 않았던것 같다. 물론 핸드폰을 바꾼게 주 된 원인은 아니다. 블로그를 예전처럼 폭발적으로 할 마음도 없고 (이에 대해선 전에 포스팅을 했다), 한동안 걷는게 불편해서 카메라 들고 뭐 찍는것도 힘들었고, 그러던 차에 핸드폰도 500만화소 AF까지 되는 놈으로 바꿔버리니 자연스레 내가 카메라를 들고 있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게 된 듯 ㅋ 물론 그렇다고 뭐 폰카 만으로 추억이나 일상을 기록해 둘 생각은 아직 없다. 앞으로도 없을거고 +_+ 요즘은 그리고 머릿속에서 나오는 모든 생각이 자전거로 연결이 되고 있어서 당분간은 ..
그 놈의 트위터가 뭐라고 아이폰을 쓰는것도 아니고 다른 스마트폰을 쓰는것도 아니라서 트위터 뭐 굳이 할 필요가 있나 싶어 안하고 있었는데 어제 밥먹다가 비밀의 지인으로부터 트위터를 제발 가입만이라도 하라는 권유를 끈질기게 받아 결국 가입은 했는데 뭔가 히로가 카니발에 찰리를 구하러 갔다가 새뮤얼에 의해 머리가 뒤죽박죽 되어버려 제 정신을 차릴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린 듯한 기분이다. 뭐가 뭔지 모르게뜸;; http://twitter.com/mistersense
언젠간 피가 되고 살이 되겠지 2 저번에 올린 포스팅을 보시고 몇몇 분들께서는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이것들은 제가 그냥 인터넷 돌아다니면서 보는 여러가지 잡동사니 이미지들 중 기억해 두면 좋겠다 싶은 것들만 스크랩 해오는 것입니다 ㅎ 그리고 위 이미지가 실제 사이즈가 아니고 전체 이미지에서 일부분만 제가 따로 크롭하는 것이구요 ㅎ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제 마음에 들었던 부분들만 퍼오는 것이니 오해없으시길 - PS - 스크롤 휙휙 내리지 마시고 하나하나 천천히 보시면 그 속에 숨은 재미를 보실수도 있을 것 같고 뭔가 함께 느낄만한게 나타날지도?
내가 자전거 타고 한강 가서 라면 먹는 일이 벌어질 줄이야 일요일. 평소에 한강 올 일도 없는 내가 한강을, 그것도 회사도 쉬는 일요일에 나오게 될 줄이야 +_+ 나 자신조차 스스로 놀라운 일이 아닐수가 없다;; 어제 사장님의 결혼식이 있어서 밤 늦게까지 놀다가 집에 들어간 관계로 컨디션이 엉망이었지만 그래도 본격적인 '자전거로 출근하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저번에는 퇴근만 해봤으니) 집에서 부터 출발하는 것도 도전해 봐야겠다 싶어 도전 ! 업이형은 그런 내가 대견하다며 한강에 나가서 김밥 먹는 간지를 부려보지 않겠냐며 나를 한강으로 안내해 주었다. 양재천에서 탄천넘어 한강으로 나왔을때 즈음에도 픽시탄 분들이 나를 휭휭 추월하고 지나가 주시던데 업이형도 역시나 스피드가 장난이 아니더라;; 예상대로 업이형이 저 멀리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
보조바퀴를 떼고 처음으로 두발 자전거를 탔던 그때 그 기분일줄 알았다 - 업이형 사진 펌 (사진 속 등장인물은 예상대로 나) - 작년 여름, 카시나에서 처음으로 '자전거'라는 녀석을 취급하기 시작했을 그때부터 자전거를 사고 싶다는 생각은 막연하게 있었다. 하지만 취미삼아 타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 치고는 자전거의 가격이 너무 큰 액수여서 그냥 다른 세상 물건인 양 바라만 본게 반년이 훌쩍 - 그러다 며칠 전, 예상치도 못하게 내 마음에 쏙 드는 자전거가, 그것도 너무 착한 가격으로 입고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때부터 한 1주일? 정도를 고민에 고민을 거듭을 하고 업이형에게 상담까지 받아가며 구매 의지를 점점 키워나가다가 마침내 그저께인 3월 24일. SE BIKES의 DRAFT 모델을 '에라 모르겠다!' 하고 바로 질러 버렸다 ㅋ ( 화이트 컬러 56 사이즈를 구..
언젠간 피가 되고 살이 되겠지 1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눈에 띄었던 사진들 혹은 영상들. 그 중에 기억에 남았던 장면들만. 기억해 두면 언젠가는 어느 순간 에선가 영감을 받는데 쓰이겠지?
이렇게 보니 폭삭 늙었네 어제 토요일에 압구정 스투시 서울챕터 에서 있었던 STUSSY x SUPREME 추첨 발매 이벤트때 진행 도와주던 모습인데 - 맵스 리포터라고 본인을 소개해 주셨던 한 분께서 찍어준 사진이다. (사진 왼쪽 아래 Hoya 님 이라고 적혀있네요 ㅎ 감사합니다 ^^) 사진 찍히는 줄도 모르고 뭐 블라블라 떠들고 있는 모습인데 이러게 보니 나도 이젠 정말 아저씨구나.. 그래도 어디가서 나이 얘기 나오면 감사하게도 실제 나이보다 어리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즐겁긴 했는데 이젠 그런것도 안먹히는듯;; 며칠전에 철진이형이 내 나이 얘기를 하시면서 '격세지감' 이라는 사자성어를 꺼내셨는데 나도 참 믿기지가 않았다 ㅎ 아무튼, 발매 진행을 도와주는데 너무나도 피곤했다. 난 매장 스텝도 아닌데 ㅠ 매장 동생들 힘들고 정..
이효리가 함께하는 adidas Originals “The Street Where Originality Lives” Video 지난 1월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를 통해 발매된 스타워즈팩 시리즈와 함께 온라인상으로 공개 되었던 스타워즈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기억하는지 - 그때 그 영상 속에서 우리는 데이비드 베컴, 스눕 독, 대프트 펑크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다 알만한 슈퍼스타 들을 볼수 있었는데 이번에 그 영상의 완전판이 새롭게 공개가 되서 눈 크게 뜨고 다시 한번 봤다. 그, 런, 데. 와.. 여기 이효리가 나오네;;; 완전 깜짝 놀랐다 ! 저기 다 같이 모여서 찍은건 설마 아니겠지- 하는 생각인데 뭐 어찌됐건 저 영상에 한국의 스타가 나온다는것 자체 부터가 정말 깜놀 !! 그것도 지나가는 모습 휙 나오고 마는게 아니라 클로즈업으로 한 컷 제대로 나온다 ! 아 죽는다 진짜 ! PS 1 - 아래는 출연진 목록. Adrienne ..
난 미쿡 사이트에서 주문했는데 미쿡 모 쇼핑몰에서 작은 잡화를 하나 샀는데 그게 주제가 아니라 좀 재밌는 일이 있어서 포스팅 해본다 ㅎ 내가 산 물건을 꺼내다 보니 그걸 감싸고 있던 신문지가 따로 나왔는데, 이건 중국 신문이네 -_-? 난 미쿡에서 샀는데? ? 0_0 ?
쥬니와 아민의 독립생활백서 - 주아민의 재발견 Olive TV 에서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하고 있는, 독립을 꿈꾸는 젊은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쥬니와 아민의 독립생활백서"에 요즘 푹 꽃혀있다. 여자는 아니지만 독립을 꿈꾸고 있는건 나도 마찬가지 이기에 그래서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처음엔 정말 뭐 하나라도 좋은 정보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봤는데, 한 회, 한 회 보다보니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두 연예인 "쥬니"와 "아민"이 너무 매력적으로 보이는거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아민 에게 푹 빠져버렸는데 아민은 뭐 알다시피 MC몽의 여자친구로 더 잘 알려져 있고, M.net "하.남.비"를 볼땐 그 프로그램 자체가 워낙에 된장녀 육성 프로그램 같아 보여서 사실 좀 그냥 그랬는데 이번에 독립생활백서에 나오는 모습을 보니 생각보다..
전쟁이 끝나간다 병원 퇴원 후 본격적으로 다시 출근을 하면서, 병원에 있느라 제때 진행하지 못했던 빅 프로젝트, 스투시 카달록 제작에 온 신경을 쏟아부었다.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하겠지만 아무튼, 이제 내가 할수 있는 실질적 작업들은 거의 끝이 났고 이제 남은 순서는 이 작업물들을 가지고 책으로 만들어 내는 일 뿐이다 ㅎ 기대도 되지만 걱정도 좀 된다. 내가 여러장의 종이가 묶여서 이루어지는 그 '책' 이라는 놈을 만들어 본 적이 없었기에 분명 실제로 완성본이 나오게 되면 모니터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던 옥의 티 들이 내 눈에 쏙쏙 들어올것만 같아서 ㅠㅠ 아 - 모르겠다. 아무튼, 거의 끝나간다 ㅎ
우울하구나 처참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