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9일, 아니 사실 그보다 며칠 전 부터 압구정 로데오거리는 이미 나이키의 초대형 이벤트에 대한 준비로 시끌시끌해 있었다.
로데오거리 한복판을 아예 막아버린 그 엄청난 집기(?) 만으로도 이미 사람들의 입에서는 나이키라는 단어가 계속해서 오르내리고 있었으니까 -
내가 로데오거리 안에서 일을 한지도 벌써 햇수로만 3년이 다 되어가는데
이렇게 큰 행사를 준비하는 건 처음 봤다.
그 이전에도 아마 이런 규모의 행사가 압구정 로데오거리 한복판에서 치러진 적은 아마 없었을 것이다.
이번 행사는 나이키의 행사 였지만 그와 함께 꽤나 반가운 ,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이면서도
전세계적으로 액션스포츠를 서포트 하는 메이저 브랜드로도 잘 알려진 '몬스터'가 이번 행사에 함께 하게 되었다.
2011년 들면서 갑자기 붐이 되어버린것 같은 에너지 드링크 시장에 얼마전 등장한 레드불에 이어,
이제는 몬스터도 정식으로 국내에 수입 유통이 된다.
(정식 런칭은 내년 2월로 잡혀있다)
도로 한복판에서 스노우모빌을 보니 신기하군.
"NIKE WINTER JAM SEOUL"
'나이키 윈터 잼 서울'은 나이키의 액션스포츠 카테고리를 주로 다루는 Nike 6.0이 주최하는 행사로,
이번 시즌에 보다 그 영역을 넓히고자 단단히 칼을 갈고 준비한 Nike Snowboarding 라인이 그 중심에 서 있는 스노우보딩 행사다.
프로그램이 어쩌고 저쩌고를 다 떠나서 일단,
이 행사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졌다는 거 하나로 더 이상의 구차한 설명은 사실 필요가 없어졌다.
물론 2년전에 현대카드가 광화문 한복판에서 엄청난 규모로 스노우보드 대회를 개최하기도 하였으나
그것과는 목적도 다르고 규모도 다르고 타켓도 다르니 그 대회 얘기는 빼고,
'나이키 윈터 잼 서울' 을 위해 나이키는 서울 도심 한복판 중에서도 패션의 메카이자 부촌을 대변하는 압구정 로데오거리 한복판에
말도 안되는 규모의 특설 경기장을 뚝딱하고 만들어 냈다.
이번 '나이키 윈터 잼 서울'에서는 그래서, 이 특설 경기장 안에서 토너먼트로 진행 되는 나이키 윈터 잼 서울 게임을 비롯,
프로선수들이 직접 아마추어선수들에게 원 포인트 레슨을 하는 시간도 가지며 직접 데모쇼를 펼치는 등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었다.
원 포인트 레슨의 경우 사전 접수자들만 추려서 진행을 했고
이번 '나이키 윈터 잼 서울' 에 참가한 선수만 해도 스노우보드 부문에 남녀 합 약 50여명, 프리스키 부문에 남녀 합 약 30여명이 참가를 했다.
이 엄청난 행사를 위해 언론매체에서도 취재를 나왔는데
본방을 보진 못했지만 SBS 8시 뉴스에서도 이 행사를 뉴스에 내보냈다네 ?
행사는 19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시작이라고 홍보가 되었으나
실제 메인 이벤트는 4시 이후부터 볼 수 있었고,
1시부터는 거의 프로 선수들의 몸풀기 수준 정도의 데모쇼가 진행되었다 ㅎ
11월 중순에, 영상의 날씨에, 그것도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는 슬로프라니..
이게 말이 되냔 말이지 ㅋ
역시 임시로 만든 경기장 이다 보니 날씨의 영향도 좀 있고 인공 눈의 상태도 그렇게 막 좋은 편이 아니었어서
선수들이 적응을 하는 시간이 좀 필요했던 듯.
그래도 참 신기하단 말야 ㅎ
서울 시내 한복판,
그것도 내 경우엔 사무실 바로 앞에서 이런 광경이 벌어지고 있다니 ㅋ
스텝들은 쉴 새 없이 눈 상태를 점검하며 대회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완벽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역시 안전상의 문제도 있으니 그런 부분에서 더욱 조심스러웠을거야 아마.
이번 '나이키 윈터 잼 서울' 행사의 진행을 맡은 MC터보도 등장.
이쪽 씬에서는 뭐 워낙에 잔뼈가 굵으신 분이고 말도 재미있게 하시는 분이시라 진행 부분에서는
'아 확실히 이따가 구경하러 몰려든 사람들 휘어 잡는 건 걱정 없겠구나' 했네 ㅋ
언론매체 관계자분들은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이곳 저곳 돌아다니시며 촬영 테스트도 해보시고,
하늘이 푸르르군.
그래서 덕분에 눈이 빨리 녹기 시작 -_-;;
솔직히 이때까진 진짜 걱정 됐다.
이렇게 날이 따뜻해지면 안되는데 하고;;
아직은 낮시간대라 뭐 그리 많은 사람들이 몰리진 않았고,
거의 압구정 로데오거리내에서 일하시는 분들이거나 아니면 참가자들과 지인들만 모인 정도.
본격적인 메인 이벤트 준비를 위해 특설경기장 뒷쪽에 마련된 또 다른 경기장에서도 인공눈을 살포하기 시작 !
이쪽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잠시 후에 하기로 하고,
저기 보이는 큰 포토월 뒷쪽이 방금까지 본 특설경기장 슬로프 있는 곳.
그리고 그 포토월 바로 앞에는 아까 잠시 언급했던 몬스터의 프로모션 닷지가 셋팅 되어있었다.
우리나라에는 이거 2종류만 들어오는건지 아니면 이거 2종류만 먼저 프로모션용으로 나온건지 아무튼 2종류를 맛 볼 수 있었다.
참가 선수분들에게 서포트 되었는데,
나도 받아 마셔봤다.
일단 캔이 큼지막해서 좋았다.
레드불이 런칭 될 땐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핫식스나 번 같은 제품들하고 일단 크기가 같고
제품 색상도 비슷비슷해서 임팩트 자체가 크진 않았는데
이 녀석은 로고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나 제품 컬러 배합이 너무나 강렬해서 인식은 빡!
내년에 정식 런칭 되면 볼만 하겠네.
레드불은 더욱 분발하길 !
아 그리고 이 아이 !
이 아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ㅋ
이강복이라는 초등학생인데, 이번 '나이키 윈터 잼 서울' 참가자중 최연소 참가자이며 동시에 유일한 초등학생이었다 !
근데 그 실력이 정말 장난이 아니라서 몇년 뒤의 모습이 알아서 그려지는 유망주 !
이런 사진만 보면 그냥 영락없이 스키장에서 찍은 사진인데,
그렇지 않은가? 누가봐도 그냥 스키장 콘도 앞 에서 찍은 사진 처럼 보이는데,
이런 사진만 보면 그냥 영락없는 도심 한복판이고 말이야.
근데 도심 한복판에서 이렇게 선수 복장을 한 사람들이 돌아다닌다니, 눈으로 보면서도 믿을수 없는 광경의 연속이었다 ㅎ
뒷쪽이 거의 완성 되어갈 무렵,
참가 선수들이 슬슬 특설 경기장 쪽으로 이동하고,
스텝분들도 막바지 점검에 들어가고,
그리고 주목할 또 다른 선수.
헬멧 한쪽에 작고 귀엽게 'Teddy Koo'라고 자신의 이름을 적어놓은 테디 구.
이번 '나이키 윈터 잼 서울' 행사의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우리나라 말을 못하는 재미교포다.
형제인 Kevin Koo 와 함께 참가했는데 둘 다 나이키 팀 소속이라는게 함정.
눈이 좀 녹아있긴 했지만 그래도 이정도 상태만이라도 되어준게 기적 !
그리고 그런 특설경기장을 바라보던,
이 친구가 좀 전에 얘기한 케빈 구다.
굉장히 시니컬한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시종일관 이런표정이길래 무슨일 있나 했더니만,
그냥 원래 표정이 이런 친구 ㅋㅋ
MC 터보의 진행이 슬슬 시작되며 본격적인 '나이키 윈터 잼 서울' 의 메인 이벤트가 진행된다는 소식이
압구정 로데오거리내에 가득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
오- 아까보다 사람들이 많아졌다 !
이 중에는 보니까 그냥 우연히 지나가다 보게 된 사람들은 물론 있긴 했지만 생각보다 적었고
거의 대부분이 행사를 보러 일부러 오신 분들 같았음 !
그리고 마침내, 프로 선수들의 데모쇼를 시작으로 '나이키 윈터 잼 서울' 의 메인 이벤트가 시작 되었다 !
여성 라이더들도 대거 참가해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는데,
이 두분 함께 내려오실때 좀 멋있었음 !
다들 이 말도 안되는 멋진 광경 찍느라 정신이 없으시네 !
이야 참가선수 진짜 많다 !
아깐 어디 그렇게 다들 숨어계셨던건지 뭐 갑자기 우르르르 나타나시네 !
캬 -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의 스노우 보딩이라니 -
이게 진짜 말이 되느냔 말이지 !
그것도 그냥 타는것도 아니고 지빙까지 하면서 말이야 !
아, 지빙이라는건 스노우보드 퍼포먼스 명칭 중 하나 인데,
스노우보드, 프리스키를 이용, 레일이나 계단, 박스나 기둥 등의 장애물을 넘는 고급 기술 종목이다 ㅎ
이번 '나이키 윈터 잼 서울' 의 특설 경기장에서는 박스와 계단 그리고 레일이 설치 되어 있었다 -
그리고 찍느라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 구경하시는 분들도 엄청 많아졌네 진짜 !
지빙 퍼포먼스가 끝이 나고 동시에 곧바로 뒷쪽에서는 킥커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이곳이 킥커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경기장으로 앞쪽 지빙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메인 경기장 바로 뒷 쪽이었다.
저 멀리 보이는 몬스터 픽업 있는 곳에서 출발하는 퍼포먼스 인데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되냐 하면,
여기 중간에 세워진 또 다른 픽업에 그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픽업 뒤에 달린 이 녹색 괴물,
그렇다. 윈치다.
이게 킥커 퍼포먼스의 핵심 주인공 !
아까 저기 멀리에 서 있던 몬스터 픽업쪽에서 부터,
신나게 달려와서 하늘을 붕- 하고 날아 이곳에 착지하면 되는건데
그 '신나게 달려와서'를 도와줄 윈치가 방금 본 그 윈치인 것이다 ㅎ
(위 사진은 이튿날 사람 없을때 촬영. 첫날엔 너무 사람도 많고 정신 없어서 찍을 수 없었음)
자 이렇게 푱- 하고 달려와서,
이렇게 붕- 하고 날아가는 거다 !
아 - 정말 보는 것 만으로도 속이 뻥 뚫리네 !
서울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는 참가 선수들의 기분도 그랬겠지 ?
언제 어디가서 누가 이런 경험을 해보겠냔 말이지 ㅋ
테디 구는 확실히 우승 후보 답게,
이런 여유를 ㄷㄷㄷㄷㄷ
보는 사람들도 신이 났네 !
윈치로 푱 - 하고 출발해서,
이렇게 붕 -
붕 -
Yes !
아 진짜 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통쾌했다 ㅋ
중간중간 계속 눈 상태 점검해가면서,
날아라 케빈 구 !
아니 이분은 무슨 아크로바틱을 ㄷㄷㄷㄷ
꼬마 아가씨는 아직 공감대를 못찾았나? ^-^
그나저나 이게 보기엔 참 쉬워보여도 막상 계속 보고 있으면 '이것도 그냥 볼게 아니구나' 싶은게
이 윈치가 짧은 거리에서 폭발적인 속도를 내기 위한 녀석이다 보니 땡기는 힘이 되게 쌘 거 같더라 -
이게 윙- 하고 작동을 하면,
선수들이 핸들을 잡고 쭉 따라와야 되는데 너무 갑자기 확 땡기니까 이걸 놓치는 분들이 많이 보였음 ;;
이렇게 끝 부분까지 와서 타이밍 놓치는 선수들도 있고,
암튼 가볍게 볼게 아니었음 !
하지만 그에 대한 열기와 선수들의 열정은 막을 수 가 없지 !
다들 계속해서 붕 -
붕 -
부... 여보세요 ?
캬 -
그렇게 킥커 퍼포먼스가 끝이 나고 다시 특설 경기장 메인 슬로프.
이쪽에서는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며 본격적인 윈터 잼 서울 게임을 위해 다시 눈을 새로 깔기 시작했다.
근데 이거 기계 이름이 아이스매직 이네 ㅋㅋ
이름 누가 지었는지 참 ㅋㅋ
인공눈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양의 얼음이 투입 됐음.
물론 엄청난 수의 인원도..
탈탈탈탈탈탈탈탈
스텝들은 덕분에 11월 중순에 서울 한복판에서 눈 맞으며 삽질을 +_+
사람들이 기다리는 동안,
나는 뒷쪽 몬스터 픽업 자리를 다시 가봤는데,
여기서는 몬스터걸들이 참가선수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었더라.
뭐 전형적인 그런, 뭐 아무튼 그랬음.
벨트 좀 멋있더라 ㅎ
메인 슬로프로 돌아와보니 위쪽은 눈을 다 뿌리고 다지는 작업 중.
사람들은 계속 기다리고,
아이스매직님은 아래쪽에 눈을..
눈 정비가 끝이 날 때 즈음 하여 선수들도 슬슬 다시 준비를 하기 시작,
시니컬한 케빈 구의 '활짝' 웃는 모습.
Go, Nike 6.0 !
아 사람들 많아졌다 진짜 !
이게 '나이키 윈터 잼 서울' 의 웅장한 특설 경기장의 모습 !
혹자는 생각보다 작았다느니 광화문에 비하면 쨉도 안된다느니 하던데
아니 동네 규모와 대회 볼륨에 대한 생각을 먼저 해야지 -_-;
그건 주변에 걸림돌 하나 없는 광화문 한복판이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했던 대회고
이건 건물들 즐비한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진행된 로컬 행사인데 왜 그거랑 비교를 하는지 ;
이정도도 난 정말 엄청난 규모라고 생각한다 !
감히 누가 이런 시도를 하려고나 했겠느냔 말이지 ㅎ
암튼, 윈터 잼 서울 게임이 그렇게 시작 되었다 !
확실히 밤 되고 조명 빡 ! 키고 하니까 더 멋지네 !
윈터 잼 서울 게임은 전문 심사위원단이 직접 선수 마다마다 채점을 해서
점수가 높은 선수들을 토너먼트로 붙게 해서 16강 8강 뭐 이런식으로 올라가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다.
여기 완전 로얄석 이었음 ㅋㅋ
하지만 바람이 너무 분게 함정 !
열띤 취재 경쟁 ㄷㄷㄷ
근데 프레스보다 관람객들 카메라가 더 많았다는게 또 함정 !
와 위에서 보니까 장난 없네 여기 !
주변 식당가에 있는 손님들은 덕분에 완전 횡재한 기분이었을거다 ㅎ
밥먹으러 왔더니 웬 스노우보드 대회가 ! 그것도 도심 한복판에서 !
이 대회를 위해 최첨단 (?) 촬영 장비도 등장했음 !
나는 최첨단 몸뚱아리를 혹사시키며 촬영했음 +_+
저 위에서 내려다 보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서,
위에도 잠깐 가봣는데 우어;;
선수들이 진짜 강심장이었구나! 하게 됐네!
완전 무서워 !
어떻게 이렇게 날아 다니지 !
여자분들은 더 대단해 보이더라 갑자기 !
모두다 퐈이야 !
위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다.
저길 촤아악 ! 하고 내려가야 하는거 ㄷㄷㄷ
보통 강심장이 아니고서야 저 앞에 사람들이 저렇게 많은데 이거 긴장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
그래서인지 작은 부상을 입은 선수도 등장했다.
(나중에 들으니 팔이 빠졌던거고 바로 응급처치 해서 다행이었다네)
그렇게 게임이 진행되는 와중에 이강복군의 모습이 계속해서 보이는게 참 보기 좋았다 !
이 어른들 사이에서 꿋꿋하게 스키 타는 모습이란 !
완전 잘타 근데 ㅋㅋㅋㅋㅋㅋ
최첨단 장비.
최첨단 진행.
최첨단 관람ㄱ, 응?
달려라 강복이 !
아.. 잘 달리네 알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쪽 옆가게 손님들도 재밌는 구경 !
강복아 !
너무 잘 타니까 무섭다 이제 ㅋㅋㅋㅋㅋㅋ
어려운 트릭 성공한 선수들은 쾌재를 !
여성분들도 진짜 다들 잘 타시더라 ㅎ
촤아악 -
촤아악 -
촤아, 응?
여길 어떻게 그렇게 잘 들 내려가시나 ㄷㄷㄷ
멀리에서 보는 관람객들을 위해 슬로프 맨 위에서는 이렇게 영상과 함께 선수들의 이름도 다 쏴주고 -
로컬 대회지만 갖출건 다 갖춘 멋진 행사 !
토너먼트로 진행된 게임이 모두 끝이 나고 마지막으로 각 선수들이 각자 자신 있는 라이딩을 한번씩만 하게 해 주었는데
그때도 선수들은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
으어 -
장난 없네 진짜 !
따봉 !
그렇게 토요일 밤을 환하게 밝혀준 '나이키 윈터 잼 서울'의 모든 대회가 끝이 났다 !
엔딩은 시상식으로 -
아 이분 얘기를 안했구나 -_-;
MC터보와 함께 진행을 본 저 잘생긴 분은 출발드림팀 고정 멤버 박재민씨다.
엄청난 근육질의 몸매를 가지고 있기로도 유명하지만 스노우보드 매니아로도 유명하다네 ?
MC터보와 함께 둘이 이번 대회 진행을 봐주었는데 둘의 멘트가 너무 웃겨서 시종일관 즐겁게 경기 관람을 했던 것 같다 ㅋ
그리고 또 빼놓을 수 없는 이 분.
의규형님 !
많은 분들에게는 "황차장님" 으로 통하고 있지만 난 열심히 형님 이라고 부르고 있네 ㅋㅋ
의규형님이 아니었다면 아마 이런 행사는 기획되어 지지도 않았을 것이고 기획되었다 하더라도 이렇게 멋지게 치러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
항상 대한민국의 액션 스포츠 씬과 스트릿 컬쳐 씬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써주시는 멋진 형님 !
시상은 여성 스키, 여성 스노우보드, 남성 스키, 남성 스노우보드로 나누어 하게 되었다.
여성 스키부 우승하신 분들 !
멋지세요 !
보기 좋다 !
여성 스노우보드 우승자들 !
고생하셨어요 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남자 스키부문 우승자들 !
스노우보드와는 또다른 매력을 보여준 멋진 분들 !
축하드려요 !
그리고 마지막에 트릭 부문으로 별도 시상이 있었는데
상품이 우와- 나이키 풀셋트야 풀셋트 !
이번 대회의 꽃이었던 남자 스노우보드 부문은 놀랍게도,
아니지- 예상되었던 결과일까 ?
케빈, 테디 구 형제가 나란히 1,2등을 석권 !
상금을 둘이 얼마를 가져가는 거야 !
근데 완전 웃겼던게 ㅋㅋ
2등한 테디 구는 이때부터 표정이 완전 뭐 씹은 표정이 되면서
기자들이 사진 찍겠다고 하는데도 안찍겠다고 하고 인상 팍 쓰고 나가고 ㅋㅋ
둘이 형제이긴 해도 이럴땐 완벽한 라이벌 인가보다 !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구 형제, 괜히 또 멋져 보이던데? ㅋ
축하해요 !
'나이키 윈터 잼 서울' 은 앞서 말했든 이틀간 진행된 행사로,
방금까지 소개한 메인 이벤트는 모두 첫날에 이루어 졌으며
둘째날인 20일 일요일에는 원 포인트 레슨과 데모쇼만 진행이 되었다.
난 첫째날 꼬박 촬영한 덕분에 컨디션이 만신창이가 되서 둘째날은 그냥 끝날때 쯤 조용히 가서 조용히 구경만 했는데
결국 또 흥분을 참지 못하고 둘째날도 사진 몇장 찍었네 ㅋㅋ
나이키는 아는 사람을 알겠지만 액션 스포츠 씬에 있어서는 상당히 후발주자로 씬에 뛰어든 브랜드이다.
이미 액션 스포츠, 그러니까 스케이트보드, 스노우보드, 서핑, BMX 그리고 그 외 뭐 다른 종목들에는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메이저 브랜드들이 군림하고 있기 때문에
나이키 입장에서는 액션 스포츠에 도전장을 내민것에 대해 부담감도 상당할 것이고 그들에게 닥칠 난관도 장난이 아니었을텐데
놀랍게도 나이키 6.0은 후발주자 임에도 불구하고 그 인지도가 벌써부터 상당히 치고 올라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아마 이번 '나이키 윈터 잼 서울' 행사 덕분에 많은 이들에게 나이키 6.0이라는 타이틀이 알려졌으리라 생각이 되네 -
올 겨울 윈터 스포츠에 이미 발을 들여놓았거나 입문을 해볼 분들이 계시다면
나이키 6.0에 주목을 해 보는건 어떨지 ?
'Nike Winter Jam Seoul'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또 마무리 해주신 의규형님을 비롯한 모든 나이키 관계자 여러분들과,
'나이키 윈터 잼 서울'에 참여했던 모든 참가 선수들 !
그리고 함께 한 몬스터와 360sounds ! 정말 고생 많이 하셨고 수고 하셨습니다 !
나이키와 여러분들이 보여준 건 단순한 '대회'가 아니라 '멋진 에너지'였고 '기적'이었습니다 !
앞으로도 계속 멋진 움직임을 보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