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이 어쩌고 빼빼로가 저쩌고 했던 문제의 그날.
블링 일일호프에 갔다가 칼하트 동생들과 함께 신사역 팬텀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오우 이거 팬텀 앞에 엄청난 줄이 꼬부랑꼬부랑 +_+
관계자입니다 드립으로 바로 팬텀 안으로 들어왔다.
이날 팬텀에서는 최근 핫하게 떠오르는 Back N Forth 의 새로운 파티가 열렸는데
이번 파티의 타이틀은 바로 "Return of DJ Tukutz" !
바로 에픽하이의 DJ투컷의 컴백을 알리는 신호탄 격 파티였던 것이다 !
그래서인지 이번 파티의 라인업이 어마어마 했는데,
재지팩트, 얀키를 비롯, 더콰이엇과 도끼가 라이브 공연 라인업으로 등장하게 되었고
그래서 밖에 그 많은 줄이 ㄷㄷㄷ
파티가 시작되고 일단 분위기를 달구는건 살아숨셔! 염따의 몫으로 돌아갔는데,
이거 뭐 분위기를 초장부터 후끈하게 달아오르게 해주셔서 나도 연신 몸을 들썩들썩 !
다들 염따 그리고 DJ 펌킨의 무대에 정신줄을 놓기 시작했고,
나는 저기 저 바텐더 누나에게 정신줄을 놓기 시작했다 +_+
오홍홍홍홍
그렇게 분위기가 달아오를대로 올랐을 무렵,
그들의 등장.
Jazzyfact !
아이고야 아가씨들 난리났네 ㅋ
재지팩트는 빈지노와 시미트와이스로 구성된 2인조 힙합듀오.
일전에 우리 행사때에도 몇번 와서 공연을 해주고 했었는데
정말 둘다 어쩜 그리 훈남에 성격도 좋고 랩도 잘하는지 +_+
멋쟁이들이야 정말 ㅋ
요새 칼하트 스폰 받고 있어서
칼하트 제품으로 스타일링 하고 무대에 올랐는데
옷이 다 이쁘긴 이쁘네 진짜 +_+
그렇게 재지팩트의 엄청난 오프닝 무대가 끝이 나고,
다시 DJ Pumkin 의 등장 !
펌킨은 Back N Forth 를 대표하는 DJ로, 들리는 소문엔 백앤포스에서 연예계를 담당하고 있다네? ㅋㅋㅋ
펌킨의 선곡, 아주 마음에 들었음 !
그리고 곧바로 얀키가 무대위에 올랐는데,
얀키의 랩은 언제 들어도 귀에 착착 감기는구나 ~
그렇게 얀키의 무대를 보다가 문득,
아 그나저나 이번 코디가 귀엽고 좋네-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엔 이 바텐더 누나가 귀엽고 좋네- 라는 생각만이.......
심지어 이제 모자까지 썼어;;;; 하아.......
모자는 뉴에라 스폰이었음.
다음엔 Back N Forth의 DJ Son 이 무대에 올라주었는데
염따가 그 위에서 진행을 하다가 갑자기 아가씨들을 끌어올리더니,
엉 ?
응 ???
그리고,
마침내 투컷이 등장했다.
정말 오랫만에 보는듯 했다 그러고보니.
이렇게 턴테이블 앞에 서 있는 모습은 정말정말 더 더 더 오랫만에 보는듯 했고 ㅎ
암튼 되게 반가웠음 !
난리났군아 !
투컷은 초반에는 에픽하이의 음악들을 믹스하여 들려주다가
나중에는 클럽에서 많이 나오는 음악들 위주로 플레이를 해주었는데
그 중간에 박명수 & GD의 "바람났어"가 나오는 바람에 완전 정신줄 놓고 따라 불렀다 ㅋㅋㅋ
이 누나 때문에 정신줄을 제대로 놓았다는 건 비밀.
그러는 동안에 염따는 무대위에서 다시, 응 ?
으응 ?????
???????????????????????????????????
시간이 그렇게 흐르고 흘러 Back N Forth "Return of DJ Tukutz" 파티의 분위기도 절정에 다다랐는데,
그때 문제의 팀이 무대위에 올랐고, 팬텀안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따로없는 난리통이 되었다 !
바로 Illionaire 의 The Quiett 과 Dok2 가 주인공 !
아 도끼는 정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도 모자라 발음이 레알 힙합이야 아주 ㅋ
수많은 방송국의 등장 ㅋㅋㅋ
열띤 취재경쟁이네 아주 하하 ㅋㅋㅋㅋㅋ
일리네어 더콰이엇과 도끼의 공연은 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좋았기 때문에,
그냥 나도 사진도 제대로 안찍고 흔들기 바빴네 하하 ㅋ
아잇 !
다음날인 토요일 출근의 압박으로 끝까지 놀지는 못했지만,
오랫만에 가본 파티인데다 오랫만에 클럽 간거고 암튼 나름 내 딴엔 신나게 잘 놀다 온 것 같았다 ㅎ
초대해준 펌킨, 반갑게 인사했던 재지팩트 형제들 모두 고맙고 반가웠어요 !
다음에 또 멋진 곳에서 멋진 모습으로 인사합시다 ㅋ
Back N Forth 아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