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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ju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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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1-2 : 원더월 수장, 마사미치 카타야마의 백과사전 "사는 건 힘들어, 쇼핑이나 하자" 전시 후기 이번 도쿄 방문 기간 중에 우연히 내 눈길을 끄는 전시가 근처에서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도쿄 방문 첫 날 부터 곧장 다른 일정은 뒤로 제쳐두고 전시 부터 보러 가기로 했다. 전시는 신주쿠에 위치한 도쿄 오페라 시티(Tokyo Opera City) 건물 3층에 있는 아트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전시장 입구에 가득 쌓인 화물 상자들. 아마도 실제 전시를 위해 운반 된 작품들을 담고 있던 상자의 일부이리라. 전시 타이틀이 참 마음에 들었다. 마사미치 카타야마의 백과사전 "사는 건 힘들어.. 쇼핑이나 하자". 캬 - 이 얼마나 대인배같은 마인드란 말인가! 그냥 쇼핑이나 하자니! 자신이 수십년 간 수집해 온 기라성 같은 작가들의 작품들을 두고 '쇼핑이나 하자'고 말하다니 이 사람 참!!! 하지만 ..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1-1 : 나카메구로부터 다이칸야마까지 산책, 신주쿠에서 전시 보고 시부야에서 야끼니꾸로 마무리 새벽 5시가 채 안 된 시각.인천.어찌나 졸리던지. 하지만 인천 공항은 그 새벽부터 이미 수 많은 여행객들로 인산인해. 비행기 타러 가는데 동진이 a.k.a. GFX 작품이 뙇!진짜 너무 잘나가니까 엄청 멋지다 +_+ 비행기 타기 전에 면세도 잠깐 들러야지. 조말론(Jo Malone) 스멜 췍. 오랜만에 참 먼 게이트 당첨.그래도 비행 시간 여유있게 도착해서 다행이었다. 비록 인천 공항까지 꼭두 새벽에 달려 오느라 택시비를 6만원 가까이 써버려서저가 항공 티켓을 고른 의미가 크게 없긴 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싼 티켓을 이 골든위크 시즌에 잘 구해서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도쿄 왕복을 32만원에 구했으니깐 ㅎ근데 저가항공은 정말 어쩔수가 없구나. 기내식도 안나오고, 그나마 파는 음식도 가격이 깡패..
급 도쿄 출장 #3 : 다이칸야마, 롯폰기, 신주쿠 샵 투어, 도쿄 야경으로 마무리 ※ 출장의 업무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기록하지 않았음. 어느덧 셋째날. 시간은 참 빠르게도 흘러가는구나. 일단 아침부터 냠냠해야겠어서 전날 밤 편의점에서 사온 삼각김밥과, 또! 사온 계란말이 흡입 ㅋ 패밀리마트 계란말이는 언제 먹어도 옳다!! 물론 삼각김밥도 옳지 ㅠ 저기 노른자 반숙으로 살아숨쉬는것 좀 봐 ㅠ 진리다 진리 +_+ 셋째날의 일정 시작! 가장 먼저는 다이칸야마를 찾았다. 다이칸야마는 사실 의류 매장이 많은 곳은 아니지만, 이곳에 있는 거의 모든 매장이 소울 충만한 곳이라 시장 조사할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스타일 다이칸야마(Style代官山)는 그 자체로는 사실 엄청난 메리트가 있다고 보긴 어려우나 다이칸야마에서는 보기 드문 스트리트 패션 편집샵이기 때문에 한번 봐주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