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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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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4-2 : 도쿄도청, 신주쿠, 긴자, 롯폰기, 도쿄타워 도쿄역 근처에 숨어있던 니주바시마에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곧장 롯폰기역으로 이동했다. 4정거장인가? 밖에 안떨어진 굉장히 가까운 거리여서 또 금방 왔네. 역 밖으로 나오자마자 일본에서의 열네번째 음료. (그러고보니 긴자에서 도토루 들렀던거 말고 아무것도 안마셨네;) 아이콘이 예뻐서 샀는데 그냥 맛은 17차 같은 그런 곡물차. 잘 정돈된 건물들 사이에 이런 술집 참 좋아. 굉장히 신기한 벤츠 쇼룸을 봤다. '메르세데스 벤츠 커넥션(Mercedes-Benz Connection)'이라는 건물이었는데 이게 뭐가 신기했냐면, 커피숍이 1층에 있다; 2층은 레스토랑과 바. 이름이 재밌더라. 위에 있는 레스토랑과 바는 'Upstairs' 아래에 있는 커피숍은 'Downstairs' ㅋㅋ 일본 벤츠법인이 지은 곳이라고 ..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4-1 : 도쿄도청, 신주쿠, 긴자, 롯본기, 도쿄타워 벌써 넷째날. 이제 여름 여행의 절반이 지났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 방 TV를 켜 봤는데 놀랍게도 한국의 드라마가 일본어 더빙이 입혀진 채 방영되고 있었다. 한류의 힘은 생각보다 일본 깊숙한 곳 까지 침투해 있었다. 넷째날의 아침도 역시 지난 밤, 숙소에 들어오기 전 들렀던 콘비니에서 산 컵라면과 삼각김밥. 내게 여행 중 먹는 음식의 대부분을 고르는 기준은 영양가가 아니라 순전히 "겉표지 디자인 + 감 + 체험 욕구"다. 그리고 "이 한번으로 끝이다. 더 이상 같은건 먹지 않는다"라는 마인드가 함께 하지. 라면은 카레라면이었는데, 면발이 칼국수 처럼 넙적해서 씹는 맛이 좋았다. 카레라면을 맛있게 먹는 나름의 비법이 있다면 역시 좀 걸죽해야 맛있기 때문에 물을 좀 적게 넣는다는 것 정도? 삼각김밥은 내가 ..